【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30일까지 농민공익수당 받으세요." 광주광역시는 농가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민공익수당을 지난해 보다 한 달 앞당겨 지급키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농민공익수당 선불카드를 교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농민공익수당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중 하나로 지난 2023년 광역시 최초로 신설됐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만3856 농가에 143억1400만원을 지원했다. 2025년 농민공익수당은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해 광주광역시에 주소와 농업경영정보(농지, 농장)를 두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전년도에 기본직접지불금을 지급받은 농업경영체 경영주 또는 가축·곤충 사육 농업경영체 경영주에게 지급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최종 8400농가를 농민공익수당 지급 대상으로 확정했다. 특히 농번기를 앞두고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31일까지 지급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개월 앞당겨 6월 30일까지 지급키로 했다. 지급 대상자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는 30일까지 농민공익수당 신청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지급 금액은 농가당 연 60만원이며 광주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수당 사용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다만 2026년부터 지급되는 농민공익수당의 사용 기한은 1년으로 당해 연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는 광주시가 농민공익수당의 조기 사용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분실·미사용 등으로 카드에 남아있는 자투리 잔액을 모아 다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년부터 농민공익수당 카드 사용기한을 1년으로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남택송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주기 위해 자격 확인 및 검증 절차를 신속히 마쳐 지난해보다 한달 빨리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농민공익수당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8 06:37:3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특광역시 최초로 지난 9월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한 가운데 미처 신청하지 못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20일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3년 농민공익수당'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해 광주시에 주소와 농업경영체(관내 실제 경작)를 유지하고 있는 전년도 기본형 직불금 수령 농가 또는 가축·곤충을 사육하는 농가다.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 3700만원 이상이거나 공무원, 보조금 부정수급자, 농업 관련 법규 위반자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추가 대상자는 '농민공익수당 신청서' 등 자격 요건 확인을 위한 관련 서류를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올해 '농민공익수당'을 이미 지급받았거나 자격요건이 적합하지 않는 농가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광주시는 10월 말까지 추가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지급요건 검증, 실태 점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11월 중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농민공익수당'은 농가(농업경영체)당 연 60만원을 지원하며, 편의를 위해 지역화폐 선불카드(30만원 2매)로 지급한다. 광주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제외된다. 추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민선 8기 광주시 대표 공약사업인 '농민공익수당'은 농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하기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신설됐다. 광주시는 지난 9월 6905여 농가에 모두 약 41억4300만원을 지급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05 13: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