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제70주년 독도대첩 기념식하는 행사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21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며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의용수비대는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여했다가 부상을 입고 명예 제대한 홍순칠 대장 등 참전용사와 울릉도 거주 민간인 등 총 33인이 1953년 4월 20일 결성한 단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독도 수호 영웅 33분의 투혼과 헌신 덕분에 우리는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굳건히 할 수 있었다"며 "기념식이 독도의용수비대원들께서 일군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를 미래로 계승하고, 독도 수호 영웅들의 애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 방어를 위한 국가의 공권력이 미흡하던 1954년 11월 21일 독도 침략을 감행하는 일본의 무장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박격포와 소총 등으로 격퇴해 일본이 재차 독도를 불법 침범하지 못하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된다. 이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2013년부터 11월 21일을 '독도대첩일'로 명명했다. 기념식에는 강 장관과 기념사업회 회원, 학생,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의용수비대 소개 영상 시청, 기념 공연, 개회사, 축사, 생존 대원 회고사, 독도수호 결의문 낭독, 독도의용수비대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된다. 회고사는 고(故) 홍순칠 대장의 배우자이자 생존 대원인 박영희 씨가 낭독한다. 독도수호 결의문은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 대원인 수원 삼일공고, 평택 물류고, 대구 대륜중 학생 대표가 읽는다.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수원 삼일공고 '독수리 역사사절단'의 독도 탐방 발대식과 유가족의 독도의용수비대 묘역 합동 참배가 이뤄진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20 13:42:0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이 20일 본점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갖고 광주·전남 대표 은행으로서 책임 있는 성장을 이뤄가기 위한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먼저,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광주은행의 56년을 위해 성원을 보내준 감사고객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 우수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고객과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광주은행의 지난 56년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최근 국제적인 고금리와 고물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 글로벌 금융 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고객님과 지역민들 덕분에 많은 시련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제는 총자산 31조원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광주·전남 대표 은행으로 탄탄하게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금융 파트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먼저 찾아가는 금융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은행의 미래 영속성을 높이고 광주·전남 대표 은행으로서 책임 있는 성장을 위한 네 가지 전략으로 △지역 밀착 상생 경영 실천 △핀테크·플랫폼 제휴와 협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 △고객 중심 가치 실천 △다시 기본에서 출발을 제시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1968년 11월 20일 '지역 경제 발전과 소상공인 및 중서민을 위한 금융 지원'이라는 가치와 함께 자본금 1억5000만원, 총 직원 50여명으로 출범했다. 이후 56년 동안 크고 작은 외풍을 이겨내며 총자산 31조원, 영업점 123개, 총 직원 수 1700여명의 광주·전남 대표 향토은행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서민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실질적인 지원책 모색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지역 경제가 힘든 순간마다 가장 먼저 손을 내밀고 옆을 지켜오고 있으며, 올해 1조3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과 293억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자금난 해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지역 밀착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지역 예금을 받는 지방은행이 지역 경제 성장을 돕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매년 공개하는 '지역재투자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의 동맥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능률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선 지난 2018년부터 7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으며, 지난 8월 토스뱅크와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권 최초로 혁신금융서비스인 '함께대출'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금융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0 13:08:21[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오는 국립대전현충원 내 무후(無後) 독립유공자 추모시설인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 앞에서 17일 오전 11시 거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조국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갖은 고초와 어려움 앞에서도 오직 국권회복을 위한 간절한 염원으로 기꺼이 목숨을 바치셨던 순국선열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번 기념식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정부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선열들을 기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미래세대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이번 기념식은 '우리 모두가 당신의 후손입니다'란 부제와 함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순국선열들을 빠짐없이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순국선열추념문 낭독, 독립유공자 이름 다시 부르기(롤콜) 및 후손 서명부 헌정,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헌정 공연, 기념곡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 중 순국선열과 무장투쟁과 외교, 교육, 국내와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한 선열 9명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은 정부기념식 최초로 진행된다. 아울러 제85회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포상이 이뤄지는 33명의 독립유공자 중 5명의 유족에게 포상이 전수될 예정이다. 보훈부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선열의 희생과 독립에 대한 염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독립유공자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3D 입체영상을 제작, 이달 말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K-컬처스크린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5 10:24:51[파이낸셜뉴스] 해군은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 결단식 터 맞은편인 서울 종로 열린송현녹지공원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 창설 7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기념 행사에는 창군 원로, 역대참모총장,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유관 단체장, 해군·해병대 장병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손원일상 수여, 해군 창군 경과보고, 대통령 축전 낭독, 참모총장 기념사,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국내외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엄중하며, 과학기술의 발전, 병역자원 급감에 따른 시대의 변화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면 우리가 이뤄놓은 결실들은 밀려오는 파도에 흔적도 없이 씻겨 내려갈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를,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해군·해병대를 만들라는 소명을 이루기 위해 창군 정신을 계승하고 필승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해군의 역사는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 등이 '우리의 바다는 우리의 손으로 지키자'라는 일념으로 해사대를 결성하고, 그해 11월 11일 서울 관훈동 표훈전에서 해방병단 결단식을 거행하면서 시작됐다. 손원일 제독은 '해군은 신사(紳士)여야 한다'라는 신념을 갖고 선비 사(士)가 두 개인 십일(十一)월 십일(十一)일을 창설일로 정했다. 기념식에 앞서 세운스퀘어 앞 광장에선 창군 당시 해군모집 벽보 부착 재연행사가 열렸다. 해군은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21일 창군 원로인 정긍모 제독이 종로4가 전매청 공장 벽돌담(현 세운스퀘어)에 '우리의 바다는 우리가 지키자! 조국의 바다를 지켜나갈 충무공의 후예를 모집함'이라는 벽보를 붙이고 해군 창설 대원을 모집하면서 시작됐다. 재연 행사는 박찬극(98) 예비역 제독(해사 3기)과 성 위원장이 창군 당시 모집 벽보를 부착하고, 양 총장과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현재 모병 포스터를 나란히 부착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은 행사장 주변에 창군 역사 전시관과 모병 홍보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기념식 종료 후엔 해방병단 결단식 터로 이동해 79년 전 창군 정신을 되새겼다. 앞서 해군은 창설 79주년을 축하하고 다가오는 창설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국민 엠블럼 공모전을 지난 6~8월 실시했다. 응모작 296편 중 박규환 씨의 출품작이 최우수로 선정돼 내년 해군에서 제작하는 각종 인쇄물과 홍보자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군은 해군창설기념주간으로 지정한 이달 5~11일 일정으로 부산, 진해, 동해, 평택, 목포, 포항, 인천, 제주 등 해군부대가 위치한 지역에서 함정공개행사, 사진 전시회, 군악 연주회, 마라톤대회, 안보·문화탐방, 체육대회 등을 실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1 15:54:4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1일 '턴 투워드 부산 제18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턴 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은 22개국 한국전쟁 유엔 전몰 용사들이 묻혀있는 세계 유일의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사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한국을 방문한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외교사절, 6.25 참전용사, 정부·군 주요 인사, 시민,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유엔기념공원 묘역에서 무명용사 1위에 대한 안장식이 진행된다. 안장자는 2022년 국적 판정 심의 위원회에서 유엔군으로 판정됐다. 2010년 유엔군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굴됐으나 국적과 신분이 확인되지 않아 국방부 유해보관소에 안치돼 있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추념식에선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박 시장은 "시는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을 잊지 않고 우리의 미래 세대도 온전히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1 10:53:29[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8일 오전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9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권영진, 박정하, 복기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관련 업계 대표와 종사자 약 400여 명이 참석해 부동산산업의 미래 성장방안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부동산산업 다양한 분야에서 부동산서비스 혁신 등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을 표창한다. 수상자들은 부동산서비스 개선, 기술 혁신, 공공부문과의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부동산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제1차관은 이날 격려사에서 “대내외 불확실성과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도 국민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주신 부동산산업인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부동산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7 15:23:41[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개교 79주년을 맞아 개교기념식 행사를 4일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채영길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구성원과 영도구 김기재 구청장, 영도구의회 최찬훈 의장, 동화엔텍 김강희 회장, 한국도선사협회 조용화 회장, 한국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 부산항도선사회 박진영 회장 등 유관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바다헌장 낭독, 국립한국해양대 학술대회 시상, 근속공로 및 우수 구성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교가제창 등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이번 개교기념식에선 최근 하리항 인근에서 표류하고 있던 시민을 무사히 구출한 공로를 인정받은 해사대학 장봉준 학생 등 5명도 특별포상을 받았다. 류동근 총장은 “오늘 개교기념식은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해양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1945년 상선 해기사를 양성하기 위한 고등상선학교로 진해에서 최초 개교했다. 개교 이후 해양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왔으며, 현재는 국제적 역량을 가진 종합대학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4 15:05:39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4일 인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제98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통해 비시각장애인들과 더불어 더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점자로 더 편리한 삶,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으로 정했다. 기념식에서는 '한글 점자의 날'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점자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 상영,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했다.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로는 △32년간 점자를 교육하고 연구한 유원대학교 박중휘 교수 △시각장애 학생의 점자 교육 기회를 확대한 서울맹학교 허병훈 교사 △점자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 인식을 개선한 연합회 경기도지부 이천시지회 천영옥 위원을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 국립국어원장상은 부산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김영수 주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상은 연합회 경기도지부 군포시지회 이승준 강사가 각각 받았다.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4~8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한글 점자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시각장애 체험 및 점자 관련 퀴즈 풀기 온라인 행사, 점자 책갈피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4 14:39:09[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제76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맞이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제20회 과학수사대상'을 시상했다. 경찰청은 2005년부터 법의학, 법과학, 경찰 과학수사 등 3개 분야에서 과학수사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김유훈 대한법의학회장, 임시근 성균관대 교수, 장성만 경남경찰청 과학수사계 경감이 수상했다. 법의학 대상을 받은 김유훈 회장은 1999년부터 17년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법의관(부검의)으로 근무했고, 이후 법의전문가로서 현장에서 사망의 원인을 밝히는 검안을 수행했다. 임시근 교수는 1997년부터 2019년까지 국과수 유전자분석과에서 근무하는 등 총 27년간 법과학 분야에 하며 유전자(DNA) 감정으로 사건 수사를 지원하고 DNA법 제정에 기여했다. 장성만 경감은 21년간 밀양 대형산불 화재 등 화재·현장감식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과학수사관 윤리규범'을 선포했다. 핵심 가치로 △진실 추구 △중립성 유지 △증거 보호 △전문성 향상 △절차 준수 △인권 존중 등을 담았다. 이 규범은 과학수사 표준업무 처리지침에 반영돼 과학수사관 신규 임용 및 교육 등에 활용된다. 행사장 외부에는 '과학수사, 인공지능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겹친지문 분리시스템 △차세대 AI 수사자료분석 시스템 등 과학수사에 인공지능이 접목된 전산시스템이 전시됐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한국 과학수사는 세계를 이끌어나갈 수준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 초국경화하는 범죄와 AI 악용 등에도 대응해 새로운 과학수사의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04 09:47:44[파이낸셜뉴스] 부산세관은 오는 3일 개청 141주년을 맞아 부산항과 함께 발전한 세관 역사 사진전과 기념식 등 다채로운 개청 기념 행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세관은 1883년 11월 3일 현 중구 부산데파트 인근에서 부산해관(세관의 청나라식 명칭)으로 개청했으며, 1907년 12월 부산세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날 오전 부산세관 임시청사 교육실에서 진행된 개청 기념식에서는 관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6개 유관 업체 임직원과 우수 공무원 16명 등 총 22명의 수상자가 표창을 받았다. 김용식 부산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대 항만인 부산항을 지키며 무역 현장 최일선에서 경제활력 제고와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세관이 수출입 현장 최일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간의 역사를 디딤돌 삼아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부산세관은 또 중구 광복지하도상가 내 전시 공간 ‘더 공간’에서 지난 10월 28일부터 이날까지 141년간 부산항 발전과 함께 한 부산세관 변천 모습을 담은 '부산세관 역사 사진전'을 개최했다. 역사 사진전에는 초기 부산항 전경과 부산해관 개청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관 주요 변천 모습과 주요 적발 사진을 전시해 시민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했다. 부산세관은 국내 최대 항만 세관으로 5국 36개 부서, 7개 권역내세관, 4개 지원센터를 지휘·감독하고 있다. 또 ‘부산세관 옛 청사’의 역사적·건축사적 가치를 복원해 옛 청사 내 세관 역사박물관, 카페 등 부산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해 중구 부산세관 앞 연안부두 사거리 인근에 옛 청사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1 13:4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