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경영대학원이 경영학 석박사 전체 교육 과정과 연구시스템에 인공지능(AI) 과목을 강화하며 AI 대학원으로 탈바꿈에 나선다. aSSIST 경영대학원은 6일 석박사 모든 과정에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 전문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재학생들은 AI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며 이수 학생들에게는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AI 교육 이수증이 발급된다. CNN, RNN, GAN 등 AI의 핵심 알고리즘의 기술적 원리뿐만 아니라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도입하기 위한 전략과 최신 응용 사례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석사과정 MBA의 개별 교육 과정 명칭도 변경된다. 빅데이터 MBA는 AI·빅데이터로 개편되고 크립토 MBA는 AI·크립토MBA로 개편한다. 경영학 박사 과정은 AI 기반 연구방법론을 전면 도입하고 고급 통계 분석, 데이터 마이닝, 머신러닝, 딥러닝 등 최신 데이터 과학을 심도 있게 다룬다. 더불어 코로나19 등 실제 사회과학 문제를 AI 기반으로 풀어내는 연구와 논문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또 학교 전체의 교무 행정과 학사 행정 시스템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해 교육 행정 전체를 디지털로 전환, AI 기반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전체 교수 및 직원에게 AI 전문 교육을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다. aSSIST 경영대학원 김문수 부총장은 “경영학은 더는 기술혁명의 뒤에서 사례나 발굴하는 후행적 교육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기술 혁명과 산업 전략을 앞에서 이끄는 선행적 교육이 돼야 한다”며 “aSSIST 경영대학원은 단순한 AI 교육을 넘어서 전 세계 AI 연구자들에게 이바지할 수 있는 수준의 눈높이를 추구하며 기술과학과 사회과학을 융합한 종합 전략을 제시하는 교육의 모범 사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7-06 13:34:05건국대 대학원은 U-시티 전문가를 양성하는 ‘U-시티 전문가 프로그램’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내달 3~17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U-시티 전문가 프로그램은 건국대 신기술융합학과 석박사 대학원 과정 중의 한 트랙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 건설과 정보기술(IT)산업이 융복합된 친환경ㆍ친인간적인 유비쿼터스 도시를 건설하는 전문 기술인력 양성 과정이다. 건국대는 이 석박사 과정을 통해 정책, 부동산, 행정 등 사회과학적 소양을 갖춘 고급 전문인력을 국토해양부 지원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IT 분야, 건설ㆍ환경ㆍ에너지기술 분야로 나뉘며 현장 중심 교육을 위해 산학연계 활동을 장려한다. 건국대는 U시티 석박사과정 지원을 받는 카이스트(KAIST), 연세대, 성균관대와도 연계 연구를 추진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기자
2011-10-28 09:27:31퀄컴 테크날러지가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4’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는 석사 및 박사 과정에 있는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학술 논문 경연대회다. 퀄컴은 잠재력을 지닌 이공계 창의 인재들이 연구 활동에서 독립성과 창의성을 추구하고, 나아가 뛰어난 성과를 도출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같은 취지의 학술 논문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는 2024-2025 학사년도를 기준으로 국내 대학의 정규 석박사 과정에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자율주행과 관련된 여러 세부 분야 중 하나의 연구 분야에 대한 논문을 제출한다. 논문 제출 기한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제출된 연구 논문은 11월 퀄컴 평가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지원자들의 발표 및 포스터 세션을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들은 논문 아이디어의 혁신·창의성, 연구 이해도·실험 결과, 추가 연구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된다. 퀄컴은 최대 15팀을 최종 선발해 선발된 논문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소속 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지식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참가자는 지식 교류의 장을 통해 퀄컴 테크날러지 연구진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아이디어 및 논문 주제를 공유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세일즈 및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 겸 한국사업총괄은 “퀄컴은 강력한 컴퓨팅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X 시리즈로 글로벌 PC 생태계를 주도하는 여러 기업과 협업해 온디바이스 AI PC 혁명을 선두함과 동시에 디벨로퍼 퍼스트(Developer first)라는 기치아래 여러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올해도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를 통해 미래 혁신 기술을 주도하고 책임질 여러 인재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 퀄컴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교류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4 09:39:16국가의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데 기초가 되는 것이 연구자다. 이공계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과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쳐 연구기관의 연구원이나 대학교수가 되면서 비로소 자신만의 연구를 하게 된다. 대학원과 박사후연구원 때 연구했던 분야를 계속 파고들면서 과학기술이 향상된다. 이후에는 기업이 서비스나 제품으로 만들어 우리가 그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한 분야의 대가로 성장한다. 나노 분야의 서울대 현택환 교수나 mRNA의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등도 당연히 이런 과정을 거쳤다. 배터리 관련 기술을 개발해 국내 대학 사상 최고가의 기술이전료를 받아낸 한양대 선양국 교수도 마찬가지다. 지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와 기획재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준비 중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지난 17일 한 방송에 나와 올해 예산은 R&D다운 R&D에 집중하기 위해서 조정이 이뤄졌다며 내년도 예산은 늘어날 것을 예고했다. 앞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올해 상반기에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정부 주머니가 넉넉지 않은 게 문제다. 다양한 감세정책과 경기회복이 요원해져 세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발언들이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 R&D다운 R&D에 집중하기 위한 준비였다고 했지만 이 때문에 연구계 환경은 고사 직전이다.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 과제를 살펴보면 지난해 1400개가 넘는 생애기본연구사업 과제가 올해는 사라졌다. 우수신진연구사업 과제를 400여개에서 700개로 늘렸지만, 올해 신청자가 과거 2배 수준인 4000명을 넘으면서 선정률이 14.2%를 기록했다. 선정과제 수도 당초 공고했던 759개에서 644개로 줄었다. 우수신진연구 과제는 또 사업 이름이 '신진'이라는 이름이 들어갔지만 신청 대상자가 5년차 정도의 연구자들도 포함돼 있어 최근 임용된 교수나 연구원에 갓 들어간 연구자들에겐 버거운 '운동장'이었다. 과학기술이 수월성을 기본으로 연구분야에서 뛰어난 과학자들에게 지원하는 게 맞다. 하지만 우리나라 연구환경이 이 하나의 잣대만 가지고는 활성화될 수 없다. 새로 임용된 교수가 정부 과제를 따내 그 예산으로 실험실에서 대학원생을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구조다. 이 과정을 겪지 않으면 석박사 논문은 고사하고 평생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시작할 수도 없다. 의대로 인재가 몰린다며 이공계와 과학기술계가 위기라고 말만 하지 말고 기본적인 환경이라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monarch@fnnews.com
2024-06-24 18:26:39니어솔루션 주식회사(대표이사 정영교, 이하 니어솔루션)가 국내 물류분야 Top-Tier대학원인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대학원장 송상화, 이하 동북아물류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11일 동북아물류대학원에서 진행된 금번 협약식에서 국내외 물류산업의 발전과 양 기관의 성장을 위해 인적, 물적자원 교류를 통한 상호협력을 이행하기로 했다. 특히, 지능형 물류 플랫폼의 고도화 및 차별화된 물류센터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산학 연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종 정보와 경험, 자료의 상호 교류도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 2017년 설립된 지능형 물류 플랫폼 기업인 니어솔루션은 물류 및 풀필먼트센터의 자동화, 지능화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최적화 솔루션 '니어솔로몬’을 통해 물류센터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물류분야 전문대학원인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은 동 분야의 우수 석박사과정을 배출해 오고 있으며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국토교통 DNA+ 사업에 연속 선정되어 미래산업 핵심기술인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를 국토교통 신산업과 연계한 물류분야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해 오고 있다. 니어솔루션 사업본부장 최용덕 전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동북아물류대학원의 우수한 역량과 니어솔로몬의 핵심 서비스가 결합된 향상된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고객사의 물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6-13 08:56:46[파이낸셜뉴스] 숭실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정책융합대학원’ 사업에 단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해당 사업은 산업부의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 에너지정책을 선도하는 융합형 에너지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숭실대가 처음으로 단독선정됐으며, 2024년 5월부터 2028년까지 4년 8개월간 46억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을 통해 경제학과와 공대 5개 학과(△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컴퓨터공학과)가 연합해 에너지정책기술융합학과를 설립한다. 에너지정책융합, 에너지산업경제, 기후변화통상, 에너지신산업, 친환경에너지기술 등 5개의 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며, 졸업자는 복수의 트랙인증과 원하는 전공을 졸업장에 명시할 수 있다. 현재까지 스마트그리드에너지 고급인력양성사업, 기후변화 특성화 대학원 및 에너지 브리꼴레르 사업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수행해온 숭실대는 지난 2012년 에너지스쿨을 설립, 인문사회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 산업 종사자 대상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해왔다. 숭실대는 2026년까지 에너지정책기술융합학과를 에너지스쿨과 통합해 에너지정책융합대학원을 설립하고, 국내 최고의 에너지정책대학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당 분야의 국책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 환경연구원, 산업연구원)과, 전력거래소, SK E&S 등을 비롯한 30개의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다양한 산학연 교육프로그램 또한 예정돼 있다. 사업단장인 경제학과 김대욱 교수는 “숭실대는 지난 2012년 에너지스쿨을 시작으로 다양한 에너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라며 “국가 에너지정책을 선도하는 융합형 에너지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숭실대가 에너지정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10 09:25:35[파이낸셜뉴스] 원자력 관련 산학연 40여곳이 원자력안전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특히 최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등장으로 미래 원자력안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한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원자력 기업 대표, 공대 학장, 연구기관장 등 산학연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MOU) 체결 및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원안위와 협약(MOU)을 체결한 산학연관은 과학적 지식과 안전마인드를 갖춘 원자력안전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원자력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POSTECH),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총 39개 기관이 함께 했다. 유국희 위원장은 이날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원자력 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견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협약(MOU) 내용에는 △원자력안전 전문인력 양성, 공급 및 활용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 콘텐츠, 연구·교육시설·기자재 공동 활용 △전문가 활용 및 공동 연구과제·세미나 등 추진 △대학원생 인턴십 프로그램 및 문제해결형 현장실습 추진 등이 담겼다. 특히 원안위는 그간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원자력 안전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올해 대학원으로 확대한다. KAIST와 POSTECH을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5월부터 대학원 과정 개설 준비 작업에 착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KAIST는 대학원생들이 원자력·방사선, 정책학, 경제학, 환경, 심리학 등 다양한 전공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마이크로 그래듀에이트 프로그램(MGP)'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한수원, 원자력연료, 원자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산연과 협력해 현장 연계형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POSTECH은 미래기술과 인문사회분야를 원자력에 적용하는 교육·연구지원을 위해 'CNEMAS'를 설립하고, 원자력과 사회문제, 필드 로봇공학, 미래사회 첨단원자력 등 융합 인문사회분야와 융합 첨단기술분야 교과목을 개설·운영한다. 원안위 관계자는 "원자력 현장에 안전 전문지식을 갖춘 석박사급 인력을 꾸준히 양성·공급하기 위해 예산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16 10:25:16[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대학에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만들고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에 2028년까지 총 414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공주대와 울산대, 창원대 등 3곳을 지원했다. 올해는 한국해양대와 경운대 2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이들 대학에 과제 당 총 54억원(국비 45억원·지방비 9억원)을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역 대학에는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구축해 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과제에 대학원생도 참여시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석·박사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한다. 아울러 중견기업이 참여 대학원생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한국해양대는 ㈜파나시아, 효성전기㈜, 부산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과 함께 해양분야 축방향자속형(AFPM) 전동기 원천·첨단기술 확보 과제를 수행하며 40명 이상의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운대는 아주스틸㈜, ㈜피엔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기관과 제조 장비·공정의 지능정보기술 적용을 위한 DNA(Data·Network·AI) 기반 정밀제어 핵심·기초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융합형 고급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01 15:56:07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 28일 "주요 대기업들과 협력해 신소재, 이차전지 등 인재를 육성하는 계약학과를 100명 규모로 신설·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과 세종, 광주에 인공지능(AI) 정책 전략대학원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임 총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AI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밝혔다. 지난해 연말 설립한 GIST홀딩스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임 총장은 "취임후 지금까지 발전기금 29억원을 모았다"며 "앞으로 200억원까지 늘려 저명한 교수 확충은 물론 유망한 지역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여주상 전 마젤란기술투자 대표를 GIST 홀딩스 대표로 영입했다. 또 AI 정책 전략대학원을 설립해 오는 9월 개설한다. AI 정책 전략대학원은 서울과 세종, 광주 캠퍼스 등 3곳으로 운영된다. 교수진은 GIST 교수가 3분의 1정도만 참여하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급으로 구성했다. 다른 AI대학원에서는 알고리즘 개발이 핵심이라면, GIST의 AI 정책 전략대학원은 AI+X, 즉 AI를 어떻게 하면 실생활에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교육한다. 세종 캠퍼스는 주로 AI 정책을 중심으로 세종시의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이 있다. 서울 캠퍼스는 서울역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임 총장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계약학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GIST는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30명이 입학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주요 대기업과 함께 미래 신소재와 환경, AI를 통한 가전산업, 연료전지와 이차전지 등의 계약학과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계약학과 정원을 1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28 18:33:56[파이낸셜뉴스]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 28일 "주요 대기업들과 협력해 신소재, 이차전지 등 인재를 육성하는 계약학과를 100명 규모로 신설·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과 세종, 광주에 인공지능(AI) 정책 전략대학원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임 총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AI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밝혔다. 지난해 연말 설립한 GIST홀딩스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임 총장은 "취임후 지금까지 발전기금 29억원을 모았다"며 "앞으로 200억원까지 늘려 저명한 교수 확충은 물론 유망한 지역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여주상 전 마젤란기술투자 대표를 GIST 홀딩스 대표로 영입했다. 또 AI 정책 전략대학원을 설립해 오는 9월 개설한다. AI 정책 전략대학원은 서울과 세종, 광주 캠퍼스 등 3곳으로 운영된다. 교수진은 GIST 교수가 3분의 1정도만 참여하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급으로 구성했다. 다른 AI대학원에서는 알고리즘 개발이 핵심이라면, GIST의 AI 정책 전략대학원은 AI+X, 즉 AI를 어떻게 하면 실생활에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교육한다. 세종 캠퍼스는 주로 AI 정책을 중심으로 세종시의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이 있다. 서울 캠퍼스는 서울역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임 총장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계약학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GIST는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30명이 입학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주요 대기업과 함께 미래 신소재와 환경, AI를 통한 가전산업, 연료전지와 이차전지 등의 계약학과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계약학과 정원을 1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과 함께 혁신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지자체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장성군과는 식품과 로봇을 결합한 푸드테크 MOU를 체결했으며, 영암군과는 AI를 모빌리티 산업과 융합시켜 자동차 산업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또 GIST의 강점인 우주와 로봇을 연계해 고흥군의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이외에도 GIST에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을 3개 유치할 예정이며, 우수한 교수를 선발해 70세까지 정년을 연장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28 15:3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