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과 부산의 중견기업 비엔그룹은 29일 부산 구서동 비엔그룹 본사에서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합측이 일반 기업과 이같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비엔그룹이 처음이다. 조합은 이날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비엔그룹 제품의 홍보 및 판촉을 적극 지원하고 판촉에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비엔그룹은 이에 대해 조선기자재와 페인트 등 양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합측에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정연송 조합장(왼쪽)과 조의제 비엔그룹 회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16-03-29 14:41:5130일 오전 11시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취항식을 갖는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의 210t급 유류수송선. 부산 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정연송)이 2800드럼을 적재할 수 있는 유류수송선을 건조해 취항식을 갖는다. 부산시는 30일 오전 11시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의 유류수송선 취항식과 함께 수산종묘방류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유류수송선 제2015원양호는 총톤수 210t, 적재량 2800드럼 규모로 국비 8억원, 시비 5억원, 수협 자담금 13억원 등 총 26억원이 투자됐다. 이 배는 ㈜SH조선소에서 건조됐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트롤, 저인망어업의 생산자 단체로 지난해 어업생산고 11만4000t, 2447억원으로 대표적 대중어종인 오징어, 갈치, 삼치 등을 공급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6-29 08:57:15경남도는 7월 한 달간을 '불법어업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해양수산부(동해어업관리단), 연안 시·군, 해경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수산 관계 법령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어업지도선 11척을 우범해역에 상시 배치해 해상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육상 단속반은 별도로 편성해 운영한다. 해상에서는 2006년 이후 완전히 사라졌던 소형기선저인망 어업이 최근 도내 일부 시·군에서 불법 조업의 징후가 포착됨에 따라 이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어구를 변형해 어린고기를 남획하는 어업과 조업금지구역을 침범하는 중·대형 기선저인망어업 및 업종간 어업분쟁을 유발하는 연·근해어업 등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고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육상에서는 주요 우범 항·포구를 순회하면서 불법으로 포획된 어획물의 유통·가공·판매 행위를 단속함과 동시에 정박 중인 어선의 불법 어구 적재 등 위반행위를 단속해 사전에 불법어업을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불법어업 단속과 병행해서 낚시어선 및 연·근해어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구명조끼 상시 착용 및 어선 안전조업 지도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남도는 무허가 어업, 불법어구 사용, 포획금지 체장위반 등 주요 불법어업 행위 187건을 적발해 사법조치 했고 수산관계 법령을 위반한 272건에 대해서는 어업허가 취소, 정지 등 행정처분을 집행했다. 또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무허가 시설물 97건에 대해 강제철거를 실시하는 등 도는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대처를 해나가고 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4-07-01 10:46:31한국산 수산물 수출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온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이 '제9회 수산대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부산수산정책포럼(대표이사장 류청로)은 1월 30일 오후 부전동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9회 수산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과 노영수 해영수산 대표(대형기선저인망 비상임이사)에게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수산대상은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현안과제 발굴과 창조경제를 통한 수산업 미래 산업화 방향 모색, 비전 제시 등으로 수산업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에 주는 의미 있는 상이다. 권 회장은 한국산 수산물 수출시장 개척과 수산 냉동냉장업체 권익신장, 제도개선 등을 통한 국가 기간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전국 수산물 산지 어업인과 직거래 체계 구축을 통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는 한편 모범적 기업윤리 확산과 사회환원에도 모범을 보여왔다. 권 회장은 지난 1983년 희창물산에 입사해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현장에 식자재를 공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38년간 세계 20개국 40여개 거래처를 개척, 수산업계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입지적 인물로 통한다. 희창물산은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호주, 중동지역 등 세계 곳곳에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회사다. 부산 남부민동에 냉동창고를 기반으로 성장한 희창물산은 인천, 용인 등에도 원료를 가공하고 제품을 급속 동결해 보관하고 유통하는 시설을 운영하면서 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협력업체는 900여곳, 수출하는 식품 바코드만 3만가지가 넘을 정도다. 2021년 1억불 수출탑을 달성하고 제52회 무역의 날 대통령상도 수상했다. 권 회장은 지난 2022년 제11회 수산인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권 회장은 장학금 기부와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9년에는 권 회장 부인 박성자씨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면서 부부가 함께 지역사회에서 노블레스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미국 뉴욕 스탠포드호텔의 권중갑 회장, 미국 뉴저지 H-마트의 권일연 회장 등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삼형제가 뜻을 모아 대구와 경북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코로나 극복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올해 갑진년을 맞아 수산분야 기관·단체·기업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과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청로 포럼 대표이사장은 "올해 부산 수산업계가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려면 유기적인 토론과 대화를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올해 수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의 경우 바다와 해양산업을 밑거름으로 성장해 온 도시"라며 "수산업은 경제적인 측면을 넘어 우리의 정체성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 정책을 빠르게 실현해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고, 수산자원 고갈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31 18:33:16[파이낸셜뉴스] 한국산 수산물 수출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온 권중천 희창물산(주) 회장이 '제9회 수산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부산수산정책포럼(대표이사장 류청로)은 지난 30일 오후 부전동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9회 수산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과 노영수 해영수산 대표(대형기선저인망 비상임이사)에게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수산대상'은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현안과제 발굴과 창조경제를 통한 수산업 미래 산업화 방향 모색, 비전 제시 등으로 수산업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에게 주어지는 의미있는 상이다. 권 회장은 한국산 수산물 수출시장 개척과 수산 냉동냉장업체 권익 신장, 제도 개선 등을 통한 국가 기간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전국 수산물 산지 어업인과 직거래 체계 구축을 통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는 한편 모범적인 기업윤리 확산과 사회 환원에도 모범을 보여왔다. 권 회장은 지난 1983년 희창물산에 입사해 사우디 건설현장에 식자재를 공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38년간 세계 20개국 40여개 거래처를 개척, 수산업계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입지적 인물로 통한다. 희창물산은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호주, 중동지역 등 세계 곳곳에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회사다. 부산 남부민동에 냉동창고를 기반으로 성장한 희창물산은 인천, 용인 등에도 원료를 가공하고 제품을 급속 동결해 보관하고 유통하는 시설을 운영하면서 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협력업체는 900여곳, 수출하는 식품 바코드만 3만가지가 넘을 정도다. 2021년 1억불 수출탑을 달성하고 제52회 무역의 날 대통령상도 수상했다. 권 회장은 지난 2022년 제11회 수산인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권 회장은 장학금 기부와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9년에는 권 회장 부인 박성자씨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면서 부부가 함께 지역사회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미국 뉴욕 스탠포드 호텔의 권중갑 회장, 미국 뉴저지 H-마트의 권일연 회장 등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삼형제가 뜻을 모아 대구와 경북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코로나 극복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올해 갑진년을 맞아 수산분야 기관·단체·기업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과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청로 포럼 대표이사장은 "올해 부산 수산업계가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려면 유기적인 토론과 대화를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올해 수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의 경우 바다와 해양산업을 밑거름으로 성장해 온 도시"라며 "수산업은 경제적인 측면을 넘어 우리의 정체성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 정책을 빠르게 실현해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고, 수산자원 고갈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30 19:21:16[파이낸셜뉴스]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가 8일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의 어촌휴가를 장려하고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성일종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개최해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은 각 참여자가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또는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 라는 구호와 함께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챌린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박극제 대표는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임정훈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과 이동훈 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협동조합 이사장을 캠페인 참여자로 지명했다. 박 대표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을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드셔주기 바란다”면서 “여름 휴가로 수산업의 메카인 부산에 오셔서 멋진 바다를 보며 싱싱한 회 한 접시 드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08 16:07:1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를 수용하는 단체·어선에 조업방법, 어구사용 등 일부 규제를 완화해주는 '어업 규제 완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TAC는 개별어종(단일어종)에 대해 연간 잡을 수 있는 양(어획량)을 설정해 그 한도 내에서만 어획을 허용하는 제도다. 정부는 최근 3년간 전체어획량 중 TAC 대상어종 비율이 80% 이상인 '기선권현망수협'과 '제1·2구잠수기수협'을 올해 규제 완화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기선권현망어업의 경우 본선 2척이 그물을 나누어 싣고 함께 항해하도록 하는 규정으로 인해 기상악화 시 선박 충돌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다. 이에 해수부는 그물을 1척에 실어 본선 2척이 분리 운항할 수 있도록 허가해 어선 안전사고 위험을 낮췄다. 잠수기어업은 그동안 잠수사가 갈퀴·칼 등 재래식 어구만을 사용해 바지락, 키조개 등을 채취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패류를 빨아들일 수 있는 흡입기를 사용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다만 해수부는 두 업종 모두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위치발신장치·전자어획량 보고 의무화를 통해 TAC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감독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TAC 제도가 정착된 고등어·도루묵·붉은대게·키조개 4개 어종에서 TAC에 참여하는 어선에 한해 금어기·금지체장 적용을 2026년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적용유예 대상은 대형선망 업종의 고등어 금지체장, 동해구외끌이저인망·동해구중형트롤 업종의 도루묵 금지체장, 강원·경북 근해통발 업종의 붉은대게 금어기, 제1·2구 잠수기 업종의 키조개 금지체장이다. 이번 금어기·금지체장 적용유예에 참여하는 어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휴어기를 설정하고 미성숙한 개체를 포획하지 않는 등 자율적으로 금어기와 금지체장을 준수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정부는 금어기·금지체장의 적용이 유예되는 어종의 자원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산자원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3-03 06:20:15【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30일 오후 2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구 5개 수협 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 및 조합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실천 다짐 캠페인’을 개최했다. 서구지역 5개 수협 조합은 부산시수협, 대형선망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경상남도정치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등이다. 이날 입후보예정자 등은 ‘깨끗한 선거 BLUE' 배지를 착용하고 조합장선거 캐치프레이즈인 ‘깨끗한 경쟁, 희망찬 조합’ 등이 적힌 핸디현수막을 이용해 다양한 퍼포먼스로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2023-01-30 15:33:38수협중앙회가 전국 최대 연근해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 최대주주로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기존 주주들의 사업비 부담도 다소 줄어들게 돼 시장 현대화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협중앙회는 부산공동어시장 지분 19.4%를 인수하는 신규 출자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공동어시장은 현재 부산시수협, 경남정치망수협, 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등 5개 수협이 전체 8만3000주 주식을 20%씩 보유하는 구조다. 수협중앙회는 5개 수협으로부터 지분을 일부 사들이고 신규 발행될 주식 2만 주도 인수해 19.4%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의 신규 출자 예상 금액은 223억여원이다. 출자가 완료되면 수협중앙회가 대주주가 되고 나머지 5개 수협 지분은 16.12%로 줄어들게 된다. 수협중앙회 신규 출자 이뤄지면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에 5개 수협이 부담해야 하는 자부담금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기준 책정된 현대화 사업비용 1729억억 중 10%에 해당하는 비용은 5개 수협이 자부담해야 하는데 자금력이 부족한 이들 수협이 중앙회에 지분 매각·증자 등의 방식으로 돈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올해 연말 현대화사업에 착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수협중앙회의 신규 출자로 어시장 현대화사업에 물꼬가 트이게 됐다"며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해 수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노주섭 기자
2023-01-29 19:20:13부산공동어시장은 박극제 현 대표이사(사진)가 연임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부산공동어시장은 이날 대표이사 선거에서 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경남정치망수협, 부산시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등 5개 출자수협 조합장의 만장일치로 박극제 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박 대표의 새 임기는 올해 4월 19일부터 2025년 4월 18일까지 3년이다. 박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했다. 5개 출자수협 조합장들은 이날 후보자의 어시장 운영에 관한 소견 등 발표를 경청한 뒤 찬반투표를 했다.박 대표는 "지난 3년 임기 동안 부족한 점들도 많았지만 현대화사업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여전히 산적하다"며 "이번 연임 결정은 어시장은 물론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좀 더 노력해 달라는 5개 출자수협, 업계의 채찍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첫 임기 때보다 부담감이 더 크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한번 더 저를 믿고 맡겨준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공영화 문제 등 수많은 이슈로 착공이 늦어진 만큼 수산업의 30년 미래를 생각하고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저온유통 시스템과 자동선별기 도입하는 등 상장된 수산물의 선도 유지, 비위생적인 바닥경매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기존 위판사업에 치중했으나 이에 더해 건어물, 활어장, 어패류, 생선회 등 소비자가 직접 소비할 수 있도록 수산종합백화점화해 관광요소(식당, 카페, 식자재 사업 등)와 결합을 통한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증대하고 프랜차이즈, 마트, 학교, 회사급식 등과 연계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항운노조 부녀반 인력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해양수산부 산지위생안전시스템 구축사업에서 자동선별기 제작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국비 예산을 확보해 성어기에 원활한 위판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노주섭 기자
2022-03-21 18: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