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가 도내 내수면 양식업 진입장벽 해소와 안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수산 양식업 데이터 기반 표준화와 디지털화를 접목한 ‘전북형 첨단 스마트양식’을 구축했다. 그간 양식업은 오랜 경험과 숙달된 기술자 중심 산업으로 일반인이 양식업에 진입하기 어려웠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지난 2019년부터 스마트양식 시스템 구축 기본계획 용역 수립에 나서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치고 단계별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전국 최초로 친환경 내수면 갑각류 연구시설을 완공하고 새로운 양식품종개발 및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종 보존과 고부가가치 갑각류 우수종자생산 시험연구를 통한 매뉴얼을 데이터화 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내수면 갑각류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스마트양식 실증연구단지 조성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는 흰다리새우에 대한 실내양식 표준공정 확립 및 기술개발로 민간 보급을 통한 대중화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첨단 연구시설 구축을 통해 기존 성장정체 어류양식에서 벗어나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내수면 갑각류 특화품종 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순환여과시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대량양식 기술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김제에 2027년까지 들어설 예정인 내수면 창업 비즈니스센터 건립으로 교육-실습-창업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어업인 안정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기술 확산에 앞장 설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형 스마트양식 시스템 구축으로 내수면 양식산업의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며 “양식 산업화 지원을 통해 도내 내수면 양식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09 13:09:07[파이낸셜뉴스] 송어류 및 연어류 내수면 양식 산업화 센터 조성 사업자로 충북 보은군이 선정됐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송어·연어류 양식 산업화 센터 조성은 송어, 연어 등 수요가 높은 품종의 생산량을 높여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충북 보은군은 서울, 대전, 세종 등 인접 대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등 접근성이 우수해 유통·판매에 유리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와 양식 기술을 공유하는 민간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올해 중으로 기본 계획과 실시 설계에 착수하고 2026년까지 198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송어·연어류 산업화 센터 건립은 훈연 제품, 밀키트 등 상품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2 11:34:32[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민선8기의 비전 '자연을 경제로 꽃 피우는 도시, 가평'을 위해 수립한 7개 목표 55개 공약사업이 안전적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은 9월 말 현재 완료사업의 이행률은 9.1%,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하면 추진율은 100%라고 17일 밝혔다. 공약사업은 완료.계속 5건, 정상추진 50건으로 정상추진 사업의 평균 공정률도 42.4%로 일부 추진 및 보류.폐기된 사업 하나 없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완료사업을 보면 국비확보.입법활동.투자유치 등 예산 및 사업유치를 위한 서울사무소 설치, 주민숙원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청평 옛 중앙내수면 연구소 이전부지 주민 개방, 행복한 가정을 위한 아이돌보미사업 확대 등의 결과를 도출했다. 또 환경부 대응 환경정책자문위원회 설치.운영이 계속 진행됨으로써 규제 및 급변하는 환경정책 대응 역량 강화와 역량 있는 민간 자문위원과의 환경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정상추진 사업으로는 안보전시관 및 관광시설이 연계된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중시 인구증가정책 수립, 노인복지회관 건립, 생활권역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조성, 보조기기 수리센터 운영, 3개 권역별 청정산업단지 기반조성, 2030 청년지원, 다문화.군인가족.경력단절 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생존.활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종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역사박물관 건립, 음악역1939 피크닉 콘서트, 2025~2026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개최), 파크골프장 확충, 상면.설악면 생활문화체육시설 확보도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운악산 관광레저단지 및 밀리터리 콘텐츠 테마파크 조성, 신선봉(울업산) 일대 산악관광지 개발계획 수립,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신청,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 글로벌 가평농업 프로젝트, 직거래장터 활성화, 산림자원 가공산업 육성, 북면 산림생태테마파크 조성, 상면 산림자원 관광레저 바이오밸리 조성, 축령산 생태관광마을 둘레길 조성 등 총 50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지난 1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유치 성공의 결실을 이뤘다"며 "공약사업은 물론이고 주요사업들이 명확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17 14:25:37【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이태리 잼버리대원이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를 찾아 스마트양식 기술을 견학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완주군 대아저수지 인근에 있는 연구센터를 방문해 우리나라 토종물고기와 새우 등 수계생물을 관찰하고 환경과 생태계 보존 중요성 인식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또 토종 어종 종자 생산과 어미 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구생산동, 노지 사육지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친환경 내수면 갑각류 연구동에서 운영 중인 첨단 스마트 순환여과시스템으로 사육되는 흰다리새우 양식시험 연구 과정도 집중적으로 봤다. 서재회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이탈리아 잼버리 대원들이 민물고기연구센터 방문을 통해 전북이 선도하고 있는 내수면 첨단 스마트양식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8-01 15:59:23[파이낸셜뉴스] IBK 정재호 감사의 직원들을 위한 실질적 조언 IBK기업은행 정재호 감사가 최근 사보에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핵심 관료인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의 명연설에 대한 나름의 품평을 소개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과 패권다툼을 벌이는 바이든 정부의 핵심 정책과 미국이 추구하는 글로벌 경제안보축의 방향성 등을 감지해 내 내부 직원들이 글로벌 경제 흐름을 이해하기 쉽도록 조언해주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정 감사는 국회의원 출신으로 주로 금융권과 금융정책 당국을 소관 부처로 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통' 인사다. 정 감사는 우선 설리번 보좌관이 최근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에서 '미국 경제 리더십의 갱신에 대하여'란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토대로 조언을 내놨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미국의 사회과학 연구소로, 1927년에 설립됐으며 오바마 정부 출범 후 급부상한 싱크탱크로 보수성향의 헤리티지재단과 쌍벽을 이루는 진보성향의 단체다. 정 감사는 설리번 보좌관에 대한 연설문 '촌평'이란 제목아래 "바이든 시대의 미국 경제, 안보, 민주주의, 노동과 환경, 중산층 등 핵심적 가치에 대한 좌표, 나침반을 새롭게 설정하고 있는 명연설이어서 서너차례 읽어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세계질서에 대해 시간적, 공간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고,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목표도 설정하고 있다"며 "1990년대 목표와 2020년대 목표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역설한다. 지나온 30년 역사를 상당히 비판적으로 평가하면서 신자유주의적 질서와 시장만능주의의 한계, 공공성보다 민영화, 감세, 규제완화, 낙수효과 기대경제 일변도 노선을 지적하면서 반성과 새로운 규범을 역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감사는 "연설문에서 자주 등장하는 알파벳은 '파트너(partner)와 함께'라는 표현"이라며 "무역에 있어서도 관세인하만 주구장창 외치는 수준의 FTA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관계를 이야기 하고 있다. 한마디로 '작은 마당 높은 울타리'라는 용어가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했다. 국가간 무역 장벽을 완하거나 없애기 위해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낮추거나 아예 철폐하는 게 FTA(자유무역협정)의 '이상적' 목적이지만, 미중패권 다툼처럼 경제안보적 측면에서 정면 충돌하더라도 물밑에선 언제든지 양국간 윈윈하기 위한 실무 협략을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정 감사는 보고 있다. 설리번 美안보보좌관 명연설 해설 촌평 사보 게재 정 감사는 이어 "특히 중국에 대해선 설리번 연설 이후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아닌, '디리스킹'(위험제거)으로 적당히 완화된 표현을 공식적으로 쓰고 있다"고 한 뒤 "미중간 무역대화도 물꼬를 텄다. 올들어 미중간 무역규모가 다시 상승세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정 감사는 이 부분을 놓고 미중간 서로 죽일듯이 반도체, 북핵 등 경제와 안보분야에서 싸우지만, 결국 돈(금융)의 흐름은 냉정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에 기인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수년전부터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데다 세계 공장인 중국의 성장률이 코로나19 펜데믹 등으로 엔진이 꺼지면서 중국경제가 고꾸라질 것으로 봤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중국으로 유입된 글로벌 자금은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게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게 정 감사의 인식이다. 미국과 유럽 등이 '입으로는' 중국경제가 조만간 폭망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외쳤지만, 정작 글로벌 자금은 기술력과 내수면에서 거의 적수가 없는 중국경제의 회생 가능성을 보고 중국으로 유입되는 이 역설적 현상은 결국 '돈'은 수익을 향해 냉정한 표정을 짓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는 것이다. 정 감사는 "한국 입장에선 '글로벌 투자와 파트너십'을 '다자개발은행'을 통해 집행될 것이라는 점에 상당히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중심은 중심인데 미국 혼자선 하기 버거우니까 (한국을 포함한)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모든 걸 공유하면서 개발하자는 제안으로 해석하는게 명쾌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중갈등 속에 새우등 터지는 한국'이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 사실 관계 자체를 그런 식으로 해석하면 시대착오적 오산"이라고 지적하면서 "오히려 미국과 중국이 한국을 놓고 서로 경쟁적으로 유리한 쪽으로 끌어당기려는 액션과정에서 때로는 엄포, 때로는 친한 척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하는 게 정상적 사고"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정 감사는 미국 리더십의 '큰 변화'는 한국으로선 '절호의 찬스'로 봤다. 그는 "미국이 주도산업을 말할 때 한국을 빼놓고 말할 수 없고, 아이러니하게도 분단돼 있다는 사실 자체가 경쟁력이 되어 버렸고, 한국은 G8을 넘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인도-태평양 경제전략이 곧 안보절략의 한 축이 될 것인 바 미국의 전략적 가치상 대한민국이 '옛날의 한국'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글로벌 위상이 달라진 만큼 (국제 경제안보분야에서 한국이)먹어야 할 것도 많이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우선이고, 당당하게 주장하고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 어떤 나라로 한국을 함부로 깔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신 정책방향과 한국정부의 정책이 일체화될 것이므로 국책은행 IBK 기업은행이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선 눈높이를 퀀텀 점프(quantum jump)하길 간절히 바란다. 이후 일들은 기업은행 직원들의 기량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회 정무위원 당시 일본계 대부업체 세금미납부 폭로..주목받아 ▲대구 ▲57세 ▲달성고 ▲고려대학교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 ▲제20대국회 후반기 정무위원회 간사 ▲IBK기업은행 상임감사 한편 정재호 감사는 제20대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2016년 정무위 국정감사 시절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등 과거 일본계 대부업체들이 한국 진출후 10년 이상 넘게 한국 서민 및 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고금리 대출로 조단위대의 막대한 이자수익을 내고도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지방교육세를 납부하지 않은 사실을 국정감사에 집중 질타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정 감사의 활약으로 최윤 러시앤캐시 회장(현 OK금융그룹 회장)과 산와머니 최모 사장이 처음으로 국감장에 불려나왔고, 정 감사의 매서운 추궁으로 내지 않았던 지방교육세 납부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정 감사는 일본계 대부업체 등이 지방교육세를 내지 않은 배경으로 기획재정부의 잘못된 대통령령에 대한 유권해석과 막대한 국부 유출 등을 꼬집으며 이를 강도높게 질타했다. 최윤 당시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14년간 납입하지 않은 교육세에 대해 납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대부업체 러시앤캐시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정 감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02년 한국 영업을 시작하면서 교육세를 안냈다"며 이제라도 소급해서 납부할 의향이 있느냐"고 최 회장에게 질의했고 이에 최 회장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답했다. 당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내야 할 교육세만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정 감사는 이밖에도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하는 고금리와 불법추심 등 미등록 대부업체 피해가 최근 5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을 지적하는 등 서민층을 상대로 고금리 이자장사를 일삼던 '대부업체 저승사자'로도 불렸다. 이후 당시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였던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민주당 원내대표)이 지방교육세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법안 발의한 지 4~5개월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은 과거 내지 않았던 지방교육세 미납분은 그대로 두고, 당시 시점에서 앞으로만 지방교육세를 내도록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6-04 15:38:5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내년부터 대전의 하천과 호수 등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운항 기반의 수상 모빌리티 실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에서 ‘자율운항 기반 수상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과제'가 선정돼 내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자율운항 기반 수상 관광과 수상교통 등을 위한 다기능 친환경 수상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갑천, 대청호 등 내수면에서 안전·효과성 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이다. 자율운항 수상 모빌리티는 육·수상 통신기술을 활용해 선박운항 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자율운항, 빅데이터 분석 등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운항계획, 고장진단, 예방정비,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대전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삼성중공업 대덕연구소, 충남대학교 등과 협업해, 갑천에서는 수상레저관광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한다. 대청호 지역에서는 환경감시와 주민 이동, 생태학습 등 다기능을 갖춘 친환경 수상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자율운항 수상 모빌리티 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상관광, 수상교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도록 꼼꼼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대전을 거점으로 수상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4-07 14:08:38[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지난 17일 바오밥헬스케어 주식회사와 연어 배양수산물(Cell-based Seafood)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배양수산물은 살아있는 수산물에서 세포를 분리 배양해 수산물 조직과 맛을 재현한 것으로, 환경오염과 식량부족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미래형 대체식품 중 하나다. 배양육은 전 세계에서 싱가포르가 최초로 지난 2020년 식품으로 판매를 허가했고, 미국에서는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심사를 통과했다. 우리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배양육의 안전성 평가와 제도 및 가공 가이드라인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에 따라 충북도 내수면연구소는 바오밥헬스케어에 청정한 연어 원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게되며, 바오밥헬스케어는 연어 원물에서 세포를 추출, 배양수산물에 대한 연구를 국내에서 최초로 추진하게 된다. 내수면연구소는 지난 2021년부터 ‘연어 담수양식 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해 올해 특허 출원을 하는 등 연어 양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천일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연어를 배양수산물로 개발키로 한 협약은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친환경 양식 기술로 생산한 원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배양수산물 개발에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24 09:12: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022년 하반기 맞춤형 양식기술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12월 1일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생태학습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양식어업인, 내수면 귀어 희망자,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하반기부터는 대면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교육실적확인원이 발급되며 자세한 사항은 내수면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내수면 양식기술’을 주제로 총 3교시 진행된다. △에코텍서비스 원종범 대표의 ‘순환여과와 바이오플락의 장점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양식’(1교시) △경기도 신대양어장 최상훈 대표의 ‘친환경 흰다리새우 저염도 양식’(2교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이동훈 연구사의 ‘아쿠아포닉스 기본 수질 환경 이해’(3교시)다. 김봉현 해양수산연구소장은 “최신 트렌드에 맞춘 분야별 양식교육으로 내수면 양식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990년부터 매년 2회씩 양식기술 교육을 실시하여 양식어업인에게 실용 양식기술을 전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1-21 09:39:41경기 가평군 청평면 일대 기존 중앙내수면연구소 자리에 국립 해양교육센터가 선보일 예정이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했던 중앙내수면연구소가 2021년 충남 금산군으로 이전이 완료되면서 가평군은 이전부지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중앙내수면연구소가 떠난 자리 7만6천㎡에 해양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사업비는 약 1천억원으로 추산됐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이곳에 중심 시설인 국립내수면박물관을 비롯해 국립수산종자원, 레포츠교육 체험센터, 생태공원 등을 5단계로 나눠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해양교육센터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아쿠아리움이 들어서 해양 및 내수면의 생태환경과 어종 등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및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이끌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가평군 소재 수상레저 업체와 연계해 수상레저 안전 교육 및 보트를 포함한 수상레저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부지 내 저수지를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해 운영한다. 지역주민들은 교육센터만 짓기보다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 컨벤션센터나 아쿠아리움 등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사업 추진을 원하고 있다. 가평군은 센터 건립과 발맞춰 270억원을 투자해 청평7080추억의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며, 연간 120만명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해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해당 부지에 7080시대 부흥했던 청평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미 옛 경춘선 폐철도 부지 일대 2곳이 음악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청평역과 가평역 일대가 그곳이다. 옛 가평역 일대에 조성된 ‘음악역 1939’에 이은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가평 지역 두 번째 시설인 ‘청춘역 1979’가 최근 조성, 개방됐다. 더불어 국내 첫 수제맥주마을인 청평4리 쉬엄마을이 있는 옛 경춘선 청평역 일대 2만6000여㎡에 텃밭, 관리동, 지원동, 섬마을 기차원, 연식파고라 등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고 체험 및 시음, 아카데미, 판매장, 홍보관, 축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평역세권은 일대 관광특구 지정, 북한강 천년뱃길, 제2경춘국도 건설 등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어 향후 발전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해수부가 추진하는 국립해양교육센터가 들어설 경우 청평역세권 일대는 기존 수도권 최대의 힐링 및 휴양지 면모를 공고히 하면서, 외부 수요 창출을 선도해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2022-09-15 11:09:5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8일까지 내수면 신규 어업인 정착 지원과 어가 고수익 창출을 돕기 위한 ‘2022년 상반기 비대면 맞춤형 양식기술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내수면 귀어 희망자, 양식 어업인, 관계 공무원 등으로 약 1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31일 오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줌(ZOOM)을 통한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 ‘고부가가치 유망 내수면 어종의 양식 기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총 3개 강의로 구성돼 있다.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10분까지는 나진호 한국내수면단체연합회 회장이 ‘내수면 양식산업 현황 및 전망’을, 오후 2시 10분부터 3시 40분까지는 조규만 우리미꾸라지 대표가 ‘실전 미꾸라지 양식’을, 오후 3시 40분부터 5시 10분까지는 이윤재 강화도청정새우양식장 대표가 ‘새우 바이오플락(Biofloc, 미생물을 활용해 수산물을 양식하는 기술) 양식’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신청은 경기도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재된 공고문 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상광길 23-2)로 우편 접수하거나 스캔본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연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교육으로 양식어업인, 예비어업인들에게 실용적인 내수면 양식 전문기술을 전수하고, 경기도 내수면 양식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23 09:5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