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을 찾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26일부터 오는 9월 24일까지 '2024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역 기업 중 광주형일자리 4대 의제(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를 도입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실천 중인 노사상생 중소기업을 발굴해 광주형일자리 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8개사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올해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에 선정되면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의 인증 기간에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신용보증료 할인 △오염물질 배출시설 환경기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일하기 좋은 기업 홍보 △재직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13종의 행·재정적 혜택과 2000만원에서 1억원의 인증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광주형일자리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9월 24일까지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10월부터 서류, 현장 심사 등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중 '2024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6월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컨설팅 희망기업 12개사를 선정해 임금, 고용형태, 근무환경 등에 대한 분석 등 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광주형일자리 실천 로드맵에 따라 컨설팅을 진행했다. 신창호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정비 등 노사상생 파트너로 자리 잡아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일하기 좋은 광주'의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광주형일자리를 위해 노사상생을 선도하는 으뜸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6 16:24:06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13일 국회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한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EV) 구매 협약식을 갖고 있다. 이날 협약은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 지원의 법률적 근거를 만든 국회가 전기차 생산으로 제2도약에 나선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 제공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3 14:26:1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기치로 달려온 민선7기 4년을 마무리하고 29일 퇴임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4년간 광주시정을 위해 함께 뛰어온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광주는 저의 '모든 것'이었고 '전부'였다"며 "매일 매일, '정의롭게 풍요로운 광주'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각오로 광주발전과 시민만 보고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주의 시간'이었다"며 "응변창신(應變創新)의 혁신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수많은 성과들을 창출했고 해묵은 현안들을 속속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 인권도시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도시, 노사상생도시, 미래자동차 중심도시,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도시로 도약하면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 "대표적 성과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인공지능산업은 광주발전과 미래 일자리를 책임질 양대 축이자 한국경제의 새로운 희망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공직자들에게 "힘든 내색 없이 전심전력을 다해준 여러분 덕분에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공직생활하는 동안 '옳더라도 굳어지지 말며, 좋더라도 치우치지 말고, 맞더라도 낡아지지 말라. 새로움에 가볍지 말고, 이로움에 얕아지지 말며, 힘 앞에 작아지지 말라'는 채근담의 글귀를 생활화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6-29 13:25: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자동차 전장부품 앵커기업인 한국알프스가 보유 중인 독보적이고 비교우위에 있는 다양한 기술력을 응용해 미래 자동차 인포테인멘트 및 편의부품 분야를 선도해 가겠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한 한국알프스의 강동완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광주시가 '미래차 대전환 광주형 일자리 시즌2'의 일환으로 육성하는 '전장부품 BEST(베스트) 10'에 선정된 만큼 제 역할을 다해 사업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성공 이끌 '전장부품 BEST 10' 선정 영예 '광주형 일자리 시즌2'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 대통합형 노사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성공 사례를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으로 확대,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공장 유치와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다. 전장부품은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기·전자장치 또는 관련 부품으로 전기차 모터, 배터리, 카메라·라이다 센서류, 전선류, 제어기, PCB, 반도체 등을 말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와 부품인증센터, 광주글로벌 모터스로 이어지는 부품개발-생산-인증-완성차의 지역경제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 청년 일자리와 광주 자동차산업 100년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광주시의 구상이다. 한국알프스는 광주시가 전력기반 미래차 파워트레인 분야, 자율주행차 인지·진단 분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부품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한 공모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부품 분야에 선정되며 'BEST 10'에 이름을 올렸다.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는 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자동차에서 길찾기와 음악재생,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연구 및 개발 가능 엔지니어 170명 보유 큰 힘 전장부품 선도기업인 한국알프스는 지난 1987년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인 알프스알파인의 한국 법인으로 설립됐다. 금형제작 및 정밀가공 기술을 보유해 초창기에는 마이크로프린터를 주로 생산하다 1990년대 중반 게임컨트롤러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어 2000년대 들어 자동차 전장부품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전장부품 회사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회사는 물론 도요다, 혼다, 닛산, 볼보, BMW, 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 스텔란티스, GM 등 세계 내로라하는 자동차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특히 제품 설계, 금형 제작, 부품 가공, 조립, 생산, 평가, 출하 등 모든 생산과정이 회사 내에서 가능한 독보적 회사로 꼽힌다. 한국알프스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다른 나라 기업들의 경우 일부 부품이나 금형을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대표이사는 "730명의 정규직 직원 가운데 제품을 연구 및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엔지니어가 170명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 "현재 전장부품 관련 80개, 가전제품 및 모바일 관련 20개 등 1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특허 중 20% 정도는 생산품에 적용 중에 있고, 다른 회사와의 차별화를 실현해 회사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유 중인 특허 가운데 물리적인 키를 대체하는 정전터치, 사용자에게 감성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조명·진동·음압센서, 다양한 스위치 기능의 복합스위치, 각각의 동작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알고리즘, 상호간의 유기적인 동작을 구현한 시스템알고리즘 등은 실질적으로 제품에 적용돼 생산되고 있다. ■한국인 최초 CEO로 매출 2배 가까이 신장 자부심 특히 강 대표이사는 한국알프스의 창립멤버로 지난 2016년 한국인 최초로 회사 CEO에 올라 당시 6000억~7000억원대인 매출을 불과 5년 만에 1조1000억원대까지 2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는 6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에 앞서 회사를 이끌던 CEO 6명은 모두 일본인이었다. 그는 "알프스알파인 그룹이 11개국에 20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쟁관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며 "일본의 원천기술을 도입해 가공, 조립, 판매하고, 국내 자동차 회사의 협력사로서 제품 및 디자인 개발에 나서는 등 글로벌 전장부품 회사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독립체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 한편 글로벌 그룹인 모회사에 공헌할 수 있게 핵심기술 개발에도 매진했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차량 분야 등 신기술 개발 및 기술 이전으로 일자리 창출 한국알프스는 최근 들어 자율주행차량의 탑승자를 위한 안전 및 편의 분야 신기술 개발에 나서 차량 보안 관련 지문인식모듈, 승객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와 공동 또는 단독으로 선행개발을 진행하고 이를 구체화 및 제품화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광주시와 연계해 자동차 전장부품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자율주행배송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강 대표이사는 "국내 우수 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다중이용시설 방역로봇분야에 대한 국책과제를 실시 중이고, 오는 7월 광주시청 로비에서 로봇 2대를 투입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실증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국알프스는 IOT(사물인터넷) 분야에서도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인덕션의 온도센서 모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용기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고객 레시피 지원, 위험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센서와 융합한 제품을 가전제품과 연동해 개발 중이며,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인프라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장예지진단용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강 대표이사는 "자동차 트렌드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변하고 스위치 중심 기능이 전동화하고 있다"면서 "광주그린카진흥원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율주행용 최소형 라이더(LiDAR) 시스템 등 신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이를 외부 협력사에 제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태종 기자 hwangtae@fnnews.com
2022-04-20 19:02:5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자동차 전장부품 앵커기업인 한국알프스가 보유 중인 독보적이고 비교우위에 있는 다양한 기술력을 응용해 미래 자동차 인포테인멘트 및 편의부품 분야를 선도해 가겠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한 한국알프스의 강동완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광주시가 '미래차 대전환 광주형 일자리 시즌2'의 일환으로 육성하는 '전장부품 BEST(베스트) 10'에 선정된 만큼 제 역할을 다해 사업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성공 이끌 '전장부품 BEST 10' 선정 영예 '광주형 일자리 시즌2'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 대통합형 노사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성공 사례를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으로 확대,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공장 유치와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다. 전장부품은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기·전자장치 또는 관련 부품으로 전기차 모터, 배터리, 카메라·라이다 센서류, 전선류, 제어기, PCB, 반도체 등을 말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와 부품인증센터, 광주글로벌 모터스로 이어지는 부품개발-생산-인증-완성차의 지역경제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 청년 일자리와 광주 자동차산업 100년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광주시의 구상이다. 한국알프스는 광주시가 전력기반 미래차 파워트레인 분야, 자율주행차 인지·진단 분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부품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한 공모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부품 분야에 선정되며 'BEST 10'에 이름을 올렸다.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는 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자동차에서 길찾기와 음악재생,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연구 및 개발 가능 엔지니어 170명 보유 큰 힘 전장부품 선도기업인 한국알프스는 지난 1987년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인 알프스알파인의 한국 법인으로 설립됐다. 금형제작 및 정밀가공 기술을 보유해 초창기에는 마이크로프린터를 주로 생산하다 1990년대 중반 게임컨트롤러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어 2000년대 들어 자동차 전장부품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전장부품 회사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회사는 물론 도요다, 혼다, 닛산, 볼보, BMW, 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 스텔란티스, GM 등 세계 내로라하는 자동차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특히 제품 설계, 금형 제작, 부품 가공, 조립, 생산, 평가, 출하 등 모든 생산과정이 회사 내에서 가능한 독보적 회사로 꼽힌다. 한국알프스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다른 나라 기업들의 경우 일부 부품이나 금형을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대표이사는 "730명의 정규직 직원 가운데 제품을 연구 및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엔지니어가 170명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 "현재 전장부품 관련 80개, 가전제품 및 모바일 관련 20개 등 1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특허 중 20% 정도는 생산품에 적용 중에 있고, 다른 회사와의 차별화를 실현해 회사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유 중인 특허 가운데 물리적인 키를 대체하는 정전터치, 사용자에게 감성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조명·진동·음압센서, 다양한 스위치 기능의 복합스위치, 각각의 동작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알고리즘, 상호간의 유기적인 동작을 구현한 시스템알고리즘 등은 실질적으로 제품에 적용돼 생산되고 있다. ■한국인 최초 CEO로 매출 2배 가까이 신장 자부심 특히 강 대표이사는 한국알프스의 창립멤버로 지난 2016년 한국인 최초로 회사 CEO에 올라 당시 6000억~7000억원대인 매출을 불과 5년 만에 1조1000억원대까지 2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는 6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에 앞서 회사를 이끌던 CEO 6명은 모두 일본인이었다. 그는 "알프스알파인 그룹이 11개국에 20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쟁관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며 "일본의 원천기술을 도입해 가공, 조립, 판매하고, 국내 자동차 회사의 협력사로서 제품 및 디자인 개발에 나서는 등 글로벌 전장부품 회사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독립체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 한편 글로벌 그룹인 모회사에 공헌할 수 있게 핵심기술 개발에도 매진했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차량 분야 등 신기술 개발 및 기술 이전으로 일자리 창출 한국알프스는 최근 들어 자율주행차량의 탑승자를 위한 안전 및 편의 분야 신기술 개발에 나서 차량 보안 관련 지문인식모듈, 승객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와 공동 또는 단독으로 선행개발을 진행하고 이를 구체화 및 제품화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광주시와 연계해 자동차 전장부품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자율주행배송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강 대표이사는 "국내 우수 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다중이용시설 방역로봇분야에 대한 국책과제를 실시 중이고, 오는 7월 광주시청 로비에서 로봇 2대를 투입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실증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국알프스는 IOT(사물인터넷) 분야에서도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인덕션의 온도센서 모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용기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고객 레시피 지원, 위험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센서와 융합한 제품을 가전제품과 연동해 개발 중이며,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인프라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장예지진단용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강 대표이사는 "자동차 트렌드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변하고 스위치 중심 기능이 전동화하고 있다"면서 "광주그린카진흥원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율주행용 최소형 라이더(LiDAR) 시스템 등 신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이를 외부 협력사에 제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20 11:07: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광주형 일자리 시즌2 드림팀'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광주공약 구체화에 대응하고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광주형 일자리 시즌2 드림팀'은 지역 혁신기관, 대학, ㈜에픽, 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개발특구, 산업단지공단, 광주시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활력법 활용지원센터,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특허법인 등 각 분야 전문가 51명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가는 특화단지·인프라·기업지원·사업 등 4개 분과에서 활동하며, 매주 1회 이상 분과별 회의를 통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안할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세부과제와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8일 분과장과 간사가 참여하는 분과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 시즌 2 추진위원회 실무분과를 구성하고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분과에서 수립된 모든 사업과 실행계획은 분과협의체 논의를 거쳐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컨트롤 타워인 추진위원회에 보고되며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광주 자동차 분야 대선 공약은 빛그린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과 차량용 전력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인공 지능기반 센서기술 고도화 및 미래 모빌리티 전후방 연관 산업 첨단화 등으로 광주형 일자리 시즌2의 주요 과제가 반영됐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월 10일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공식 선언한 후 추진위원회 출범, 친환경자동차 심장인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배터리 시험동 개소,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대상 통합설명회 개최, 전장부품 기업 베스트 10 육성 추진 등 친환경자동차 메카도시를 위한 발걸음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시즌2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 대통합형 노사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성공 사례를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으로 확대해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공장 유치와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와 부품인증센터, 광주글로벌 모터스로 이어지는 부품개발-생산-인증-완성차의 지역경제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해 청년 일자리와 광주 자동차산업 100년 미래먹거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추진을 위한 정부의 지원 폭을 결정하는 바로미터가 된다"며 "지역 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분과를 3~4월에 집중 운영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11 15:36:2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광주형일자리 시즌2'로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의 세계적인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세계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 모델인 광주형일자리 사업 성공 사례를 친환경 자동차부품 산업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미래 100년의 토대를 구축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시즌2'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광주형일자리 시즌2'인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7조원을 투입해 빛그린산단 및 미래차 특화단지 일원에 조성된다.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산업 메카 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공장을 유치해 광주글로벌모터스 및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와 부품인증센터를 기반으로 개발-생산-인증-완성차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사이클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미래차 부품산업의 선순환 사이클에 지역 부품기업을 참여시켜 오는 2030년까지 지역 부품기업 100개사를 미래차 부품업체로 육성해 미래차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미래차 선도 인프라 구축(Top-Area) △노사 동반상생 미래차 전환(Co-Transfer) △AI·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성장(Smart Advance) △창조융합형 전문인력 양성(Creative-People)을 제시했다. 10대 추진과제로는 △미래차 전환 인프라 특화단지 조성 △미래차 전환기업 협의체 구성·운영 △부품공장 유치 및 미래차 상생전환 △미래차 상생전환 금융지원 특례 제도 운영 △지역산업위기 예방 및 선제대응 지역 지정 △미래차 전환 One-Stop 지원센터 구성·운영 △미래차 부품군별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 △20대 미래차 전환 사다리 지원사업 △지역 부품기업 사업재편·전환 지원 △미래자동차 R&D 특화 교육센터 구축을 확정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세계적 수준의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첫 프로젝트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현대차 남양연구소 출신들이 창업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픽, (재)광주그린카진흥원과 미래차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지역 부품기업 기술개발 지원 △완성차 납품협력 광주 지역기업 기술지원 △광주 자동차 관련 인프라 공동 이용 등을 함께 추진한다. 광주시는 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시즌 2'를 통해 우리 광주를 미래자동차 산업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미래 100년의 토대를 구축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넘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10 10:53: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광주광역시형 일자리사업 지원을 위해 경형 SUV ‘캐스퍼’ 3대를 공용차량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캐스퍼’는 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광주형 일자리사업’으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양산하는 국내 최초 경형 SUV 차량이다. 경기도는 6000여만원을 들여 ‘캐스퍼’ 3대를 구입하기로 하고 10월 중 현대자동차 측과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량은 도청 직원들의 원거리 출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광주형 일자리사업’은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합작으로 빛그린산단에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설립해 연간 10만 대 규모로 1000cc미만 SUV 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노·사간 협의를 통해 적정 임금과 적정 노동시간을 보장하는 지역 일자리를 만드는 모델로 주목 받아왔다. 현재까지 고용 인원 총 505명 중 약 93%인 470명을 지역 인재로 채워 지역 청년의 고용 문제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부·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경기도는 공용차량 구매를 통해 이를 지원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0년대 생명을 건 희생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역사를 쓴 광주가 이번에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을 통해 4차산업혁명 등 대변화의 시기에 걸맞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실험하고 있다”며 “이번 실험이 성공리에 추진되는데 경기도의 지원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계속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캐스퍼’ 공용차량 구입계획은 사업주체인 광주광역시를 제외하고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최초이며, 문재인 대통령도 이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개인적으로 구입 예약을 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17 09:51:1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노사상생형 첫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를 구매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에서 처음으로 생산하는 경형 SUV ‘캐스퍼’의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 첫날인 오늘 오전, 직접 인터넷을 통해 차량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캐스퍼’ 차량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9-14 09:55:4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이용섭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주최 '2020년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광주형일자리'를 제안하고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을 전국에 확산시킨 공로로 광역단체장 우수정책에 선정돼 '1급 포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1월 민생 현장에 뿌리를 내리는 자치와 분권의 우수정책 사례를 평가한 것이다. '광주형일자리'는 지역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기업의 고용여력이 부족한 광주지역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바탕에 둔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제안됐고,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후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로 전국 확산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광주형일자리'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사상생형 일자리창출 모델로, 빛그린산단 일원에 23년만의 국내 완성차공장을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 양산에 들어간다. 이 공장에서는 경형 SUV 차종을 연 10만대 양산체제로 본격 가동하게 되며, 이로 인해 직접고용 1000여명, 간접고용 1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앞서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에게는 정부와 지자체가 주거·보육·교육 등을 통한 사회적 임금을 제공해 실질 소득과 삶의 질을 제고하고, 기업에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확대, 투자세액 공제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용섭 시장은 "전국 최초 지역주도형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형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경제의 고질적 문제인 고비용 저효율 문제도 해결해 노사상생과 더 좋은 일자리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2-20 15: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