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건설노조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로 김재연 전 진보당(전 민중당) 상임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와 김창년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과 사무처장 허모씨, 사무국장 문모씨 등 건설노조 간부 총 6명 불구속 송치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을에 민중당 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선거를 앞두고 건설노조가 건넨 현금 1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본부장 등 건설노조 간부들은 조합원들을 상대로 모금해 민중당에 약 8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또 김 본부장과 허씨, 문씨 등 3명은 노동조합 운영비 수천만원을 민중당 행사 비용 지원, 선거 자금 지원 등 업무 외적인 부분에 사용해 업무상횡령을 저지른 혐의로도 함께 송치됐다. 경찰은 앞서 지난 3월 건설노조 산하 사무실 10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김 본부장과 허 사무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9-18 13:34:37[파이낸셜뉴스] 21대 총선 당시 민주노총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재연 전 진보당 상임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을에 민중당 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선거를 앞두고 건설노조가 건넨 현금 1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건설노조가 조합원들을 상대로 모금해 민중당에 약 8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건넨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6-30 16:59:45[파이낸셜뉴스] 김재연 전 민중당(현 진보당) 상임대표가 민주노총 건설노조로부터 1000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전 대표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을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선거를 앞두고 민주노총 건설노조로부터 현금 1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건설노조가 특별당비 명목으로 노조원 1인당 수만원씩 걷어 민중당 측에 건넨 정황을 수사해왔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불법 후원금은 8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김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6-16 07:28:07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신 부장검사)는 통합진보당의 불법 정치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24일 김재연 전 의원(35)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과 관련자 진술을 통해 김 전 의원이 불법 자금 조성을 인지했거나 부분적으로 관여한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의원에게 사실 관계를 추궁했으나 김 전 의원은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거듭된 검찰의 소환 요청에 불응하다 이날 변호인 없이 혼자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통진당이 2013∼2014년 시·도당과 소속 국회의원 후원회를 통해 6억7천여만원의 불법자금을 조성했다는 내용의 고발을 중앙선거관리위부터 접수해 수사 중이다. 선관위는 당시 김선동·김미희·오병윤·이상규·김재연·이석기 등 전직 의원 6명이 공모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5-09-24 18:38:26▲김재연씨(전 경기도 부지사) 별세·시민(엘리시안리조트 대표이사·전 GS건설 CFO) 시환 혜숙 연수씨 부친상·박갑기 김익수씨(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섬유의류PD) 빙부상=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58-5940
2015-06-24 17:05:54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박진수 판사)는 24일 철도노조 파업 당시 은신 중이던 노조 지도부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전 통합진보당 의원 김미희씨(48)와 김재연씨(34)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2일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건물 현관 앞에서 스크럼을 짜는 등 경찰의 건물 진입을 막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당시 함께 현장에 있었던 오병윤 전 의원(57)은 노조원들에게 막대기로 출입문을 잠그라고 지시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가 드러나 정식재판에 넘겨졌으며 내달 27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4-12-24 10:24:05김재연 의원 (출처: 김재연 의원 트위터)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이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재연 의원은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쓰러운 눈빛보다 함께 싸우자는 말씀이 듣고 싶습니다. 박근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김재연 의원은 깨끗하게 삭발한 모습으로 얼굴에 살짝 미소를 띤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앞서 김재연 의원을 비롯해 오병윤, 김미희, 김선동,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합 진보당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삭발식을 가졌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투쟁결의문을 통해 "진보당에 대한 해산청구는 국정원과 국군까지 동원한 총체적 부정선거를 뒤엎으려는 치졸한 사기극"이자 "지난 대선에서 이정희 대표가 친일파 다까키마사오를 전 국민 앞에 폭로한 데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저열한 복수극"이라고 주장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3-11-06 15:32:11김재연 의원 김재연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의원이 정부의 통진당 해산심판 청구에 대해 "유신독재, 긴급조치의 부활"이라며 정부 측을 맹비난했다. 김재연 의원은 5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정부가 통진당 해산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것과 관련, "정당 해산을 국민의 선택권을 넘어서 정부에서 정당의 존립을 운운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통진당을 제3당으로 만들어주셨다. 국민들이 통진당의 활동에 대해서 판단할 수있는 것이지, 일방적 근거로 국무회의에서 제소할 문제가 아니다"며 "이석기 의원에 대한 재판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법무부가 당을 해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통진당이 북한과 연관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지만 전혀 근거가 없다. 황교안 장관이 장관직을 걸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북한의 지령이라든지 북한식 사회주의를 운운하는 것들이 마치 1950년대 미국의 신 메카시즘 광풍을 떠올리게 한다. 아무런 근거가 없는데 정치적 의도로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헌재의 결정에 대해 쉽게 말할 수 없지만 이 문제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다. 모든 국민들이 분노하는 사안이며 상식을 갖고 있다면 헌재에서 반드시 이성적인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3-11-06 08:39:33국회 윤리특위는 16일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투표 사건과 관련된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을 제출 6개월 만에 상정한 뒤 윤리자문위원회로 넘겼다. 국회 윤리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 2건과 지난 3∼7월 제출된 총 9건의 징계안을 징계심사소위를 상정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전체회의에서는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 의원 제명안을 병합심사할 지에 관심이 쏠렸으나 이를 두고 여야는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이 의원 제명안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대성 등의 이유로 병합 심사를 주장했으나 민주당은 절차적 정의를 내세우며 이에 반대한 것. 새누리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사안의 중대성으로 볼 때 숙려기간 20일을 경과하지 않았어도 위원회 의결로 징계안을 다루자"고 주장했다. 같은 당 남경필 의원도 "이 의원 징계안을 (오늘) 심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돼 있고 워낙 내용이 충격적이어서 과연 함께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가세했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현재 국정원이 수사 중이고 머지않아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할 테니 결과를 지켜보고 심사해도 늦지 않다"면서 "길어도 15일 후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되는데 15일을 못 기다리고 윤리 문제로 오도해 같이 심사해야 한다는 데 아연실색한다"고 맞받았다. 같은 당 박혜자 의원도 "민주당도 구속적 당론으로까지 이 의원 체포동의안에 동의했지만, 국민적 관심사이고 내용이 충격적이라고 해서 이성적인 판단 절차를 무시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이 의원 제명안의 숙려기간(20일)과 검찰의 기소 여부 등을 지켜보면서 여야 간사가 이 의원 제명안 상정 여부를 재논의키로 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자격심사에서는 김재연 의원은 회의에 출석해 신상발언을 통해 "검찰 수사에서 부정선거가 무혐의 처리됐기 때문에 본인의 자격심사안이 논의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허위 사실과 심각한 자기모순을 안고 있는 자격심사안의 심사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원내 다수당이라는 힘을 무기로 정치적 반대자를 국회에서 내치겠다는 반민주적, 폭력적 행위"라면서 "자격심사는 원천 무효"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상규 의원도 수감된 이석기 의원을 대신해 회의에 나와 "자격심사안을 폐기해달라"고 요구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3-09-16 16:05:00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선동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공안당국은 이르면 9일부터 이른바 '혁명조직(RO) 모임'에 참석한 조직원들을 소환하기 시작할 방침이다. RO 모임은 지난 5월 이 의원이 산악회 모임을 가장해 조직원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의 모 종교시설에서 가진 비밀회합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전쟁이 임박했다"며 "정치·군사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전쟁을 맞받아치자"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결국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북한을 돕기 위해 남한 내에서 소요 등을 일으키자'는 취지로 해석될 여지가 커 논란을 빚고 있다. 국정원은 이 모임에 참석한 조직원 가운데 80여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순차적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과 김미희 의원이 이 모임에 참석한 정황을 포착하고 소환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국정원은 내부제보자 2∼3명의 지원을 받아 문제의 RO모임에 대해 감청은 물론 채증작업으로 참석자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정원은 지난달 28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추가 증거 확보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과 공안당국 일각에서는 당초 이 의원 등에게 적용된 내란음모.선동 혐의가 법정에서 인정되지 않을 것을 대비해 형법상의 여적(與敵)죄 등 다른 법률조항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9월 4일자 28면 참조> 여적죄는 적국과 합세해 대한민국에 항적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국토의 일부를 점령하거나 국가기관을 파괴.전복하는 행위인 내란죄보다 '이석기 RO 발언' 처벌에는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돼왔다. 검찰은 여적죄 외에도 '시설물 파괴 이적'(형법 제96조) 적용 가능성도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3-09-09 03: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