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신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에 김유열 EBS부사장(사진) 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유열 EBS 신임 사장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 7일까지 3년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 1992년 EBS PD로 입사해 편성기획부장, 뉴미디어부장, 정책기획부장, 학교교육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힌퍈, 방통위는 지난 1월 10일부터 21일까지 EBS 사장직을 공모했고, 총 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국민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2022-03-02 17:09:21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SBS TV 드라마 ‘싸인’과 EBS TV 다큐멘터리 ‘학교란 무엇인가’가 방송영상 그랑프리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어 EBS 김유열 PD, MBC 김태호 PD, 화앤담픽쳐스 작가 김은숙씨는 국무총리 표창, 드라마 '시크릿가든',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 교양예능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한국의 유산', 사회통합 '러브 인 아시아', '내 마음이들리니'는 문화부장관 표창, EBS 촬영감독 정희천, SBS아트텍 김봉천 차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만화부문 '신과 함께: 저승'편, 애니메이션부문 '마당을 나온 암탉', 캐릭터부문 '캐니멀', 차세대콘텐츠 부문에서는 '라이브 파크 넘버1 라이브'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해외진출 유공자부문에서는 서민 ㈜넥슨코리아 대표와 막심 파케 코리안커넥션 회장이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결정됐고, 한경원 ㈜픽스트랜드 대표·최재영 ㈜SBS콘텐츠허브 부장이 국무총리표창, 이명기 ㈜원더보이즈필름 대표·이현배 한류열풍사랑 회장·윤창업 ㈜문와쳐 대표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wel@starnnews.com김한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영화 '파파'의 주역들 '많은 기대 해주세요~' ▶ [포토] 고아라 '와~ 정답 맞혔어요~' ▶ [포토] 개그콘서트 '앞으로 더 밝은 세상 만들게요' ▶ [포토] 레인보우, 영화 '퍼펙트 게임' 너무 기대되요! ▶ [포토] 임슬옹 '기럭지만큼은 나도 모델!'
2011-12-13 19:18:46[파이낸셜뉴스] 법원이 김유열 EBS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신동호 신임 사장 임명을 취소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고은설 부장판사)는 7일 김 사장 측이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낸 신임 사장 임명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신 사장의 최종 임명 여부는 향후 진행될 본안 소송 결론까지 미뤄지게 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 효력을 정지할 긴급할 필요가 인정된다"며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게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재판부는 방통위가 '2인 체제'로 신 사장을 임명한 점에 절차적 하자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신청인을 포함한 2인의 재적위원이 신동호 EBS사장을 임명하는 데 동의하기로 심의·의결하고 그에 따라 임명이 이뤄졌는 바, 피신청인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청인에게 종전 직무를 계속 수행하게 하는 것이 부적당하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신청인은 하자 있는 후임자 임명처분이 형식적으로 존재함에 따라 더 이상 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손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사장의 후임으로 신 사장 임명 동의 건을 의결했다. EBS 보직 간부 절반가량이 '2인 체제' 결정에 항의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김 사장은 이튿날 법원에 임명 집행정지 신청과 임명 무효 소송을 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4-07 17:20:22[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6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에 신동호 후보자를 임명한 것을 두고 여야가 맞붙었다. 야당은 '알박기 인사', '위법'이라며 비판한 반면, 여당은 "허위선동"이라며 맞불을 놨다.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두고도 여야의 해석은 엇갈렸다. 야당은 2인 체제가 위법하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 기각을 언급하면서 "적법하다"고 반박했다. 국회 야당 몫 상임위원을 추천하지 않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문제라는 시각이다. 여야는 27일 방통위의 신동호 EBS 신임 사장 임명을 두고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공방을 펼쳤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위법을 저지른 이 위원장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공영방송사 알박기 인사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야당 위원 일동은 우선 신 사장 선임이 방통위 2인체제 의결로 이뤄졌다는 점은 문제삼고 있다. 이외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점, 신 사장의 편향성 문제 등도 지적했다. 야당은 "지난 13일 대법원은 방통위 2인 구조에서 이뤄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효력을 정지하는 확정판결을 심리 없이 기각했다"며 "2인 구조 방통위 결정의 위법성을 대법원이 최종 확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야당은 "이 위원장이 '가장 아낀다'는 신 후보자를 심의하고 의결에 참여한 것은 방통위법 제14조 3항 위반 소지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야당 일동은 이 위원장을 향해 "알박기 인사는 권력을 사유화하고 EBS를 망가트리는 일"이라며 "알박기 낙하신 인사의 피해는 교육방송 내부 구성원을 넘어 고스란히 시청자인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다. 신동호 불법 임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반발했다 과방위 및 교육위원회 여당 위원 일동은 반박 회견을 열고 "철저한 허위 선동에 불과하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신 신임 사장이 적법하게 임명됐다"고 맞받아쳤다. 여당 위원 일동은 "방통위의 2인 체제에서 이뤄진 결정이 위법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은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의해 이미 무력화됐다"며 "오히려 방통위의 2인 체제는 민주당의 방통위원 추천 거부로 인해 초래된 사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 탓을 하기 전에 자신들의 직무유기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당 위원 일동은 민주당의 '알박기 인사' 비판에 대해서도 "적한하장도 유분수"라며 "알박기 인사의 끝판왕은 유시춘 EBS 이사장 아닌가.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후 연임을 통해 무려 6년 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유 이사장은 업무추진비 1900여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며 "김유열 전 EBS 사장은 유 이사장이 유용한 업무추진비에 대한 EBS 감사실의 환수 요청조차 묵실한 인물이다. 유 이사장과 김 전 사장이 물러나야만 공영방송 EBS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당 위원 일동은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공영방송 영구 장악 음모를 중단하고, 정쟁을 멈추고, 산불 진화와 민생 해결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최아영 기자
2025-03-27 16:11:09'마이크로소프트(MS) AI 서밋 서울' 참석차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CEO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국내 주요 기업들과 연쇄적으로 회동을 갖고, MS의 AI 전략과 맞닿은 '한국형 동맹'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고객 접점 차원을 넘어 애저, 코파일럿 등 자사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기술 파트너십과 시장 공조를 구체화하며, MS 중심의 글로벌 AI 연합 구상에 한국을 본격적으로 편입시키는 행보로 읽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MS AI 서밋 서울' 행사 직후 LG전자 조주완 CEO과 별도 미팅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나델라 CEO는 이날 오전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LG전자 "MS와 파트너십 재확인" LG전자는 나델라 CEO와 만나 현재 협업 중인 AI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등 양사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조주완 CEO는 나델라 CEO와의 회동 이후 자신의 SNS에 "나델라 CEO와 서울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현황, 데이터센터 협력, 인도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목받았던 데이터센터 관련한 협력도 이어간다. 조 CEO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LG전자의 전문성이 MS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MS AI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냉각 기술을 적용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협력으로 이어진 KT-MS 동맹 특히 KT와의 협력은 기업 단위 협력을 넘어 국가 AI 역량 강화까지 포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확대되고 있다. KT는 지난해 9월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AX(인공지능전환) 액셀러레이터'를 표방하며 산업계 전반의 AI 확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5일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각 산업군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주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만나 'AX 리더 서밋'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나델라 CEO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EBS 김유열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송창현 사장 등을 만나 협력 기반을 다졌다. MS AI 서밋에서는 별도 KT 전시관도 마련돼 그간 전사적인 파트너십 실행 노력에 기반한 구체적인 사업 현황이 공유됐다. KT는 올해 2·4분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MS와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 중이며 MS 차세대 AI 모델 개발 로드맵에 맞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한국적 AI, KT SPC 등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AX 솔루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과의 별도 회동은 최근 아모레퍼시픽이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뷰티 산업에 접목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자사 이름을 내건 신규 AI 챗봇 서비스 '아모레 챗(Amore Chat)'을 상표 출원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임수빈 구자윤 기자
2025-03-26 18:10:15[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AI 서밋 서울' 참석차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CEO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국내 주요 기업들과 연쇄적으로 회동을 갖고, MS의 AI 전략과 맞닿은 ‘한국형 동맹’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고객 접점 차원을 넘어, 애저, 코파일럿 등 자사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기술 파트너십과 시장 공조를 구체화하며, MS 중심의 글로벌 AI 연합 구상에 한국을 본격적으로 편입시키는 행보로 읽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서울 양재에서 열린 ‘MS AI 서밋 서울’ 행사 직후 LG전자 조주완 CEO과 별도 미팅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 현신균 LG CNS 사장도 자리를 같이 했다. 나델라 CEO는 이날 오전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그는 전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옥에서 KT가 개최한 'AX 리더 써밋 2025' 행사에도 참석해 국내 기업인들을 만난 바 있다. ■LG전자 "MS와 파트너십 재확인" LG전자는 나델라 CEO와 만나 현재 협업 중인 AI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등 양사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조주완 CEO는 나델라 CEO와의 회동 이후 자신의 SNS에 "나델라 CEO와 서울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현황, 데이터센터 협력, 인도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MS와 협력해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하기로 했다. LG전자의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가사 생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만능형 AI 로봇으로, LG Q9 이동형 홈 허브는 MS의 애저 오픈AI와 빙 검색을 탑재했다. 주목받았던 데이터센터 관련한 협력도 이어간다. 조 CEO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LG전자의 전문성이 MS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MS AI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냉각 기술을 적용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AI 분야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했고, 실무 차원의 협력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또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이나 LG에너지솔루션의 무정전전원장치(UPS), LG CNS의 운영 역량 등 LG그룹의 통합 역량을 결합한 폭넓은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인도 전략도 이번 회동의 주요 의제 중 하나다. LG전자는 인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나델라 CEO는 인도계 미국인이다. ■국가 AI 협력으로 이어진 KT-MS 동맹 특히 KT와의 협력은 기업 단위 협력을 넘어 국가 AI 역량 강화까지 포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확대되고 있다. KT는 지난해 9월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AX(인공지능전환) 액셀러레이터’를 표방하며 산업계 전반의 AI 확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5일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각 산업군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주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만나 ‘AX 리더 써밋’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사티아 나델라 CEO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EBS 김유열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송창현 사장 등을 만나 협력 기반을 다졌다. MS AI 서밋에서는 별도 KT 전시관도 마련돼 그간 전사적인 파트너십 실행 노력에 기반한 구체적인 사업 현황이 공유됐다. KT는 올해 2·4분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 중이며 MS 차세대 AI 모델 개발 로드맵에 맞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한국적 AI, KT SPC 등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AX 솔루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 사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과의 별도 회동은 최근 아모레퍼시픽이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뷰티 산업에 접목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자사 이름을 내건 신규 AI 챗봇 서비스 '아모레 챗(Amore Chat)'을 상표 출원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메이크업 제품 추천 AI, 휴머노이드 챗봇, 딥러닝 기반 고객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AI 기술을 접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미 '닥터 아모레', '커스텀 매치' 등 기존 서비스에 AI 기술을 다각도로 도입해왔다. 서 회장은 올해 초 CES에서도 독자 개발한 AI 피부 분석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으며, 뷰티·디지털 기술 관련 스타트업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나델라 CEO와의 독대에서 MS의 AI 기술을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플랫폼 및 글로벌 전략과 어떻게 결합할 수 있을지 논의가 오간 것으로 관측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임수빈 구자윤 기자
2025-03-26 16:52:14KT가 ‘인공지능전환(AX) 액셀러레이터’로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AI) 혁신 가속 및 역량 강화에 나선다. KT는 26일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 참여해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진행 성과를 공개하고 국가 AI 역량 제고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교육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AI 투어에서는 별도 KT 전시관을 마련해 그간 전사적인 파트너십 실행 노력에 기반한 구체적인 사업 현황과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 AX 시계를 앞당길 방안도 제시한다. KT 전시관은 AI 투어 프리미엄 파트너 존에 2개 부스로 운영된다. 전시물은 △한국적 AI 커스텀 모델 △보안을 강화한 퍼블릭 클라우드 KT Secure Public Cloud(KT SPC) △탄소 배출량 관리 AI 어시스턴트 △사내 업무 혁신 사례 △GPUaaS △업무용 대화형 AI 에이전트 등 AX 솔루션 6종이다. KT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교육 분야 협업을 발표했다. AI 투어 기조 연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이 KT와 함께 전국적인 ‘AI 스킬링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I에 관심을 가진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 대한민국 ‘AI 리터러시’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성과로는 내부 혁신, 솔루션 개발, 시장 진출을 꼽았다. KT는 사내에 AX 사업 최정예 조직인 AX 딜리버리 전문센터(가칭)를 출범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와 협력해 대한민국 산업계 AX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AI 투어에 하루 앞서 25일 KT 김영섭 대표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겸 이사회 의장은 KT 광화문 사옥에서 성공적인 산업계 AX 가속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파트너십 발전을 넘어 AI 스킬링 이니셔티브 등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안건도 논의했다. 한국적 AI는 한국인의 사고 방식과 정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의 역사, 철학, 사회를 학습한 AI를 의미한다. KT는 올해 2·4분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AI 모델 개발 로드맵에 맞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각 산업군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주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만나 ‘AX 리더 써밋’을 열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EBS 김유열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송창현 사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다른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AI·클라우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글로벌 빅테크의 솔루션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해외 기업의 사례와 국내 환경에 맞춘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KT는 국내 AX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AX 리더 써밋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혁신의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기업 간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어 대한민국에 ‘AX DNA’를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KT 김영섭 대표는 "한국적 AI, KT SPC 등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AX 솔루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 사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갈 것“이라며 “AX 액셀러레이터로서, AX가 필요한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우리나라의 AX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6 13:11:59부영그룹은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3억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3년 연속 기부로 그간 누적 기부액만 23억6000만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이중근 회장(사진)은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이 많은데 그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 문화가 확산돼 누구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국가 장래를 걱정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계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께 감사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28 17:07:38[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3억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부영에 따르면 3년 연속 기부로 그간 누적 기부액만 23억6000만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이중근 회장( 사진)은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많은데 그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 문화가 확산돼 누구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국가 장래를 걱정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계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께 감사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간 부영그룹이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2000억원에 이른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28 10:46:53[파이낸셜뉴스] 육군은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육군 학사사관 제69기와 간부사관 제45기 통합임관식이 20일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임관식에선 총 438명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학사사관은 16주, 간부사관은 14주 동안 전술학과 전투기술학, 군사학 등의 교육과정을 마쳤고 임관종합평가를 통과했다. 이날 임관식을 마친 신임 장교들은 각 병과학교에서 신임 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이수한 뒤 일선 부대에 배치된다. 박 총장은 축사에서 신임 소위들에게 "공공의 가치에 사심 없이 헌신·봉사하는 모범적인 청년장교이자, 적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는 최강의 전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의 동량으로 함께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의 교육·훈련기간 중 최우수 성적을 주는 대통령상은 김규태 소위(22·학사)가 받았다. 김 소위는 "앞으로 자랑스러운 육군 장교로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무총리상은 김유열 소위(22·학사), 국방부 장관상은 이민재(23·학사)·김성준(24·간부) 소위, 합참의장상은 양수민 소위(26·학사),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의인(26·학사)·이지은(26·간부)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 가운데 전이한 소위(26·학사)의 외고조부는 1918년 제주도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한 고(故) 김봉화 씨다. 전 소위의 조부 고(故) 전원병 씨는 6·25전쟁에 참전했다. 김관봉 소위(23·학사)의 외증조부는 6·25전쟁에 참전한 공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이영희 씨다. 김 소위는 육군 준위로 전역한 부친, 육군 중사로 임무 수행 중인 누나·매형과 함께 군인가족이기도 하다. 김상진 소위(24·학사)는 태권도 선수생활을 10년 동안 한 체육특기자다. 그는 선수생활 간 성적이 우수해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으나 부사관으로 전역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장교에 뜻을 품고 병사로 생활하던 중 학사사관에 지원했다. 채종민 소위(29·간부)는 군번이 4개다. 그는 2013~2015년 2군수지원사령부에서 병사로 복무한 후 2016년부터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했다. 채 소위는 2020년 전역했으나 2022년 해군 부사관으로 재입대해 복무했다. 부부가 동시에 임관한 아주 특별한 사례도 탄생했다. 엄태우 소위(24·학사)와 박이레(25·학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명예로운 장교의 길을 함께하기로 결심한 후 지난 2월 혼인신고 후 입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20 15:3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