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2025년 폭염 대비 안전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냉방기기 사용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지난 7월 17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950가구로, 가구당 5만원씩 1회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금 재원은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지난 7월 말 경기도로부터 교부받았다. 시는 대상자의 일반 복지급여 계좌를 통해 별도 신청 없이 지원을 진행한다. 다만, 압류방지계좌를 사용 중이거나 복지계좌 확인이 되지 않은 가구의 경우 별도 계좌정보 수집이 필요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8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폭염은 건강과 생활 여건이 취약한 가구에 더 큰 위험이 된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8-08 12:41:49[파이낸셜뉴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6일 혹서기 쪽방촌에 거주하는 온열질환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대표적인 혹서기 냉방 취약지역인 서울시 쪽방촌 주민에게 차렵이불 세트 및 보양식 레토르트 식품 등으로 구성된 폭염극복 키트로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6월 개최된 서울시 손목닥터9988 '남산 걷기&기부' 행사 완주자(5149명)에게 지급되는 기부 포인트를 후원했다. 완주자 명의 5149만원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여름철 맞춤형 물품 및 냉방기기 전기요금 지원에 활용됐다. 김철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118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삶의 터전에서 조차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내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작은 손길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3월 산불 피해지역과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도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각각 5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8-06 10:27:26【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모든 경로당에 도비 100%로 총 9억5000만원 가량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 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총 9447개 경로당(등록 9275개소·미등록 172개소)에 각 10만 원씩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 이는 경로당 운영 시간 연장과 전력 사용 증가에 대비한 조치로, 에너지 사용량 증가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의 온열 질환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앞서 전남도는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에 연간 449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2025-07-30 18:26: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모든 경로당에 도비 100%로 총 9억5000만원 가량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 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총 9447개 경로당(등록 9275개소·미등록 172개소)에 각 10만 원씩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 이는 경로당 운영 시간 연장과 전력 사용 증가에 대비한 조치로, 에너지 사용량 증가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의 온열 질환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앞서 전남도는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에 연간 449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내역은 냉방비 33만 원, 난방비 200만 원, 양곡비 62만 원(쌀 12포), 에어컨·공기청정기·정수기 필터 교체 등 운영비 154만 원 등이다. 특히 경로당에서 식사를 주로 하는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식사 제공을 위해 지난 1월에는 각 경로당에 부식비 30만 원씩 총 28억여 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경로당의 냉·난방비와 양곡비 잔액을 부식비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30 14:54:1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118년 만에 수도권을 덮친 극한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 39만가구에 5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하고, 관급공사 현장 72곳을 대상으로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경우 오후 2~5시까지 작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또 휴식시간 의무화와 더불어 옥외노동자 등에게 얼음조끼, 쿨토시 등 보냉장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폭염 취약분야 핵심대책 4가지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발주한 관급공사 현장 72곳을 대상으로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경우 오후 2~5시까지 작업을 전면 중단한다. 또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때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씩 휴식하도록 의무화한다. 김 부지사는 "현행 산업안전보건법과 고용노동부 온열질환 예방지침에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을 중지한다'는 다소 불명확한 기준으로 작업 중지를 판단하게 돼 있다"며 "이에 대해 경기도는 폭염 경보 기준인 '체감온도 35℃ 이상인 경우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을 중지해야 된다'는 명확한 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런 공사 현장 폭염 대책이 시·군 관리 공사현장 3000여곳, 민간 건설현장 4000여곳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각 건설협회 등 유관기관에 협조 요청을 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도는 또 200억원을 투입해 기초생활 수급가구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층 39만가구에 냉방비를 5만원씩 긴급 지원한다. 또 경로당과 마을복지회관 등 무더위쉼터 8800여곳에 냉방비 15억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옥외노동자와 논밭근로자 등을 위해 15억원을 들여 얼음조끼, 쿨토시 등 보냉장구도 지원한다. 특히 도는 건설 현장 이주 노동자 2900여명에게도 내국인과 똑같은 안전조처가 적용되도록 다국어로 제작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배포하고, 이주 노동자가 근무하는 공사현장을 방문해 냉방시설, 휴게시설 적정 설치 여부도 점검하기로 했다. 김 부지사는 "경기도는 현재 31개 시·군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번 긴급폭염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11 11:04:2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폭염 대비 취약계층 냉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하절기 전기요금 차감 지원, 동절기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중 하나를 선택해 요금을 차감 받거나 국민행복카드로 등유·LPG·연탄 등을 판매소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세대원이 포함된 경우로 소득요건과 세대원 특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올해는 등유바우처가 에너지바우처에 포함됐다. 바우처 사용기간을 동·하절기 구분 없이 7월1일부터 내년 5월25일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지원 단가는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세대 29만5200원(하절기 4만700원) △2인 세대 40만7500원(하절기 5만8800원) △3인 세대 53만2700원(하절기 7만5800원) △4인 이상 세대 70만1300원(하절기 10만2000원)이 차등 지원된다. 전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42만7000여 세대에 총 670억원을 지원해 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기세 걱정으로 여름철 냉방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꼭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09 14:53:37[파이낸셜뉴스] 광진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물품 지원에 나선다. 21일 광진구에 따르면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유광화 건국대학교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광진구청장실에서 건국대학교병원의 선풍기 후원 전달식을 열고 냉방물품을 전달했다. 올해 여름은 기온이 평균보다 높고 이른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등 냉방기기 마련이 어려운 이웃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광진구는 발빠르게 지원에 나섰다. 총 1500만 원 상당의 선풍기 310대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이 가운데 150대는 건국대학교병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원되는 선풍기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폭염 취약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약자 공공요금 지원사업’을 통해 여름철 냉방비를 보전하고 있다. 통장복지도우미 등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도 주 2~3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언제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년 높아지는 기온으로 힘들어하실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신 건국대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1 16:18:16라이나손해보험은 7월 30일 서울지역 취약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냉방용품 키트를 지원했다. 라이나손해보험 직원들이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냉방용품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라이나손해보험 제공
2024-07-31 10:29:38[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소외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고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 8000만원과 서큘레이터, 휴대용 선풍기 등의 냉방 가전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냉방 가전은 장애 가족, 홀몸 어르신 등 소외이웃 225가구에 제공된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여름철마다 소외계층에 다양한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직접 조리한 삼계탕을 1800명에게 나눠줬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역대급' 폭염과 장마가 예고됨에 따라 관내 소외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기부금과 물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17 11:33:25[파이낸셜뉴스]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기후 위기로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냉방비용 1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59개 기관과 취약계층 10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 따른 지원은 6월 중 각 기관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며, 해당 비용은 냉방비 납부 및 냉방용품 구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인 MG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심각해지는 폭염에 힘드시겠지만 새마을금고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바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18 13: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