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20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 공사현장에 들러 “애기봉을 김포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최병갑 부시장, 이재국 경제국장, 김정애 문화관광과장, 공사현장소장, 감리사 등이 동행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의 전시관-전망대 건축물 내부 마감공사 등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정하영 시장은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의 전시관 및 전망대 건축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사고 예방과 건축물의 면밀한 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애기봉을 김포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자”고 격려했다. 김포 애기봉은 북녘 땅을 최근접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수도권 서북단에 위치해 있다. 김포시는 여기에 전망대-평화생태전시관 등 남북교류 중심과 평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평화생태공원은 2017년 11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23 22:28:3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아고라에서 오는 9월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관계기관 대표들이 모여 축제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하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진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등 비엔날레 7곳과 키아프 서울 등 아트페어 3곳,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4곳이 참여한다. 올해로 2회째인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9월 한달간 전국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와 아트페어 등 다양한 미술 행사와 협력해 입장권 특별 할인과 한국 차세대 작가 전시 개최를 지원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참여 지역과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한국미술·작가를 집중적으로 조망할 계획이다. 또 축제 기간 미술관에서 국내 유망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주요 해외 미술계 인사들이 방한하는 9월 첫 주에 한국미술과 차세대 작가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도록 돕는다. 축제 프로그램 중 관람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미술여행'은 각 지역 단체가 직접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관람객이 전문해설사와 함께 미술관, 갤러리 등 전시 공간과 인근 관광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방식인 도보 여행을 대신할 장거리 버스 여행도 준비한다. 제주의 역사와 기억을 담은 사진전 여행,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해설과 무돌길 산책 여행 등 축제 기간 5개 권역(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9월 초에는 한국의 차세대 작가들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해 우수 전속작가 전시를 진행한 북촌 휘겸재를 비롯해 아트선재센터, 자하미술관 등 서울 전시 공간에서 한국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역 비엔날레와 연계한 신진 작가 기획 전시도 열린다. 미술관과 갤러리, 대안공간 등에서 진행되는 전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 방문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인천·김포·김해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에서는 특별 전시를 연다. 해외 미술계 주요 인사에게 한국 작가를 선보이는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서울'(Dive into Korean Art: Seoul)을 통해 이끼바위쿠르르, 이주요, 권병준 등 한국 작가 9팀을 소개한다.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작업실 현장을 방문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국내외 미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문체부는 축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6월 16일부터 입장권 특별 할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키아프·프리즈 서울, 청주공예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주요 행사 입장권을 정가 대비 30% 또는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약 3만70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우리 미술의 저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미술을 통한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실현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며 "올해 축제 기간 국민은 물론 방한 관광객까지도 한국미술의 매력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29 11:19:32【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DMZ 평화누리길 명소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DMZ 인지도 제고를 위해 평화누리 이야기길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에 조성한 12개 코스, 189km 걷기 길이다. 도는 평화누리길에 역사와 민담, 유래 등을 활용한 이야기를 3개 주제로 개발해 관광에 활용한다. 역사·문화의 경우 연천 주상절리 '금굴산 전투',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한국전쟁길', 김포 덕포진 '조선길' 등이 있다. 평화누리길 관광 코스로는 △대명항과 지역 맛집, 조선 시대 군사 요충지 덕포진을 잇는 김포시 1코스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와 헤이리 예술 마을을 잇는 파주시 6·7코스 △장남교와 옛 고구려 성곽인 호로고루, 사미천교, 노곡리 쉼터를 잇는 연천군 10코스 등이다. 올 가을부터 이야기 개발이 완료된 곳부터 '이야기 안내판'을 설치하고 해설사 등을 배치한다. 이 밖에도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안내 지도를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관광 대표 굿즈 등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신규 유치를 위해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으로 제작된 다국어 홍보 영상과 지도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박미정 경기도청 DMZ정책과장은 “평화누리길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코스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을 추진해 평화누리길이 세계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14 07:57:4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과 오는 10월까지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의 주요 지역을 방문해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고, 그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도록 지원하는 '2025 맛·멋·쉼 오감 만족 K-컬처' 행사를 총 5회에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감 만족 K-컬처' 행사를 위해 문체부는 주한 외국인들과 경기 김포·강화를 시작으로 동해·삼척, 경주, 무주·진안, 공주·부여 등 각지의 숨겨진 명소를 찾는다. 참가자들은 2박3일간 맛(미식)과 멋(예술), 쉼(체험)을 주제로 한국문화를 체험한 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해외 시청자와 공유한다. 이를 통해 주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친밀감을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그들이 만든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첫번째 행사는 오는 5~7일 김포와 강화에서 열린다. 'K-낭만루트'라는 주제로 강과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각 행사 내용을 기록한 영상을 아리랑TV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다. 또 올해 모든 행사가 끝나면 참가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한다.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방송사와도 협력한다. 몽골의 민영 방송사인 몽골TV 제작진이 행사에 참여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이후 몽골 현지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문화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다"며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문화의 정수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02 10:42:51【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는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김포 방방곡곡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1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김포의 숨겨진 명소와 전통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김포에 거주하거나 김포를 방문하는 대한민국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가족 단위 또는 개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김포 대표 문화유산과 자연 경관을 비롯해 전통 공예 체험, 로컬 푸드 만들기, 생태 체험 등의 활동을 한다. 신청은 선착순 모집이다. 김포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와 유선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14일부터 6월30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 방방곡곡 체험은 지역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김포를 더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1 16:15:2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주력 여행사 및 마이스 관계자를 초청해 '경기관광·마이스 페스타(MICE Festa)'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하야트 센트릭 호텔(Hyatt Centric City Centre)에서 현지 송출(아웃바운드) 10대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 도내 관광업체 11개소와 함께 B2B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어 현지 최대 여행사인 '애플 베케이션스(Apple Vacations)' 등 4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2024 경기도 상품판매 우수 여행사' 시상식을 열어 현지 여행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 쿠알라룸푸르 코리아 프라자에서 방한 예정 말레이시아인 70여명을 초청 '서울 이상의, 평화롭고 안전한 경기도(More than Seoul, Peaceful Gyeonggi)'라는 주제로 개별관광객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공사는 '지하철 타고 경기도 방문하기', '도내 벚꽃 명소', '주요 봄 축제' 등을 소개하고, 경기도 참가 업체와의 1:1 상담 및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분식,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유력 여행사인 Apple Vacations, Malaysia Harmony, Parlo 등과 협력해 도내 참가 업체인 김포 마리나 베이 호텔, 벼꽃농부, 한국민속촌 등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는 4월중 현지 기업 포상관광단 120명의 에버랜드 유치를 확정했으며, 현지 대형 여행사인 뒤다야(Dwidaya)와 함께 최대 명절 '르바란' 성수기를 맞아 가평 베고니아 새정원, 수원화성,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이 포함된 방한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조원용 사장은 "갑작스러운 국내 정치 불안정으로 해외에서 한국 방문 자제령이 내려지는 등 외국인의 국내여행 수요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경기도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선제적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확대해 도내 관광업계 및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24 10:54:4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의 애기봉이 글로벌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 입점을 계기로 방문객이 급증하고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 접경지역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애기봉을 찾은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스타벅스가 입점한 29일부터 주말 동안 총 4165명이 방문해 전년 같은 기간 1361명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변화는 세계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CNN, BBC, AP뉴스,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등 30여 개가 넘는 국내외 언론사가 애기봉을 조명했다. 외신들은 북한이 육안으로 보이는 특별한 위치에 스타벅스가 입점한 것을 새로운 글로벌 명소 탄생으로 주목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접경지가 1년 만에 세계적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며 "이제 애기봉은 긴장감이 도는 어두운 접경지역이 아니라 젊고 따뜻한 안보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포시는 애기봉을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스타벅스와의 지속적인 협업은 물론, 문화·예술·국제회의를 위한 복합문화시설 신축, 모노레일 설치 등 거점 관광단지 개발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애기봉은 다양한 국제행사의 무대가 되고 있다. 세계 최초 자동차 레이싱 국제컨퍼런스,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지휘관 방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의 방문 등이 이루어졌으며, 경기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되는 등 그 독창성과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포시는 오는 12월 21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및 특별 퍼포먼스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애기봉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시장은 "분단국가라는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불식하는 데도 애기봉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02 14:43:30【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북한 송악산, 조강 파노라마뷰를 조망할 수 있는 경기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 스타벅스가 문을 열었다.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위치한 최초의 스타벅스 매장으로, 북한과의 접경지에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개점한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은 북한 개풍군과 불과 1.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카페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DMZ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고객들은 검문을 거쳐야만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애기봉의 역사적 의미와 관광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입점을 결정했다는 것이 스타벅스측의 설명이다. 이는 스타벅스가 단순한 커피 판매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고려한 전략적 결정임을 시사한다. 이날 열린 개점식 현장에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등 전 세계 언론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개점 전부터 줄을 서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기다렸다.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병수 김포시장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접경지가 대한민국 평화화합의 상징을 넘어 세계적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애기봉생태공원 내 스타벅스 입점은 또 한 번의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이번 스타벅스 입점을 계기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야간경관 개방과 사계절 특색 조망에 집중해왔으며, 앞으로 글로벌 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향후 계획으로는 복합문화시설 신축, 모노레일 설치 등 거점 관광단지 개발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와 협력해 굿즈와 시그니처 음료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포시는 최근 1년간 국제적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며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자동차 레이싱 국제컨퍼런스,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방문 등 다양한 글로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경기도 유니크 베뉴에도 선정되며 독창성과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 시장은 "애기봉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과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행사를 유치하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대표적인 문화·산업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스타벅스 입점은 접경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인 장소로서 애기봉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9 12:53:36【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 소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29일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오픈을 앞두고 이곳의 인기는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야간 개장 1주년을 맞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이미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포시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공원을 글로벌 문화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접경지가 1년 만에 대한민국 평화화합의 상징을 넘어 세계적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해 나가고 있다"면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대한민국 안보력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K-문화의 매력과 한강하구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장소"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의 입점은 공원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통해 굿즈와 시그니처 음료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더불어 시는 복합문화시설 신축과 모노레일 설치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애기봉을 거점 관광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문화 행사도 풍성해질 전망이다. 30일에는 애기봉의 야경을 배경으로 특별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나눔미술은행의 소장품 전시와 국립중앙극장의 별별실감극장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의 이러한 노력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년간 세계 최초 자동차 레이싱 국제컨퍼런스,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방문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애기봉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과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5 14:54:13[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부산~구마모토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16~17일 부산 밀락더마켓에서 특별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270명에게 최대 92% 할인된 가격의 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왕복 노선항공권을 △구마모토 13만2700원 △오키나와 19만3900원 △타이베이 17만690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16일과 17일에는 각각 100명, 170명을 대상으로 판매가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에는 △항공권 경품이 걸린 '꽝 없는 돌림판 이벤트' △구마모토의 마스코트 '쿠마몬'과 함께할 수 있는 포토 부스 △타코야끼 무료 제공 △이스타항공 한정판 굿즈 판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디제잉 아티스트 '브로드플레이'의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부산 지역 주민들에게 이스타항공의 첫 부산 진출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부산~구마모토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며 구마모토는 아소산과 쿠로가와 온천, 골프 등 다양한 관광 명소로 유명한 도시"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올해 △부산~연길 △부산~타이베이 △부산~김포 노선을 잇따라 개설했다. 12월 19일에는 부산~구마모토, 오키나와, 치앙마이 노선을 추가로 취항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4 09: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