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서울 K고교는 교사 신규임용 때 이 학교 교장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 법령에 정해진 임용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재단 소속 다른 학교 교장은 자신의 친인척이 K고 교사로 지원했는데도 이 학교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관악구 사립 K고에서 교사 신규임용 절차를 부적정하게 운영한 사실을 적발, 해당학교 교장 A씨와 같은 재단 소속 전문계고 교장 B씨 등 2명의 중징계(해임·파면·정직)를 재단에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K고 교장 A씨는 교사 신규임용시 인원과 전형방법 등을 교원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도록 한 사립학교법을 어기고 2009년 신규교사 임용시험 절차를 제멋대로 바꿔 운영했다. 1차 필기시험에서 채용인원(6명)의 5배수를 뽑기로 했던 것을 임의로 10배수로 바꾸고, 2차 인적성 시험과 3차 면접에서는 객관적 기준 없이 응시자의 순위를 뒤바꿨다는 것이다. 일부 과목에서는 임용 1, 2순위를 정하고서도 특별한 이유 없이 한 명도 안뽑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장이 입맛에 맞는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 임용 절차를 제멋대로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전문계고 교장 B씨는 해당 시험에 가까운 친인척인 C씨가 응시한 사실을 알고서도 관례대로 면접관으로 채점에 참여했다가 적발됐다. C씨는 그해 K고 교사로 채용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C씨는 필기시험 점수가 2위로 최상위권이었기 때문에 채용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A 교장이 시험 답안지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art_dawn@fnnews.com손호준기자
2011-02-22 10:51:4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9~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먼저 만나는 꿈, 꿈을 이루는 열쇠'를 주제로 ‘2024 광주 직업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열리는 지역 최대 규모의 직업교육 행사로,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광주경영자총협회가 후원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13개 직업계고등학교가 마련한 체험 부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참여기관 홍보 부스, 각종 부대행사 등이 운영된다. 먼저, 광주지역 13개 직업계고는 박람회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학교별 교육과정 안내, 입학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린 스마트 드론·영상 촬영·군 특성화·뷰티 체험·은행 창구 체험 등 전공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광주고용노동청·광주그린카진흥원·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한국산업인력공단·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17개 기관과 한전·한전KPS·전력거래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22개 기업체도 부스를 운영하고, 홍보, 현장 채용 면접 등을 실시한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의 1 대 1 모의 면접, 자소서 준비 방법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 e-스포츠 경기 결승·명사특강·동아리 발표·토크콘서트·글로벌 현장 학습 소개 등 각종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 희망 중학생이 20명 이상이면 왕복 버스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직업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직업계고 교장단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남공업고 서재학 교장은 "이번 박람회가 중학생들이 직업계 고등학교 진학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으니 직업계고 재학생들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직업박람회는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중학교 학생들의 꿈을 탐색하는 소중한 기회다"면서 "직업계고에 진학하는 모든 학생의 꿈이 현실화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5 12:25:29동명대가 이달부터 재학생의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3545취업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3545'는 신입사원 연봉 인문계 3500만원, 이공계 4500만원 수준의 기업을 뜻한다. 동명대는 취업컨설팅을 통해 연봉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워라밸이 좋고 MZ세대를 위한 문화가 있는 기업을 발굴해 취업시킬 계획이다. 동명대가 이 취업컨설팅을 도입하는 건 도전·체험·실천이 핵심 가치인 Do-ing(두잉)교육에 체계적인 취업지원시스템을 가미해 부울경 최고의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동명대는 이를 위해 학내 주요 보직자가 참여하는 '학생 맞춤형 취업 전략 TFT'를 구성했다. ICT융합대학, 경영대학, 미디어대학, 뷰티예술대학 4학년 18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3545취업컨설팅'은 대면,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기간은 2025년 3월까지다. '3545취업컨설팅'은 TS커리어컨설팅이 전담해 실시한다. TS커리어컨설팅은 대졸 취업시장에 '헤드헌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성과를 낸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충청지역의 국사립대 재학생 62명을 대상으로 취업 컨설팅을 진행해 삼성전자, 기아차, 한국타이어, 삼성SDI, 현대 오토에버, 서연이화, 대원강업 등 한국의 간판 기업과 중견 기업에 취업시킨 바 있다. 취업달성률은 82%에 달했다. 컨설팅은 기업경력이 풍부한 컨설턴트들이 대면·비대면·그룹미팅 등을 통해 자소서, 포트폴리오, 모의면접, 취업매칭 등으로 진행한다. '3545취업컨설팅'에는 배성진 TS커리어컨설팅 대표를 비롯한 전문 컨설턴트 4명과 자문위원 2명이 참여한다. 전문 컨설턴트들은 서울대, 연대, 성균관대, 카이스트 출신으로 현대차, 삼성전자, 보광 등에서 임원을 지냈다. 자문위원에는 진로진학 전문가인 임병욱 전 인창고 교장도 포함돼 있다. 박재관 기자
2024-10-03 18:48:33[파이낸셜뉴스] 동명대가 이달부터 재학생의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3545취업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3545'는 신입사원 연봉 인문계 3500만원, 이공계 4500만원 수준의 기업을 뜻한다. 동명대는 취업컨설팅을 통해 연봉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워라밸이 좋고 MZ세대를 위한 문화가 있는 기업을 발굴해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동명대가 이 취업컨설팅을 도입하는 건 도전·체험·실천이 핵심 가치인 Do-ing(두잉)교육에 체계적인 취업지원시스템을 가미해 부울경 최고의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동명대는 이를 위해 학내 주요 보직자가 참여하는 ‘학생 맞춤형 취업 전략 TFT’를 구성했다. ICT융합대학, 경영대학, 미디어대학, 뷰티예술대학 4학년 18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3545취업컨설팅’은 대면,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기간은 2025년 3월까지다. ‘3545취업컨설팅’은 TS커리어컨설팅이 전담해 실시한다. TS커리어컨설팅은 대졸 취업시장에 ‘헤드헌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성과를 낸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충청지역의 국사립대 재학생 62명을 대상으로 취업 컨설팅을 진행해 삼성전자, 기아차, 한국타이어, 삼성SDI, 현대 오토에버, 서연이화, 대원강업 등 한국의 간판 기업과 중견 기업에 취업시킨 바 있다. 취업달성률은 82%에 달했다. 컨설팅은 기업경력이 풍부한 컨설턴트들이 대면, 비대면, 그룹미팅 등을 통해 자소서, 포트폴리오, 모의 면접, 취업 매칭 등으로 진행한다. ‘3545취업컨설팅’에는 배성진 TS커리어컨설팅 대표를 비롯한 전문 컨설턴트 4명과 자문위원 2명이 참여한다. 전문 컨설턴트들은 서울대, 연대, 성균관대, 카이스트 출신으로 현대차, 삼성전자, 보광 등에서 임원을 역임했다. 자문위원에는 진로진학 전문가인 임병욱 전 인창고 교장도 포함돼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3 08:24:32[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진구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는 2024년도 한국은행 일반사무(C3) 신입직원 채용시험에 재학생 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합격자들이 지원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전형은 학교별 최대 3명만 추천이 가능한데, 학교에서 추천한 3명이 모두 합격한 경우는 한국은행 고졸 채용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합격생들은 합격의 비결로 "학교에서 마련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역량을 키운 것"을 꼽았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쌓은 경험이 직무적성검사, 1·2차 면접 등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산이 됐다는 것. 오창보 교장은 “학생들이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며 앞서간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대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노력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31 10:22:05[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이 설립한 재단법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청소년을 발굴해 격려하는 ‘제 26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난 1999년부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최대 청소년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인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지난해까지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로 진행하였으나 대안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더 다양한 청소년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내 중·고교에 재학 중이거나 이에 준하는 청소년(개인 또는 동아리)이면 누구든 대회에 응모할 수 있으며, 2022년 1월부터 오는 2024년 5월 말까지 자발적으로 진행했던 봉사활동 사례를 오는 6월 7일까지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심사인 중앙예비심사와 지역심사를 거쳐 중앙심사인 면접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동기 및 창의성 △노력 및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및 파급효과 △성장 및 리더십 네 가지의 항목으로 평가한다. 은상, 동상, 장려상 수상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9월 9일 은상 이상 수상자를 시상식에 초청해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또 수상자에게는 장관상 및 금상(10건) 300만 원, 은상(20건) 200만 원, 동상(20건) 100만 원씩 총 9000만 원의 장학금과 상장, 메달이 수여되며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제공한다.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응모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추천 선생님 전원에게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금상 및 장관상 수상자는 장학금과 별도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수상자가 원하는 비영리기관에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명의로 100만 원이 기부된다. 기관 및 학교에는 감사패를 전달한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눔을 실천한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199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4만3000여 명이 참가한 행사로, 총 3만6000여명이 수상했다. 지난해까지 총 2만5000여건의 자원봉사 사례가 응모됐으며, 6425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해 상장과 부상으로 독려했다. 2018년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20년 이상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자원봉사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22 15:51:50NCT DREAM 재민이 ootb 신규 채널 9700 스튜디오의 새 예능 '최애티처'의 첫 번째 '최애 선생님'으로 부임, 중학교 체육 선생님으로 깜짝 변신한다. '최애티처'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스타 선생님이 매 회마다 중고등학교로 찾아가는 학구열 급상승 프로그램이다. 10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애' 선생님이 일일 교사로 등장해 다양한 교과목의 수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일대일 상담까지 이어나가며 학생들의 속마음과 고민을 들어본다. 오오티비의 대표 예능이자 대세 웹예능인 '전과자 : 매일 전과하는 남자'의 중고등학교 스핀오프 버전으로, 신규 유튜브 채널 9700 STUDIO를 통해 매주 목요일 저녁 5시 공개된다. 이와 관련 4일 공개되는 '최애티처'의 첫 주자로는 다재다능한 매력의 소유자인 NCT DREAM 재민이 출연, MBTI 'F'로서 다정하고 섬세한 선생님의 면모를 대발산할 전망이다. 이날 재민은 "엄마가 실제 고등학교 교사 출신이셔서,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일일 선생님'으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중학교 체육 선생님으로 발령받았다는 소식을 듣자, 재민은 "체육 선생님들의 공통된 복장은 브랜드 바람막이에 호루라기 아니냐"며 급 '체육선생님 룩'에 욕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도착한 재민은 교장 선생님과의 면접에서 '유소년 쇼트트랙 전국체전 2위 출신'이라는 남다른 경력을 어필하는가 하면, 완벽한 '체육 선생님 룩'으로 변신해 학생들을 찾는다. 배드민턴 수업 현장에 등장한 재민은 배드민턴의 역사와 실기 교육에 나서 열혈 수업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받는다. 특히 재민이 "몇 시가 수업 종료야?"라고 묻자, 수업에 집중한 학생들이 "안 쉬어도 돼요!"라고 답해 열정으로 가득했던 재민마저 일순간 '돌부처'가 되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재민은 마지막 업무로 학생들과의 1:1 고민상담을 진행, 이성 문제와 가족사, 진로 등 다양한 고민을 듣고 진심을 다해 조언해주며 다정한 면모를 폭발시킨다. 또 모든 고민상담이 끝나자 "내가 F여서, (학생들의 고민에) 이입하니 힘들다"라며 '과몰입 후유증'을 드러내기도. 학생들이 재민에게 털어놓은 고민과 모두를 만족시킨 재민의 '맞춤형 답변'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최애티처'를 기획, 제작하는 오오티비 측은 "'최애티처'에 일일교사로 첫 부임한 NCT DREAM 재민이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완벽하게 파악해, 격 없는 모습으로 수업을 편안하게 이어나가며 완벽한 스타트를 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는 '최애 선생님'들이 매주 부임되며 다양한 교과목의 수업을 이어나갈 예정인 만큼, '최애티처'를 향한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애티처'를 제작하는 오오티비(대표 이현숙)는 이창섭의 '전과자 : 매일 전역하는 남자'를 비롯해 엄지윤의 '상팔자 : 매일 VIP 되는 여자', 각 지역 대표자들의 지역 부심 배틀 토크쇼 '대표자 : 지역을 대표하는 자', 이이경의 '전역자 : 매일 전역하는 남자', 무인도 릴레이 생리얼 개척 예능 '무이자: 무인도에서 이어 사는 자' 등 '~하는 자' 시리즈를 연속 흥행시키며 MZ세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최근 '대표자' 시즌2, '전과자' 시즌4를 새로 시작하며 인기를 이어나가는가 하면, 새로 개설한 채널 '9700 STUDIO'을 통해서는 '~하는 자' 세계관을 벗어난 각종 신규 예능 론칭을 예고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NCT DREAM 재민이 출격하는 '최애티처' 첫 회는 4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9700 STUDIO'에서 첫 공개되며, 이후로 매주 목요일 5시 업로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오오티비
2024-04-04 11:45:00[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시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전국 최연소 경찰공무원이 나왔다. 삼일공고는 앞서 2021년에도 전국 최연소 경찰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 16일 삼일공고는 경찰사무행정과 학생 김솔(19)씨가 2023년 서울경찰청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김씨는 "삼일공고에 경찰사무행정과를 만든 김동수 교장선생님과 학과를 위해 힘써주시는 이희라 선생님, 그리고 항상 옆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삼일공고 모든 선생님 덕분에 합격했다"며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과 출신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항상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갖춘 모범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중학생 때 진로를 경찰로 정했다.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과에 진학한 김씨는 졸업과 동시에 응시한 첫 경찰공무원 시험에서 합격했다. 연령 기준 자격이 충족된 직후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이뤘다. 삼일공고는 지난 2021년에도 최연소 경찰공무원 배출한 바 있다. 당시 삼일공고를 이성은씨가 전국 최연소 경찰공무원 합격했다. 이씨는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순경으로 일하고 있다.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과는 '직업계고등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삼일공고는 △공무원시험 사교육비 절감 △전문적인 경찰 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경찰사무행정과를 운영하고 있다. 필기, 체력, 면접 등 경찰공무원 시험의 모든 준비를 공교육시스템인 학교에서 지원한다. 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 전문가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은 "매일 늦은 시간까지 노력하던 김솔 학생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끝까지 믿고 따라와 경찰관이 탄생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어 "삼일공고가 만드는 직업계고의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고 전했다. 2023년 1차 경찰공무원 시험은 남경과 여경 각각 1333명, 365명을 선발한다. 지원자 수는 남경 2만739명, 여경 1만928명에 달했다. 김씨가 합격한 서울경찰청 여경 경쟁률은 30.3대 1이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6-16 20:47:38[파이낸셜뉴스] 특성화고 신입생 입학 사정 과정에서 교장이 면접위원이었던 교사들에게 "참 말을 안 듣네" 등의 말을 하며 합격자 순위를 바꿨으나 이를 '위력 행사'라고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교장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의 한 특성화고교 교장이었던 A씨는 지난 2016년 11월 학생 면접위원 등과 신입생 입학 사정회의를 하던 중 교사들에게 막말을 하고 합격자 순위를 변경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면접위원들에게 화를 내며 "참 선생님들이 말을 안 듣네. 중학교는 이 정도면 교장 선생님한테 권한을 줘서 끝내는데, 왜 그러는 거죠?", "여학생 하나 붙여요. 남학생 다 떨어뜨리고" 등의 말을 쏟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점수 합산 42순위로 불합격권이었던 한 학생을 합격시키라는 취지로 강압적 발언을 하면서 결국 이 학생의 면접 점수를 올려 신입생에 선발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한 면접위원은 "학생 지도를 하는 건 교사들입니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다른 면접위원들이 A씨 말에 동의하면서 학생들의 면접 순위가 변경됐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면접위원들은 A씨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인사상 불이익 등을 받을 것을 염려했다고 진술했다. 1심은 "A씨가 부당한 목적으로 신입생 선발 과정에 개입하려고 했던 것으로 볼 근거는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신입생 면접 업무를 방해했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A씨가 신입생 입시 위원장이더라도 면접위원들에게 이미 산정된 면접 점수를 변경하라고 요구할 권한은 없다는 것이 2심 판단이었다. 그러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A씨가 다소 과도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나, 이로 인해 면접위원들의 자유 의사를 제압하거나 사회통념상 허용할 수 없는 위력을 행사해 면접 업무를 방해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법원 판단이다. 특히 면접위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순위에 구애받지 않고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고 면접 점수가 조정될 수 있음을 (사전에) 양해했다는 점이 근거가 됐다. 면접 점수 조정은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취지다. 대법원은 "(A씨 발언 등은) 사정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로 면접 점수가 조정될 수 있음을 면접위원들이 양해했던 것으로 보이고, 이 발언이 부정한 청탁에 의한 것이라고 볼 만한 사정이 없다"며 파기환송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04-18 12:22:47【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4급 상당 개방형 직위인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장에 김진구 전 상일여고 교장을 오는 4월 1일 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인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장은 공직 내·외부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지난 2월 22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지난 3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신임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장의 임용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향후 2년이다. 특히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협치 △마을교육공동체 추진 △교육 자치 실현을 위한 각종 학부모 사업 추진 △교육 관련 현안사업 협력 대응 및 의제 발굴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임 김진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장은 지난 1978년 고흥 녹동고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및 장학관을 거쳐 상일여고 교장을 역임하고 일신중에서 교직생활을 마감했다. 김진구 설립추진단장은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의 기관 목표와 운영 방안 등 모든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협치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협업과 협치의 시대를 맞이해 사회적 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직선 4기 이정선 교육감의 광주다운 포용교육을 시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08 14:5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