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파주에 실감미디어체험관 ‘비무장지대(DMZ)생생누리’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파주 임진각에 위치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의 8일 공식 개관과 연계, 실감미디어체험관 ‘DMZ생생누리(DMZ LIVE)’를 운영한다. DMZ생생누리는 DMZ를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코자 공사와 파주시가 공동 협력해 조성한 체험관으로, 남북 접경지역에 위치한 3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지자체의 공동 관광브랜드인 ‘DMZ평화관광’을 주제로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021년 11월 시범 개관 후 현재까지 2차례 시범 운영과 모니터링을 거쳐 콘텐츠 보완 작업을 마치고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층 규모의 체험관엔 비무장지대 및 접경지역의 역사, 생태환경, 상징성, 미래비전 등 DMZ의 가치와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의 기법들이 활용됐다. 1층 체험관에는 백두대간, 백령도 등을 VR시뮬레이터로 가상 여행할 수 있는 ‘드론라이더’와 DMZ의 사계절을 바닥과 벽면에 복합 연출한‘디지털 사계’, 직접 색칠한 동물들이 스크린에서 움직이고 반응하는‘생생동물원’외에도‘셔틀라이더’, ‘DMZ 248’, ‘비밀의 숲’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2층 영상관에서는 24m L자형 대형스크린을 통해 실감 영상으로 매력 만점의 DMZ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은 인터넷 사전예약과 현장 발권으로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성인 8000원이며, 파주시민 및 옹진, 강화, 김포, 고양, 연천, 철원, 인제, 양구, 화천, 고성 등 10개 접경지역 주민들은 특별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본격 운영에 맞춰 각종 이벤트도 준비됐다. 9일부터 31일까지는 무료 입장 혜택(시간당 50명)과 방문객 대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방문인증 이벤트, 팔로잉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유료입장으로 전환되는 9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진 어린이 방문객(생후 37개월~초등학생) 500명에게 특별 제작한 DMZ생생누리 워크북을 선착순 증정한다. 한국관광공사 제상원 한반도관광센터장은 “주변 시설인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등과 제휴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해당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해외시장 대상으로 방한 상품도 개발, DMZ 접경지역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08 08:59:01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누리엔’은 서울시 강남대로 'U-Street(유비쿼터스 거리)' 미디어폴에 3D 아바타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디어폴은 조명과 같은 가로시설물의 필수기능과 함께 디지털 아트,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터치스크린에 펼쳐진 다양한 메뉴 중 3D 아바타 버튼을 누르면 개인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다양한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다양한 패션 아이템까지 무한하게 표현할 수 있어 강남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폴을 통한 3D 아바타 체험은 현재 누리엔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로 누리엔 홈페이지(www.nurien.com)에 방문하면 3D 가상공간을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과 게임 등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12.4m 높이의 미디어폴 대형 LCD 화면을 통해서는 미디어 아트 작품과 함께 누리엔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3D 아바타 영상이 제공된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2009-03-10 10:50:30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최근 직권상정된 미디어 관련법안에 포함된 인터넷 포털의 게시물 모니터링 의무화 조항에 대해 ‘사실상 사업자 규제 조항이 아닌 인터넷 이용자를 규제하는 법안’이라며 표현의 자유가 훼손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인기협은 2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 상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크게 훼손하고 인터넷 산업을 위축시키며, 민간 사업자에게 판단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행 불가능한 책임을 지우는 법안”이라며 법 조항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섰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공공연하게 사람을 모욕하는' 등 정보불법 정보의 유통방지를 위하여 불특정다수에게 공개되는 정보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인기협은 먼저 개정안의 ’모니터링 의무화‘ 조항에 대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로 하여금 수백만 개 게시물에 대해 신고가 없더라도 모니터링하고 ’불법정보’를 찾아내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간사업자가 ‘정보통신망법’ 44조의 7 제1항에 따른 ‘불법정보’의 불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법안”이라고 반박했다. ‘모니터링’ 이라는 용어 자체도 법률적 용어가 아닌 만큼 게시물 사전 검열을 의미하는지, 삭제 등 처리까지 포함하는 개념인지도 불분명한 것도 문제다. 또 인기협은 “설사 모니터링 의무가 가능하다고 가정할지라도 모욕의 범위는 상당히 폭이 넓고 다분히 자의적인 것인 만큼 법을 수행하려는 사업자는 ‘불법정보’ 관리, 즉 사이버 검열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된다”며 “신설 조항의 ‘불법정보’에 포함된 ‘모욕’이라는 개념 때문에 불법성 판단이 어려운 사업자는 결국 법 해석을 폭넓게 할 수 밖에 없으므로 게시물을 과도하게 삭제할 가능성이 높아 표현의 자유를 훼손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기협은 이번 법안의 취지가 헌법재판소가 지난 2002년 판시한 ‘인터넷 상의 표현에 대하여 질서위주의 사고만으로 규제하려고 할 경우 표현의 자유의 발전에 큰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내용과도 어긋나는 등 형평성에서도 벗어나 위헌 소송이 제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5일 한나라당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다수의 미디어 관련 법안을 직권 상정한 바 있다. 특히 성윤환 의원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는 인터넷 포털의 모니터링 의무화 조항이 신설됐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2009-02-27 15:47:31[파이낸셜뉴스] 한 마트에 사자가 침입해 정육점 코너의 고기를 먹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영상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아프리카 마트에 사자 출몰’ ‘사자가 난입해서 난리 난 남아공의 한 대형 마트’ ‘남아공 대형 마트 터는 사자’ 등을 제목으로 영상이 다수 공유됐다. 한 X 계정에 공유된 영상은 현재 조회 수가 650만회를 넘는다. 영상에서 사자는 정육점 코너 복도에서 태연하게 고기를 뜯는다. 마음에 드는 부위를 찾는 듯 바닥에 떨어트린 고기 더미를 뒤적이기도 한다. 이후엔 아예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고기를 맛본다. 마트 직원이 사자를 밖으로 유인하려다 잘되지 않자 줄행랑치는 모습도 담겼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초기 대다수 누리꾼들은 이 상황이 실제라고 믿었다. 폐쇄회로(CC)TV 녹화 장면 같은 구도의 영상과 화질 등이 크게 이질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본 후 "사자한테는 호텔 뷔페겠다", "완전 시식 코너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일부 해외 온라인 매체에서는 이 영상을 묘사하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 기사가 재공유되면서, 사자가 마트 정육점 코너에서 고기를 맛보는 영상은 어느새 사실처럼 비춰졌다. 특히 영상이 사파리로 유명한 남아공에서 촬영됐다는 설명이 붙으면서 사자가 마트에 출몰한 상황은 실제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이 영상은 실제 상황이 아닌 생성형 AI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얼핏 보면 이질감이 없지만, 영상을 자세히 보면 사자의 꼬리가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구간이 존재한다. 이 외에도 갑자기 사자 뒷다리 옆에 발이 하나 더 달린 듯한 형상이 나타나고, 고기 모양이 바뀌는 등의 어색한 장면이 등장한다. 신체 왜곡이나 물체의 갑작스러운 생성과 소멸, 형태 변형 등은 AI로 제작된 영상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영상에는 워터마크가 적혀 있는데, 구글에 검색한 결과 이는 한 틱톡 이용자의 아이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정에 해당 사자 영상이 처음 올라온 건 지난 14일이다. 최초 게시물에는 해당 영상이 AI로 생성한 창작물이라는 안내가 표시됐다. 이후 해당 영상이 출처 없이 무분별하게 재가공·재공유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실제 영상처럼 받아들여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AFP통신은 “남아공의 한 식료품점 고기 코너에서 사자가 고기를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회 재생되며 화제를 모았다”며 “그러나 이 영상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영상은 AI로 생성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상에는 AI 생성 콘텐츠의 전형적인 특징들이 드러나며, 최초 게시자도 AI로 만든 것임을 명시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20 05:55:05[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40대 아버지가 소녀풍 여장패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소녀풍 의상을 입은 후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으며, 음악 활동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두 아이의 아버지인 타니 타쿠마(47)는 자신이 소녀풍 의상을 입으면서 음악도 더 부드럽고 감성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3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운 그는 영국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일본으로 돌아와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중 2005년 도쿄에서 밴드를 결성해 리드보컬과 작곡, 작사를 맡으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소녀풍 의상 입은 후 외모에 대한 자신감 생겨 그가 소녀풍 패션을 처음 입게 된 것은 모델 활동을 하던 34살 때였다. 여성 모델이 촬영을 갑자기 취소하자 촬영 스태프는 그에게 소녀풍 드레스를 대신 입게 했다. 타쿠마는 "처음에는 아버지로서 여성 옷을 입는 게 부적절하다고 망설였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입어 보니 현장에서 “여성 모델보다 화면에 더 잘 어울린다고 환호했다"고 전했다. 타쿠마는 "어릴 때부터 왜소한 체형과 여성스러운 외모를 콤플렉스로 여겼지만, 소녀풍 의상을 입은 뒤 자신의 외모가 오히려 강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또한 "이전에는 록 음악을 주로 했지만, 소녀풍 패션을 입기 시작한 뒤 더 감정 표현이 풍부해져 감성적인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의 애니메이션 커버곡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팬들은 “외모도 목소리도 아름답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아빠”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타쿠마는 "편견과 고충도 있다. 여성으로 오해받아 지하철에서 성희롱당한 적도 있으며, 성별에 따른 오해를 피하고자 늘 다중성 화장실을 이용한다"고 전했다. 또 일부 누리꾼은 “아버지답지 않다”, “딸이 학교에서 놀림당할 수 있다” 등의 비판을 했지만 타쿠마는 “딸이 한 번이라도 싫다고 말하면 소녀풍 패션을 그만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의 복장과 차림을 하는 '크로스드레서' 여장이나 남장 같이 이성의 복장을 하는 사람들을 '크로스드레서(Crossdresser)'라고 하며, 'CD'라고도 부른다. 대부분의 크로스드레서는 치마, 스타킹, 긴 머리, 화장 등 '여성의 것'으로 여겨지는 복장과 차림을 하는 (생물학적) 남성이다. 여자가 바지 입는 것은 크로스드레싱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며, 취미, 성적 흥분, 자아 정체성의 발현 등의 이유가 있다. 성적 흥분을 위한 경우 페티시즘에 포함되며 크로스드레싱을 했을 때만 반대 성별로 자신을 인식한다면 젠더 플루이드라고 볼 수 있다. 크로스드레싱이라는 표현은 단지 이성의 복장을 하는 행위 자체를 말한다. 즉, 단순히 이성의 복장에 대한 취향이나 선호에 의한 경우에서부터 트랜스베스티즘과 같이 성적 흥분을 느끼기 위한 목적, 드래그처럼 축제나 행사 등에서 유희의 일환으로 하는 경우 등 이성의 복장을 하게 되는 것을 모두 포함한다. 이성의 복장을 입는 행위를 뜻하는 말은 독일의 의사 마그누스 히르슈펠트가 1910년 '트랜스베스티즘'으로 처음 표현했다. 이 말은 심리적 동기와 무관하게 이성의 복장을 하는 행위 자체를 표현하는 말이었지만, 점차적으로 페티시즘적 여장을 가리키는데 사용되어 크로스드레싱이라는 말이 좀더 존중있는 표현으로 사용되고있다. 캐나다의 레이 블란차드는 이성애자의 여장을 자기여성애와 연관시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WHO는 페티시즘적 크로스드레싱을 의상도착적 페티시즘으로, 페티시즘과 무관한 크로스드레싱을 이중역할 의상도착증 등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의상도착적 페티시즘은 성욕을 동기로 여장이나 남장을 하는 도착증이다. 미국 정신의학회는 남성이 여장을 하는 경우에 대해 이것이 사회적 문제를 빚고 있는 경우에만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WHO의 11차 국제질병분류에 따르면 이중역할 의상도착증 분류는 임상적인 유효성이 없는것으로 간주해 삭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2 06:47:28[파이낸셜뉴스]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2025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교통 할인 및 문화 시설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2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6월 한 달간(탑승일 기준)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보훈을 이어받는 유족(수권 유족)은 국내선 항공운임을 30~50% 할인받을 수 있다. 참여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동반 보호자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 유공자가 일상에서 국민적 존경과 감사를 체감하는 서비스 구현을 위해 민간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제70회 현충일 계기 추념식 참석 및 국립묘지 참배 편의를 위해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차(새마을호 이하) 무료 이용을 지원한다. 독립유공자·국가유공상이자(전상군경, 공상군경, 4.19혁명 부상자, 공상공무원, 6.18자유상이자)·보훈보상(지원)대상자는 본인과 동반 가족 1인까지 열차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독립유공자 유족·국가유공상이자 유족·전몰군경 유족·순직군경(공무원) 유족·4·19혁명 사망자(공로자) 유족은 수권자 1인이 혜택을 받는다. 국내 여행 관련 요금 혜택도 있다. 서울 남산케이블카와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 생생누리 실감미디어 체험관은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에게 무료 혜택(비무장지대 체험관은 동반 2인까지)을 제공한다. 에버랜드에선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에게 1회 무료 입장, 동반 1인의 입장료 50%가 감면된다. 5성급 호텔인 원덤그랜드부산은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 가족에게 객실과 레스토랑 이용요금을 할인한다. 여수 남해안크루즈관광은 국가보훈대상자 본인에게 힐링 야경 투어와 해상 시티투어 무료 탑승을 지원하며, 동반 4인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자제품 구매 혜택도 있다. LG전자 베스트샵은 전국 본사 직영점에서 국가보훈 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 및 가족, 직계 손자녀가 제품을 구매하면 금액대별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75만 원까지 지급한다. 삼성스토어는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 가족이 전국 매장에서 전자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KB리브모바일은 국가유공상이자 및 5·18민주화운동 부상자가 월 1만 원 초과 요금제 개통 시 나눔 할인 서비스를 신청하면 3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통신료 일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6월 한 달간(접수일 기준)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에게 1일 3상자까지 무료 택배 서비스(나라 사랑 택배)를 지원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28 12:55:2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1인 미디어 창작자에 무료 스튜디오와 장비를 비롯해 콘텐츠 창작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선정된 대상자에는 서울시 정책과 기업 등의 브랜디드 콘텐츠 등과의 연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9일까지 2025년 상반기 '크리에이티브포스' 참가 창작자 20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공공형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으로 유튜브·틱톡·인스타 릴스 등 뉴미디어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대표 지원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1034팀을 육성해 누적된 구독자 수는 약 1억8288만명에 이른다. 시와 SBA는 올해 상반기 20개 팀, 하반기(8월경) 20개 팀을 추가로 선정해 연간 총 40개 팀을 새롭게 육성할 방침이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서울 상암동 내 1인 미디어 전용 스튜디오 무상 이용 △촬영 및 음향 장비 대여 △공유 오피스와 주소지 제공 △콘텐츠 제작 및 채널 운영 관련 체계적 교육 및 멘토링 △서울시 정책과 연계된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기회 등이 주어진다. 특히 서울시 및 SBA, 서울소재 기업의 홍보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참여 기회를 통해 광고 수익 창출과 정책홍보 파트너로서의 활동도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서 활동 가능하고, 본인이 보유한 채널에 10개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게시한 1인 미디어 창작자다. 신청을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는 오는 6월 9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SBA) 누리집 '사업신청'란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참신하고 성장성 높은 크리에이터를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서울과 중소기업 브랜드 홍보연계를 강화하는 등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창조산업 생태계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3 13:25:25[파이낸셜뉴스] 6·3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는 다양한 방식으로 유권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생활 현장을 찾아 시민과 직접 만나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는가 하면, 배우자는 조용하지만 뚜렷한 존재감으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 선거에서 활발했던 밈과 쇼츠 등 온라인 콘텐츠는 자취를 감췄고, 대신 거리 곳곳에 내걸린 전통적인 현수막과 슬로건이 메시지 전달의 주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기획을 통해 후보 전략부터 선거 커뮤니케이션의 변화까지, 이번 대선의 풍경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신고 먹고 안고…후보들의 '메시지' 전략②말 한마디 신중하게…선거판에 선 배우자들 ③밈·쇼츠 어디에…조용한 대선 알고리즘 ④후보보다 먼저 보인다…현수막의 힘 후보들은 연설은 물론 옷차림과 제스처로도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넥타이를 벗고 소매를 걷어붙인 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있다. 또 지역 상징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주먹을 높이 들어 올리며 리더십을 보인다. 후보들의 말없이 던지는 이러한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파란+빨간' 운동화 신은 이재명... 경청투어할 때는 카디건에 면바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 스포츠 의류 브랜드 리복 운동화를 신고 나타났다. 이 후보가 착용한 운동화는 진보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보수를 상징하는 빨간색이 혼합된 디자인으로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구호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운동화는 유세 직후 품절됐으며, 일부 판매처에서는 리복 브랜드 공식 누리집의 할인가인 3만 5600원에 비해 약 10배인 33만원대에 판매되기도 했다. 또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가진 '경청투어'에서 정장 차림이 아닌 카디건과 면바지, 점퍼 등 캐주얼한 복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운동화와 캐주얼한 복장은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데, 이 후보의 패션은 유권자들에게 편안함과 친근감을 느끼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 캠프 강유정 대변인은 "리복 운동화는 '통합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라면서도 "신뢰감 있고 준비되어 있는 믿음직한 리더의 이미지와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향해 가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준비된 이미지를 보여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후보의 옷차림과 제스처가 단순한 스타일을 넘어 전략적 메시지로 기능한다고 분석한다. 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서울캠퍼스 부총장)은 "정책은 말로 설명해야 하지만 어떤 복장을 입고 어떤 무대 장치를 이용했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며 "정책을 설명하는 사람이 어떤 이미지냐가 중요하다. 그게 '이미지 정치'이며 이는 굉장히 정교한 정치"라고 설명했다. 김효진 국제퍼스널컬러 협회장은 "옷차림은 곧 그 사람의 태도, 정신을 나타낸다"며 "패션을 정비하는 것은 유권자들로 하여금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후보의 리복 운동화에 대해 "중립을 내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청투어' 당시 이 후보의 카디건과 면바지 차림에 대해서는 "말하는 사람을 고려한 복장"이라며 "상대에게 편하게 이야기하라는 배려의 모습이 담겨있다"고 분석했다. 빨간색 야구 유니폼 입은 김문수.."젊은 이미지 어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유세 현장에 나왔다. 김 후보는 빨간색과 흰색이 섞인 야구 유니폼을 입고 유권자들 앞에 서기도 했으며,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부터 착용한 각진 검은색 뿔테안경을 테가 거의 보이지 않는 동그란 안경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패션을 두고 고령의 나이로 인한 이미지 중화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김 후보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1990년생인 당내 최연소 김용태 의원을 임명했다. 여기에 MZ세대가 즐겨 신는 운동화와 야구 유니폼, 안경 교체 등을 통해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김효진 협회장은 김 후보가 유세 현장에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 나온 것과 관련해 "뉴발란스 운동화는 로고 색상이 빨간색이기도 하지만 미국 브랜드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야구 유니폼에 대해서는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은 자부심과 팀워크를 상징하는데, 소속과 자부심을 녹여낸 듯하다"고 진단했다. 또 "둥근 라운드 테로 바꾼 안경은 매서운 눈매를 보안할 수 있고, 훨씬 부드러워 보이게 하며, 깨끗한 인상을 만들어 준다"며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준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닌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상징하는 장치"라며 "정치의 현장성과 청년 세대와의 감정적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련함은 유지하되, 유권자에게 보다 열린 소통자 이미지로 다가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덧붙였다. 흰셔츠 입고 소매 접은 이준석...'오바마 룩 오마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오바마 룩 오마주'를 선보이며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유세 현장에서 줄곧 흰색 셔츠 차림에 정장 바지를 고수하고 있는 이 후보는 노타이에 팔소매를 걷어 올리고 손목에 3만원대 카시오 모델 디지털시계를 착용했다. 이에 대해 주이삭 이 후보 선거대책본부 공보부단장은 "이 후보가 미국에 머물 당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감명받아 그를 본받고 싶은 것을 대놓고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젊으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면서도 "미래 세대를 대변하는 정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것"이라고 전했다. 김 협회장은 이 후보에 대해 "자신의 세대에 맞게 현실적인 패션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브한 정장에 디지털시계를 매치해 현대 IT룩을 대변하는 것으로 가장 감각적으로 이질감 없는 편안하면서 세련된 룩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거 유세 장소, 그 속에 담긴 메시지 패션뿐만 아니라 장소가 주는 메시지도 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 모두 전통시장을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어떻게 보면 뻔한 장소이지만 소탈함과 소통하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유세 활동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순회 지역 선정 시 대도시에 비해 소외되고,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자주 방문하지 않은 곳들을 우선시했다. 이에 대해 강유정 대변인은 "소외된 지역, 후보자들이 방문하지 않았던 지역들은 방문에만 소외된 게 아닌 발전이나 정책적으로도 소외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에 직접 방문해 정책적인 부분과 경제적 재건 등에 있어서 관심을 일부러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후보 캠프 측은 "'현장을 중시하는 서민형 유세'를 통해 '서민과 함께하는 정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정치'라는 메시지를 유세 장소 선정에 담고 있다"며 "이는 김 후보의 걸어온 길 즉 노동운동과 지역행정 경험과 일관된 행보"라고 밝혔다. 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정치인들은 '중산층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말보단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며 "전통시장은 서민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회적 인식을 활용한 캠페인 전략이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후보는 '학식 먹자 이준석' 플랫폼을 통해 대학교를 찾아가 대학생들과 함께 학식을 먹으며 소통하고 있다. 또 그는 대선 캠프 사무소를 여의도나 광화문이 아닌 강남역 부근에 열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 공보부단장은 "향후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인재인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진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이 갖고 있는 시각에서 국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등에 대해 소통하려는 것"이라며 "강남역 부근에 선거캠프를 연 것은 평범한 20~40대를 대변하고자 하는 의미와 미래 세대인 사람들을 더 고려해 정책을 짜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0 18:28:08[파이낸셜뉴스]신임 가톨릭 교황 레오 14세(69)의 친형은 소셜미디어에서 정치적 극우 성향을 숨김 없이 드러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라는 트럼프 선거 구호) 지지자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의 3형제 중 맏형인 루이스 프레보스트(73)는 페이스북에 미국 극우 세력에 찬성·동조하는 게시글을 다수 공유해 왔다. 그는 과거 게시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당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우리가 사는 방식을 완전히 파괴하려 한다. 이 나라를 독재로 몰아넣고 있다. 인종차별까지 서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언쟁을 벌인 직후 민주당 인사를 만났을 때는, 그 민주당 인사에 대해 "반역 혐의로 체포해야 한다"라고 쓴 게시글도 있었다. 또,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매우 상스러운 욕설로 비하하는 내용물, 펠로시 전 의장의 남편이 동성애자라는 다른 사람이 쓴 허위 정보 등을 재공유했다. 이런 게시글은 일반인이 볼 수 있도록 전체 공개돼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일부 게시글에 대해 '끔찍하다'거나 '역겹다'는 표현으로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신의 동생이 창피해 할 것"이라는 등의 비판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최근 한 유튜브 토크쇼에 출연한 프레보스트는 "내가 올렸다. 그런 믿음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안 올렸을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레보스트는 스스로 "마가(MAGA) 타입"이라고 소개하면서, 친동생인 교황은 자신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오 14세에 대해 "훨씬 진보적"이라며 "'중립적'으로 일처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프레보스트는 친동생이 전세계 14억 가톨릭 신자의 수장이 됐다는 사실을 의식한 듯 "(앞으로는) 톤을 좀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의도가 반영된 듯 프레보스트의 소셜미디어 게시글은 13일 비공개로 전환됐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5-14 17:02:4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웹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오는 26일까지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K웹툰의 세계적 인기에 발맞춰,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 가능한 웹툰 IP를 기획·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웹툰 PD를 양성하기 위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강점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 운영되는 2기 프로그램은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6개월간(6~11월) 진행된다. 과정별 모집 인원은 △예비 웹툰PD 양성 24명 △현직 웹툰PD 재교육 15명 △AI 활용 교육 15명 등 총 54명 내외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기획부터 사업화까지…“현장 실전형 인재 양성” 먼저 ‘예비 웹툰PD 양성’ 교육이다. 이 과정은 웹툰 기획, 제작, 사업화 등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교육을 제공하며, 수료 후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콘진원은 교육생의 취업 연계를 위해 멘토링, 기업 실무자와의 인터뷰, 인사담당자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료생 22명 중 10명이 웹툰 전문기업에 입사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재담미디어 △디앤씨미디어 △투유드림 △울트라미디어 △콘텐츠랩블루 △레드아이스스튜디오 등 6개 기업이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문사로 힘을 보탠다. ‘현직 웹툰PD 재교육’ 과정은 기존 PD의 역량 업그레이드를 위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화와 장르 확장을 주요 과제로 다룬다. 교육은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유통·기획 사례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재교육에는 국내 영화·드라마 제작사인 △쇼박스 △스튜디오앤뉴 △SLL △티빙은 물론, 일본의 △카도카와(KADOKAWA) △슈에이샤(SHUEISHA), 태국의 △위코믹스(WeComics), 프랑스의 △알뱅미셸(Albin Michel) △뒤퓌(Dupuis), 베트남의 △팝스코믹스(Pops Comics), 인도네시아의 △꾸믹(Koomik) 등 글로벌 출판사와 플랫폼이 자문사 및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교육 기간 중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려 실전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이 병행된다. AI 기술 활용 역량도 강화…생성형 도구 실습 중심 구성 이와 함께 올해 신설된 ‘AI 활용 교육’ 과정도 눈길을 끈다. 챗GPT,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등 최신 생성형 AI 도구를 웹툰 기획·제작에 적용해보는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이다. 콘진원 관계자는 “기초적인 이해부터 고급 기술 응용까지 단계별 학습을 통해, 웹툰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도구를 통한 스토리 개발, 콘티 구상, 시각 이미지 제작 등 실무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웹툰은 K-콘텐츠 산업의 출발점이자 기획의 허브로, 산업 전반에 파급력이 큰 분야”라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웹툰PD 수요가 커지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 에듀코카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14 1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