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1076억6965만원 규모의 HIV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9월30일까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20 09:42:17[파이낸셜뉴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오는 10월 1일부로 최재연 한국 신임 대표( 사진)를 선임한다고 14일 밝혔다. 최 신임 대표는 길리어드의 국내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HIV, 바이러스성 간염, 코로나19, 항진균 및 항암 영역에서의 비즈니스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노스웨스턴 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후 일라이 릴리와 MSD에서 20여년 이상 제약업계 경력을 쌓았다. 미국, 중국, 대만 등 여러 지역에서 커머셜, 인사, 약가 및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십 역할을 두루 거쳤다. 또 길리어드에 합류하기 전, 대만 MSD의 매니징 디렉터로서 2년 연속 괄목할 만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다. 2017년 한국 MSD에 대외협력부 상무로 입사했으며, 항암제 사업부 전무로서 면역항암제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MSD에 합류하기 전에는 11년간 일라이 릴리에서 근무하며 한국릴리의 마케팅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최 대표는 "항상 제약업계의 숭고한 사명을 깊이 받아들이고,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을 고민해온 제약인으로서, 업무의 중심에 환자를 두고 지역사회의 공헌을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로 알려진 길리어드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HIV, 바이러스성 간염, 진균감염증,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길리어드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스틴 헤인즈 길리어드 사이언스 아시아·중동·터키 총괄 부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최재연 대표를 길리어드 아시아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맞이하게 됐다"며 "환자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하는 최 대표의 의지는 의약품의 공급을 넘어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의료 접근성을 완화하려는 길리어드의 뜻과 함께 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최 대표는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적응력을 갖춘 비즈니스 리더로, 겸손함과 팀 중심의 경영 방식으로 다년간 각종 비즈니스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며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최재연 대표의 합류는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길리어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9-14 15:42:18[파이낸셜뉴스] 홀트아동복지회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입양대기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의료비 40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2017년부터 입양대기아동을 위해 후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위기가정아동에게 위생용품과 식료품, 학습도구가 담긴 키트를 지원하는 등 6년간 3억100만여원을 전달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가족을 기다리는 아동의 정기 검진과 각종 검사 및 치료 등 의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대표는 “아동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09 10:46:34[파이낸셜뉴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20일 HIV 사업부와 디지털 마케팅 책임자로 권선희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전무는 MSD에서 한국, 아태지역을 담당하며 리전 마케팅 리더, 항암제 사업부 오퍼레이션 총괄을 거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마켓 엑세스 전무, 리전 바이오의약품 브랜드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권 전무는 HIV는 물론 항암제, 백신, 심혈관계, 호흡계, 근골격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영업 및 마케팅, 오퍼레이션, 마켓 엑세스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권 전무는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 학사 졸업 후, 미시간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26년 이상 다국적 제약사에서 활약한 영업 및 마케팅 경력을 바탕으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HIV 사업부와 디지털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권 전무는 “HIV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선두기업인 길리어드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길리어드의 혁신적인 HIV 포트폴리오로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대표는 “길리어드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불가능에 맞서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왔다"면서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모두를 위한 보다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20 10:07:16[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길리어드와 3005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계약자인 이뮤노메딕스가 길리어드로 인수됨에 따라 계약 대상자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다. 또한 추가적으로 기존 계약보다 위탁생산계약 규모도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2018년 이뮤노메딕스와 345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4월에는 계약 규모를 1844억원 규모로 늘렸다. 하지만 이후 계약 당사자인 이뮤노메딕스가 길리어드로 인수되면서 계약을 변경한 것이다. 계약 대상자를 변경하는 동시에 계약 규모도 확대했다. 계약 규모는 3005억8675만7400원으로, 매출액 대비 64.7%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07 09:23:04[파이낸셜뉴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메디컬 부서 책임자에 이주연 상무, 법률 총괄 책임자에 조원준 상무를 새롭게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최현아 부사장과 한만희 부사장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Asia 5(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총괄로 영전함에 따라 이루어진 인사다. 이주연 상무는 사노피젠자임 및 사노피아벤티스에서 메디컬 어드바이저로 시작해, 사노피아벤티스 메디컬 책임자(Head of Medical)를 거, 지난 2017년부터는 바이오젠코리아 메디컬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그 동안 신경계 질환, 희귀질환, 만성신장질환,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인정받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메디컬 부서를 이끌 예정이다. 이 상무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삼성병원에서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법무 및 컴플라이언스 총괄 책임자로 선임된 조원준 상무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로 15년간 법무법인 세종 및 법무법인 지평 등의 국내 메이저 로펌과 유수 기업 및 다국적 기업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최근까지 한국 애브비의 컴플라이언스 부서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조 상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립대학교 UC데이비스를 졸업하고 뉴햄프셔대학교에서 법학사(Juris Doctor) 학위를 취득했으며, 성균관대학교-인디애나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 과정 중에 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새롭게 합류한 두 전문가와 함께 앞으로도 의약적 요구가 충족되지 않은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 치료제 개발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다양한 질환군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1-25 15:25:44[파이낸셜뉴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그림손’에서 ‘2020 희망 갤러리 - 이음: Connecting Minds’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희망 갤러리’는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진행돼 올해로 8회 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시대 변해버린 일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소통 등으로 생겨난 단절 속에 따뜻한 예술작품을 통해 마음을 잇는 가교 역할의 의미를 담은 ‘이음: Connecting Minds’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승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부득이한 단절이 일상이 된 요즘, 희망 갤러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이음을 통한 심리적 희망과 치유를 선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길리어드는 사회 곳곳에 희망이 뿌리내리고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12-07 14:16:55[파이낸셜뉴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을 맞이해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에 후원하고 청소년 성소수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띵동 키트’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띵동 키트’는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길리어드 임직원은 사내 행사를 통해 ‘띵동 키트’를 직접 포장해 그 의미를 담았다.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은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 성소수자를 상담하고 지원하는 단체로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에 대한 자아존중감을 바탕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띵동에서는 HIV 감염인 청소년 성소수자에 대한 상담 및 지원을 하고 HIV/AIDS 예방과 인권 교육을 통해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HIV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매년 12월 1일로 에이즈(AIDS)에 대한 올바른 질환 정보와 예방법을 전달하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날이다. 에이즈 치료의 핵심은 조기진단과 신속치료이다. 조기진단을 통해 HIV 감염을 빨리 발견하고 치료제를 계속 복용하면 에이즈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낙인이 두려워 HIV 감염이 의심돼도 진단과 치료를 망설이게 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이승우 대표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사회적 편견을 이유로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길리어드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해 HIV/AIDS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 HIV/AIDS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소수자에 대한 연대의 끈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12-02 14:12:56[파이낸셜뉴스]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좋은 실적을 공개했다. 그러나 올 전체 실적 전망은 하향조정하면서 주가 흐름은 좋지 않았다. 길리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정식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를 만드는 업체다.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이날 장 마감 뒤 공개한 분기 실적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뛰어 넘는 높은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렘데시비르 덕에 매출이 9억달러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렘데시비르는 이달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치료에 쓰이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그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지만 지금까지 FDA가 정식으로 승인한 최초이자 유일한 코로나19 치료제다. 현재 브랜드 명 베클러리(Veklury)로 판매되고 있는 렘데시비르는 3·4분기 8억73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덕분에 분기 총매출은 전년동기비 17% 증가한 66억달러를 기록했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 매출을 제외하면 매출 증가폭이 2%에 그친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를 제외한 매출은 56억달러에 그쳤다. 1년전 총매출은 55억달러였다. 3·4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 64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순익 증가폭은 훨씬 더 컸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익(EPS)은 2.11달러로 전년동기비 29% 폭등했다. 역시 시장 전망치 1.9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전체 순익은 3억6000만달러였다. 길리어드 주가는 정규 거래가 끝난 뒤 실적이 공개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곧바로 0.4%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반전해 1.3%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길리어드는 올해 전체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7월 예상했던 230억~250억달러 대신 230억~235억달러로 전망을 낮췄다. 또 조정EPS도 6.25~7.65달러에서 6.25~6.6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10-29 07:25:09[파이낸셜뉴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길리어드)는 HIV/AIDS(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은 만성감염질환으로 하루 한 알 치료제 복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앞으로 국내 신규 감염을 줄이기 위해 조기진단과 예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4일 이승우 길리어드 대표는 ‘길리어드, 길을 만들다’ 기자간담회에서 “길리어드는 국내지사가 설립되기 전 트루바다® 승인을 먼저 받으며 국내 HIV/AIDS 치료 분야를 이끌어 왔다”며 “지난 10년 동안 혁신 치료제를 개발해 국내 HIV/AIDS 치료 트렌드를 주도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로 진행하고 오프라인 참석은 소규모로 제한했다. 간담회에서 이정아 길리어드 이사가 국내 HIV/AIDS 치료 트렌드 10년 발자취를 발표했다. 에이즈 예방센터 iShap 김현구 소장이 HIV/AIDS 검사에 대한 10년간 인식 변화를 소개했다. 앞서 길리어드는 2010년 ‘트루바다’의 국내 승인을 시작으로 HIV/AIDS 치료제 국내 공급했다. 2013년 국내 최초로 단일정복합제 ‘스트리빌드’를 출시해했다. 2018년 트루바다가 ‘HIV-1 노출 전 감염 위험 감소 요법(PrEP)’으로 허가를 받음으로써 HIV 예방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빅타비’를 출시했다. 내성장벽을 개선한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InSTI) 빅테그라비르와 골절 위험을 개선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 등 최근 개발된 성분을 조합한 약이다. IQVIA에 따르면 빅타비는 출시 약 1년 만인 올해 2·4분기 국내 HIV 치료제 판매량에서 점유율 31.8%를 차지해 HIV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 이사는 트루바다부터 빅타비까지 길리어드 치료제는 환자 편의성을 고려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길리어드 스트리빌드 개발로 하루 한 알 먹는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다”며 “이후 빅티비는 스트리빌드 복용 시 음식과 같이 먹어야 했던 점을 음식과 상관없이 1일 1회 투약으로 바꿨다. 환자 신장기능이 떨어져도 투약할 수 있게 했다”고 했다. 이어 “HIV는 감염 됐을 때 손쓸 수 없는 질환이 아니다.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며 “치료를 잘하면 혈액 속 HIV 바이러스 농도를 떨어트릴 수 있다. 바이러스 농도가 낮은 상황에서 전염 시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길리어드에 따르면 지난해 HIV 신규 감염자는 1222명으로 2010년 대비 43%증가했다. 남성이 1111명, 여성이 111명으로 대부분 성접촉으로 감염됐다. 김 소장은 “치료제는 계속 발전해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에 이른다. 하지만 조기검사 및 예방에 대한 인식 수준은 낮아 아쉽다”고 했다. 길리어드는 AIDS라는 용어가 편견을 내포한다고 보고 HIV와 구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HIV는 바이러스를 말하며 에이즈는 면역이 결핍돼 나타나는 상태를 뜻한다. HIV감염인 중 일부가 에이즈환자다. HIV에 감염됐다고 바로 AIDS 환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HIV 감염 후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해 AIDS가 되는 상황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이 이사는 “HIV 감염은 신체 내 바이러스를 획득했다는 의미다. HIV가 인체 내 들어와서 실제 증상을 일으키고 면역을 떨어트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 기간까지 치료되지 않으면 면역이 떨어진다. 면역기능이 떨어질 때 기회감염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상태에 대해 에이즈라고 진단명을 붙인다. 때문에 HIV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09-24 14:5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