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23일 금진수산(경남 창원시 소재)이 판매한 국내산 ‘손질 생홍합’ 제품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준(0.8mg/kg)을 초과해 검출(1.44mg/kg)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폐기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회수대상은 포장일이 2018년 3월 20일인 ‘손질 생홍합’ 제품이다. 해수부는 생산량 23.1톤 중 포장돼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약 9.1톤이며, 이에 대해 식약처 및 지자체에서 경로파악 및 회수조치 중 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관할 기관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당제품이 생산된 경남 거제·창원의 생산해역에 대해서도 홍합 등 패류 채취금지 조치를 취하고 현수막 게시 및 리플릿 배부를 통하여 어업인과 여행객에게 홍보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였으며, 주변 해역에 대해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3-23 10:14:27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7일 충북 청주의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찾아 지난 10년 동안 한경협경영자문단과 협업으로 거둔 성과를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금진은 한경협중기센터의 경영 자문으로 지난 10년간 매출이 2배 성장했다. 류 회장은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이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경협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이 중소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자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상패를 받은 금진은 위기 때마다 한경협경영자문단의 도움을 받았다. 자문단이 제시한 △우수한 품질 △조직 운영 체계화 △신규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19만달러 수출 달성과 해외 거래처 확대 등의 성과도 거뒀다. 김진현 금진 대표는 "다른 컨설팅과 달리 한경협 자문위원들은 실무자를 자처하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서 특별했다"며 "자문을 통해 품질 개선과 경영시스템을 정비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높였고, 이런 노력은 LX하우시스 우수 협력사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자문단 같은 사업이 확대되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해외 진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17 18:07:25[파이낸셜뉴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7일 충청북도 청주의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찾아 지난 10년 동안 한경협경영자문단과 협업으로 거둔 성과를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금진은 한경협중기센터의 경영 자문으로 지난 10년간 매출이 2배 성장했다. 류 회장은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이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경협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이 중소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자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상패를 받은 금진은 위기마다 한경협경영자문단의 도움을 받았다. 자문단이 제시한 △우수한 품질 △조직 운영 체계화 △신규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19만달러 수출 달성과 해외 거래선 확대 등의 성과도 거뒀다. 김진현 금진 대표는 "다른 컨설팅과 달리 한경협 자문위원들은 실무자를 자처하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서 특별했다"라며 "자문을 통해 품질 개선과 경영시스템을 정비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높였고, 이런 노력은 LX하우시스 우수 협력사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자문단 같은 사업이 확대되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해외 진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촉진을 통해 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5년 10월 설립된 한경협 산하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중소·창업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한경협경영자문단'을 운영 중이다. 200여명의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들이 기업별 상황에 맞춰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지난 20년간 1만4727개 중소기업에 2만8474건의 자문을 제공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17 09:48:4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동해안 바닷가 도로와 관광을 결합한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원자치도 동해안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사업 기본계획에 강릉 주문진 소돌지구, 남항진~안인진, 옥계면 금진지구 등 총 3곳 9㎞ 구간이 해안도로 단절구간 연결대상으로 포함돼 있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주문진 소돌지구 1.38㎞ 구간에 교량을 가설하는 등 도로확장 사업이 추진중이며 오는 2025년 12월 준공된다. 2단계 사업은 성덕동 남항진과 강동면 안인진까지 군부대 시설로 단절된 3㎞ 구간을 바닷가 경관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해당 구간이 연결되면 성덕,입암~강동까지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20분에서 7~8분으로 단축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안 관광도로가 완성되면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군부대가 보안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경관도로 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관도로 개설목적 부합성과 군 보안 등을 모두 고려해 도로 연결 방안을 도출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며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의로 바닷가 경관도로를 조성, 강릉을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16 08:49:09대선주조는 오는 24~25일 무인양품 부산본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연결되는 시장 부산편(포스터)'에 참여해 신제품 강알리 시음회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연결되는 시장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이 지역 브랜드들과 소규모 시장을 열어 상생의 선순환을 잇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엔 대선주조를 포함한 부산 대표 로컬 브랜드 10곳이 참가한다. 대선주조는 참가업체 중 금진식품(영자어묵), 테이스티키친(부산돼국라면)과 함께 강알리 시음회를 한다. 현장을 찾는 방문객이 협업업체 제품 시식과 함께 부산을 담은 소주 강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제품 강알리는 출시 초기 광안리 인접 상권에만 선보였으나 제품의 깊은 맛과 깔끔한 목 넘김이 호평을 받으며 부산 전 지역으로 유통 상권을 확대했다. 또 16도 슈가프리 소주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100% 국내산 쌀 증류주 원액 블렌딩으로 소주 본연의 맛을 살림과 동시에 부드러운 풍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2-22 18:34:18[파이낸셜뉴스] 대선주조는 오는 24~25일 무인양품 부산본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연결되는 시장 부산편’에 참여해 신제품 강알리 시음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연결되는 시장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이 지역 브랜드들과 소규모 시장을 열어 상생의 선순환을 잇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엔 대선주조를 포함한 부산 대표 로컬 브랜드 10곳이 참가한다. 대선주조는 참가업체 중 금진식품(영자어묵), 테이스티키친(부산돼국라면)과 함께 강알리 시음회를 진행한다.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협업 업체 제품 시식과 함께 부산을 담은 소주 강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제품 강알리는 출시 초기 광안리 인접 상권에만 선보였으나 제품의 깊은 맛과 깔끔한 목 넘김이 호평을 받으며 부산 전 지역으로 유통 상권을 확대했다. 또 16도 슈가프리 소주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100% 국내산 쌀 증류주 원액 블렌딩으로 소주 본연의 맛을 살림과 동시에 부드러운 풍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무인양품의 지역 상생 취지에 공감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시음회가 강알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2 13:38:5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어촌 소멸을 막기 위한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 31곳을 선정해 총 1조1800억원을 투입한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 31곳을 선정해 9일 발표했다.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300개소에 3조원을 투자해 어촌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대상지 65개소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 유형으로 나뉜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사업으로는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전남 진도군 서망항, 경남 거제시 죽림항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4년간 900억원의 재정과 약 90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산업 복합단지와 관광 기초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의 수산·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업체는 종합 리조트를 개발하고 양양과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5956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으로 일자리 8500개를 창출하고 30년간 연평균 13만명의 신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생활플랫폼 조성 사업에는 강원도 고성군 오호항, 전남 함평군 주포생활권, 충남 서산시 팔봉권역 등 10개소가 선정됐다. 4년간 1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문화·복지 등 어촌 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서산시 팔봉권역은 어촌앵커가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어촌앵커는 지역에 상주하며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관계 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을 기획하는 민간주체를 의미한다. 또 귀어 정착 지원 공간을 세워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임대주택도 건설할 예정이다. 야영장과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인근 어항시설도 정비한다.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사업에는 경북 영덕군 금진항, 전남 여수시 임포항, 울산광역시 울주군 평동항 등 18곳이 선정됐다. 3년간 900억원의 재정이 투입된다. 해수부의 어촌활력증진 사업은 5년간 어촌 300곳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해마다 60곳 가량을 선정해야 하는데 올해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권순욱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긴축 재정 기조 속에 사업비가 덜 반영됐다"며 "당초 목표한 300개소에 차질 없도록 재정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2년 차를 맞이하는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09 15:18:0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으로 강릉지역 누적 강수량이 10일 12시 현재 282.1㎜를 기록한 가운데 강릉 강동면 정동진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강동면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정동진천이 범람, 낮 12시13분쯤 정동진 주민 대피 재난문자가 발송됐으며 12시29분쯤에는 군선천이 범람할 위기에 놓이자 또다시 주민대피 재난 문자가 발송했다. 정동진천 범람은 모래시계공원에서 발생했으며 인근 주민들은 강동면사무소 직원들의 도움으로 썬크루즈 호텔 연회장으로 급히 대피하고 있다. 군선천 인근 주민들도 범람 위기에 강동종합복지회관으로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7번국도 유산교~낙풍사거리 도로가 양방향 통제되고 있으며 옥계면 금진3리 앞 도로도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에는 오봉저수지에서 초당 50t의 물을 하류로 내려보내고 있으며 하류에 있는 남대천도 범람 위기에 놓였다. 강릉시는 폭우에 대비해 저지대 침수위험 지역인 성산면과 왕산면 등 지역내 28가구 40명을 대피시켰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8-10 13:34:25부산 강서구가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준공에 따라 강서구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던 부산시 시내버스 개편 노선이 지난 29일 새벽 첫차를 기해 일제히 운행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강서구는 신도시 등 지역 개발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주거인구와 출퇴근 유동인구가 계속 늘고 있지만 버스노선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구민을 위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대중교통 실태분석 및 버스체계 개편 용역'에 착수했다. 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시와 협의한 끝에 대규모 노선개편을 실시했다.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는 태영, 금진, 영신 시내버스 3개사 179대가 입주해 운행에 나선다. 시내버스 개편으로 강서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총 10개 노선, 95대가 늘어나 그간 버스가 들어오지 않았던 가락, 화전 등 지역에는 노선이 신설되고 노선 수가 부족했던 녹산산단, 명지동 등 지역에는 노선이 증편되는 등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연계한 마을버스 노선개편 작업도 신속히 추진해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간 연계성을 높이고, 시내버스 노선 확충으로 중복되는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등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마을버스 노선 부족에 따른 대안으로 한정면허 버스 도입구간도 함께 검토에 들어갈 방침이다. 권병석 기자
2023-07-30 18:45:35부산에서 갈수록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꼽히는 강서지역 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확충되고 서비스 수준도 확 달라질 전망이다. 부산시 강서구(구청장 김형찬)는 시내버스 노선이 10개가 증설돼 36개로 개편돼 다음달 17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그동안 관내 신도시 개발 등 인구 급증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주민 불편을 가중돼 왔던 것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시 강서구는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화전동 강서공영차고지 준공에 맞춰 노선을 대폭 신설, 증설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개편은 강서공영차고지로 태영, 금진, 영신 3개 업체가 이주함에 따라 기존 노선의 기점을 강서공영차고지로 변경하고 녹산, 명지, 화전동 일대의 노선 서비스 강화와 함께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히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거리·동선 조정에 초점을 맞췄다. 화전우방아이유쉘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공동주택단지 경유 노선 신설, 경일고등학교 통학 노선 신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명지시장 경유 노선 신설, 버스 환승체계 강화를 위한 명지환승센터로의 노선 조정 등을 반영했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강서구 경유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26개에서 36개로 총 10개 노선이 늘게 된다. 운행대수는 224대에서 319대로 총 95대가 증가한다. 총 36개 노선 중 신설 9개, 개선 15개, 폐선 2개다. 12개 노선은 그대로 유지된다. 세부사항으로는 55번, 58번, 17번, 61번 등은 강서공영차고지로 기점 변경과 함께 노선이 조정된다. 장거리 노선인 123번, 1009번은 하단·명지까지 운행 구간이 단축된다. 124번, 128-1번은 강서차고지로 기점 변경에 따라 명지 일원으로 노선이 새로 바뀐다. 김해시에서 삼계~덕천간 911번, 912번 노선을 대체 신설한다. 168번도 용당~시민공원 구간으로 노선이 바뀌고 125번, 221번은 폐선된다. 김해 913번 노선 신설, 220번 증차를 통해 대체된다. 출퇴근, 인접 지자체 간 이동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노선들도 신설된다. 화전~서면 간 1009-1번, 삼계~명지 간 122번, 대저~지사~명지 간 55-A번, 강서구 내부 순환 55-B번 노선 등이 신설된다. 장유(율하)~지사~명지를 연결하는 김해 914번 노선도 올 하반기 신설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간다. 부산 강서구는 그동안 구민들이 겪어왔던 대중교통 불편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이번 시내버스 개편을 통해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실태분석 및 버스체계 개편 용역'을 통한 노선 분석을 토대로 장기간 부산시와 협의해 왔다. 김형찬 부산강서구청장은 "이번 개편으로 강서구 대중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와 연계해 마을버스 개편과 소외지 한정면허 버스 도입 또한 조속히 추진해 빠른 시일 내 강서구 대중교통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주섭 기자
2023-05-07 18:4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