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륜이 지난 10일 대륜 서울본부 분사무소에서 국방부 사단법인 대한군상담학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군상담학회는 지난 18년간 군 특화 상담 전문가 양성 및 관련 연구를 선도해 온 대표 학술기관으로 국방부 사단법인 등록, 국방부장관 인증 자격 제도 운영 등 군 내 상담 인프라를 제도화하고 발전시켜 왔다. 현재 해병대 리더십센터와 협약을 체결하여 위탁을 통한 군상담 자격과정을 운영 중에 있으며 공군 리더십센터와도 협약을 체결하여 군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륜은 국방군사그룹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대한군상담학회의 상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법률 자문 제공과 함께 장병들에 대한 전문적인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군 장병 대상 법률상담 및 분쟁대응 자문 △군 관련 인권침해 사례 공동 대응 △상담 및 인권 관련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륜이 운영 중인 '심리상담센터'를 연계해 상담·스트레스 관리 등 자체적인 심리 치료와 법률 지원에 있어서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박재관 기자
2025-06-11 19:09:22[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대륜이 지난 10일 대륜 서울본부 분사무소에서 국방부 사단법인 대한군상담학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군상담학회는 지난 18년간 군 특화 상담 전문가 양성 및 관련 연구를 선도해 온 대표 학술기관으로 국방부 사단법인 등록, 국방부장관 인증 자격 제도 운영 등 군 내 상담 인프라를 제도화하고 발전시켜 왔다. 현재 해병대 리더십센터와 협약을 체결하여 위탁을 통한 군상담 자격과정을 운영 중에 있으며 공군 리더십센터와도 협약을 체결하여 군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륜은 국방군사그룹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대한군상담학회의 상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법률 자문 제공과 함께 장병들에 대한 전문적인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군 장병 대상 법률상담 및 분쟁대응 자문 △군 관련 인권침해 사례 공동 대응 △상담 및 인권 관련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륜이 운영 중인 '심리상담센터'를 연계해 상담·스트레스 관리 등 자체적인 심리 치료와 법률 지원에 있어서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한군상담학회 김완일 학회장은 "군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법적 문제에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륜과 같은 대형 로펌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법률과 상담이라는 두 분야가 하나로 결합해 군 구성원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륜 고병준 경영대표는 "군 장병과 가족을 위한 법률 지원은 사회 안전망의 중요한 핵심"이라며 "대륜은 공공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로펌으로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한 사회 기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1 14:07:1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발 빠르게 추진 중인 '광역비자'의 본격 시행을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법무부는 12월 1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체류 비자를 통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이달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도는 발 빠르게 경북형 광역비자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4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광역형 비자 도입에 따른 지역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도를 비롯해 법무부, 이민정책위원회, 교육청, 지역 상공회의소, 시·군,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고등학교 유학생과 K-GKS(경북형 초청장학제도) 장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기조 강연, 주제 발표,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는 이민정책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해 왔다"면서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전국 최초로 광역비자 도입을 제안했고, 현재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전국 최고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역형 비자 도입으로 지역 기반 이민정책의 큰 전환점을 맞은 지금 도가 광역 비자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 혁신적인 이민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기조 강연에서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은 1999년 도입한 캐나다 PNP제도도 주별 프로그램 및 정착 통합서비스 차이에 따른 성과 불균형, 이민자 지역 유지율 차이, 연방-주 정부 간 협력 필요 등 여전히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발제를 맡은 최문정 법무부 출입국·이민관리체계개선추진단 부단장은 광역형 비자의 도입 취지와 향후 추진 절차, 기대효과 등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도는 경북형 광역비자 도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연내 광역비자 시범모델 설계를 목표로 도내 시·군 주력산업(제조업)에 대해 비자 요건 등을 조사 중이며, 내년에는 해외인재유치센터를 개소, 지역 맞춤형 인력을 선발하여 기업과 매칭할 예정이다. 앞으로 광역형 비자 본사업이 시작되면 도입 업종을 농업, 돌봄 등으로 확대하고, 도입 국가도 점차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역형 비자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비자를 지역에서 설계하도록 하고, 우수 인재를 지역에서 추천하면 법무부에서 비자를 발급하는 제도다. 2025~2026년 시범사업을 거쳐 앞으로 평가를 통해 확대해 갈 예정이며, 시범사업 기간 유학생(D-2) 및 특정활동(E-7) 체류자격에 관해 우선 적용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04 09:02:28[파이낸셜뉴스] 지상 분야 방산 전시회인 제6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4)이 ‘평화와 미래, 그 약속의 시간’을 주제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5~28일까지 일정으로 개막했다. 한국방위산업학회와 디펜스엑스포가 공동주최 및 주관하는 'DX KOREA 2024'에는 전시회 기간 국내기업 약 150개 사와 미국, 루마니아, 베트남 등 해외 15개국 29개 사가 제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세미나와 해외 여러 국가와의 구매 상담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연말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를 출범해 준비해 온 DX KOREA는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을 명예대회장, 채우석 한국방산학회장을 대회장으로 위촉했다. 채 대회장은 “전시회 참가 기업은 최신 방산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부와 군, 그리고 방산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권 명예대회장의 축사와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영상축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면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나경원, 박정훈,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진현 추진위원장 등은 직접 참석해 축사에 나섰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과 상담도 진행한다. 주최 측은 올해 처음으로 방산중소기업을 응원하는 ‘디펜스어워즈 상’을 신설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산주광학과 KPCM, 테스토닉 등 3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주최 측은 전시회 기간 방산기업 임직원들을 위해 특급호텔 특별할인 제공, 참가기업 임직원들의 중식 무료 제공과 별도 식사 공간 준비, 주차장 무료 이용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해외 방문객들이 전쟁기념관과 고궁, 한강 크루즈, 비무장지대(DMZ), 제3땅굴 등을 둘러보는 국내문화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운용해 ‘K-방산’은 물론 한국의 안보와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시회 기간 명지대 방산 안보연구소와 법무법인 율촌이 공동 주최하는 '미국 방산 수출 전략 및 CMMC(미국 국방성에서 요구하는 사이버 보안 성숙도 모델인증) 세미나'를 비롯해 총 5개의 세미나가 준비됐다. 호주 비다르 대표의 '호주 방산 정책 및 절차' 발표와 필리핀 다닐로 코르테스 전 해군사령관 일행의 구매상담회는 호주와 필리핀 수출에 관심 있는 방산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한 DX KOREA 측은 국내 유일 지상분야 국제인증 방산전시회라는 점과 아시아 최고의 국방 네트워크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는 내달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육군 예비역단체인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다. K-방산 수출의 핵심 창구인 방위산업전시회가 사상 처음으로 두 곳에서 나눠져 열리면서 외교사절단과 국내외 방산업체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전시의 질적 수준도 전년보다 떨어지는 수준을 보여준다면 K-방산 수출에도 부정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와 육군협회는 지난 10여 년간 다섯 차례에 걸쳐 DX KOREA 명칭으로 지상방산전시회를 개최해 왔지만 수익금 배분과 전시회 주도권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다 소송까지 진행한 끝에 올해는 양분돼 따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방산업계 안팎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대체로 "둘로 쪼개진 지상무기 전시회는 해외에서 보기에도 모양새가 좋지 않아 K-방산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내후년에 지상무기 전시회가 다시 열릴 때는 통합 전시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25 15:49:13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전문기업 이지앤웰니스가 군·경·소방 분야에 특화한 상담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군·경·소방상담학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강민재 이지앤웰니스 대표(왼쪽 두번째)가 지난 29일 업무제휴 협약을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지앤웰니스 제공
2024-01-30 08:27:12[파이낸셜뉴스]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생)들에게 건강검진이 도움이 될까. 박상민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는 21일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2층 비전홀에서 열린 '한국형 건강검진 현황과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20~30대가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을 경우 건강개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39세 남녀 412만818명을 대상으로한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젊은 연령대에서 일반건강검진 받을 경우 전체 사망, 심뇌혈 관질환 사망, 및 암 사망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추후 사망 위험도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했다. 박 교수는 고급정밀 검진이 반드시 좋은 검진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가건강검진원칙 5가지로 △중요한 건강문제일 것 △조기에 발견해 치료가 가능한 질병일 것 △검진방법 수용성 있을 것 △검진으로 인한 이득이 손해보다 클 것 △비용대비 효과가 있을 것을 꼽았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는 질환인 고혈압에 대해서는 20~30대 젊은 연령대에서도 지난 2017년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고혈압 기준을 적용할 경우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환자가 항고혈압제 등을 복용할 경우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가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20~30대 젊은 연령대에서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경우 관상동맥 질환 및 뇌혈관질환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래 콜레스테롤이 높은 젊은 성인에서 콜레스테롤이 감소하게 될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도가 감소한다. 이어 박 교수는 20세 이상의 성인에게 이상지질혈증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를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상지질혈증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 비감염성질환 중 암으로 인한 사망(35.3%) 다음으로 많은 사망 원인의 비율 (26.7%)을 차지한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14년 기준 전체인구(만 30세 이상) 중 1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과 여성이 각각 14.6%, 16.7%를 기록했다. 기저에 관상동맥 질환이 없는 30~74세 한국인을 대상으로 11년 6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이 130mg/dl 미만인 군보다 160mg/dl 이상인 경우 관상동맥 질환의 발생이 남자에서 2.3배, 여자에서 1.4배 더 높았다. 박 교수는 치료를 통해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을 현저히 낮춘다는 뚜렷한 근거가 있다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연구에서 20세 이상과 40세 이상 모두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과 4년 주기의 검진의 경우 가장 비용 효과적이라고 부연했다. 급성심근경색과 총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빈혈도 주의해야 한다고 박 교수는 강조했다. 성인 남성 중 43.2%가 빈혈을 앓고 있으며 이 중 20대가 1.0%, 30대가 0.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성인여성 10% 이상이 빈혈이 있다. 이중 20대와 30대 성인여성의 빈혈 발병률이 각각8.6%, 12.6%를 기록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음주와 흡연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음주량이 증가하면 암발생 위험도 덩달아 높아지며, 흡연은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고 언급했다. 간접흡연의 경우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담배를 지속적으로 흡연하는 것보다 전자담배를 사용해 흡연할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은 감소하지만, 금연시 전자담배를 이용할 경우 전자담배 이용 없이 금연하는 경우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위험 높다고 박 교수는 언급했다. 젊은이들이 큰 관심사인 다이어트의 경우 요요현상이 심할 경우 사망 위험도가 33% 증가한다고 박 교수는 말했다. 요요현상이 심할 경우 남성과 여성의 전체 고럴 위험도는 각각 21%,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건강검진을 받고 난 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동의학을 상담받는 게 좋다"며 "적응증을 넘어선 과도한 약제 처방과 복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3-21 15:21:23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코로나19 장기 팬데믹 상황 가운데 2번째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았다. 올해 세계보건기구는 세계 금연의 날 주제를 '금연 서약'으로 정하고, 담배를 끊어야 하는 100가지 이상의 이유를 공개했다. 흡연이 가족과 주변의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전적 영향, 그리고 흡연자가 일반인에 비해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정보를 제공하며, 흡연자의 금연을 당부했다. ■흡연, 다양한 질병의 원인 흡연은 4대 중증질환 대부분의 유병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 흡연은 인류가 직면한 심각한 건강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700만명 이상이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데, 간접 흡연은 89만명, 직접 흡연은 600만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과 혈관은 흡연으로 손상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증, 사지의 말초혈관질환, 복부 대동맥류, 뇌졸중, 관상동맥연축, 혈관연축성 협심증 등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3명 중 1명 이상은 심혈관질환이 원인이며, 국내 30세 이상 남성 고혈압 환자 중 29.3%는 흡연자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발병 위험 요인의 80~90% 역시 흡연으로, 특히 젊은 나이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흡연자에게 높은 확률로 발생한다. ■코로나19 시대, 더 절실해진 금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흡연자를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는데, 흡연자의 경우 폐 기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흡연 시 바이러스 노출 빈도가 증가하고 감염 후 중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대한금연학회 공동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흡연자는 더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금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 뒤 증상이 호전된 군과 증상이 악화된 군으로 나누었을 때, 흡연력이 없는 군에 비해 흡연력이 있는 경우 14.3배나 증상 악화가 많았으며, 1099명의 중국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흡연자가 심각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1.4배 더 높고, 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 부착, 또는 사망할 확률이 2.4배 더 높았다. 대한금연학회 백유진 회장(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가 포함되면서 어느 때보다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금연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면서 "하지만 흡연자 혼자의 힘으로 담배를 쉽게 끊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금연 실패의 가장 큰 이유다. 의료진 상담과 금연치료제를 복용했을 때 금연 성공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금연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금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이유 니코틴은 우리 뇌의 니코틴 수용체라는 곳에 도달해 쾌감과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을 만드는데, 담배를 끊게 되면 이러한 도파민이 부족해진다. 또한 금단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를 스스로의 금연의지만으로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혼자의 힘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100명 중 3~5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금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금연치료를 받으면 높은 확률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게다가 정부에서도 금연치료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병의원 금연치료지원사업에 참여하면 12주간 6회의 의료진 상담과 금연치료 약물 치료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1~2회차 진료비와 약제비는 80%를 공단에서 지원하며 20%의 환자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만 3회차부터는 전액 무료이며, 6회 상담 및 약물 투약일수를 완료했을 때 본인부담금을 모두 환급 받을 수 있다. 혹시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면 된다. 연간 3회까지 신청 가능하기 때문이다. 코로바19 걱정으로 병원 방문이 꺼려진다면 금연상담 전화(1544-9030)를 통해서도 금연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연치료는 의료진의 상담과 금연약 치료로 진행되는데, 연구에 따르면 금연 상담만 받을 때 6개월 금연성공률은 14.6%이지만, 금연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했을 때는 22.1%로 더 높은 확률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27 18:16:08대한민국방위산업전 준비위원회는 9월 16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을 11월 18일로 연기하여 개최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9일 오전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보다 강화됨에 따라 전시참가 기업과 방문객, 직원의 건강과 안전, 국가별 비행편 및 입국편의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의 글로벌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방위산업의 수출 산업화라는 큰 목표에 적신호가 켜지게 되었다. 산업의 특성상 수출상담을 위한 해외 출장이나 방산전시회에 나가 기술교류나 판로 개척이 필수 적이나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면서 국내 방산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해외 마케팅 활동의 제약과 위기의 속도·범위 등을 예측하기 어려운 超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해졌다. 이에 그간 지상군의 변화와 혁신, 방위산업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기획안을 발굴, 추진해온 수출주도형 방산전시회 ‘DX KOREA’는 참가기업 및 유관기관이 행사에 거는 기대감도 큰 만큼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왔다. 행사장의 검역 및 방역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준이 되는 이때에 DX KOREA는 킨텍스 행사장을 선택했다. 킨텍스는 지난 6월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 수칙이 잘 준수되고 있어 다중 시설이라도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우수방역 사례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준비위원회는 전시장 층고가 약 17m에 달하는 비교적 안전한 공간에서 군관계자와 방위산업과 관련한 전문 참관객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우석 한국방산학회 회장은 “K-방역을 국방태세에 접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뉴 노멀(New Normal)을 제시해야 한다”며 “코로나19를 피해 숨거나 위축되기 보다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경기도, 고양시도 적극 지원하고 기업들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 분야의 글로벌 선구자(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량을 결집 단계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국방력 개선과 해외 수출을 통한 국익 증진에도 큰 기여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위는 그간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 및 부대행사도 전시회에서 선보일 방침이다. 일례로 최근 고조되고 있는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의학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우리 군에서 먼저 K-방역을 체계화하고 이를 국가적 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아래 군진의학과 예방의학을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기기 및 진단키트, 방역복, 마스크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이는 K-방역체계를 ‘DX KOREA 2020’에 접목해 ‘Virus-free Defense Expo’를 구현하고 더 나아가 군과 접목한 K-방역체계에 따른 방역물품을 방산제품과 결합한 수출상품으로 발전 시켜 방위산업의 위상증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많은 어려움을 예상했던 해외초청 VIP의 유치의 경우, 해외 VIP들에게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A2(공무)비자로 입국 ‘자가격리면제제도’를 적용하고 신속한 입국과 PCR 검사를 최단시간에 실시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 한 것이 초청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참가사로는 미국의 Lockheed Martin, 영국의 BAE Systems을 비롯한 대형 방산기업들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국내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 국방 및 군수 무관을 초청하고 주한 미군에서도 약 50명으로 구성된 TF를 구성, 장비전시와 한미동맹 행사를 동시에 개최 폭넓은 기술교류와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대행사인 ‘야외 장비전시회’는 DX KOREA 2020만이 진행할 수 있는 시그니쳐 행사로, 옥외 전시장 3만평을 확보하여 지뢰제거 전차 및 K2, K9, K21, 비호복합, 천무, 수리온 등 주요 장비를 세계적인 장비와 함께 전시해 제품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비교 및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산 수리온 헬기를 이용해 해외VIP들을 인근 훈련장으로 안내, K2, K21 등 육군의 화력시범도 펼쳐지게 된다. 이 외에도 준비위는 참가를 신청한 업체에게는 365일 전시회에 참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웹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한편, 참가사 중심의 무기체계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국군교향악단이 편곡한 배경음악과 함께 웨폰쇼장에서 방영할 방침이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불특정 다수가 아닌 사전 등록된 해외 VIP 및 방위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방역 관리가 가능한 산업전시회로 킨텍스 전시장 및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경제 활성화의 의미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기업 및 참가자 모두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8-24 13:42:099월 12~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국내 유일의 지상군 전문분야 방위산업전시회 'DX Korea 2018'이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총 30개국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총 면적 101,233m²에 이르는 글로벌 방위산업전시회로, 세계 각 국의 지상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와 대테러 장비를 비롯해 특별관으로 육군 홍보관을 설치하여 육군이 지향하는 워리어플랫폼 및 드론봇 등 미래 방위산업의 핵심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는 "무기전시 뿐만 아니라 대규모 기동 및 화력시범, 장비성능시범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시작전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12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방산기업들이 상호 기술 수준을 점검하고 교류,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등 8개국 총장급과 러시아 지상군 부사령관 등 22개국의 군 VIP들이 방문하며, 해외 방산바이어들도 다수 참가해 참가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국방부가 주최하는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여하는 50개국 100여 명의 국방차관이 방문할 예정이며, KOTRA 주관 KODAS 방산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해외 36개국 133명의 바이어도 참여해 참가기업들과 비즈매칭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네트워킹 라운지'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개막식과 환영만찬 등 공식 행사가 개최되는 장소이자 참가사와 국내외 VIP, 바이어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의 기관장들이 해외초청 VIP와 상담하는 정부접견실이 마련되어있다. 전시 3일차인 14일에는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기동화력시범이 계획되어 있다. 아파치(AH-64) 헬기의 공중 엄호사격과 함께 K-2전차, K1A1전차, K-9자주포 등의 실전 같은 사격이 이뤄지며, 실제 전장과 같은 환경 속에서 국내 최신 무기체계를 선보이는 행사로 국내 언론사 및 해외 주요 매체들이 벌써부터 주목하고 있다. 4차산업 혁명시대의 지상전력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민.관.군.산.학.연 관계자들이 육군 전력발전의 집단지성을 모으기 위한 국제학술회의도 30여 세션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육군에서 적극 추진중인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인 워리어플랫폼(개인전투체계)과 드론봇(드론+로봇)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리며, 육군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육군교육사에서 주관하는 미래 지상전력 기획심포지엄과 육군본부가 주관하는 미래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유무인 복합체계), 한국방위산업학회 세미나, KODAS 세미나(KODITS) 등이 열린다. 세미나 참가신청 인원만 2500명을 넘어서면서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한편 DX 2018은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통해 국내 방산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산수출을 늘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2018-09-06 14:02:29【대전=김원준 기자】KT CS는 자사가 운영하는 KT고객센터가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서비스 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비스 디자인 경진대회’는 고객의 잠재적 요구를 포착해 이를 창의적인 서비스로 구현한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KT고객센터는 고객 맞춤형 자동응답시스템(ARS)개선, 고객 셀프처리 서비스 도입 등 상담 프로세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객센터로서는 유일하게 서비스 프로세스 분야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KT고객센터는 ARS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고객 문의패턴을 분석해 연령대와 최근 문의이력에 따른 맞춤형 ARS로 개선했다. 그 결과 가장 큰 불만으로 꼽혔던 ARS 대기 시간을 15초 단축했다. 또 군인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용정지 해제 등은 ARS에서 셀프로 처리토록 해 ARS 대기 시간을 45초 단축했고, 응대율을 52%p 개선했다. 아울러 단순 개통 및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셀프처리 가이드를 제공, 약 13만 건의 문의가 보다 간편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했다. KT CS 김상복 고객서비스본부장은 “KT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서비스 및 프로세스 혁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07-05 09: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