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덕성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취임한 이원복 덕성여대 신임 총장은 남녀공학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 신임 총장은 3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총장 취임 뒤 제일 먼저 추진할 것은 남녀공학 전환"이라며 "물론 구성원 동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제했지만, "구성원간 합의가 이뤄지면 어렵지 않은 일로 본다"고 말해 덕성여대가 남녀공학으로 가는 문제는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감추지 않았다.이 신임 초장은 "덕성여대를 포함해 대부분의 사립대의 최우선 과제는 '어떻게 살아남는가'라고 본다"며 남녀공학 추진도 그런 위기극복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이 신임 총장은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이 본격화되면서 사립대 상당수가 '사생결단'의 위기상황에 처해있다고 보고 있다. 여자대학은 그런 위기 상황 중에서도 최일선에 있다는 판단이다. 이 신임 총장은 "여자대학은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며 "'여성상위시대'인 현재 여대의 효용도는 떨어졌다고 봐야 한다.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당연히 반발이 있겠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이 신임 총장은 "다만 구성원 동의 없으면 불가능하다. 전제 조건이 구성원들의 동의와 협조"라며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공청회나 토론회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r
2015-03-03 17:25:13[파이낸셜뉴스] 동덕여대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협박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12일 관련 신고를 접수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게시물에는 흉기 사진과 함께 남녀공학 전환 추진 반대 시위를 벌이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남여공학 전환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진 학교 측에 반발해 본관 건물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13 09:48:05국내 외국인 유학생수가 지난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 유학생의 절반이 사회계열 전공이었지만 2013년부터 공학계열이 인문계열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7년 한국의 사회동향'을 보면, 국내 외국인 유학생수는 지난 2016년 10만4000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학위과정이 60.5%, 비학위과정이 39.5%인 것으로 집계됐다. 4년제 대학에 등록한 외국인 유학생의 규모 자체는 3만5753명으로 늘어났지만, 4년제 대학 전체 학생 중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1.7%로 미미한데 비해 대학원에서는 석사과정 6.7%, 박사과정 9.3%로 꾸준히 높아졌다. 4년제 대학과 대학원 학위과정을 합한 유학생의 남여 비율을 보면 2008년까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2009년부터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아져 2016년에는 여학생이 56%로 그 차이가 더 커지고 있다. 중국 출신 유학생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나 감소하고 있는 반면 베트남 출신은 소폭 증가하고 있다. 자비 유학생 비율이 2016년 4년제 대학 93.5%였고, 대학원이 73.3%를 차지했다. 대학 초청 비율은 2005년에 비해 대학 9.2%→2.4%, 대학원 23%→14.3%로 감소한 반면, 한국 정부 초청은 대학 0%→1.3%, 대학원 4.9%→6.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년제 대학에선 사회계열 전공이 2016년 52.6%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인문계열 15.2%, 공학계열 13.6%, 예체능계열 10.4% 순이었다. 대학원 역시 사회계열이 2016년 36.5%로 가장 높지만, 공학계열이 2013년부터 인문계열보다 많아졌으며 2012년 17.7%에서 2016년 19.6%로 증가세다. 수도권에서 4년제 일반대학 유학생의 증가 추세가 뚜렷했다. 2016년 수도권 대학의 유학생 수는 2만명을 넘었고, 대학원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차이가 2012년 1496명에서 2426명으로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만 2005년 31%에서 2016년 45.8%로 증가해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7-12-12 11:52:41▲ 사진=프로듀스101'프로듀스 101' 더블킥 컴퍼니 허찬미가 첫 등장부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에서는 전 남여공학, 파이브돌스 출신 허찬미가 첫 등장했다. 이날 더블킥 컴퍼니 소속 허찬미가 등장하자 좌석에 착석해 있던 연습생들은 일제히 기립해 인사했다. 허찬미는 남은 자리를 찾던 중 맨 꼭대기 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허찬미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맨 위로 올라갔고, 타 연습생들은 허찬미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바라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프로듀스 101'은 총 11회로 구성돼 있으며 101명의 연습생 중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최종 멤버 11명이 유닛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장근석은 국민 프로듀서들을 대신해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안무가 배윤정, 보컬 트레이너 김성은, 가수 가희, 제아 치타가 트레이너 군단으로 출연한다. 한편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
2016-01-22 23:50:02【 부산=노주섭 기자】스승의 날을 불과 며칠 앞두고 부산에서 여중생이 50대 여교사를 폭행, 교사가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50분께 부산 금정구 남여공학인 K중학교에서 여교사 A씨가 이 학교 2학년 B양을 3층 복도에서 꾸짖다 오히려 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당시 여교사는 학생 지도 차원에서 B양의 불량한 복장 상태를 나무라고 있던 중이었다. 여교사는 '벌점을 줘야겠으니 교무실로 가자'며 B양의 손을 끌자 학생이 손을 뿌리친 뒤 욕설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고가 터졌다. 사제지간에 벌어진 승강이는 B양이 여교사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휘어잡는 지경까지 이어졌다. 갑작스레 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여교사는 실신했고 곧바로 119 구조대에 신고가 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119구조대는 "도착할 당시 교사는 어지러움과 복통을 호소했다"며 "싸우는 과정에서 머리가 심하게 흔들려 쇼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여교사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아 2일 정상적으로 출근을 했다. 사고가 나자 관할 동래교육청에서 진상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K중학교는 2일 오후 선도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해 B양의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 경과서를 작성 중인 학교 측은 "B양이 이전에도 수차례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등 문제를 일으켜 왔다"고 말했다.
2012-05-02 15:08:03【부산=노주섭기자】 한국해양대(총장 오거돈) 입학식에 힙합댄스가 등장했다. 한국해양대는 2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린 200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교 이후 처음으로 가곡과 오케스트라 연주, 힙합댄스 등 각종 이벤트와 함께 진행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신입생과 학부모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고 대학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빔 프로젝트를 통한 대학 뮤직비디오와 홍보 동영상 등을 상영했다. 이어 김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 26명이 홍성택의 지휘로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을 연주, 대학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함께 꿈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선배 대학생들로 이뤄진 힙합댄스 동아리(회장 김평희·해양개발공학부 4년) 남여 회원 10여명도 힙합팝송에 맞춰 안무를 하며 후배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또 바리톤 안지환(그랜드오페라단 단장)·이승우, 테너 박동윤·허동권 등 남성 4중창의 ‘희망의 나라로’ ‘임이 오시는지’ 등 가곡을 통해 흥을 돋구었다. 해양대는 이날 본 행사 진행과정에서도 오케스트라 반주로 애국가 및 교가 제창을 했으며 행사 마지막은 오케스트라와 남성 4중창이 요한스트라우스 라데츠키 행진곡 등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오 총장은 “입학식은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 대학의 첫 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행사”라며 “우리 대학에 진학한 1550명의 신입생들에게 긍지와 희망을 갖도록 활기찬 문화행사로 입학식을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2009-03-02 08: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