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수원특례시 당수동 일대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17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시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당수·입북·금곡동 중심 상가 일원을 운행한다. 운행 차량은 11인승 소형 승합차 10대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다. 호출 마감 시각은 오후 11시 30분이다. 시범 운행 기간인 10~16일까지 이용객들은 똑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운행이 시작되는 17일부턴 요금을 내고 탑승해야 한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 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 방법은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윤태완 경기도청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수원 똑버스는 광교, 고색동에서도 성공적으로 운행 중”이라며 “당수동 일원에서도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에 똑버스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수원 똑버스까지 포함해 도내 17개 시·군에서 243대의 똑버스를 가동하고 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10 08:31: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한국토지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함께 수원당수 A-1블록 행복주택(권선구 당수로130번길 13) 내 일부 공간을 사회적경제기업에 무상 임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지난 7월 24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기업 등 공간 인계인수 및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당수 A-1블록 행복주택 내 183.65㎡(전용면적 118.19㎡, 공용면적 65.46㎡)규모의 사회적기업 공간(지역편의시설 3층)은 사무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무상 임대된다. 수원시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로부터 인계받은 사회적기업 공간 등을 사회적기업 육성법 또는 협동조합 기본법에서 정한 사업내용에 적합하게 사용해야 한다. 수원시는 입주기업 모집 공고 후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8-08 11:18:5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당수지구와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콜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실증 공모사업인 광역콜버스는 둘 이상의 시·도 광역 통행을 위한 수요응답형 운송 서비스다. 승객이 원하는 버스 이용 시간과 좌석을 예약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기존 광역버스보다 경유하는 정류장 수가 적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45인승 대형버스 3대가 당수지구 공공주택지구 4개 정류소와 사당역을 경유한다. 하루에 1대당 6회씩 총 18회 운행하며, 오는 29일까지 시범 운행한 후 3월 4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시범 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카카오T' 앱에서 버스 승차 위치, 시간, 좌석 등을 예약한 후 탑승해야 한다. 매달 16~20일 사전 예약으로 다음 달 출퇴근 시간대 정기탑승도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일반 광역버스와 같은 2800원(교통카드 기준)이고,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이재준 시장은 "광역콜버스를 시작으로 당수지구 교통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주민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수동 지역에는 현재 60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1만5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26 14:25:0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영유아에게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2년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는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수원지역 어린이들이 관내 유아숲 체험원에서 숲 관찰하기, 모래놀이장·통나무 오르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람쥐 유아숲체험원(권선구 당수동) △광교호수공원 유아숲체험원(영통구 하동) △반딧불이 유아숲체험원(장안구 조원동) △숙지공원 유아숲체험원(팔달구 화서동) △광교중앙공원 유아숲체험원(영통구 이의동) △열림공원 유아숲체험원(영통구 이의동) 등 6개소에서 운영한다. △(다람쥐·반딧불이·광교호수공원 유아숲체험원) 가족과 함께하는 숲학교(정기형, 화~금요일 운영) △(광교중앙공원 유아숲체험원) 마을 숲놀이 학교(상설형, 화~토요일 운영) △유아숲체험원 자유 탐방(수시형, 시설별 운영 일정 다름)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원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신청할 수 있다. 수시형 프로그램은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로 전화 신청하고, 상설형은 별도의 신청 없이 유아숲체험원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정기형 프로그램 참여자는 18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 게시된 ‘2022년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가족과 함께하는 숲학교)’을 참고해 구글폼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유아숲 지도사가 진행하는 산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18 10:09:37【파이낸셜뉴스 수원(경기)=최용준 기자】 "수원에서도 입지나 교통이 좋지않아 지난 1월 신혼희망타운 모집 당시에는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공공분양 2차 사전청약은 성남 복정 등과 달리 서울과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해 다른 지역 신혼부부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기 수원 당수동 A공인 관계자)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 2차 사전청약 지역 중 한 곳인 경기도 수원 당수동의 신혼희망타운 흥행 여부를 놓고 현지 공인중개업계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2차 사전청약지역인 수원 당수 A5블록은 공급면적 66㎡(87가구)·79㎡(372가구) 등 총 459가구가 사전 공급되며, 각각 추정분양가는 3억1115만원, 3억7067만원이다. 3.3㎡당 1550만원 수준이다. 사전청약 물량은 전부 신혼희망타운 물량으로 수원시 30%, 경기도 20%, 기타지역(수도권) 50%에서 100% 우선공급한다. 본청약 예정 시기는 2023년 4월,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8월이다. 2차 사전청약을 앞둔 수원 당수 A5블록은 최근 경기도의 부동산 과열장에도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높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평가때문에 청약 열기가 저조할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무엇보다 A5블록 추정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게 청약의 걸림돌로 떠올랐다. 당수동 A공인중개사는 "3.3㎡당 1500만원 선은 당수동에선 비싸다고 느낀다"며 "아마 신혼희망타운 추정분양가를 산정할 때 기존 당수동 시세보다 신규 단지가 있는 인근 금곡동 호매실지구 시세를 반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당수동 인근 한라비발디1단지(473가구) 전용면적 59㎡은 지난 8월 4억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인근 삼정아파트(898가구) 전용면적 59㎡은 지난 8월 3억2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다. 국토교통부는 신혼희망타운 분양가 시세는 주변 60~80%로 공급하기 위해 2차 사전청약 지구 경계에서 2㎞ 이내 아파트 단지 중 건축 연령(2006년 이후 입주)과 일정 규모(100가구 이상) 이상 조건을 갖춘 단지를 비교했다. 여기다, 지난 1월 먼저 진행했던 신혼희망타운 모집에서 청약 미달 사례가 있던 점도 부정적 요인이다. 당시 수원 당수 신혼희망타운 A3(266가구) 및 A4(406가구) 블록 경쟁률은 각각 1대1.62, 1대1.97로 다른 신혼희망타운에 비해 낮았다. 특히 A4블록 46A(전용면적 46㎡)의 경우는 73가구를 모집하는데 57가구만 지원해 미달사태가 났다. 교통환경은 변수다. B공인 중개사는 "현재 서울로 가는 대중교통편이 좋지 않지만 자가용은 평택파주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고 말했다. 반면 C공인 중개사는 "인근 호매실역에 신분당선역이 들어설 예정이라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반면, 당수 A5블록이 이번 2차 사전청약에서 의외의 흥행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규모택지개발 지구(66만㎡ 이상)라 거주지 제한이 없어 수원 뿐 아니라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의 신혼부부라면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차 사전청약 중 가장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성남 복정2지구와 신촌·낙생지구는 성남시 2년 거주자에게 100% 청약 우선권이 주어져 경쟁이 덜한 수원 당수로 청약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당수동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올 1월보다 현재 경기도의 부동산 상승장이 거세고, 2030세대의 패닉바잉도 여전해 수도권 신혼부부들에게 당수지역이 예상을 깨고 '언더독'이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10-20 18:08: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칠보산 칠보치마 서식지 일원을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권선구 당수동 산 63 일원 3200㎡다. 칠보치마뿐 아니라 해오라비난초, 새매, 소쩍새, 솔부엉이, 황조롱이 등 법적보호종이 다수 서식하는 지역으로 보호 가치가 높다. 칠보치마 서식지는 2008년 ‘여기산(서둔동)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 이후 13년만에 수원시의 2번째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야생생물 보호구역은 출입이 제한되고, 야생생물 서식지 훼손·생물 채취 등이 금지된다. 보호구역에서 이용·개발 등 행위를 하려면 수원시와 미리 협의해야 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5월 ‘야생생물보호구역 지정협의회’를 구성해 전문가 의견 수렴 후 지정계획을 수립했고, 11월에는 야생생물보호구역 지정(안)을 공고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인 칠보치마는 1968년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돼 칠보치마로 명명됐지만, 도시개발과 자연 훼손으로 개체 수가 급속히 감소하면서 칠보산에서 자취를 감췄다. 환경부가 육상식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피침형(披針形)의 잎 10여장이 뿌리에서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6~7월 경 노란빛이 도는 꽃이 핀다. 숲속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며, 제한된 지역에서 매우 드물게 생육한다. 수원시는 칠보치마 복원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2017~18년 2년에 걸쳐 칠보산 습지에 칠보치마 1000본을 이식했고, 2018년 6월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 수원시는 ‘칠보치마’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서식지 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식지의 햇빛양을 확보하고, 숲 틈을 조성하기 위해 솎아베기, 덩굴 제거 작업을 했고 CCTV를 설치했다. 올해는 서식지에 주변에 경계 울타리, 안내판 등을 설치해 인위적인 훼손을 방지할 예정이며, 탐방객을 위한 별도의 관찰 공간도 설치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칠보치마 개화 시기에 사진을 찍으려 서식지로 들어오는 방문객으로 인해 서식지가 훼손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칠보치마 보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3-10 10:10:44한라는 LH에서 발주한 1341억원 규모의 종합심사낙찰제 공동주택공사 2건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한라는 지난 7일 '수원당수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2공구)'를 약 504억원에 수주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당수동 일원 5만3137.86㎡에 지하2층∼지상20층, 6개동, 공동주택 400가구,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한라는 대표사로 남양진흥, 경안종건과 함께 공동수주했다. 지난 8일에는 '파주운정3 A17블록 아파트 건설공사(10공구)'를 약 837억원에 수주했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운정3지구 내 연면적 9만1147.11㎡에 지하2층~지상25층, 8개동, 공동주택 660가구,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한라는 지난 3월 정부 세종신청사 건설공사(1487억원) 수주를 시작으로 광주지하철 2단계 4공구 공사, 아산탕정 아파트 전기공사, 예산읍 하수관로정비사업 등 크고 작은 공공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한라 관계자는 "올해 1조9000억원의 신규 수주목표액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 환경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2020-12-09 17:46:39[파이낸셜뉴스] 한라는 LH에서 발주한 1341억원 규모의 종합심사낙찰제 공동주택공사 2건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한라는 지난 7일 '수원당수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2공구)'를 약 504억원에 수주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당수동 일원 5만3137.86㎡에 지하2층∼지상20층, 6개동, 공동주택 400가구,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한라는 대표사로 남양진흥, 경안종건과 함께 공동수주했다. 지난 8일에는 '파주운정3 A17블록 아파트 건설공사(10공구)'를 약 837억원에 수주했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운정3지구 내 연면적 9만1147.11㎡에 지하2층~지상25층, 8개동, 공동주택 660가구,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한라는 지난 3월 정부 세종신청사 건설공사(1487억원) 수주를 시작으로 광주지하철 2단계 4공구 공사, 아산탕정 아파트 전기공사, 예산읍 하수관로정비사업 등 크고 작은 공공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한라 관계자는 "올해 1조9000억원의 신규 수주목표액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 환경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12-09 09:55:1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겨기도 수원시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미세먼지 배출 감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월 ‘제2차 수원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수립, 수송·산업·발전·생활 분야별 배출감축 부문(16개), 건강보호·소통 부문(5개), 이행체계 부문(2개) 등 총 23개의 추진과제를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모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건설공사장 집중 단속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관리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미세먼지 대응 현장보호조치 점검 등이다. 이번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단 경기도는 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 저감장치 미개발·장착 불가 차량은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행 제한을 유예한다. 수원시는 관내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미조치·한시적 유예 대상 차량 1만여 대 소유주들에게 운행 제한 제도를 알리고 있다. 또 저공해 미조치 차량 소유주가 신속하게 저공해조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수원시는 시내 진입 구간인 지지대고개, 당수동 입구, 원천동 입구, 오목천지하차도, 델타플렉스 입구, 망포지하차도, 물이랑교사거리, 광교로삼거리 등 8개소에 5등급 차량을 단속하는 무인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의 미세먼지 대응 조치를 현장 점검하고, 공기정화시설의 설치·관리 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 ‘수원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관내 대형공사장과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하도록 수원시 미세먼지 대응 홍보영상을 제작해 12월 중 배포할 계획이다. 홍보영상을 본 뒤 미세먼지 대응 정책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면 추첨을 거쳐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2019년 11월 도입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높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달 동안 미세먼지 배출 감축 정책을 강화하고, 시민 건강 보호에 필요한 정책을 시행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강도·빈도를 완화하는 제도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해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보다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유의미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올해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1-30 15:30:1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 4개 구 보건소가 2일부터 ‘의·약무 인·허가’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1일 밝혔다. 중단하는 업무는 △보건증 발급 △건강진단서·결핵확인서 발급 △암·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일반진료 △한방진료 △예방접종 △물리치료 △정신보건 △방문보건 △모자보건 △영양플러스 △구강보건 △금연클리닉 △운동처방 △장애인재활방문사업 △고혈압·당뇨 예방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이다.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조원동), 우먼플러스여성의원(조원동), 수여성병원(고색동), 한마음외과의원(세류동), 서울가정의학과의원(당수동), 동수원병원(우만동), 인구보건협회 가족보건의원(매산동) 등 7개소에서 발급한다. 4개 구 보건소는 업무 중단으로 추가 확보한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해 대응 수위를 높인다. 224명이었던 4개 구 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인력은 3월 2일부터 339명으로 50% 이상 늘어난다. 현재 4개 구 보건소는 코로나19 비상대책반, 선별 진료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자가격리대상자를 일대일로 모니터링·관리한다. 수원시 4개 구 보건소는 2월 25일부터 일반진료·건강증진 업무 등을 잠정 중단하고, 일부 업무만 유지한 바 있다. 1일부터 기존 유지업무도 중단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은 한층 강화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3-01 12: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