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 예산을 통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사회적 혜택 확충에 집중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당정은 2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 따라 다자녀 가구가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구매 보조금을 현행보다 최대 2배 수준인 6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3자녀의 경우 K-패스 교통카드를 최대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와 전세사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대책도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전기차 화재예방 충전기 보급을 9만대까지 확대하고 무인 파괴 방수차 및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관련 예산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의과대학 내 필수의료분야 국립대 교수는 3년간 1000명을 증원하고 공공 야간·심야약국 지원 개소수를 3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은 기존 5000호에서 7500호로 확대키로 했다. 핵심과학기술 인력 양상 차원에서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학금은 2배로 확대한다. 연구개발(R&D) 분야 이공계 석사는 월 80만원, 박사는 월 110만원의 인건비를 보장하는 한국형 스탠더드도 신설할 계획이다. 농민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수입안정보험을 전면 도입하고 보험료 50%는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면적직불금 단가는 지난 2020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평균 5% 인상한다. 동원미지정 예비군 훈련비, 예비군 향방작계훈련 교통비를 각각 신설하고 직업군인의 국민평형(85㎡) 관사 거점 단지를 확대하는 한편 격오지 간부 숙소도 확충할 방침이다. 이날 당정회의의 골간은 주로 사회적 약자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과 결이 닿아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전국민지원금 등 퍼주기식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대책으로는, 재정의 건전성이 훼손되고 이는 곧바로 취약계층 지원 재원 감소와도 직결될 수 있다는 게 여권의 판단이다. 장기간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등으로 세수가 덜 걷히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을 감안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재정 지원을 확대할 경우 오히려 비상상황 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실탄 부족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판단인 셈이다. 게다가 전임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국고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최대한 소외계층 지원에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재정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원칙도 지킬 수 있다는 게 집권 여당의 입장이다. 내수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겨냥한 온누리 상품권 발생규모 확대를 비롯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채무 지원, 다자녀 가구 지원 등 저출생 대책과도 연계된 정책을 내놓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무대책 무개념 무책임 3무 재정 폭주로 재정 여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경제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도 2023년, 2024년도 예산에 비해서는 내년도 예산에도 약자 복지를 역대 최대로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을 선도하는 건전재정 역할에 최대한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8-20 18:04:3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도 온누리 상품권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인 5조5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현안을 고려해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진압 관련 예산을 도입하고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가 끝난 후 이같이 밝혔다. 당정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사업은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부담 완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사회적 혜택 확충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확대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예산 강화 △핵심과학기술 인력 양성 △농민 생활 지원 강화 △군인 및 예비군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이다. 우선 정부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 및 이커머스 전용 자금을 총 5000억원 신설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기금' 규모는 현행 30조에서 약 40조+α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시장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발행 규모를 5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사용처를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소상공인 키오스크 수수료를 반값으로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다자녀 가구는 전기차 구매시 구매 보조금을 현행보다 최대 2배 수준으로 지원 받는다. 3자녀의 경우 K-패스 교통카드가 최대 50% 할인된다.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 등 민생 현안에 대한 대책도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전기차 화재예방 충전기 보급을 9만대까지 확대하고 무인 파괴 방수차,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추가 도입, 국고여객선 전기차 전용 소화장비 보급 예산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은 기존 5000호에서 7500호로 확대하고, 의과대 내 필수의료분야 국립대 교수는 3년간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핵심과학기술 인력양상을 위한 예산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학금을 2배 확대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공계 석사 장학금 추가 신설하기로 했다. 이공계 석사는 월 80만원, 박사는 월 110만원의 안정적 학생 인건비 보장하는 한국형 스탠드도 신설할 계획이다. 농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방안으로는 수익 안정보험을 전면 도입을 제시했다.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기하기 위해 보험 가입 품목을 확대하고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조치로, 보험료율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면적 직불금 단가는 2020년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평균 5% 인상했다. 동원 미지정 예비군에게도 훈련비를 신규 지급하고, 예비군 향방작계훈련 교통비도 신설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8-20 10:27:4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농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혁신적 성장을 주도할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2025년 청년농업인 관련 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초보 청년 농부 멘토링 지원, 청년농부 창농기반 구축,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청년농업인 농지임대료 지원 등 총 4개 사업에 대해 지원받을 청년농업인을 모집한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18세 이상 40세 미만)은 경상북도 홈페이지 또는 경북청년농부포털에 게시된 사업 시행 지침을 참고하면 된다. 사업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작성·구비해 9월 6일까지(단 청년농업인 농지임대료 지원사업은 10월 4일까지) 거주지 시·군 농정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도가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판 삼아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하고, 농업 대전환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청년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신청한 사업은 지원 자격과 사업 계획 타당성 등을 전문가 종합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께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초보청년농부 멘토링 지원은 지역 내 우수농업인에게 영농기술과 경영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월 100만원까지 교육훈련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청년농부 창농기반 구축은 창농 및 영농기반 확대에 필요한 각종 시설·장비 등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해 준다.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은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조직을 대상으로 연간 1000만원 범위에서 3년간 커뮤니티 공간 운영과 활동 프로그램을 돕는다. 청년농업인 농지임대료 지원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농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임차료의 50%를 연간 200만원 한도로 최대 3년 동안 제공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20 08:18:0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3학년 학생들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할 기관을 모집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직업능력심사평가원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4년 일반고 특화 훈련과정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반고 특화훈련은 일반고 3학년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해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훈련비 전액을 지원하고 훈련 참여자는 월 최대 20만원의 장려금도 받는다. 훈련생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대신 선정된 훈련기관에서 훈련을 받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다. 훈련기관은 미용, 제과제빵, 자동차 정비, 정보시스템 구축 등 65개 직종의 훈련과정을 설계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신기술과정을 도입해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첨단디지털 분야로 훈련 직종을 확대했다. 훈련기관은 기업과 협업해 훈련과정을 설계한 뒤 심사를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9년 간 약 6만명의 일반고 학생들에게 훈련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는 70.5%의 취업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고용부는 내년부터 일반고 3학년 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에게 훈련과정을 제공해 자립과 조기 취업을 지원하고 심리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훈련비 지원을 우대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훈련기관은 접수 기간 내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 신청해야 한다. 결과는 서면 심사, 인터뷰 심사,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올해 10월 중 발표될 전망이다. 자세한 안내자료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8일 열리는 일반고 특화과정 심사 설명회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6 09:24:31중견·중소기업 사이에서 인력 육성을 위해 자체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직접 교육시켜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도 주목을 받는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파 브랜드 자코모는 현재 '소파 아카데미' 5기 과정을 진행 중이다. 자코모 소파 아카데미 5기 과정은 총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자코모는 소파 제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경기도 남양주시 본사 안에 소파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교육은 이론·실기교육 3개월, 현장실습 3개월 등 총 6개월 과정으로 △목공 △재단 △재봉 △성형 △조립 등 소파를 만드는 전 과정을 배운다. 특히 교육생은 훈련비로 이론·실기교육 3개월 동안 180만원, 현장실습 3개월 동안 220만원 등 6개월 교육 기간 동안 월평균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 이수 후 소파전문가자격증 취득과 함께 자코모에 정식 직원으로 입사도 가능하다. 가구 관련 자격증 소지자뿐 아니라 자격증 미보유자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자코모 관계자는 "'100년 기업'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함께 할 인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소파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라며 "아카데미를 거쳐 입사한 기능사들은 현재 '고객의 행복한 공간을 디자인하는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대동금속은 임직원들이 주조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최근 사내 주조 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주조 아카데미를 통해 시니어 엔지니어 노하우와 경험을 주니어 엔지니어에 전달, 주물 과정에서의 공정 능력을 향상시키고 품질을 균일하기 유지하며 불량률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대동금속은 현재 주조 아카데미 1기 총 35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진행 중이다. 1차 교육은 주조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 이해 증대를 위한 이론·지식교육 중심이다. 7월 중 1차 교육을 마무리한 뒤 오는 11월까지 4개월 동안 실제 현장에서 심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동금속 관계자는 "주조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품질 경영 실현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주조 아카데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견·중소기업이 종업원 교육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는 것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체 교육뿐 아니라 기업 간 공동교육과 위탁교육, 외국인근로자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04 18:12:08[파이낸셜뉴스] 중견·중소기업 사이에서 인력 육성을 위해 자체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직접 교육시켜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도 주목을 받는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파 브랜드 자코모는 현재 '소파 아카데미' 5기 과정을 진행 중이다. 자코모 소파 아카데미 5기 과정은 총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자코모는 소파 제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경기도 남양주시 본사 안에 소파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교육은 이론·실기교육 3개월, 현장실습 3개월 등 총 6개월 과정으로 △목공 △재단 △재봉 △성형 △조립 등 소파를 만드는 전 과정을 배운다. 특히 교육생은 훈련비로 이론·실기교육 3개월 동안 180만원, 현장실습 3개월 동안 220만원 등 6개월 교육 기간 동안 월평균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 이수 후 소파전문가자격증 취득과 함께 자코모에 정식 직원으로 입사도 가능하다. 가구 관련 자격증 소지자뿐 아니라 자격증 미보유자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자코모 관계자는 "'100년 기업'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함께 할 인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소파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라며 "아카데미를 거쳐 입사한 기능사들은 현재 '고객의 행복한 공간을 디자인하는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대동금속은 임직원들이 주조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최근 사내 주조 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주조 아카데미를 통해 시니어 엔지니어 노하우와 경험을 주니어 엔지니어에 전달, 주물 과정에서의 공정 능력을 향상시키고 품질을 균일하기 유지하며 불량률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대동금속은 현재 주조 아카데미 1기 총 35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진행 중이다. 1차 교육은 주조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 이해 증대를 위한 이론·지식교육 중심이다. 7월 중 1차 교육을 마무리한 뒤 오는 11월까지 4개월 동안 실제 현장에서 심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동금속 관계자는 "주조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품질 경영 실현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주조 아카데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견·중소기업이 종업원 교육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는 것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체 교육뿐 아니라 기업 간 공동교육과 위탁교육, 외국인근로자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7 17:47:50[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오는 25일까지 고속도로 장학생 및 기초·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훈련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속도로 장학생 및 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들의 드론 분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취지다. 드론 분야는 4차 산업 기술 중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고속도로 유지보수 등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비, 자격증 응시료 등 관련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 규모는 1억원이다. 다만, 일정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교육비 지원은 불가하다. 함진규 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드론 자격증 취득이 교육생들의 자립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 분야의 폭을 넓혀 고속도로 장학생 등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9 08:34:36인공지능(AI)의 발달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수요가 높아지면서 ‘엣지 AI’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엣지 AI는 디바이스에 AI를 직접 탑재해 디바이스에서 AI 연산이 이뤄지는 것이다. ‘온 디바이스 AI’라고도 한다. 엣지 AI는 데이터 처리가 엔드 포인트에서 진행돼 시간 지연과 통신 비용 지출을 최소화한다. 나준희 (서울기술교육센터 인텔2기 수료생) 씨는 지난해 2월 대학을 졸업한 뒤 높은 취업 장벽을 실감했다. 서류 평가는 어렵지 않게 통과했지만 면접에서 번번히 발목이 잡혔다. ‘면접필패’가 직무 면접에서 제대로 된 답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준희 씨는 직무 역량을 키울 프로그램을 찾던 중 글로벌 대기업 인텔이 운영하는 엣지 AI 특화 교육 커리큘럼 ‘인텔 엣지 AI SW 아카데미’를 알게 됐다. 인텔 엣지 AI SW 아카데미는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고용노동부, 국내외 대기업들과 함께 2021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하나다.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기업이 운영 기관(대한상의)과 협력해 훈련 과정을 직접 개발, 운영한다. 다른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에 기업별로 실무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핀셋 육성’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준희 씨는 “인텔 엣지 AI SW 아카데미를 통해 대학에서 배운 기초 프로그래밍 지식을 다시 한번 리마인딩했다”며 “임베디드와 AI를 양방향으로 배울 수 있어 직업적 선택 폭이 넓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인텔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다뤄본 것도 좋은 경험이 됐다. 준희 씨는 “대학교에서는 Atmega를 MCU로 사용했는데, 아카데미에서는 Arm 계열을 써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며 “평소 프로젝트에서 사용했던 라이브러리, API를 로레벨로 직접 구현해본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준희 씨는 아카데미 수료를 약 3주 앞둔 지난 1월 2일, 기다리던 합격 통보를 받고 LG 계열사에서 근무 중이다. 회사에선 SW 개발팀 소속으로 인버터 선행 SW 개발을 맡고 있다. 그는 “차량 플랫폼인 AUTOSAR를 활용해 MCU와 직접 연관이 있는 BSW의 로레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기존 31개 과정에 11개 과정이 추가, 총 42개 과정을 31개 선도 기업이 운영하게 된다. 선도기업 아카데미 훈련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는 물론 매달 별도의 훈련 장려금을 지원받으면서 교육 수료 시 기업별로 해외 실습, 그룹사 채용 추천, 서류·적성 검사 면제, 인턴 기회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6-17 13:01:25[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문성을 갖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개발자·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제3기 입학식을 1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메타버스 허브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부터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판교 메타버스 허브에 개설해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 2년 간 총 491명의 수료생과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프로젝트 101건을 만들었다. 지난해부터는 메타버스 허브가 구축된 동북권(대구, 경북) 지역에도 교육과정을 개설해 지역 전문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선발된 입학생들은 올해 11월까지 전공별 심화 교육, 융합프로젝트 수행, 해커톤 캠프 등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입학생들을 위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장비, 창작 공간, 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및 상금, 기업 인턴십을 비롯해 올해부턴 글로벌 기업 연수 혜택도 제공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메타버스 산업은 생성형 AI와 결합하면서 콘텐츠 제작방식이 진화하고 다양한 기기가 출시되는 등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는 올해 2월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을 제정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궁한 잠재력과 창의성을 가진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디지털 핵심 리더로 성장해 우리나라가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신산업을 주도하도록 교육과정에 정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2 09:32:09코로나 이후 금융권의 문을 두드리는 취업 준비생들이 늘고 있다. 금융과 IT를 접목한 핀테크 분야로의 진출도 활발하다. 일부 기업들은 신입 직원들의 직무 적응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개발, 운영하기도 한다. 우리금융그룹의 솔루션, 인프라 전문 계열사 우리FIS도 그중 하나다. 우리FIS가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우리FIS 아카데미’는 우리금융그룹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무 기술 및 현장 노하우를 공유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AI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3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커리큘럼은 우리FIS가 직접 설계했다. 우리FIS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이하 선도기업 아카데미)의 하나로 운영된다.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기업이 운영 기관(대한상의)과 협력해 훈련 과정을 직접 개발•운영하고, 노용노동부는 이에 필요한 제도 마련과 예산을 지원해 민관이 함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일반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궤를 달리한다.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1기 교육 과정에서는 총 78명이 수료해 9명이 우리FIS 인턴으로 채용되었고, 2024년 상반기 신입 공채에 5명이 입사하였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의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에 입사한 성과가 있었다. 수료생들은 우리FIS 공채 신입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이 면제(이하 1기 기준)되며, 인턴이 신입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과 코딩 테스트 등이 면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2기 교육생 70여명은 5월에 수료하였고, 3기 교육생을 6월 23일까지 모집한다. 1기 수료생 고재민(25) 씨는 IT 분야를 복수 전공했지만 코팅 테스트와 인프라 직무 경험이 부족해 금융권 취업이 언감생심(焉敢生心)처럼 느껴졌다. 쿠버네티스 독학보다는 프로젝트 경험을 쌓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교육 과정을 찾던 중 ‘우리FIS 아카데미’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우리FIS 아카데미에만 유일하게 VMWare와 Cisco 관련 내용이 있어 수료 시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취업이 수월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재민 씨는 우리FIS 아카데미를 “인프라부터 개발까지 모두 잡을 수 있던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항상 교육생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시는 강사님들을 보면서 교육 과정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인프라와 개발 둘 중 수강생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말했다. 재민 씨가 생각하는 또 다른 장점은 쉽게 들을 수 없는 현업자들의 피드백이다. 그는 “해당 직무 현업자분들이 해주시는 기술 세미나, 최종 프로젝트 관련 피드백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프로젝트 진행 과정이 실제 현업과 비슷하게 진행돼 어떤 식으로 업무가 추진되는지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소프트웨어(SW)를 전공한 1기 수료생 구소현(25) 씨도 실무와 유사한 과제를 통해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밝혔다. 웹 서비스 관련 개발자를 희망했던 소현 씨는 부족한 취업 역량을 느끼고 국비 지원 교육을 알아보던 중 우리FIS 아카데미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는 “우리금융그룹이 직접 만든 교육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며 “핀테크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일반 국비 교육보다 전문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소현 씨는 대학교 프로젝트, 미니 프로젝트만 경험해보다가 멘토링 기반의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니 생각의 폭과 깊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이용자 수와 규모에 따라 적용되는 서비스 크기, DB 등 데이터를 다루는 범위, 현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사례 등을 멘토님에게 들으면서 필드에서의 시각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생들이 개발자로 성장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강사님과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매니저님 등 덕분에 교육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멘토님들도 IT 관련 교육 경험이 있다 보니 막연한 질문을 던져도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FIS 아카데미는 6월 23일까지 3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3기 교육생들은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수강생 자격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와 훈련 장려금을 지원받으며 교육생은 Udemy 1년 구독권, AWS 실습장비 제공, 1:1 취업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수 수료생은 우리금융그룹의 채용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 또는 우리FIS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2024-06-05 09:4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