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이 최근 이마트의 다양한 변화 시도 및 자회사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홀드)'를 유지했다. 16일 흥국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이마트는 지마켓-알리익스프레의 합작법인 설립 및 대주주간의 거래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의 낮은 기저효과와 별도 부문 및 연결 자회사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나 전년동기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별도기준 및 연결 자회사의 영업실적 호전에 따라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다양한 변화 시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적 검증이 필요하며, 할인점 본업 및 이커머스 수익구조에 대한 노력이 필요함을 들어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는 지난 2014년 이후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급격히 악화됐다. 할인점 수익성 둔화 및 연결 자회사 실적 악화 때문”이라며 “다양한 신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순차입금 규모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1-16 09:13:15【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미혼 청춘 만남 주선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지난해 참가자 중 115명이 현재 연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11월 5차례 개최한 솔로몬의 선택 행사 참가자 460명를 대상으로 1년간의 생활·인식 변화 등에 관해 7월 15일~24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320명 중 36%가 연애 중이라고 답했다. 연애 중인 이들(115명) 중 20명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매칭 성사된 상대방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고, 5명은 조별 뒤풀이 모임 등으로 만난 이들과 연애 중이었다. 다른 90명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가 계기가 돼 친구 소개팅, 부모 소개, 맞선 등 다양한 경로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연애 중인 상대방과의 결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0명(115명의 78.3%)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설문 응답자 중 4명(1.3%)은 기혼이라고 답했고, 이 중 1명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매칭 성사된 상대방과 결혼했다고 답했고, 다른 3명은 사적인 만남으로 결혼하게 됐다고 답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설문 응답자의 82.5%(264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추천 이유 7가지에 대해선 추천 의향자 264명 중 64.4%(170명)가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라 믿을 수 있어서'를 꼽았고, 이어 43.9%(116명)가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시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 차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 열린 행사에서 남녀 380쌍 중 166쌍(44%)의 커플이 이어졌고, 2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앞으로 5차례(4~8차) 더 열리며, 이 중 4·5차는 신청 마감했고, 6·7·8차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300명을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84년~1996년생)의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 남녀가 참여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2 10:28:33【싱가포르=최종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통해 인류의 발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만들어내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서 진행된 HMGICS 준공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싱가포르와 현대차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공통의 혁신 DNA를 갖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신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4면 HMGICS는 싱가포르 주롱 혁신지구 내 약 4만4000㎡(1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9만㎡(2만7000평),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완공됐다. 하나의 건물에 소규모 제조 설비, 연구개발(R&D) 및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 고객 체험 시설까지 모든 시설이 갖춰진 복합 공간으로 꾸려진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를 개방적인 정책과 경제, 우수 인재 확보 측면에서 인간 중심의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 특히 싱가포르가 도시 국가인 만큼 고객의 니즈에 빠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고, 자동차뿐만 아니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이 쉽다는 점도 투자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본차가 잠식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홍범 HMGICS법인장(전무)은 "싱가포르에서 자동차만이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들과 기술을 개발해 실증하게 된다"며 "이 기술들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HMGICS는 기술·제조·비즈니스 혁신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그동안 기술 진보가 더뎠던 제조 플랫폼도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스마트팩토리로 거듭났다. 대량 생산의 상징인 컨베이어 벨트를 없애고 각기 다른 모빌리티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유연 생산 방식인 '셀' 시스템을 HMGICS에 첫 도입했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을 대거 배치한 것도 눈길을 끈다. HMGICS는 연 3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미 전기차 아이오닉5 양산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가상의 3차원 공간에 '디지털 트윈'(쌍둥이 공장)을 재현해 실제 공장을 운영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 및 제어할 수 있는 메타 팩토리(Meta-Factory)도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 밖에 건물 옥상에는 620m 길이의 스카이트랙을 만들어 주행 테스트와 함께 고객들이 직접 시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문부터 인도까지 이어지는 고객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1-21 14:51:40[파이낸셜뉴스] 한화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사업가치의 재평가를 기대하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31일 한화증권 윤용식 연구원은 "최근 SK온은 수율개선과 출하향 증가,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자금 조달 불확실성 해소, 각형 배터리개발로 인한 폼팩터 다변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실제로 SK온은 1·4분기 배터리부문 매출액 3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5%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수율 향상과 출하량 증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지난 24일 MBK컨소시엄으로부터 1조500억원 한도의 투자를 유치하고, 추가로 SNB캐피탈도 1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2조원, 한두 PE-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 1조2000억원을 포함해 총 4조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대규모 자금집행이 남아있는 BOSK와 HMG JV 증설에 필요한 투자금 불확실성은 이번 자금 조달과 AMPC, 수익성 향상으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연내 각형 배터리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윤 연구원은 "각형 배터리는 이미 SK온과 협력중인 폭스바겐을 비롯해 BMW, 스텔란티스. 볼보 등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이 사용 중이기에 고객사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5-31 08:54:55[파이낸셜뉴스]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겸 대표이사는 올해는 변화와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며 임직원들에게 ‘긍정적 변화(Positive Change)’를 당부했다. 유 대표는 4일 발표한 2021년 신년사에서 “잠시 주춤하다간 바로 낙오되기 쉬운 양극화 상황에서 어느 방향을 지향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미래는 극명하게 달라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자본시장 내부의 변화와 더불어 코로나19가 불러온 ‘경기, 소득 및 부의 양극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성장 산업과 쇠퇴 산업, 호황 업종과 불황 업종,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격차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흐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구조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미래 먹거리인 성장형 투자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유 대표는 강조했다. 유 대표는 무엇보다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과거 금융투자 업계는 네트워크와 라이선스가 중요했지만 현재는 자본, 신용, 사람이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핵심 자산은 바로 사람”이라며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경쟁력 있는 채용·보상 제도를 구축하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최고의 근무환경을 만드는 한편, 직원들의 경력 개발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재 발굴과 채용 채널을 다양화하고, HR시스템을 고도화 하는 등 채용 인프라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 대표는 “현재 유진금융 부문은 해외주식, 디지털 플랫폼 등 성장 가능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이들 사업을 반드시 업계 1등으로 성장시키고 유진금융만의 차별화 모델을 확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의 화두로는 ‘도전과 쟁취’를 제시하면서 “‘도전과 쟁취’의 노력에 응답할 수 있도록 보상과 지원 체계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1-04 13:35:15[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26일 삼성물산에 대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망으로 지배구조 변화가 불가피하나 어떤 형태의 변화든 삼성물산 주주들에게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 중이던 주요지분은 삼성전자 4.2%(우선주 0.1% 별도), 삼성생명 20.8%, 삼성물산 2.9% 등으로 이들 지분의 시장가치는 23일 종가 기준으로 18조2000억원에 이른다. 삼성생명 지분 처리문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과 맞물려 있다. 정동익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삼성그룹이 최종적으로 어떤 형태의 지배구조 개편을 시도할지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17.3%의 지분보유로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인 상황에서 최소한 삼성물산의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총 10조3000억원의 상속세를 상속인들이 나눠 납부 해야 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향후 배당증액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10-26 08:38:10[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40대 고용에 대한 특별 대책이 절실하다"며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경제의 주력 계층인 40대의 고용 부진이 계속될 경우 임기 중반기 최대 중점 과제 중 하나인 경제활력 제고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인식하에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 주요 가구 형태로 자리잡은 '1인 가구'에 대한 특별 점검과 대책도 주문했다. ■"40대 고용·1인가구 대책 절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자리의 질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며 "특히 우리 경제의 주력인 40대의 고용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아프다"고 안타가워했다. 이어 "정부가 20∼30대 청년층과 50대 신중년층, 60대 이상의 노인층의 일자리정책에 심혈을 기울여온 것에 비해 40대에 대해서는 얼마나 노력했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40대의 일자리 문제는 제조업 부진이 주원인이지만 그렇다고 제조업의 회복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며 "계속되는 산업현장의 스마트화와 자동화가 40대의 고용을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40대의 고용에 대한 특별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과 노인들에 대한 집중적인 고용지원 처럼 40대 고용대책을 별도의 주요한 정책영역으로 삼으라고 지시했다. 40대의 경제사회적 처지를 충분히 살피고 다각도에서 맞춤형 고용지원정책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가계소득동향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1인 가구에 대한 특별 점검과 대책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인 가구의 비중이 30%에 달하며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며 "경제·주거·사회복지·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는 △소득과 분배관련 지수에 1인 가구 포함 △1인 가구의 특성에 맞는 주택 공급 확대 △여성 1인 주거에 대한 충분한 안전대책 강구 등을 꼽았다. ■ "우리 경제 긍정적 변화 일어나" 문 대통령은 한국경제 여건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낙관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긍정적 변화로는 △고용지표 개선 △가계소득·분배 개선 △유니콘 기업 증가 등 혁신성장 분야 성과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세계 경기둔화와 보호무역주의 등 우리 경제의 악재를 이겨내고자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대처해 왔다"며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경제 활력·성장을 뒷받침하려 했고 올해보다 내년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 만들어 내고 있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더욱 의미가 큰 것은 경제가 어려우면 선택하기 쉬운 임시방편적·인위적인 경기부양 유혹에 빠지지 않고, 혁신·포용·공정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끊임없이 추진하면서 만들고 있는 변화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문재인정부의 경제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지표 경제'에만 매몰된 나머지 실질 경제 상황과는 동떨어진 경제 인식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9-12-16 16:55:3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5일 SKC에 대해 "화학 및 산업소재의 비교기업가치(Peer Group Valuation)가 상승했다"며 "KCFT 이익 추정치 변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 기존 대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6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했따.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2020년 기대 주가수익비율(PER) 15배로 한국 이차전지 소재 업체 평균(23배)을 하회하는 수준인데, 주가 리레이팅(Re-rating)으로 2013년 이후 장기 박스권(PBR 상단 1.2배) 탈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C는 이익 안정성 강화 및 성장성 확보를 위해 MCNS(일본 Mitsui와의 JV) 설립했고 바이오랜드(BHC 소재)를 인수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 진출 등 사업 구조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한 연구원은 "KCFT(이차전지 소재; 동박) 인수를 통해 2020년 가장 큰 변화의 시기에 진입했다"며 "예정대로 2020년 1분기 내 인수가 마무리되면 연간 전사 영업이익에서 KCFT가 34%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면 핵심 사업부였던 화학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36%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3165억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대비 93% 늘어난 수치다. 한 연구원은 "4·4분기 영업이익 38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36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통신장비 실적 개선 기대되나 산업소재 감익(비수기)와 반도체 소재 부진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그는 "4·4분기 실적 부진보다 2020년 이후 나타날 긍정적인 변화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2019-12-05 08:32:51[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하였으나, 2020년 긍정적 투자 포인트에 대한 변화는 없다고 11일 밝혔다. 목표주가 2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네오위즈는 3·4분기 매출액 608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88.6% 증가한 실적이지만, 시장 기대치 91억원에는 크게 못미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8월 비수기 영향에 웹보드 게임 매출 성장이 더뎠고 웹보드 게임 매출 일부가 4분기로 이연 인식됐다"며 "영업이익률이 높은 PC웹보드 매출 감소가 나타난데다 8월말 애플 iOS 웹보드 게임 출시로 마케팅 비용 104억원이 투입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크게 부진했지만, 당초 생각했던 2020년 성장 모멘텀(웹보드 성장, 규제완화, 블레스, 중국)과 실적 추정치에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 앱스토어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은 유효하다. 9월 트래픽도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9월 일본에서 출시한 ‘킹덤오브히어로’가 무난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브라운더스트’도 새로운 업데이트를 시작하며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블레스의 콘솔 버전 ‘블레스언리쉬드’는 8일 공개테스트(OBT)를 시작했고 중국 판호를 받은 룽투게임즈의 ‘여신풍폭’은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11-11 07:51:21[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운영하는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100일 동안 미션을 수행해 생활의 변화를 만드는 ‘카카오 프로젝트100(프로젝트100)' 베타서비스를 오픈한다고 5일밝혔다. 프로젝트100은 '개인의 작고 사소한 행동이 습관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된 참여형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프로젝트100에서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만들거나 직접 참여해 100일 동안 참여자끼리 교류하며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은 물마시기, 걷기, 하루 1개 글쓰기, 자신의 장점 발견하기 등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주제라면 누구나 프로젝트를 만들어 참여자를 모을 수 있다. 다양한 주제 중 원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한 뒤 참가비 10만원을 결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일 1000원 기준으로 미션을 수행한 만큼 돌려받는다. 돌려받지 못한 참가비 잔액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이번 베타서비스에는 사회단체, 셀럽, 창착자도 참여한다. 배우 황보라와 하정우는 걷기학교의 '매일 만보 걷기 프로젝트’ 가수 요조는 ‘매일 꽃과 나무 이름 알아가기 프로젝트’, 녹색연합은 ‘하루 한 번 지구 살리는 물건 쓰기 프로젝트’ 등이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베타서비스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프로젝트100의 정식버전을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9-05 1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