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프리미엄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마인 플러스'에 새로운 색상 '아틱 그레이'를 추가했다. 3일 코웨이에 따르면 아틱 그레이 색상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세련된 색상으로, 단순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비렉스 마인 플러스는 종전 △샴페인 베이지 △로즈 브라운 △잉크 블랙 등 기존 3종 색상에 아틱 그레이 색상을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 5월 출시한 비렉스 마인 플러스는 소형 안마의자 마인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작은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강화된 디자인에 안마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그간 소형 안마의자에서는 볼 수 없던 하체 특화 안마 시스템을 더해 안마 범위를 확대했다. 하체 안마에 특화된 '레그 컨버터블'이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원하는 다리 부위를 강하게 마사지한다. 레그 컨버터블은 손쉽게 안마 모듈 위치를 조정해 허벅지와 무릎 안마 모드, 종아리 안마 모드 등 원하는 다리 부위에 집중해 마시지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제품 하단부에는 발바닥 롤러 마사지와 발등 에어 마시지 기능을 더해 허벅지부터 발끝까지 하체 전 부위를 집중적으로 케어한다. 사용자 어깨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안마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컨디션과 안마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총 12가지 안마 모드를 지원한다. 상황과 컨디션에 맞춰 선택하는 6가지 자동 안마 모드와 원하는 부위에 맞춰 집중 안마를 수행하는 6가지 수동 안마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코웨이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를 통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소비자 상황에 따라 관리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스스로 관리하고 싶다면 '서비스 프리 요금제' △평소에는 스스로 관리하면서 소모성 부품 교체 서비스만 받고 싶다면 '스페셜 체인지 요금제' △정기 관리 서비스와 교체 서비스를 모두 받고 싶다면 '토탈 케어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마인 플러스는 작은 크기에 하체 특화 마사지 시스템까지 갖춰 출시 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하게 관찰해 실용성과 트렌디를 동시에 갖춘 혁신적인 안마의자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3 12:54:26정부의 규제공백이 있는 대표적인 '금융 그레이존(grey zone)'인 리스·상조·여행업에서 보증금 미지급 등 계약 관련 문제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구제가 올해 상반기에만 5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반 동안 진행된 소비자 피해구제는 4500건에 육박한다. '조 단위' 피해금액이 예상되는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다급하게 이커머스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곳곳에 '규제 사각지대'가 산재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파이낸셜뉴스가 11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동차리스·상조·여행 품목의 계약 관련 피해구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피해구제 건수는 499건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자동차리스와 상조서비스에서 각각 5건과 61건, 여행 품목에서 433건에 달하는 계약 관련 피해구제가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5년반 동안 진행된 피해구제 건수는 4471건에 달했다. 매년 800건꼴로 피해구제가 발생하는 셈이다. 기업 또는 개인이 필요한 각종 시설·설비 등을 금융회사가 대신 구입한 뒤 일정 기간 대여하면서 사용료(리스료)를 받는 금융 서비스인 리스에서는 보증금 먹튀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올해 초 수천억원 규모의 자동차 리스 보증금을 고객에게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리스회사 대표와 일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만 최소 1000~2000명에 달한다. 최소 수백만원에서 최대 7억원까지 보증금을 뜯긴 피해자들은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상조회사 역시 마찬가지다. 상조회사는 공정거래위원회 관리하에 있는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다. 할부거래법에 따라 선수금의 50%를 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것을 제외하면 자금운용 규제는 전무하다. 금융당국의 정기적인 관리·감독도 받지 않고 공시의무도 없어 고객 자금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크루즈여행처럼 여행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적립식 여행상품도 안전하지 않다. 지난해 1월부터 관할 지자체에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을 마쳐야 하며,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체결 등 선수금 보전조치, 외부 회계감사 보고서 공시·제출 등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지만 사고가 터지면 속수무책이다. 지난해 7월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한 적립식 여행상품을 판매해 온 대전의 한 중소여행사가 파산한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피해를 입은 고객과 영업사원이 1277명, 피해액은 25억2000여만원에 달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김동찬 기자
2024-08-11 18:32:58#.A씨는 지난 2017년 B 상조회사와 상조서비스 이용계약(총계약금액 390만원, 월 납입금 3만원 130회 납부 조건)을 체결했다. A씨는 이후 상조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지난해 11월 B 상조회사에 등기우편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계약서에 명시된 해지환급금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B 상조회사는 차일피일 해지환급금 지급을 미뤘다. 참다 못한 A씨는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요청했다. #.C씨는 지난해 11월 27개월의 리스를 끝내기 위해 D 자동차리스 회사에 보증금 반환을 신청했지만 회사 관계자들과 연락이 두절됐다. 결국 캐피털사에 돌려줘야 할 대출을 C씨가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27개월 동안 김씨는 D사 지원금을 포함해 월 110만원씩 2970만원을 냈지만 캐피털사 대출이자(연 8.5%) 등을 포함, 여전히 4989만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금융과 산업 간 그레이존(gray zone·중간지대)인 그림자금융 영역에 대한 명확한 책임 주체 설정과 건전성 규제 등이 시급한 때라고 조언한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이 같은 비금융 회사의 유사 금융 역할이 앞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 상조 시장이 커지면서 영국은 지난 2021년 이를 비금융에서 금융으로 재범주화했다. 자율규제 한계가 대두되고 소비자 피해가 커지며 이를 더 강하게 규제할 장치가 필요해지면서였다. 시장 변화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부처 간 재논의 및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오는 이유다. ■"상조계약은 금융" 재규정한 英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외 주요국에서도 그림자금융의 관리·감독 책임 문제를 재정비하고 있다. 당초 비금융으로 취급되던 상조계약에 대해 지난 2021년부터 금융서비스 및 시장법(FSMA)으로 규율하기 시작한 영국 사례가 대표적이다. 상조계약은 거액의 선불금을 지불하지만 이에 대한 계약자 보호장치는 흩어져 있는 대표적인 그레이존이다. 영국은 상조계약을 사망을 전제로 하는 생명보험 또는 신탁과 연계된 '금융상품'에 해당한다고 해석한다. 계약자가 사전에 일시금이나 월 납부방식으로 대금을 선납하고, 상조계약 제공자가 이 예수금을 신탁 또는 생명보험 계약과 연계 운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지난 2000년대 초반까지 상조계약을 금융행위감독청 규제에서 제외했던 것에 비하면 최근의 변화다. FSMA 제정 당시까지만 해도 상조계약 가입자는 전체 인구 2% 상당으로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았다. 자율규제기구인 영국상조협회가 수행하는 소비자민원 처리·분쟁조정 등 기능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시장이 급성장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2006~2017년 평균 연매출 증가율이 200%도 넘어서게 됐다. 이에 지난 2021년 규제 예외조항을 삭제하며 금융서비스보상기구(FSCS) 보호 대상으로 상조계약을 편입시킨 것이다. 이제 상조계약 제공자의 파산으로 계약 불이행·불완전판매 등이 일어났을 경우 FSCS가 8만5000파운드(1억5000만원) 한도로 보상해 준다. 금융옴부즈만서비스를 통해 위법행위에 따른 금융계약자 피해 분쟁 조정도 제도화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상조계약 시장 규모는 약 28억파운드(4조9000억원)로 가입자 수도 160만명에 달한다. 2021년 말 65개사였던 상조 제조사는 금융행위감독청 규제 이후인 2022년 말 26개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영국은 상조계약을 금융상품으로 인식하는 반면 한국은 비금융상품으로 인식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며 "향후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생보시장 포화에 따라 보험사 진입 등이 허용돼 상조계약이 금융상품으로 포섭될 경우 영국과 유사한 보호체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문가 "감독 주체 명확히 해야"전문가들은 그림자금융을 금융에 편입시켜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관리·감독 주체에 대한 명확한 분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는 공통된 목소리를 냈다. 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신용창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림자금융도 넓게 보면 금융"이라며 "디지털금융이 발달하면서 금융과 산업 경계가 모호한 그레이존이 늘어나고 있는데 어디에서 관리·감독할 것인지 정리가 필요한 단계"라고 조언했다. 실제 국내에서 그림자금융 규모는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선불식 상조업체와 적립식 여행상품 판매업체 등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가입자 및 선수금은 전년 대비 각각 증가해 올 3월 892만명, 9조4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833만명, 8조3890억원) 대비 각각 7.1%, 12.6% 늘었다. 선불식 할부거래업 외에도 티메프 사태로 문제시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나 리스회사, 상품권 판매업체, 운동시설과 피부·헤어·네일 등 미용관리업소까지 포함하면 그림자금융 규모는 더 커지게 된다. 다만 상거래에 대한 엄격한 규제에는 부작용이 따른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은 눈에 보이지 않고 계약 내용도 복잡하기 때문에 규제비용이 많이 든다"며 "금융의 시각에서 상거래를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서혜진 기자
2024-08-11 18:29:43[파이낸셜뉴스] #A씨는 지난 2017년 B 상조회사와 상조서비스 이용계약(총 계약금액 390만원, 월 납임금 3만원 130회 납부 조건)을 체결했다. A씨는 이후 상조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지난해 11월 B 상조회사에 등기 우편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계약서에 명시된 해지환급금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B 상조회사는 차일피일 해지환급금 지급을 미뤘다. 참다 못한 A씨는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요청했다. #C씨는지난해 11월 27개월의 리스를 끝내기 위해 D 자동차리스 회사에 보증금 반환을 신청했지만 회사 관계자들과 연락이 두절됐다. 결국 캐피털사에 돌려줘야 할 대출을 C씨가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27개월 동안 김씨는 D사 지원금을 포함해 월 110만원씩 2970만원을 냈지만 캐피털사 대출이자(연 8.5%) 등을 포함해 여전히 4989만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금융과 산업 간 그레이존(gray zone·중간지대)인 그림자금융 영역에 대한 명확한 책임 주체 설정과 건전성 규제 등이 시급한 때라고 조언한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blur)'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이 같은 비금융 회사의 유사 금융 역할이 앞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 상조 시장이 커지면서 영국은 지난 2021년 이를 비금융에서 금융으로 재범주화했다. 자율규제 한계가 대두되고 소비자 피해가 높아지며 이를 더 강하게 규제할 장치가 필요해지면서였다. 시장 변화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부처 간 재논의 및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오는 이유다. "상조 계약은 비금융 아니라 금융" 재규정한 英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외 주요국에서도 그림자금융의 관리·감독 책임 문제를 재정비하고 있다. 당초 비금융으로 취급되던 상조 계약에 대해 지난 2021년부터 금융서비스 및 시장법(FSMA)으로 규율하기 시작한 영국 사례가 대표적이다. 상조 계약은 거액의 선불금을 지불하지만 이에 대한 계약자 보호 장치는 흩어져 있는 대표적인 그레이존이다. 영국은 상조 계약을 사망을 전제로 하는 생명보험 또는 신탁과 연계된 '금융상품'에 해당한다고 해석한다. 계약자가 사전에 일시금이나 월 납부 방식으로 대금을 선납하고, 상조 계약 제공자가 이 예수금을 신탁 또는 생명보험 계약과 연계 운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지난 2000년대 초반까지 상조 계약을 금융행위감독청(FCA) 규제에서 제외했던 것에 비하면 최근의 변화다. FSMA 제정 당시까지만 해도 상조 계약 가입자는 전체 인구 2% 상당으로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았다. 자율규제기구인 영국상조협회(FPA)가 수행하는 소비자민원 처리·분쟁조정 등 기능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시장이 급성장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2006년~2017년 기간 동안 평균 연매출 증가율이 200%도 넘어서게 됐다. 이에 지난 2021년 규제 예외 조항을 삭제하며 금융서비스보상기구(FSCS) 보호 대상으로 상조 계약을 편입시킨 것이다. 이제 상조 계약 제공자의 파산으로 계약 불이행·불완전판매 등이 일어났을 경우 FSCS가 8만5000파운드(1억5000만원) 한도로 보상해 준다. 금융옴부즈만서비스(FOS)를 통해 위법 행위에 따른 금융계약자 피해 분쟁 조정도 제도화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상조 계약 시장 규모는 약 28억 파운드(4조9000억원)로 가입자수도 160만명에 달한다. 2021년말 65개사였던 상조 제조사는 FCA 규제 이후인 2022년 말 26개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영국은 상조 계약을 금융 상품으로 인식하는 반면 한국은 비금융 상품으로 인식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며 "향후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 생보 시장 포화에 따라 보험사 진입 등이 허용돼 상조 계약이 금융상품으로 포섭될 경우 영국과 유사한 보호 체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문가 "공백 확대되는데 감독 주체 명확히 해야" 전문가들은 그림자금융을 금융에 편입시켜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관리·감독 주체에 대한 명확한 분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대해서는 공통된 목소리를 냈다. 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신용 창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림자금융도 넓게 보면 금융"이라며 "디지털 금융이 발달하면서 금융과 산업 경계가 모호한 그레이존이 늘어나고 있는데 어디에서 관리·감독할 것인지 정리가 필요한 단계"라고 조언했다. 실제 국내에서 그림자금융 규모는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선불식 상조업체와 적립식 여행상품 판매업체 등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가입자 및 선수금은 전년 대비 각각 증가해 올 3월 892만명, 9조4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833만명, 8조3890억원) 대비 각각 7.1%, 12.6% 늘었다. 선불식 할부거래업 외에도 티메프 사태로 문제시된 PG사나 리스회사, 상품권 판매 업체, 운동시설과 피부·헤어·네일 등 미용관리업소까지 포함하면 그림자금융 규모는 더 커지게 된다. 다만 상거래에 대한 엄격한 규제에는 부작용이 따른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은 눈에 보이지 않고 계약 내용도 복잡하기 때문에 규제 비용이 많이 든다"며 "금융의 시각에서 상거래를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서혜진 기자
2024-08-08 12:25:37[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의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에서 축구선수 황희찬과 콜라보를 통한 한정판 포토 라이브 필터와 스페셜 프레임을 선보인다. 21일 에이피알은 오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황희찬 포토 라이브 필터 및 스페셜 프레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풋볼 클럽에서 맹활약 중이다. 특히 2023-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29경기 12골 3도움으로 활약한 바 있다. 포토그레이는 에이피알이 2017년 국내 최초로 론칭한 포토부스 브랜드로, 다양한 컷과 재미있는 프레임, AI 안면 인식 보정 필터와 반사판 효과 조명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기준 전국 매장 숫자는 약 150개다. 포토그레이가 국내 포토부스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포토 라이브 필터'는 콜라보 모델의 특정 동작을 움직이는 모션 필터로 재현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촬영 후에는 QR코드를 이용해 움직이는 타임랩스 형태로 파일 저장도 가능하다. 이번 황희찬과의 콜라보에서는 축구선수로서 역동성을 강조한 '황희찬 라이브 필터' 4종이 전국 포토그레이 지점을 통해 공개된다. 에이피알은 황희찬과 콜라보를 기념하여 다양한 포토그레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한정판으로 제작된 황희찬 스페셜 프레임에서는 황희찬의 별명 '황소'와 등번호 '11', 그리고 소속 구단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조합한 프레임과 국가대표 축구팀의 상징색인 붉은색 등을 활용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레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과 팬미팅 현장에서는 별도의 포토그레이 부스를 비치하여 황희찬 포토 라이브 필터와 프레임을 선보인다. 이 밖에 포토그레이 공식 SNS를 활용한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 2명에게는 황희찬 싸인 축구공과 유니폼 등이 전달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포토그레이는 개성 있는 프레임과 테마로 즐겁고 특별한 기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21 10:54:53[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이 1등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2곳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증권신고서를 수정해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조만간 정식 출시되면서, 이더리움도 날아오를지 주목된다. 그레이스케일·블랙록 본격 참전 5월31일 업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이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를 이더리움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 서류 S-3 업데이트(수정) 버전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앞서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이더리움 현물 ETF 증권신고서(S-1) 수정본을 SEC에 제출했다. SEC가 지난 23일(현지시간) 8곳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한 지 일주일만이다. S-1 제출은 사실상 ETF 정식 출시 직전 단계다. 모든 ETF는 SEC로부터 19B-4와 S-1을 차례로 승인받아야 미국 증시에서 거래될 수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역시 '19B-4 승인→S-1 승인→현물 ETF 출시' 순서로 진행됐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미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들에게 5월31일(현지시간)까지 증권신고서(S-1) 수정본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더블록은 "최종 S-1 제출 전까지 최소 두 차례 이상 수정 버전이 제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전환 시청과 블랙록의 수정본 제출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빠르면 다음 달에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ETF 전문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블랙록의 S-1 수정본 제출은 (시장에) 긍정적 신호다. 나머지 곳들도 곧 제출할 것"이라며 "S-1 승인이 빠르면 몇 주 내에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는 기존에 예상됐던 시기보다 두 달이나 앞선다. 앞서 전문가들은 통상 S-1 승인에 3개월 이상 소요됐던 점을 근거로 오는 8월에야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가능하다고 예견한 바 있다. '이더리움 1000만원' 될까 시장에서도 이더리움 현물 ETF 기대감이 반영되는 분위기이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의 가격은 3749달러(약 517만원)를 가리키고 있다. 5월 중순까지 3000달러(약 414만원)에서 횡보하다가 100만원 이상 오른 것이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기대치는 1000만원대다. 현재 가격(517만원)보다 2배 높은 가격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도 급등할 거라고 내다본다. 영국계 투자은행(IB) 스탠다드차타드(S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면 이더리움은 올해 연말 8000달러(약 1092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글로벌 IB 번스타인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은 현물 ETF 승인 이후 6600달러(901만원)까지 급등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현물 ETF 승인 이후 몇 주 동안 75% 상승한 것과 같이 이더리움도 비슷한 상승 폭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물 ETF가 출시되더라도 비트코인만큼의 폭발력은 없을 거란 지적도 나온다. 세이파트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20~25% 수준일 것"이라며 "이더리움 현물 ETF가 대형 소식인 것은 맞지만, 그 영향은 비트코인 현물 ETF보다 작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31 11:05:51【 창원(경남)=박문수 기자】"흔히 '좀비기업'이라고 하잖아요. 우리는 그 표현을 싫어합니다. 한쪽의 입장에서 보면 3년 동안 이자보상배율이 1도 안되는, 이자만 겨우겨우 내는 기업일지 모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기술이나 업력, 인적 네트워크가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23일 경남 창원시 우리은행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에서 만난 정재훈 우리은행 경남본부장은 "좀비기업이라는 딱지 때문에 정책자금 지원이나, 다른 은행의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려운 기업들 중에서 회생 가능성,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기업을 '그레이존'에 놓인 기업이라고 분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른바 '좀비기업'은 회생할 가능성이 낮아 일반적인 시장 논리에 따라 퇴출돼야 하는데도 '좀비'처럼 되살아나는 기업을 뜻하는 말이다.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이어서 3년동안 영업으로 번 돈으로 대출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을 뜻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19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중화학공업단지로 꾸려진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를 열었다. BIZ프라임센터는 '기업금융 명가재건'을 취임일성으로 내건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신설을 추진하는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전문브랜드다.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는 신설 반 년만에 여신 2000억원을 달성해 행내 1위를 차지했다. 비결을 묻자 정 본부장은 "센터의 5명의 지점장들이 산단에 있으면서 그레이존에 놓인 기업들을 찾아가 영업하고 영업한 결과"라고 답했다. 김주영 지점장은 한 인테리어 기업의 예시를 들었다. "A라는 기업은 재무나 회계적 관점에서는 비딩(대출 입찰 경쟁)이 안붙는 기업이었다"며 "20년 가까운 업력과 대표이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에 대한 진심들을 살펴보고 5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대출해줬더니 1년 만에 흑자 전환하고 기업가치를 2배 이상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렇게 '힘들 때 우산을 뺏는게 아니라 더 큰 우산을 씌워주는 금융'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김 지점장의 포부다. 창원 산단에는 우리은행의 '공격적인 영업'이 입소문을 탔다. 창원의 한 정책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기업영업에 진심이다"며 "노마진 영업을 하는 것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지점장은 "기업이 힘들 때 우리은행의 마진을 최소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노마진은 아니"라면서 "BEP수준으로 낮은 마진을 일단 기업을 살리고 은행과의 신뢰를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우리은행은 유형의 자산 외에도 무형의 자산을 담보로 인정해주면서 창원산단에서 '대출이 잘 나오는 은행'으로 인정받았다. 신정훈 지점장은 "업력 12년의 작은 업체의 사장님이 다른은행에서 다 막히고 제2금융권까지 갔다가 너무 높은 금리에 지점을 찾았다"면서 "들여다 보니 특허권 담보로 충분히 대출을 내어줄 수 있겠다 싶어 진행했다"고 말했다. mj@fnnews.com
2024-04-23 18:57:05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글로벌 톱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이달 1∼7일 630만 시청수(Views·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프랑스, 독일, 일본, 인도, 뉴질랜드 등 전 세계 68개 국가에서 톱10에 진입한 가운데,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볼리비아 등 8개국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일본 만화 '기생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스핀오프(파생작)다. 기생 생물들이 인간의 몸을 지배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 작품에는 기생수에 몸의 일부만 지배당한 변종 정수인 역의 전소니를 비롯해 그를 돕는 폭력조직원 설강우 역의 구교환, 기생수 소탕작전에 나서는 그레이팀 리더 최준경 역의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한편, 전주 시청수 430만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던 김수현·김지원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눈물의 여왕'은 시청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2위에 올랐다. 또 화제의 리얼리티 예능 '피지컬100 시즌2'는 4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0 12:53:54[파이낸셜뉴스] 이달 11일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4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특히, 비트코인 ETF 중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품의 거래량 격차가 급격하게 줄었다. 30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종목코드 GBTC)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2.83% 상승한 24.67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23일부터 반등에 성공한 GBTC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블랙록의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신탁(IBIT)도 2.67% 상승한 38.51달러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29일 1494만723주, 5억7536만달러(약 7675억원)가 거래됐다. 현물 ETF로 거래가 시작된 지난 11일 22억9284만달러가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4분의 1 가량으로 축소됐다. 이에 반해 블랙록의 IBIT는 이날 1891만5798주, 4억6665만달러(약 6225억원)가 거래됐다. 지난 11일 10억달러가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반토막 났지만 이달 12일 이후 3억~5억달러대의 거래대금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덕분에 두 상품의 거래대금은 가장 격차가 작아졌다. 지난 11일 12억9003만달러의 격차가 나던 거래량은 29일 1억871만달러(1447억원)로 좁혀진 거다. 2주 만에 거래량 격차가 10배가 좁혀졌다. 특히, 장 초반에는 IBIT의 거래량이 GBTC를 추월하기도 했다.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날 “거래 시작 불과 1시간 정도 지났지만 IBIT가 지금까지 거래량에서 GBTC를 앞섰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새로 태어난 9개의 비트코인 ETF 중 하나의 거래량이 GBTC를 처음 앞서는 날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 거래량은 1억5500만달러(IBIT) 대 1억1300만 달러(GBTC)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인셰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GBTC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22억3430만달러(약 2조9772억원), IBIT에 유입된 자금은 7억4460만달러(약 9921억원)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1-30 09:05:17[파이낸셜뉴스] 고점 대비 1000만원 가량 빠진 비트코인의 조정세가 끝나간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JP모건이 한 주장이 특기할 만하다. 26일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에서 이미 43억달러가 빠져나간 상황에서 GBTC의 차익 실현은 거의 끝났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에 대한 하방 압력이 대부분 사라졌다는 의미다. JP모건은 GBTC에서 유출된 자금 중 약 13억달러가 수수료가 낮은 비트코인 ETF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주 전 JP모건은 "GBTC에서 최대 30억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실제로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47% 오른 5369만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23일 51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소폭 반등에 성공해 현재까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도 비트코인의 최근 조정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이번 조정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시장이 10일 동안 20%의 조정을 겪었고 이제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 박스권 저점은 여전히 3만6000~3만9000달러이며, 여기서부터 반감기까지의 상승 모멘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자의 보상을 절반으로 줄여 시장에 출시되는 신규 공급량을 줄이는 이벤트이다. 다음 반감기는 올해 4월로 예정되어 있다.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조아오웨슨도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채굴자들의 보유량이 현저히 감소했고, 거래소로의 이체는 급증했다. 이는 반감기에 앞서 수익을 실현해 운영비를 충당하고 추후 투자에 나서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반감기마다 채굴 경쟁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채굴자들은 효율적인 채굴장비와 기술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포페는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에 대해 더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참여자로부터 막대한 양의 신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상승할 수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그는 지난 15일 "비트코인 반감기 전 41,000달러 이하에서 BTC를 매수하는 게 현명한 전략일 것이며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3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1-26 15:3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