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출산 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자녀가정 대학 등록금을 특별지원한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지원 대상은 둘째아 이상 자녀로, 기타 장학금 등을 제외한 대학등록금 실 납부금액 중 100만원 한도 내에서 1회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보호자가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원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가정의 24세 이하 둘째아 이상 자녀다. 단 2025년 재학생이 대상이며 둘째아만 신입생부터 적용한다. 특별지원금은 보호자 혹은 대학생 본인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저출산과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지원 확대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13 10:43:5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올해부터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경기도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발급 대상 기준을 막내 자녀 나이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막내 나이 기준이 '15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돼 혜택받는 가구가 63만 가구에서 76만 가구로 13만 가구 늘어날 예정이다. 주요 혜택은 △학원업종과 병·의원 7% 할인 △GS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80원 할인 △커피전문점 5% 할인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이용 시 5%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 5% 할인 △GS25·CU·세븐일레븐 5% 할인 △경기도 내 시·군 공영주차장 할인 △협력가맹점 할인 서비스 등이다. 전월실적에 따른 할인한도 등 세부사항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고등학생까지 발급대상을 확대하면서 중·고등학생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스터디카페 이용 혜택을 추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12 11:28: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1일 '부산시 다자녀가정의 날'을 맞아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 행사와 연계해 모범 다자녀가정과 출산친화기업에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11월 1일은 시가 조례로 정한 ‘다자녀가정의 날’로, 2008년 지정된 이래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문화·체육·학력 경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모범 다자녀가정 12가정과, 다자녀가정 지원 및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한 출산친화기업·단체 2곳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다자녀가정 대표로 표창을 받은 연제구 장동훈 씨 가정은 5자녀를 두고 있다. 아버지 장 씨는 한의원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진료와 한약을 제공하는 한방지원사업에 8년간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어머니 박건향 씨 또한 지역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해 왔다. 출산친화기업으로는 임신한 직원의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자동 피시오프(PC-off)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적극적인 직원 맞춤형 출산·양육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출산친화단체는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건강복지사업 등을 활발히 펼친 북구 화명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선정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 다자녀가정 아카데미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에는 tvN '신박한정리'로 유명한 이지영 공간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박형준 시장은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중요성을 고려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3 09:13:0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다자녀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에 도 앞장서고 있다. 경북도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도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5만원 할인 쿠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발표한 경상북도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중 하나로 최근 물가 상승으로 다자녀 가정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할인 쿠폰 제공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경북에 주소를 둔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으로 자녀 중 최소 1명은 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쿠폰은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신청은 22일부터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접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신청 후 10일 이내에 개별 문자로 선정 결과가 통보되며, 선정된 가구는 온라인 쿠폰을 받아 경북고향장터(사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 사업이 다자녀 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저출생 극복의 적기인 지금, 이번 쿠폰 지급을 통해 다자녀 가정도 좋고 지역 농업인들도 좋은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총 6만60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녀 가정이 경북 저출생 대응 정책을 체감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등을 활용해 이번 지원 사업을 홍보해 신속한 쿠폰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내년에 시·군과 함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해 다자녀 가정에 먹거리 구입 부담을 한층 더 완화할 예정이며, 명절 등 연휴 기간에 농수산물 집중 소비 촉진이 이뤄져 정책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2 09:04:1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우대 혜택을 제공할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를 오는 10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 제도는 시가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업체가 자발적으로 다자녀가정에 우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정책이다. 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 20일까지를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 집중 모집 기간으로 정하고 참여업체를 모집 중이다. 올해 신규 등록한 업체 수는 153곳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자녀가정 우대업체는 시 가족사랑카드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참여승낙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자녀가정 우대업체로 등록되면 시 가족사랑카드 누리집, 보도자료 등을 통해 참여업체로 소개되고, 다자녀가정 우대업체임을 알 수 있도록 매장 입구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가 제공되는 등 업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우수 참여업체에는 다자녀가정의 날(매년 11월 1일) 기념 유공 포상의 기회도 주어진다. 다자녀가정에서는 우대참여업체 이용 시 '가족사랑카드'를 제시하면 이용료 할인, 추가 서비스 제공 등 업체에서 약정한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군별, 업종별 우대 참여업체 명단은 시 가족사랑카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업체는 9월말 현재 시 전역에 3003곳이 있으며, 요식업, 의료기관,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족사랑카드’는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두 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에 발급하는 카드다. 휴대전화를 통해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를 즉시 발급받거나, 인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다자녀가정 기준을 2자녀로 확대하고, 올해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사업’을 신규로 시행하는 등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30 09:19:17[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추석을 맞아 서울 지역 다자녀 가정 600가구에 명절선물세트와 간편식을 담은 ‘情 든든 KB박스’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情 든든 KB박스’는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물품과 먹거리를 전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KB증권은 2017년 추석을 시작으로 8년째 ‘情 든든 KB박스’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이번 추석을 포함해 총 4720가정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情 든든 KB박스’는 바쁜 생계 활동으로 돌봄에 취약한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의 명절선물세트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등을 담았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은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많은 구성원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돌봄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방학기간동안 결식 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식사권을 지원해주는 ‘배민 방학도시락’ 사업과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취약청년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저소득 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13 11:31:52[파이낸셜뉴스]광주은행이 지난 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광산구 월곡시장에서 지역 내 다자녀가정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설과 추석에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는 광주은행은 올해에도 추석 명절을 맞이해 물품을 구매했다. 특히 올해에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저출산 극복 정책에 일조하고자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을 초청해 함께 장보기 체험 활동을 펼쳤다. 차례상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500만원을 전달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시장 상인들을 만나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에 힘을 싣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ESG 리딩뱅크’ 도약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 △지역사회 환원 △지역인재 양성 △문화·예술·체육 후원 △기업가치 제고 등을 통해 지역민의 실생활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동반자로서 ESG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9-10 15:45:4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아이 키우기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도내 다자녀 가정이 주거지를 옮길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으로 이사할 때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주거뿐만 아니라 생활, 돌봄,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사비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이후 경북으로 전입했거나 도내에서 이사한 가구로, 2022년 1월 이후 출생한 자녀를 포함해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이다. 지원액은 가구당 최대 40만원으로 5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비 신청은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 또는 등기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타 공공기관 등에서 이미 이사비 지원을 받은 가구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19 14:39:3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 대중교통 우수이용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동백전 캐시백 5%를 추가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를 받는 학부모는 동백전 '큐알(QR)결제' 때 캐시백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자녀 중 1명 이상이 초중고를 재학 중인, 2자녀 이상 약 13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2자녀는 30만원, 3자녀 이상은 50만원을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동백패스 이용금액이 월 3만원 이상인 대중교통 우수 이용자도 동백전 QR 결제 때 캐시백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는 카드, QR 결제 상관없이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추가로 받는다. 시는 또 착한가격업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백전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에서 착한가격업소 위치기반 지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시 누리집에만 게시됐던 착한가격업소 현황을 동백전 앱을 통해 볼 수 있게 돼 쉽고 빠르게 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추가 캐시백 5%가 중복되는 경우 한 가지만 받을 수 있고, 이 정책은 예산 범위에서 연말까지 진행한다. 동백플러스 가맹점 혜택과도 중복 가능해 이번 혜택 등과 합치면 결제금액의 최대 25%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시는 동백전 QR 결제가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가 없는 결제 방식인 만큼, 다자녀 가정과 대중교통 우수이용자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QR 결제 문화를 확산해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캐시백 확대 정책이 고물가로 인한 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 부담을 완화할 뿐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 낮은 대중교통 이용률 등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백전이 지속 가능한 지역화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4 09:20:30[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37세 동갑내기 부부의 소식을 접한 후 다자녀 가족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1년간 필요한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이들 부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 이 부부의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7 10:3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