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리그’ 된 청약시장… 국평 27억 분양가에도 흥행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면적 84㎡의 수도권 아파트 청약이 약 27억원이라는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청약 시장도 현금 부자들의 리그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특별공급 276가구 모집에 총 2만3861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86.5대 1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45가구 모집에는 9825명이 몰렸고, 신혼부부 116가구 모집에는 8694명이 지원했다. 타입별로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전용 59㎡에서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전용 59㎡A 120가구 모집에는 1만3663명이 신청해 경쟁률 113.3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B 71가구에도 4670명이 지원해 65.7대 1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10·15 대책 이후 규제지역에서 진행되는 첫 분양이다. 분양가는 전용 59㎡ 18억4900만원~21억3100만원, 전용 84㎡ 26억3700만원~27억4900만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400만원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최고 수준이나,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최대 30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기대됐다.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경기 성남 분당 '더샵 분당 티에르원(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도 고분양가임에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특별공급 55가구에 900명이 지원하며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대 경쟁률은 24가구를 모집한 전용 66㎡ 23대 1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169만원, 국평(전용 84㎡) 기준으로는 최고 26억8400만원에 달한다. 인근 단지보다 높은 금액으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단지는 규제지역 시행 전 분양 승인을 받은 '비규제 막차' 단지로, 실거주 의무 및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번 청약은 고분양가에 신축이 아닌 리모델링인 것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분당에 대한 대기 수요가 많은 데다 규제를 받지 않아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상급지에 속하는 지역들은 고분양가에도 청약이 완판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제 청약 시장은 당첨될 경우 큰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강남 일대를 제외하고는 '갈아타기 청약'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11-11 18:14:01
"광명서 국평 16억4000만원, 누가 살까요?"...단 2년새 11억 아파트가 ‘한숨’
[파이낸셜뉴스] 경기 광명시 새 아파트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으로 16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3년에는 11억~12억원대에 공급됐다. 8일 청약홈에 따르면 광명 제11R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광명 11'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가 지난 7일 게재됐다. 이 단지는 광명·철산동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5층~ 지상 42층, 25개동 규모로 총 4291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9~84㎡ 652가구다. 국평인 전용 84㎡는 단 2가구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84㎡(33평형)의 경우 16억4100만원이다. 3.3㎡당 4900만원대로 광명시 국평 아파트 분양가가 16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용 59㎡는 11억2260만 ~ 11억6940만원, 74㎡는 13억5300만 ~ 13억8610만원 등이다. 국평 기준 광명시 새 아파트 분양가를 보면 지난 2023년에는 11억 ~ 12억원대에 책정됐다. 지난해 1월 청약접수를 받은 '광명 자이힐스테이트 SK뷰' 국평도 12억원대에 공급됐다. 국평 기준 분양가격이 15억원을 넘어선 것은 올 9월에 선보인 '철산역 자이'이다. 해당 단지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5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불과 몇 개월새 16억원 벽도 돌파한 것이다. 광명시에서 올해 아파트 국평 최고 매매가는 '철산자이더헤리티지'로 17억원이다. 시세와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되는 셈이다. 전매 제한은 3년이고, 재당첨 및 실거주의무는 없다. 세대원도 일반공급 청약이 가능하다. 대출규제는 유의해야 한다. 중도금 대출은 40% 범위 내이다. 6차례 중도금 가운데 5회 및 6회차는 직접 납부해야 한다. 잔금 대출규제도 고려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사비 급등에 따른 손실 보전을 위해 정비사업 조합들이 분양가를 더 높이고 있다"고 "둔촌주공 13억원 분양가는 앞으로 절대 나올 수 없는 가격이 됐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11-08 08:14:44
"22억, 너무 비싸 외면했는데"...단 1년만에 30억, 마포 국평 역대 최고가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국평(전용 84㎡) 매매 실거래가격이 30억원에 육박했다. 3.3㎡(평)당 1억원에 거래되더니 국평도 역대 최고가 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84㎡(공급면적 33평형)가 지난 15일 29억5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새롭게 수립했다. 규제지역을 대폭 확대한 '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날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조정대상·투기과열지구 발효 및 15억 초과 대출한도 축소 대책은 16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은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규제 막차를 피한 거래에서 30억원에 육박한 것이다. 해당 단지 동일 평형은 한달 전인 지난 9월 28억2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단 1개월새 실거래가가 1억3000만원 뛴 것이다. 1년전에는 22억원대에 거래됐다. 이 단지에서는 지난 15일 전용 59㎡(24평)가 24억원에 팔렸다. 3.3㎡당 거래가로 계산해보면 1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마포구에서 3.3㎡당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 단지가 처음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규제를 피하려고 15일에 거래가 많이 몰렸다"며 "신고가 거래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는 주요 지역 및 단지에서 매수 행렬이 이어졌다는 것이 현장의 설명이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집값이 폭등했던 지난 2021년 마포구 국평 최고 매매가는 23억원이다. 이후 20억원대 초반을 유지하다 올해 30억원 벽에 다가 선 것이다. 한편 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일단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10·15 대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으로 숨 고르기 장세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거래가 줄고 일부 지역은 급매물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강남 3구는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지 않고, 숨 고르기 국면도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10-21 07:56:41
"노후 돈 걱정없다” 집값 7개월만에 ‘웃음’...국평 60억 거래 폭증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공개된 지난 2006년부터 2024년까지 단 1건에 불과했던 국평(전용 84㎡) 60억원 이상 거래가 올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와 강남구 등 일부 특정 단지에 집중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15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이날 현재까지 전용 84㎡ 60억원 이상 거래는 총 14건(해약거래 제외)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2006~2024년 18년간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거래는 단 1건이었다. 지난 2024년 8월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가 60억원에 거래된 것이 유일하다. 올해 거래된 14건 사례를 보면 하반기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1~5월에는 5건 거래됐는데 6월부터 9월 15일까지는 9건 계약이 체결됐다. 대출규제 이후에도 국평 60억원 이상 거래가 계속 이어진 셈이다. 단지별로 보면 특정 단지가 주도했다.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와 압구정동 현대·한양 등 노후 아파트가 주인공이다. 국평 60억원 이상 거래를 보면 래미안원베일리의 경우 8건, 압구정 재건축 단지의 경우 6건을 보였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래미안원베일리는 리딩 단지로, 압구정 노후 아파트는 미래가치가 부각된 결과"라며 "국평 60억원대는 양극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이다"고 말했다. 올해 단지별 국평 최고 매매가를 보면 래미안원베일리는 지난 6월에 거래된 72억원이다. 지난해 최고가(60억원) 대비 1년새 12억원 올랐다. 압구정 노후 재건축 단지의 경우 지난해 전용 84㎡ 최고가는 12월에 거래된 현대5차로 48억원이다. 올해 최고가는 지난 7월 거래된 현대14차로 65억원이다. 17억원 가량 상승한 것이다. 국평은 중산층과 서민의 대표적인 주거 형태다. 실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형태이기도 하다. 60억원 거래 폭증은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 국평도 이제 고가 주택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양극화는 물론 자산가들의 투자 수단이라는 반증이가도 하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국평 60억원 거래가 올해 들어 폭증한 것은 단순한 가격 상승 의미를 넘고 있다"며 "국내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변곡점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과의 사례를 비교해보면 국내 고가 아파트값 상승폭이 제법 크다"며 "공급은 뻔하고 유동성 증가로 수요는 늘면서 아파트가 주거를 넘어 자산가들의 안전한 투자처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9-15 10:42:05
'신흥 부촌' 성수의 위력…초신축도 국평 1억돌파
비(非)강남 지역 신축아파트 국평(국민평형·84㎡)에서 3.3㎡당 1억원을 돌파한 거래가 나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파로 강남권 매물이 줄어들자, 매매 수요가 한강 이북 지역으로 몰리는 양상이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전용면적 84㎡가 지난 19일 34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역주택조합 성공신화로 여겨지는 이 단지는 지난 3월 23일 59㎡가 25억원에 팔리면서 3.3㎡당 1억원 클럽에 합류한데 이어, 두 달 만에 국평까지 3.3㎡당 1억을 넘어서게 됐다. 강남권역이 아닌 지역에서 아직 입주를 진행 중인 초신축(2월 입주 시작)이 '평당가 1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다. 성수에서는 '서울숲 3대장'이라 불리는 갤러리아포레(2011년 입주)와 트리마제(2017년 입주), 아크로서울포레스트(2020년 입주) 등이 일찌감치 3.3㎡당 1억원을 넘어선 후 신고가를 계속 찍어내고 있지만, 이곳은 입주장에서부터 1억원으로 출발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갤러리아포레는 입주 약 10년이 지난 시기에, 트리마제와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입주 2~3년이 지난 시기에 3.3㎡당 1억원을 찍었다. 서울 핵심지 아파트 매매가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라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천지개벽 수준의 개발 기대감과 '신흥 부촌'이라는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흐름에 업계에서는 성수동이 또다른 한강변인 송파구 잠실동이나 동작구 흑석동 등을 뛰어 넘는 주거 핵심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현재 정비사업을 진행 중인 성수 장미, 성수 동아, 서울숲한진타운 등 역시 높은 가격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잠실동에서는 리센츠 국평이 33억원(3월 12일) 흑석동에서는 아크로리버하임 국평이 31억2000만원(4월 26일)에 거래된 바 있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연구원은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이전의 수요 당김 효과로 당분간 비강남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7 18:11:30
非강남 흑석·성수 '국평 30억시대' 열렸다
서울 동작구 대장주로 꼽히는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이 국민평형이 30억 클럽에 진입했다. 강남3구·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속 인근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면적 84㎡(19층)는 지난 4월 26일 31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손바뀜했다. 직전 최고가는 같은 날 거래된 27억5000만원(8층)으로, 3억7000만원 상승한 것이다. 최근 동작구의 아파트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흑석동 롯데캐슬 에듀포레 전용 84㎡는 지난 4월 19일 20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동작구 외에도 토허제 재지정 이후 인근 지역의 오름세는 확연한 모습이다. 특히 재건축 기대가 반영되며 신축 선호 현상이 겹쳐 상승 기류를 타는 것으로 해석된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전용 84㎡는 지난 2월 24일 31억원 거래되며 30억 클럽에 입성했다. 직전 거래가는 25억8000만원으로 한 달 만에 5억2000만원이 올랐다. 강동구도 '국평 30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월 7일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는 27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평당 1억' 단지도 등장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39㎡는 13억원에 새 주인을 만나며 최고가를 달성했다.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둘째주(5월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10% 상승하며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성동구(0.18%), 강동구(0.17%), 동작구(0.12%)는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토허제 이후 강남3구와 용산구는 거래량은 급감했으나,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7차 전용 245㎡는 지난 4월 25일 130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21 18:26:04
非강남도 '국평' 30억 시대...풍선효과 톡톡히 누렸다는 '이곳'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구 대장주로 꼽히는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이 국민평형이 30억 클럽에 진입했다. 강남3구·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속 인근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면적 84㎡(19층)는 지난 4월 26일 31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손바뀜했다. 직전 최고가는 같은 날 거래된 27억5000만원(8층)으로, 3억7000만원 상승한 것이다. 최근 동작구의 아파트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흑석동 롯데캐슬 에듀포레 전용 84㎡는 지난 4월 19일 20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OBJECT0# 동작구 외에도 토허제 재지정 이후 인근 지역의 오름세는 확연한 모습이다. 특히 재건축 기대가 반영되며 신축 선호 현상이 겹쳐 상승 기류를 타는 것으로 해석된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전용 84㎡는 지난 2월 24일 31억원 거래되며 30억 클럽에 입성했다. 직전 거래가는 25억8000만원으로 한 달 만에 5억2000만원이 올랐다. 강동구도 '국평 30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월 7일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는 27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평당 1억' 단지도 등장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39㎡는 13억원에 새 주인을 만나며 최고가를 달성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둘째주(5월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10% 상승하며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성동구(0.18%), 강동구(0.17%), 동작구(0.12%)는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토허제 이후 강남3구와 용산구는 거래량은 급감했으나,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7차 전용 245㎡는 지난 4월 25일 130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21 15:48:20
국평 3.3㎡당 2억시대 연 '래미안원베일리'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34평)가 70억원에 거래됐다. 국민평형에서 3.3㎡당 거래가가 2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3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12층)는 중개거래를 통해 7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에서 60억원에 신고가가 나온 지 9개월 만에 10억원 오른 최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래미안원베일리는 국평에서는 처음으로 3.3㎡당 2억원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번 거래의 3.3㎡당 가격은 2억588만원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전용 133㎡(52평)가 106억원에 거래되며 3.3㎡당 2억원 거래를 먼저 기록했다.70억원에 거래된 동은 원베일리 내에서도 특화된 한강뷰를 자랑한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잠수교 옆, 한강 바로 앞 동에 위치한 해당 가구는 전면으로 세빛섬, 반포대교, 남산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한강뷰'를 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매물은 실거주 중이던 공동명의의 소유자가 채무 변제 등에 필요한 현금 마련을 위해 거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등기부등본을 보면 거래일과 같은 날, 해당 가구에 설정됐던 근저당권 3억여원이 해지됐다. 지난달 반포동 중개업계에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가 68억원에 거래됐다는 소문이 돌며 호가가 상승했었다. 이번에 거래된 매물도 이 같은 소문에 파노라마 한강뷰 프리미엄을 붙여 호가가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거래 확인 결과 이번 거래가 이뤄지기 전 같은 평형에서 68억원에 거래된 매물은 없었다.올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는 1월 49억5000만원(7층), 2월 52억2000만원(19층), 55억(3층), 3월 70억원(12층) 총 4건의 거래만 중개를 통해 이뤄졌다. 현재 전용 84㎡의 호가는 대부분 55억원 이내로 형성됐다. 단지 내 A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101㎡(41평)가 66억50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는데 더 작은 평형에서 이를 뛰어 넘은 가격이 나오자 101㎡(41평)도 80억원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반면 B 공인중개사는 "이번 거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 이뤄졌다"며 "이제는 반포동도 토허구역으로 묶인 만큼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져 최고가 거래가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래미안원베일리는 2023년 8월 입주한 2990가구 규모의 반포동 대장 아파트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과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맞물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목받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3-26 18:34:09
"원베일리가 결국" 국평 70억 찍었다…평당 2억원 시대 개막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공급면적 34평)가 7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평에서 3.3㎡당 거래가가 2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3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12층)는 중개거래를 통해 7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에서 60억원에 신고가 거래된 지 9개월 만에 10억원 오른 최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래미안원베일리는 국평에서는 처음으로 3.3㎡당 2억원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번 거래의 3.3㎡당 가격은 2억588만원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전용 133㎡가 106억원에 거래되며 3.3㎡당 2억원 거래를 먼저 기록했다. 지난달 반포동 중개업계에서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가 68억원에 거래됐다는 소문이 돌며 호가가 상승했었다. 70억원 매물도 이 같은 소문에 '파노라마 한강뷰' 프리미엄을 붙여 형성된 호가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거래 확인결과 이번 거래가 이뤄지기 전 같은 평형에서 68억원에 거래된 매물은 없었다. 올해 원베일리 전용 84㎡는 1월 49억5000만원(7층), 2월 52억2000만원(19층), 55억(3층), 3월 70억원(12층) 총 4건의 거래만 중개를 통해 이뤄졌다. 현재 전용 84㎡의 호가는 대부분 55억원 이내로 형성됐다. 래미안원베일리는 2023년 8월 입주한 반포동 대장 아파트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과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맞물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목 받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3-26 08:36:37
"그때 확 지를걸..." 국평 아파트 산 김과장의 10년 늦은 후회
[파이낸셜뉴스] 최근 10년 동안 서울 아파트 중 '중대형 평형'의 매매가가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지역의 중대형은 평균 매매가가 약 8억원에서 25억원으로 200% 급등해 이목이 쏠린다. 11일 다방에 따르면 중대형 평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2014년 6억2424만원에서 2024년 18억8701만 원으로 202%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형 평형에 이어 많이 오른 평형은 △60㎡ 초과 85㎡ 이하(4억4847만원→12억 4038만원, 177%) △60㎡ 이하(2억9869만원→7억9634만원, 167%), △102㎡ 초과 135㎡ 이하(6억8534만원→18억2246만원, 166%), △135㎡ 초과(13억938만원→32억4866만원, 148%) 순이었다. 특히 10년 동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85㎡ 초과 102㎡ 이하 아파트의 경우, 강남3구 지역은 8억3411만원에서 25억133만원으로 200% 상승한 반면, 그 외 지역은 5억2552만원에서 14억6370만원으로 17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의 평균 매매 가격 차이가 2014년 3억859만 원에서 2024년 10억3763만 원으로 벌어졌다. 한편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거래량은 오히려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 지역 아파트의 전체 거래량은 2014년 8만5532건에서 2024년 5만6926건으로 33% 줄었다. 평균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중대형 평형의 거래량의 경우 2582건에서 1407건으로 10년 새 46% 하락했다. 이 외에도 모든 평형에서 거래량이 줄며 △102㎡ 초과 135㎡ 이하 9614건에서 5347건으로 44%, △135㎡ 초과 3353건에서 2070건으로 38%, △60㎡ 초과 85㎡ 이하 3만 7114건에서 2만 4024건으로 35%, △60㎡ 이하 3만 2869건에서 2024년 2만 4078건으로 27% 감소했다. 다방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국평(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포함된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보다 중대형 면적에서 더 큰 상승폭을 보이는 결과가 나왔다"라며 "특히 거래량이 감소했음에도 전 면적에서 매매가는 상승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3-11 10: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