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고위험군’ 업종, 등록제한 업종으로 운영하는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수원페이’ 부정유통을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위험군’ 업종은 안마·스포츠마사지업, 주점업으로 가맹 등록돼 있지만 유흥·단란주점, 퇴폐업소 등으로 운영할 우려가 있는 업종을 말한다. 수원시는 고위험군 업종 중 심야 시간대 결제, 고액 결제 발생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부정유통을 단속한다. 지역화폐 가맹등록 제한 업종(사행산업·유흥업소·대규모 점포 등)인데, 가맹점으로 등록해 운영하는 업소도 단속한다. 수원시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로부터 수원페이 가맹점별 결제자료를 제공받아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분석했다.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사소한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수원페이를 부정유통했거나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소는 가맹점 등록취소 등 행정조치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부정유통 현장을 목격하면 수원시청 지역경제과 소상공인정책팀에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원페이가 건전하게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8-12 10:53:08부산에서는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연일 140명대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14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17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24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20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동래구 초등학교 2곳과 사하구 어린이집, 북구 단란주점, 동래구 목욕탕, 동구 시장 등 6곳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동래구 초등학교A에서는 학생 1명이 지난 25일 유증상으로 확진돼 접촉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26일 학생 3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역학조사를 확대해 전교생 832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6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동래구 초등학교B의 경우 지난 26일 학생 1명이 유증상으로 확진됐고 이어 27일 학생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교직원 및 학생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28일 학생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확진된 학생 다수가 다닌 어학원 학원생 2명이 확진돼 조사 중에 있으며 가족 등 접촉자 5명도 확진돼 지금까지 총 20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사하구 어린이집에서는 원생 1명이 지난 27일 가족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원생의 가족 2명도 확진됐다. 교직원과 원아 69명을 조사한 결과 원아 7명, 종사자 1명, 가족 등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된 원생들은 같은 반 소속이거나 등하원 차량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구 단란주점에서는 한 종사자가 26일 유증상자로 확진돼 실시한 접촉자 조사에서 종사자 5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확진자 누계는 8명이며 동선공개를 통해 방문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래구 목욕탕은 지난 27일 확진자의 동선에서 파악된 곳으로 접촉자 조사 결과 종사자 2명, 이용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 환자의 접촉자 2명도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총 7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동구 시장에서는 23일 확진자의 동선에서 해당 시장 방문력이 확인돼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27일 종사자 1명, 28일에는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종사자의 접촉자 1명도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이 시장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한편 지난 26일 환자 1명, 27일 환자 1명이 사망하면서 부산지역 누적 사망자 수는 183명으로 늘었다. 26일 사망자는 8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고 예방접종은 완료한 상태였다. 27일 사망자는 7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고 마찬가지로 예방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균 기자
2021-11-29 18:29:48[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는 단란주점,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전날 120명보다는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1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67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77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20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돌파감염 사례는 총 55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북구 단란주점과 사상구 요양병원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북구 단란주점에서는 종사자가 지난 19일 유증상자로 확진돼 접촉자 조사를 한 결과 23일 가족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4일에는 이용자 1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 접촉자 조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사상구 소재 요양병원의 경우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지난 17일 1명이 확진됐고 이후 진행한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3명,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상구 어린이집에서는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명, 원생 3명, 접촉자 6명 등 총 10명이 됐다. 부산진구 종합병원에서도 종사자 1명, 환자 3명, 접촉자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는 종사자 27명, 환자 16명, 접촉자 29명 등 총 7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제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3명, 이용자 16명, 접촉자 13명 등 총 32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 종합병원에서도 환자 2명과 보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5명, 환자 2명, 보호자 1명, 접촉자 12명 등 총 30명으로 환자 확진가 나온 병동에 대해서는 이날 0시부터 동일집단 격리를 시작했다. 이 외에 특별활동수업 관련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4명, 수강생 42명, 접촉자 55명 등 총 101명에 이른다. 한편 지난 24일 70대 환자 1명이 사망하면서 부산지역 누적 사망자 수는 180명이 됐다. 사망자는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기저질환이 있었고 예방접종은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1-25 11:06:02[파이낸셜뉴스] 전날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역대 최다인 1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부산에서는 이튿날도 9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연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9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06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64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26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64명의 감염경로는 가족 25건, 동료 16건, 지인 3건이었고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의료기관 5건, 목욕탕 4건, 숙박시설 3건, 학교 3건, 학원 1건, 특별활동수업 1건, 주간보호시설 1건, 단란주점 1건, 주점(일반음식점) 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부산진구 한 종합병원과 동래구 단란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진구 종합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가족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지난 15일 확진돼 원내 243명을 조사한 결과 17일 종사자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가족 접촉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동래구 단란주점에서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16일 확진되면서 실시한 접촉자 조사에서 타 시도 2명을 포함한 종사자 4명과 주점 이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 주점 방문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종합병원에서도 가족 접촉자 5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 동선과 관련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종사자 7명, 접촉자 6명 등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북구 중학교에서는 학생 2명,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생 6명, 접촉자 10명 등 총 16명으로 늘었다. 연제구 의료기관에서는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1명, 환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종사자 5명, 환자 79명 등 총 84명에 이른다. 연제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이용자 4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2명, 이용자 12명, 접촉자 7명 등 총 21명이 됐다. 이 외에 연제구 주간보호시설에서 이용자 1명과 특별활동 수업 관련 수강생 1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주간보호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 특별활동 수업 관련 확진자는 총 87명으로 늘었다. 한편 17일 부산 13981번 환자가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175명이 됐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9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고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나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로 알려졌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1-18 11:23:14[파이낸셜뉴스] 일반음식점에서 허용되지 않는 단란주점식 영업을 하며 집합 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외국인 업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국적 T씨(59)는 지난해 12월 5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 10분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광주의 한 일반음식점에서 노래방기기를 갖추고 손님이 노래를 부르며 술과 안주를 먹을 수 있도록 단란주점 영업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광주시는 수능시험일(12월 3일)부터 4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유흥시설 운영을 중단했으며 일반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 매장 영업을 중단(포장·배달만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어기고 손님 15명에게 40만원 상당의 음식을 판매한 혐의도 받았다. 식품위생법 위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T씨 사건을 심리한 광주지법 형사11단독(정의정 부장판사)은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 등을 볼 때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질책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고려인들이 가끔 모여 생일파티를 할 때만 노래를 부르는 영업을 한 점, 감염 위험이 현실화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21-07-25 11:31:0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김천에서 단란주점 발로 4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커지면서 방역당국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0시 현재 경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명(국내감염)으로 누적 확진자는 4652명이다. 지역별로는 김천 7명, 포항 4명, 청도 2명, 영덕 1명이다. 김천시는 총 7명이 확진됐다. △김천 소재 S단란주점 관련 26일 확진자(김천 #281)의 접촉자 3명이 △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27일 확진자(김천 #286)의 접촉자 1명이 △16일 확진자(전남)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김천 소재 S단란주점 관련 19일 확진자(김천 #249)의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총 4명이다. △26일 확진자(경산 #1318)의 접촉자 1명이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명이 △27일 확진자(포항 #621)의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청도군은 총 2명으로 △26일 확진자(경남)의 접촉자 1명이 △25일 확진자(세종)의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덕군은 26일 확진자(경산 #1318)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한편 도는 최근 1주일간 국내 83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 주간 일일평균 11.9명으로, 현재 247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5-28 08:02:04[파이낸셜뉴스] '민적민' 민주당의 적인 민주당일까. 민주당이 쏜 화살이 민주당에 다시 꽂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5.18 정신을 아는가"라는 비판한 것에 대해 참여연대 출신 회계사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정 의원의 발언을 전한 기사를 게재하며 "윤 전 총장이 민주당의 5.18 정신을 어떻게 알겠는가. 2000년 5월18일 광주 NHK단란주점에서 있었던 5.18 정신을"이라고 글을 남겼다. 김 대표가 거론한 '광주 NHK단란주점'은 2000년 5.18 전야제 당시 '새천년NHK 사건'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5.18 전야제에 참석했던 우상호, 송영길, 임종석, 김민석 등 86그룹 정치인들이 '새천년NHK'라는 상호의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일었던 사건이다. 이런 '과거'가 있는 민주당에 몸담고 있는 정청래 의원이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 '5.18 언급의 자격'을 운운할 수 있냐는 게 김 대표의 지적이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5.18은 41년 전에 끝난 것이 아니고 현재도 진행중인 살아있는 역사"라며 "역사의 교훈을 새겨 어떤 독재에도 분연히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윤석열씨가 5·18 정신을 운운했다. 5·18 민주주의 정신을 제대로 아는가, 전두환 군부독재에 항거한 숭고한 정신을 제대로 알고는 있는가"라며 "윤씨가 5·18에 관해 한 마디 걸치는 것을 보니 안 어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5-17 07:59:29【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진 업종에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집합금지-영업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피해를 입은 학원(교습소), 체육시설, 유흥-단란주점 등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영업손실 등 소상공인 피해가 크다.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고심 끝에 재난기본소득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급 기준은 2월5일 공고일 전일(2월4일 자정) 기준 포천시 학원 및 교습소 그리고 체육시설 중 도로교통법 제52조에 따라 관할 경찰서에 어린이통학버스를 신고해 운영 중인 곳이다. 또한 작년 5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조치로 운영이 중단된 식품접객업소 중 유흥-단란주점도 지급 대상이다. 관내 등록학원 및 교습소 100곳과 체육시설 40곳에는 개소당 100만 원을 지급하며, 유흥-단란주점에는 1곳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포천시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업종별 담당부서(유흥-단란주점: 식품안전과, 학원: 교육지원과, 체육시설: 문화체육과)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방식은 심각한 경영위기 상황을 고려해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추가 지급은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제5조에 근거해 본예산 예비비 5억4000만원으로 충당한다. 박윤국 시장은 “힘든 시기를 견디고 방역에 동참해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2월1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포천시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2-06 16:29:5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집합 금지 명령을 어기고 영업한 50대 유흥업소 업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52)는 지난해 8월 23일 오전 0시 43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광주 지역 단란주점에서 지인 3명을 이용하게 하는 등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지난해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유흥주점 등에 대해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린 상황이었다. 사건을 심리한 광주지법 형사6단독(윤봉학 판사)는 "집합 금지 조치 위반 정도가 경미하고, 이 사건에 이르게 된 경위에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한편, 같은 법원 형사5단독(황혜민 부장판사)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B씨(56)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B씨는 실내체육시설 집합 금지 기간인 지난해 9월 12일 오후 7시 43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광주 모 당구장에서 손님 3명이 모여 당구를 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21-02-02 08:43:0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을 위해 총 3000억원의 한도에서 최대 2000만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대출은 오늘 9일 오후 1시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 코로나 3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대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매출액 등 소상공인 기준을 충족하고 세금 체납·금융기관 연체 등 대출 제한 사유가 없는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방, 실내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홍보관, 일반식당, 카페, 학원, PC방, 실내체육시설 등이 대출 대상이다. 대출금리는 연 2.0%이다. 만기는 3년이지만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전국 12개 시중은행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이다. 대출금 이자는 연 2% 고정금리이며 대출 기간은 5년이다. 대출금액은 대출 심사 결과에 따라 깎일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집합 금지 및 영업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점관리시설 등의 소상공인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활용해 최대 1000만원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박·향락 등 불건전 업종이나 사행성 투기조장업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지원 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2-09 10: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