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포항시가 국가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도와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이하 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52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등 10대 핵심기술 중 분야별(식품로봇, 식물성대체식품, 식품업사이클링)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중 식품로봇 분야에 시가 최초로 선정됐다. 이강덕 시장은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은 신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그간 포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국가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에 포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국비 5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55억원으로 포항시 융합기술사업지구 일원(부지 6636㎡)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기업 입주공간, 기술실증센터, 키친인큐베이팅 등의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시설·장비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과 기업의 요구도가 높은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분야에 대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국내 최초 NSF(미국위생협회) 식품기기 인증 시제품 제작 및 시험 분석료 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식품로봇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식업체의 수요와 여건에 맞는 기술개발을 적용하고, 나아가 외식업체 유형별 맞춤형 주방 자동화 구현으로 미래형 K-키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센터 운영에 따른 기대효과는 생산 유발액 382억원, 부가가치액 167억원, 취업유발 26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포항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6 14:31:01[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는 지난 19일 영도 라발스 호텔에서 하이퍼포머형 전주기적 해양ICT융합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동서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테크노파크의 부산국가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에서 주관하는 부산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의 하나로, 해양ICT융합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에 27년까지 5년간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협약식에선 공동참여기관으로 한국해양대, 동명대, 부산산학융합원, 협력학교로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부산공업고, 경남공업고, 해운대공업고가 업무 협약을 했다. 시와 지역혁신클러스터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서대 이상걸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서대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AI·SW 교육 체계, 환경을 적극 활용해 현장수요 밀작형 해양AI·ICT융합인재를 양성할 것”이며 “부산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계약랩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4-20 11:06:55[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0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시, 부산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R&D, 비R&D, 오픈랩 사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최종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한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은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등을 연계한 신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통해 신성장거점을 유치 및 육성하는 사업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 지정돼 있으며 각 융복합단지추진단에 의해 진행중이다. 1부에서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조선해양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 3부에서는 지역혁신연구네트워크 정책제안이 이어졌다. 먼저 조선해양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기업부문에서 ㈜테렌즈가 ‘항만 배후사업자 참여형 지능형 정보제공 B2B 플랫폼 개발’로, 팀부문에서는 오션비(OceanBee)가 ‘다해상도 지도기반 해상교통 혼잡도 실시간 예측 서비스’로 대상인 부산광역시 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뒤이어 최종성과보고회에서는 부산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R&D, 비R&D, 이전공공기관연계 등 각 부문 수행기관 담당자들의 우수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선박 원격 보전 및 안전 교육 몰입형 AR·VR 콘텐츠를 개발한 (주)삼우이머션의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스마트해양 융복합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고도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첨단 해양산업 오픈랩 연계 지원,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IMO 환경규제대응시스템 수출을 위한 글로벌 R&D 협력 연구회, 부산테크노파크는 국가혁신클러스터 2단계 육성계획 수립 등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2022 지역혁신연구네트워크 최종성과보고회에서는 디지털콘텐츠, 스타트업, 금용ICT, 해양ICT 4개 분과 전문가 20여명이 올해부터 준비한 지역혁신 정책제안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했다. 한편 부산국가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은 2019년부터 지역혁신연구네트워크를 운영하며 혁신클러스터 내 특화산업별 정책 발굴과 세부 과제를 도출해왔다. 발굴된 정책은 추후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전략 및 향후 신규 지원사업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부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1단계는 네트워크 고도화, 기업지원, 글로벌연계를 주축으로 지역내외 기업의 클러스터 내 유입을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내년부터 진행될 2단계 사업은 혁신인력까지 범위를 확대해 클러스터 내 역량을 강화하고 산학연 연계를 통한 해양 ICT 융합분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2-22 09:58:37[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5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지역 내 산학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확산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 주력산업 지원분야인 지능정보서비스산업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 인식 제고 및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내달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 창업엑스포(FLY ASIA 2022)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프리 포럼 성격으로 개최됐다. 포럼 1부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 동아대학교 창업지원단, 태국 라자망갈라대학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정책 동향 공유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관련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각국 지능정보서비스산업의 해외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2부에서는 손진현 ㈜짐캐리 대표의 ‘로컬에서 글로벌까지’를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조한진 베스핀글로벌테크센터 센터장의 ‘디지털 전환의 핵심, SaaSification’ 주제발표, 최용주 인제대학교 산업융합대학원 교수의 ‘글로벌 기술사업화와 연구’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성희엽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가 좌장을 맡아 ‘창업기업의 세계화: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관해’를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태국 진출, 학생창업 및 교수창업의 활성화 방안 등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향후 기술 고도화와 신분야 창업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현재 부산테크노파크는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내 글로벌 협력채널 구축 등 여러 방법으로 부산지역 스타트업 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라면서 “해당 기업들이 유니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며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 창업엑스포를 지원하고 기관들과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0-26 13:53:38【 익산(전북)=강인 기자】세계 식품시장은 올해 7조4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식량 안보 같은 사안과 맞물려 식품 산업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천문학적인 시장 규모와 사라지지 않을 산업이라는 게 식품 분야가 가진 특징이다. 국내 민간 식품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망 밝은 식품시장 개척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만들었다. 현재 기반시설 조성을 마치고 기업 입주 마무리 단계에 있다. 물리적인 클러스터 위용이 갖춰진 만큼 이제 농식품 분야 기술혁신과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다음 스텝을 준비 중이다.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주목 받는 이유다.■익산에 둥지 튼 국가식품클러스터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에 있다. 클러스터(cluster)는 관련 기업과 기관이 한 곳에 모여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 집적단지를 뜻한다. 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총괄하는 기구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이다. 기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을 지원하며 클러스터의 원활한 활동을 책임진다. 식품진흥원은 식품산업진흥법에 근거해 출범한 공공기관이다. 식품클러스터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직후인 2007년 11월 농어업 발전 견인과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같은 해 12월 전북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고, 2008년 12월 조성 기본계획이 발표되며 익산시가 사업지로 뽑혔다. 2010년 식품산업진흥법에 식품클러스터 설치 근거를 마련했고, 2012년 종합계획이 수립됐다. 2014년 11월에 식품클러스터 기공식이 열렸고, 2017년 12월에 클러스터 232만㎡ 부지 조성이 완료됐다. 2020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클러스터 조성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사업비 5535억원이 투입됐고, 12대 기업지원 시설과 식품기업 124개사가 들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동북아 최초 국가 식품집적단지식품클러스터는 산업단지 내에 232만㎡ 부지를 가지고 있다. 2017년 말 조성을 마치고 기업에 분양 중인 상황이다. 산업·복합, 지원, 상업, 주거, 기반시설 등 5개 구역으로 조성했고 기업이 원하면 즉시 착공 가능하도록 상·하수도와 가스 등 인프라를 갖췄다. 124개사와 분양 계약을 체결해 분양률 71.8%를 보인다. 기업 공급면적이 149만3000㎡인데 현재 107만2000㎡ 분양을 마쳤다. 다만 산업시설용지 중 외투지역과 연구시설부지는 수요가 없어 분양률이 다소 저조한 상태다. 식품진흥원은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식품기업의 제품 개발·개선 등에 필요한 연구와 생산시설 장비를 기업 지원시설에 갖추고 있다. 질량분석기와 동결건조기 등 433억원 규모의 시설 장비 730종을 구축하고 있다. 구축된 시설·장비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HACCP, GMP, KOLAS 등 국내외 공인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클러스터 기업 중 대기업은 하림이 유일하고 중견기업으로 순수본, 삼보판지, 풀무원, GS리테일 등 4개사가 있다. 나머지 119개사가 중소기업이고, 해외기업은 코아바이오 1개사가 있다. 동북아 최초로 조성된 식품집적단지가 전례가 없는 상황에서 5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보인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기업 공급부지는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사실상 마무리 됐다는 것이 식품진흥원 관계자 전언이다. ■고부가식품 산업 지역단지 조성 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주요 업종은 식육 가공품·포장육 16.9%, 건강기능식품 13.7% , HMR(가정대체식) 11.3% 순이다. 기능석식품과 가정간편식 같은 고부가식품인 건강기능식품과 HMR 관련 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다. 생산기업 47개사 평균 매출은 52억 원에 달한다. 국내 식품산업 평균 매출이 16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기업 매출 성장 추이는 7.1%로 국내 식품산업 5년 평균 성장률 1.4%보다 5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고부가식품 업종이 48.6%로 식품클러스터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입주기업 상위 매출 업종은 HMR 26.4%, 건강기능식품 22.2%, 식품포장 20.7% 순이며 단지 내 고부가식품기업 입주 증가로 전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식품클러스터는 관련 기업의 성장에서 나아가 농가와 기업 간 농산물 수급 체계 구축으로 농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2018년부터 27건의 중계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클러스터 기업 원료구매 4만2076톤 중 국내산이 96.5%를 차지했고, 지역 농산물은 28.4%를 기록했다. 또 입주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이 발굴되고 있다. 입주기업인 삼보판지는 포장재를 다른 입주기업에 2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신제품개발이나 제품생산을 협업해 그린로드와 젤요는 작두콩젤라또를 개발했고, 유니온테크와 하늘김치는 김치파우더를 신제품으로 내놨다. 클러스터 기업 평균 고용인원은 24.6명으로 국내 식품산업 평균 6.3명 대비 3.9배 많았다. 전국 산업단지 평균 21.9명 보다도 12%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고용 수준은 고부가식품 분야 유망기업이 주도하는 고용을 창출하고 있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은 향후 입주기업 증가와 성장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기술지원 상위 20개사 85% 매출성장 물리적인 시설이 갖춰지고 기업 입주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식품클러스터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식품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이다. 이에 식품진흥원은 식품산업 특성을 고려한 12대 특화 기업지원 시설을 구축했다. 영세 식품기업의 시험·분석과 시제품 생산 등 성장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된 기업지원 시설이다. 12대 기업지원 시설 사업에는 1996억원이 투입됐다. 기업지원 시설은 기업의 매출과 고용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지원 활용 기업 중 상위 20개사는 최근 3년간 평균 85%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입주기업 평균 매출 성장률은 7.1%지만 팜인더(506%), 코아바이오(316%), 순수본(162%) 등 지원시설을 활용한 기업이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식품클러스터가 지금의 성과를 만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식품업체들과 정부의 지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지만 이제 우리나라 식품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식품업을 하는 많은 기업이 식품진흥원을 잘 활용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2022-10-25 18:09:0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이 전북에서 순항 중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사업 지난해 성과와 올해 추진계획을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전북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총괄 주관하고 웨비오, 델타텍코리아, 군산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북지역사업평가단이 합류할 예정이다.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 등을 연계하고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해 △기업투자 촉진 및 산·학·연 생태계 조성 △대표산업 연구개발(R&D) 실증 프로젝트 △혁신 네트워크 운영 △글로벌 연계협력 지원 △사업화기업지원 △전문인력양성 지원 등 지역성장거점을 육성하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국가혁신클러스터 특화산업으로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을 선정해 산업부와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 1단계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1.5단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국비 231억 원 확보 △R&D사업 참여기업(서우엠에스) 사업화 지원을 통한 40억 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천일식품 등 6개 기업유치로 투자금 1183억 원 확보 △우수제품·기술 수출 성과 13건 111억8500만 원 달성 △수혜기업 매출·고용 창출(매출 265억원, 수출 36만7000달러, 고용 150명) △기업수요기반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24억 원을 투입해 국가혁신클러스터 1.5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후속으로 2027년까지 2단계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최근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비대면 비즈니스 활동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며 “올해는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4-27 13:48:5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테크노파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국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혁신클러스터 비R&D사업 1단계 성과와 1.5단계 계획 평가'에서 '우수 S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앞서 지난 1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실시한 지역혁신클러스터(비R&D) 우수사례(Best Practice)성과발표 평가 부분 '우수 S등급'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우수 S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우수 S등급' 획득으로 전남도내 중소기업 지원 국비를 10%(약 1억원) 추가 배정받게 됐다.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가 총괄 주관하고 한국전력공사, 녹색에너지연구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전남지역사업평가단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혁신융복합단지를 지정해 투자 유치부터 기업지원까지 지역 대표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그간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국가혁신클러스터육성 대표 산업으로 에너지신산업을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나주시 등의 지원을 받아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 1단계 사업(2018~2020년)을 추진했다. 지역 R&D 및 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기획 29건을 발굴해 7건의 사업수주와 28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전남 에너지산업 기업협의회 구성·운영, 에너지기업 해외시장 진출(ODA 기획) 지원 등 차별화된 사업으로 타 시도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혁신클러스터 1.5단계(2021~2022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내 더 많은 에너지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범위를 나주 일원에서 함평, 영광, 장성 일원 등 기존 4개 사이트에서 9개 사이트로 확대했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내에 입주한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글로벌 연계, 네트워크 고도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에너지기업 협의회 확대 운영 및 에너지기업 해외시장 진출(ODA, 코이카 사업 등)도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내 많은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 블루이코노미, 그린수소 메카클러스터 10개년 계획과 연계해 국가정책 목표인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3020이행 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지역 산업정책 수립과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02 10:02:23[파이낸셜뉴스]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14개 시·도 국가혁신클러스터육성 2단계 사업비 총 1812억원(국비 1306억, 지방비 506억)이 연구개발(R&D), 비R&D에 투입된다. 이는 1단계 사업비 1717억원보다 5.5% 늘어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도 국가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14개 시·도별 2단계(2021~2022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은 1단계(2018∼2020년), 2단계(2021∼2022년), 3단계(2023∼2027년)로 진행된다. 14개 시·도 국가혁신클러스터는 △미래차·항공 분야 울산(초소형 전기차), 경북(전기차 부품), 세종(자율차 서비스), 경남(항공 부품) △바이오헬스 분야 대구(지능형 의료기기), 강원(디지털 헬스케어) 전북(스마트 농생명), 제주(화장품 및 식품) △에너지신산업 분야 충남(수소에너지), 광주(에너지 및 미래차), 전남(에너지신산업), 충북(에너지 첨단 부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 부산(해양 ICT 융합), 대전(스마트 안전산업)이다.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의 혁신도시, 산업단지, 경자구역, 산업기술단지, 기업도시, 연구개발(R&D)특구 등 혁신거점들을 연계해 지역 신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균형발전사업의 핵심과제다. R&D 사업비는 1단계 대비 14.5%가 늘어난 1134억원(14개 시도당 8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도 대규모 지정과제 이외에 지역기업의 의견반영이 강화된 소규모 수요맞춤형 과제(기업수요 대응 품목만 지정하고 구체적인 목표·방법 등은 기업이 제안)도 추가된다. 비R&D 사업은 투자 유치, 글로벌협력, 사업화지원 등 공통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외에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기술이전 지원 등 시·도별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1단계 사업에서는 국비 1203억원이 투입돼 122건의 중핵기업 유치와 649명의 일자리 창출, 1446억원의 사업화 매출 발생 등 혁신도시 중심 지역 성장거점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기업유치 122건의 38.5%(47건)가 수도권 기업으로 기업의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신규 일자리 649명 중 정규직이 87.2%, 청년 일자리가 70.0%로 고용의 질적 수준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1446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3-03 08:03:57[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테크노파크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연구개발(R&D)사업 참여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지속 가능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혁신클러스터 R&D사업은 올해 말까지 수소산업 연관기업에 총 70여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영국기업 BAE시스템(BAE System Group)과 인텔리전트 에너지(Intelligent Energy) 등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참여기업인 영화테크, 아모센스, GMB코리아 등의 개발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협력 및 판로 개척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충남TP 정책기획단 최일용 박사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산·학·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테크노파크의 주요사업을 비롯해 국가혁신클러스터 연구개발사업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7-01 14:52: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테크노파크 지역혁신클러스터 실무추진단은(이하 경북테크노파크)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의 지원으로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김천·구미)에 기업당 최대 58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업당 최대 3300만원보다 2500만원 상향된 금액이다.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는 미래교통안전분야 클러스터로 조성, 관련 업종 기업의 투자유치와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기업의 업종전환을 유도한다. 특히 경북 혁신클러스터내 e-모빌리티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김천·구미지역 미래교통안전분야 및 전·후방 연관제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사전기획, 제품개선, 마케팅지원, 특허지원, 인증지원, 전시회지원, 수출지원 컨설팅 등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코로나10' 사태로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쉽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기관 간의 긴밀히 협력해 종합적 기업지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5-07 09: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