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밴드' 원위(ONEWE)가 국내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를 섭렵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는 오늘(17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그린캠프페스티벌 2025'를 시작으로 국내외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그린캠프페스티벌 2025'는 음악, 캠핑, 피크닉이 결합한 복합문화형 페스티벌이다.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하는 가운데, 원위 역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원위는 5월 24일 'PEAK FESTIVAL 2025(피크 페스티벌 2025)', 5월 25일 '2025 목포뮤직플레이', 7월 19일 'SOUNDBERRY FESTA' 25(사운드베리 페스타 25)' 등 일찌감치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 참석을 확정했다. 특히, 원위는 'SOUNDBERRY FESTA'에 2년 연속 참여, '실력파 밴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원위는 또한 동양미래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 축제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렬함과 섬세함을 오가는 원위표 밴드 퍼포먼스로 대학가까지 팬층을 확장했다는 평이다. 한편, 원위는 최근 북미 20개 도시를 뜨겁게 달군 북미 투어 '2025 ONEWE WORLD TOUR 'O! NEW E!volution Ⅳ' IN NORTH AMERICA'를 성황리에 개최, 글로벌 무대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아로새겼다. 나아가 원위는 오는 6월 14일과 15일 서울, 7월 26일 타이베이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전 세계로 활동 반경을 확장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알비더블유
2025-05-17 15:18: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7∼18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그린캠프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캠프페스티벌 2025’는 음악, 캠핑, 피크닉을 결합한 국내 대표 복합문화형 축제로 인천의 유니크베뉴 중 하나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약 2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 중 180팀의 캠핑객은 행사장에서 1박 2일간 캠핑과 페스티벌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음악페스티벌에는 헤드라이너로 국내 대표 밴드 ‘자우림’, 싱어송라이터 ‘이적’을 포함해 총 14개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페스티벌 현장에서 유니크베뉴 공식 인스타그램과 관광 홍보물을 안내를 통해 관람객에게 인천 관광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는 호텔이나 컨벤션 센터와 같은 전통적인 회의시설이 아닌 지역의 특색을 담은 독창적인 공간을 활용해 MICE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한다. 인천은 송도달빛축제공원을 포함해 현재 총 35개소의 유니크베뉴를 운영 중이고 올해 말까지 신규 신청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권역별 인천만의 특색 있는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다양한 MICE 행사 유치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15 10:05:57[파이낸셜뉴스] 호가든이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2023 그린캠프(GREENCAMP 2023) 캠핑페스티벌'에 8일부터 이틀간 공식 주류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후원사 중 유일한 주류 브랜드인 호가든은 행사 기간 축제 현장인 자라섬 일대에서 음악공연과 호가든 애플을 즐길 수 있는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달 출시된 호가든 애플은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풍미에 청사과를 더해 새콤달콤한 맛과 풍성한 향이 특징인 신제품이다. 호가든은 관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청사과의 싱그러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대형 사과나무로 꾸민 포토존을 마련했다. 사과나무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는 관객에게는 청사과 모형의 키링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간식으로 떠오른 탕후루를 제공한다. 호가든 애플을 얼려서 만든 '호가든 애플 소르베' 시식존도 운영한다. 그린캠프 캠핑페스티벌은 자라섬에서 자연 정취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대규모 캠핑축제다. 정엽, 정인, 넬(NELL),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소란 등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지닌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오토캠핑, 카라반, 피크닉, 백패킹, 차박, 모토캠핑 등 다양한 캠핑공간을 선보인다. 호가든 브랜드 매니저는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축제 현장에서 음악과 함께 호가든 애플을 즐기길 바란다"라며 "풍성한 맛과 향이 돋보이는 호가든 애플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소비자와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9-07 09:57:36[파이낸셜뉴스] 빗썸이 오는 30일 강남 한복판에서 비트코인 보물찾기를 진행한다. 2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비트코인 찾기' 캐치캐시(Catchcash) 챌린지를 30일에 다시 진행한다. 캐치캐시 챌린지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참여 문화다. 특정 지역에 숨긴 돈이나 상품을 찾아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차례대로 힌트가 공개되면, 이를 본 사람들이 상품을 찾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이 모두에게, 랜덤하게 공개된다는 점과 보물을 찾는 소소한 즐거움, 그리고 찾은 이들의 인증으로 투명하게 운영되는 점 등이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빗썸 캐치캐시 챌린지에는 1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 10장이 숨겨져 있다. 상품 규모는 1차 때와 동일하며, 장소는 빗썸라운지가 위치한 강남역 일대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보물 위치에 대한 영상 힌트는 빗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10개의 보물이 위치한 주변 경관 이미지가 18시 30분부터 19시 15분까지, 5분 간격으로 올라올 예정으로, 각각의 힌트에 따라 숨겨져 있는 비트코인 쿠폰을 찾으면 된다. 또한, 보물 찾기 시작 전인 18시부터 19시 15분까지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방문하면, 스페셜 힌트를 알 수 있다. 보물찾기로 찾은 비트코인 쿠폰은 빗썸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빗썸은 최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꾸준하게 넓혀가고 있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5만원 상당의 신규 가입 혜택을 지급하는 한편,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 캠핑과 콘서트가 결합된 '그린캠프 페스티벌 2024' 홍보부스 운영 등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하는 곳을 넘어, 고객 일상 속에 가상자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도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상자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빗썸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29 12:38:53상상인증권은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다 한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6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다.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수동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500여명의 아동이 지원받았다. 2021년에는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존 만 6세에서 13세였던 대상 연령을 18세까지 확대하고, 프로젝트 전용 사이트를 개설했다. 휠체어 사용 아동의 신체 및 심리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신체 특성에 맞춘 재활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달부터 오는 6월까지 총 14주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 전, 후로 참여 아동의 신체 변화를 측정한다. 프로젝트 본격 진행에 앞서 휠체어 운동이 생소한 아동과 가족을 위해 사전 '일일체험' 행사를 펼치는 등 건강한 심신 발달 및 휠체어 아동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19년에는 휠체어 사용 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도시녹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희망나무 심기', 휠체어 사용 아동과 함께 하는 체육대회 '세잎클로벌 플러스 페스티벌' 후원, 휠체어 사용 아이들이 편하게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KT wiz의 단체 관람석 스카이박스 지원' 등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22년 8월에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각계 각층의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젝트 진행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상상인 ESG 그린써밋(GreenSummit) with YTN'을 개최했다. 회사 관계자는 "200여명의 사회공헌 관련 기관 관계자와 프로 골퍼들은 물론 '제1회 장애인 US 오픈' 우승자 이승민 프로, '의족골퍼' 한정원 프로와 박우식 프로 등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선수들이 동참해 휠체어 사용 아동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도모하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휠체어 체험존을 설치해 '맞춤형 휠체어'의 중요성과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알렸다"며 "참여형 이벤트와 기부금 및 유명 골퍼 및 연예인의 기증품을 활용한 자선경매를 진행해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휠체어 꿈나무 장학금' '아카데미 상상인' 이렇게 마련한 기부금은 지난해 3월 휠체어를 탄 채 육상 경기를 진행하는 꿈나무 9명의 장학금으로 사용됐다. 장학생들은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형 수동휠체어 및 전동키트를 지원받고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육상선수의 재능을 키웠다. 이후 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해 계주, 포환, 원반 던지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부터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음악적 재능 개발과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도 운영하고 있다. 본격적인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을 위해 지난해 8월 진행한 오리엔테이션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들에게 바이올린, 첼로 등 오케스트라 악기를 무료로 지원했다. 이후 휠체어 사용 아동 20여명에게 기본적인 이론부터 연주 실습과 앙상블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른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음악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아카데미 상상인' 참여 아동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자들과의 소통을 통한 사회성 발달을 위해 상상인증권 본사에서 '2024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달에 개최하는 피크닉데이에서 아카데미 상상인을 통해 악기를 배운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첫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도 세계 최초 휠체어 사용 단원만으로 이뤄진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출범해 연주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전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배리어프리' 정책 도입 특히 상상인증권은 소외계층 포용에도 앞장서기 위해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베리어프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비교적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점 방문 고객들이 창구 서비스를 제공받는 과정에서 잘 들리지 않아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소리를 보는 통로(소보로)' 서비스(사진)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 '소보로'를 통해 창구 직원의 안내 음성이 전용 테블릿PC에 실시간 문자 변환되어 고객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디지털금융플랫폼 이용 교육과 재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상인 디지털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포용금융을 위한 정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도 지속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AI) 문자통역 서비스업체 소보로와의 협력으로 수업 중 전달되는 교사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4월부터는 '휠체어 배리어프리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로 제공한 휠체어가 아동 성장으로 인해 작아지면 수거 후 새 휠체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때 수거된 휠체어를 리사이클링해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전국의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병원 등과 협의해 기부할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리사이클링 휠체어 수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기부처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6 19:15:21[파이낸셜뉴스] CU가 네이버와 플레이리스트의 국내 최초 월간 케이팝(K-POP) 음악 방송인 '엔팝(NPOP)' 첫 방송 현장에 이동형 편의점을 오픈한다. 28일 CU에 따르면 엔팝은 소통형 음악 방송으로 팬들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 가는 리얼리티 음악 방송이다. 다음 달부터 네이버 나우(NOW), 엔팝 채널을 통해 정규 편성됐다. 편의점이 팝업스토어 형태로 음악 방송에 직접 편의점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는 엔팝 촬영일인 이날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한 CU 엔팝점을 열고 양사 SNS 채널에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방송에는 NCT U, 크래비티, 스테이씨,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등이 출연한다. CU는 다음 달 8~10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뮤직 캠핑 페스티벌인 '그린캠프 2023'에도 참여한다. CU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편의점의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8-28 15:29:3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2022년 공동제작 프로그램인 <어린이를 위한 인터렉티브 맵핑 씨어터 : 폴리 폴라>를 8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선보인다. 폴리 폴라는 비행기에 탑승한 관객이 주인공인 쌍둥이 폴리, 폴라를 따라 아무 것도 없는 낯선 공간과 무엇이든 이뤄지는 상상과 꿈속을 탐험하는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실감 미디어 콘텐츠이자 관객 체험형 공연이다. 또한 배우와 악사가 만들어내는 신나는 라이브 연주는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넓은 스크린보드 위에 그린 낙서가 더욱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전해준다. 이번 공연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배급 프로그램’으로 2021년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에 이어 2년 연속 의정부문화재단을 대표기관으로 영등포문화재단-행복북구문화재단-브러쉬씨어터 등 4개 단체가 협업해 제작됐다. 아울러 객석 30%를 관내 문화소외계층에 배려할 계획이다. 브러쉬씨어터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 페스티벌과 극장으로부터 초청이 이어질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두들팝>, <슈퍼클로젯> 등이 있다. 특히 올해 7월 의정부아트캠프에서 <두들팝> 공연을 진행해 모든 회차 매진된 바 있으며, <폴리 폴라>를 통해 다시 한 번 의정부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04 23:30:37【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제21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심포지엄이 11일 의정부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축제와 예술’이란 주제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날 소홍삼 의정부음악극축제 총감독은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공연예술축제로서 ‘예술성’과 지역축제로서 ‘축제성’을 투 트랙 전략을 기본으로 삼고 있고, 올해부터는 시대적 요구라 할 수 있는 지구와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지속가능성’을 프로그램 구성 주요 고려요소로 반영하고 있다“며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의 시대에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성진 페스티벌그린얼라이언스(Festival Green Alliance)대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여러 축제들은 환경적 이슈 제기와 다양한 실천을 해왔고,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적 실천들이 더 확대되고 체계적인 추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축제의 친환경 지속가능 과제의 실천을 위한 정보교류, 프로그램 개발, 교육 등 공통 문제를 협력하고 해결하기 위한 축제 간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현황과 예술계 노력’이란 주제로 발표한 최지원 기후변화센터 지식네트워크팀장은 “기후위기 영향은 환경-생태 문제를 넘어 불평등 심화와 인권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예술이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기후-환경에 대한 관심 유도와 변화를 위한 행동을 이끌어 내고, 예술의 창의적 관점을 통한 문제 해결 및 갈등 조정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예술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이날 오후 6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2000여명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50명의 ‘시민정크오케스트라’와 국내1호 환경퍼포먼스 그룹 ‘유상통프로젝트’ 무대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오는 1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와 아트캠프, 음악도서관, 중랑천, 송산사지 근린공원 등에서 ‘거리로 나온 음악극, 지구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음악극 50여편과 업사이클링 아트 전시-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4 09:18:3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전국에 예비문화도시가 16개 되는데, 이들 도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올해는 5~6개 법정문화도시가 지정될 예정이다. 의정부시가 법정문화도시가 되려면 약 5대1 경쟁을 뚫어야 한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다채로운 생활문화 확산, 시민중심문화 정작으로 법정문화도시에 골인할 생각이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 체제를 2019년 11월 의정부문화재단으로 체제를 바꿨다. 초대 대표로 공직에서 퇴직해 대학에서 의정부학을 강의하던 손경식 전 의정부시 부시장이 소환됐다. 그는 취임 1년여 만에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따내 의정부시 소구에 부응했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국비 100억, 도비 50억, 시비 50억 등 200억원이 5년에 걸쳐 투입된다.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은 덤으로 따라붙는다. ―2021년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는데, 어떤 노력이 유효했나. ▲국가안보를 위해 오랫동안 희생하고 관내 8개 미군부대에서 파생된 힙합-비오이 등 의정부만의 특성화된 지역문화에 초점을 두고 세심하게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실효성 있게 추진한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준 재단 직원과, 생업을 뒤로하면서까지 힘을 보태준 젊은 리더와 활동가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 ―준비과정에서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 보람이 넘치거나 아쉬웠던 부문도 들려 달라.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예비문화도시 공모를 준비하던 2019년 말, 재단에는 이 업무를 아는 직원이 전무해 가장 힘들고 참으로 막막했다. 문화도시 지정은 2017년 처음 도입된 신규 사업이라 시청 공무원도 생소한 업무인데 공연이나 축제만 해보던 재단 직원으로선 어찌 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대표이사인 제가 앞장서 문화도시 관련지침을 구하고, 먼저 추진한 시군과 외국 사례를 수집하고, 전문가들과 포럼도 하면서 비전과 전략도 짜고, 사업내용도 구체화해 2년가량 심혈을 기우린 끝에 작년 말 예비문화도시가 됐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보람 있는 일이다. 예비문화도시에 처음 도전한 2020년 로드맵 발표와 현지실사 등 모든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하다 마지막 관문 하나를 넘지 못해 예비문화도시가 되지 못한 점은 지금도 참 아쉬운 대목이다.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대표이사로 발탁됐다고 알려졌는데, 부담이 크지 않았나. ▲대표이사로 발탁된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취임하고 보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문화도시 공모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 하는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참여할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는 상태라는 점은 누구라도 부담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화행정 총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 대표이사는 어떤 역량과 경험이 필요하든가.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처음이지만, 문화예술을 비롯해 의정부시정을 총괄하는 부시장과 연천군 부군수를 여러 해 역임하며 문화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보고받고 결재했기 때문에 문화행정이 낯설지 않다. 공연과 축제 등을 담당했던 예술의전당에서 의정부 문화예술과 지역문화 진흥 등을 총괄하는 문화재단으로 확대 개편된 만큼 의정부 문화예술을 알고, 지역 예술인-시민과 소통하고 동행할 수 있는 역량, 시민 중심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역량, ESG 경영에 대한 미래지향적 리더십 등이 필요해 보인다. ―대표 취임 이후 겪은 시행착오 중 기억에 남는 사례는 무엇인가. ▲시행착오는 그다지 떠오르지 않지만 야심차게 준비했던 연예인 초청공연 등 많은 프로그램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할 수밖에 없던 점은 정말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리 좋은 프로젝트라도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돕고, 주변 여건이 뒷받침돼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전국 지자체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그런가. ▲도시마다 처한 상황이나 보유한 문화자원 등이 달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쉽지 않으나, 문화가 대세인 시대상황에 부응하고, 100억원 상당 국비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을 보완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자치단체가 도전한다고 생각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공사에 들어가 시민 문화향유 기회가 축소되지는 않았나. ▲좋은 공연장은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상의 공연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준공된 지 20여년이 지나 시설이 낡고 기능이 많이 떨어져있다. 첨단화되는 공연이 가능하도록 기계장치를 비롯해 조명과 음향, 영상 시스템을 보강하고, 안전과 직결되는 방재 시스템 보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보완 등이 이번 리모델링 주요 내용이다. 리모델링 공사로 대극장이나 소극장 관람 기회가 줄어들었는데, 의정부역 아트캠프와 음악도서관 등을 활용한 공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4월23일 처음 시작한 천변살롱을 비롯해 그린 앤 뷰티 콘서트와 전철역 미니 콘서트 등 찾아가는 공연 등을 새로 도입해 시민 문화향유 기회는 예전보다 많아졌다. ―의정부가 군사도시 이미지에서 탈피하는데 음악극축제와 블랙뮤직페스티벌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인데, 이들 축제 특성과 시민 호응도는 어떤가. ▲작년에 열린 제20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경기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되고, ‘제3회 블랙뮤직페스티벌’은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돼 의정부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우뚝 서며 의정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음악극축제는 외국 음악인 초청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예술인 참여 확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고, 블랙뮤직페스티벌 역시 의정부 자랑인 비보이와 힙합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을 많이 참여시켜 시민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올해 음악극축제는 지구온난화 등 심각한 환경 문제 등과 연계해 ‘거리로 나온 음악극, 지구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1회용품 줄이기, 재활용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내달 개최될 예정이다. ―의정부시가 올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받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올해 법정문화도시에 도전하는 지자체는 의정부를 포함해 모두 16개 예비문화도시로 이 중 5~6개 법정문화도시로 선정할 것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히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기 때문에 의정부 통과 가능성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정말 많은 고민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예비문화도시 선정 사업들인 만큼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한다. ―대표적인 예비문화도시 선정 사업은 무엇인가. ▲문화도시 참여자 발굴을 위한 ‘당신의 포토폴리오를 삽니다’, 시민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100만원 실험실과 500만원 실험실’, 청년 아키비스트와 문화시민 양성사업, 문화도시 성과 공유를 위한 ‘문화도시 공감축제와 온라인 플랫폼 구축’, 향군클럽과 빼벌마을 문화활동 거점 조성, 문화자치 시민학교 등을 쉼 없이 전개하고 있다. ―법정문화도시 지정이 의정부에 미칠 영향은 무엇이라 보나. ▲의정부시가 올해 말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원과 도비 50억원을 지원받고, 여기에 시비 50억원까지 포함해 총 200억원 상당 문화예술 사업을 의정부 전역에서 펼칠 수 있다. 즉 매년 40억원 상당 예산으로 문화예술인-예술동아리를 지원하는 한편 문화예술 관련 플랫폼도 구축해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가 되고, 나아가 오랫동안 의정부에 드리워졌던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의정부를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다. -올해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시민에게 무엇을 요청하고 싶나. ▲법정문화도시는 재단 직원이나 공무원 노력만으로 이뤄내기 어렵다. 지역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청년과 여성 등 많은 시민과 커뮤니티 회원이 지혜와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 현재 추진 중인 예비문화도시 선정 프로그램에 많은 성원과 적극 동참을 부탁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12 01:00:4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전국에 예비문화도시가 16개 되는데, 이들 도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올해는 5~6개 법정문화도시가 지정될 예정이다. 의정부시가 법정문화도시가 되려면 약 5대1 경쟁을 뚫어야 한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다채로운 생활문화 확산, 시민중심문화 정작으로 법정문화도시에 골인할 생각이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 체제를 2019년 11월 의정부문화재단으로 체제를 바꿨다. 초대 대표로 공직에서 퇴직해 대학에서 의정부학을 강의하던 손경식 전 의정부시 부시장이 소환됐다. 그는 취임 1년여 만에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따내 의정부시 소구에 부응했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국비 100억, 도비 50억, 시비 50억 등 200억원이 5년에 걸쳐 투입된다.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은 덤으로 따라붙는다. ―작년에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는데, 어떤 노력이 유효했나. ▲국가안보를 위해 오랫동안 희생하고 관내 8개 미군부대에서 파생된 힙합-비오이 등 의정부만의 특성화된 지역문화에 초점을 두고 세심하게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실효성 있게 추진한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준 재단 직원과, 생업을 뒤로하면서까지 힘을 보태준 젊은 리더와 활동가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 ―준비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예비문화도시 공모를 준비하던 2019년 말, 재단에는 이 업무를 아는 직원이 전무해 가장 힘들고 참으로 막막했다. 문화도시 지정은 2017년 처음 도입된 신규 사업이라 시청 공무원도 생소한 업무인데 공연이나 축제만 해보던 재단 직원으로선 어찌 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대표이사인 제가 앞장서 문화도시 관련지침을 구하고, 먼저 추진한 시군과 외국 사례를 수집하고, 전문가들과 포럼도 하면서 비전과 전략도 짜고, 사업내용도 구체화해 2년가량 심혈을 기울인 끝에 작년 말 예비문화도시가 됐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보람 있는 일이다. 예비문화도시에 처음 도전한 2020년 로드맵 발표와 현지실사 등 모든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하다 마지막 관문 하나를 넘지 못해 예비문화도시가 되지 못한 점은 지금도 참 아쉬운 대목이다.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대표이사로 발탁됐다고 알려졌는데, 부담은 없었나. ▲대표이사로 발탁된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취임하고 보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문화도시 공모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 하는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참여할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는 점은 누구라도 부담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화행정 총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떤 역량과 경험이 필요하던가.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처음이지만, 문화예술을 비롯해 의정부시정을 총괄하는 부시장과 연천군 부군수를 여러 해 역임하며 문화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보고받고 결재했기 때문에 문화행정이 낯설지 않다. 공연과 축제 등을 담당했던 예술의전당에서 의정부 문화예술과 지역문화 진흥 등을 총괄하는 문화재단으로 확대 개편된 만큼 의정부 문화예술을 알고 지역 예술인-시민과 소통하고 동행할 수 있는 역량, 시민 중심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역량, ESG 경영에 대한 미래지향적 리더십 등이 필요해 보인다. ―대표 취임 이후 겪은 시행착오 중 기억에 남는 사례는 무엇인가. ▲시행착오는 그다지 떠오르지 않지만 야심차게 준비했던 연예인 초청공연 등 많은 프로그램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할 수밖에 없던 점은 정말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리 좋은 프로젝트라도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돕고 주변 여건이 뒷받침돼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공사에 들어가 시민 문화향유 기회가 축소되지는 않았나. ▲좋은 공연장은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상의 공연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준공된 지 20년이 지나 시설이 낡고 기능이 많이 떨어져있다. 첨단화되는 공연이 가능하도록 기계장치를 비롯해 조명과 음향, 영상 시스템을 보강하고, 안전과 직결되는 방재 시스템 보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보완 등이 이번 리모델링 주요 내용이다. 리모델링 공사로 대극장이나 소극장 관람 기회가 줄어들었는데, 의정부역 아트캠프와 음악도서관 등을 활용한 공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4월 23일 처음 시작한 천변살롱을 비롯해 그린 앤 뷰티 콘서트와 전철역 미니 콘서트 등 찾아가는 공연 등을 새로 도입해 시민 문화향유 기회는 예전보다 많아졌다. ― 음악극축제와 블랙뮤직페스티벌의 특성과 시민 호응도는 어떤가. ▲작년에 열린 제20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경기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되고, '제3회 블랙뮤직페스티벌'은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돼 의정부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우뚝 서며 의정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음악극축제는 외국 음악인 초청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예술인 참여 확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고, 블랙뮤직페스티벌 역시 의정부 자랑인 비보이와 힙합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을 많이 참여시켜 시민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올해 음악극축제는 지구온난화 등 심각한 환경 문제 등과 연계해 '거리로 나온 음악극, 지구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1회용품 줄이기, 재활용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내달 개최될 예정이다.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받을 가능성은. ▲올해 법정문화도시에 도전하는 지자체는 의정부를 포함해 모두 16개 예비문화도시로 이 중 5~6개를 법정문화도시로 선정할 것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히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기 때문에 의정부 통과 가능성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정말 많은 고민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예비문화도시 선정 사업들인 만큼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한다. ―대표적 예비문화도시 선정 사업은. ▲문화도시 참여자 발굴을 위한 '당신의 포토폴리오를 삽니다', 시민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100만원 실험실과 500만원 실험실', 청년 아키비스트와 문화시민 양성사업, 문화도시 성과 공유를 위한 '문화도시 공감축제와 온라인 플랫폼 구축', 향군클럽과 빼벌마을 문화활동 거점 조성, 문화자치 시민학교 등을 쉼 없이 전개하고 있다. ―법정문화도시 지정이 의정부에 미칠 영향은 무엇이라 보나. ▲의정부시가 올해 말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원과 도비 50억원을 지원받고, 여기에 시비 50억원까지 포함해 총 200억원 상당 문화예술사업을 의정부 전역에서 펼칠 수 있다. 즉 매년 40억원 상당 예산으로 문화예술인-예술동아리를 지원하는 한편 문화예술 관련 플랫폼도 구축해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가 되고, 나아가 오랫동안 의정부에 드리워졌던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의정부를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11 18: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