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2만8900명 감소한 4만4689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4만4253명, 해외 436명으로 총 4만4689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감소 영향으로 전날 대비 2만8900명 감소했다. 1주 단위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2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다소 주춤한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같은 기간 3만5883명 대비 8806명(1.24배) 늘어났다. 다만 8월 초 휴가철을 거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체 확진자 폭은 둔화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에서 1주 사이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3명 늘어난 287명이다. 지난주 같은 기간 144명 대비 1.99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는 168명→177명→196명→234명→242명→284명→287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사망자 수는 하루 새 21명이 추가돼 누적 2만5068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7월26일~8월1일) 178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 약 2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7월19일~25일) 하루 평균 사망자인 20명보다 6명 많은 수준이다. 누적 치명률은 116일째 0.13%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34명으로 전체의 81.5%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8명으로 전체의 85.7%에 달한다. 이날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46만8492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2만6446명, 비수도권 2만4213명으로 총 5만659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1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30개소이며,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1개소 운영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8-01 09:50:39[파이낸셜뉴스] 신규 확진자가 직전주 대비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며 큰 폭으로 증가하던 코로나19 유행 반등 기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검사 및 진단이 유료화되면서 집계에 잡히지 않은 숨은 확진자 규모는 커지고 있을 것으로 전망돼, 개량백신 및 치료제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발생 3만5540명, 해외유입 343명으로 총 3만5883명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2만9550명 줄었고 지난주 같은 날인 18일에 비해서는 9584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36.4%다. 월요일 0시 집계 기준으로 14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지만 증가세는 8일 연속으로 하락해 지난 7월 2주차 당시의 강하게 나타났던 증가세는 잦아들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신규 확진자는 2만6299명 발생해 직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증가율은 107.2%를 기록했다. 이후 전주대비 증가율은 한 번의 반등 없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확진자 수 자체는 계속 늘고 있지만 증가 기세는 확연하게 꺾이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19일 전주 대비 증가율은 96.9%를 기록했고 이후 이날까지 89.7%→81.6%→76.5%→65.9%→62.2%→36.4%로 점진적인 하향 추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줄어들었지만 코로나19 검사와 진단이 유료화된 영향이 있기 때문에 집계되지 않은 숨은 확진자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PCR 검사는 무료지만 무증상자가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경우에는 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또 최근 기존 오미크론 대비 감염전파력이 강한 BA.5가 국내에서 사실상 우세종화가 됐고, 현존 오미크론 변이 중 가장 감염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것도 숨은 확진자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직전주의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기세가 완화됐지만 숨은 확진자 등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봤다. 이보다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치료제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고위험군의 방역수칙을 강화, 확산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8월 말 정점에 하루 30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전망해 치료제 94만명분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당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비해 치료제 94만명분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34만2000명분은 올해 하반기, 60만명분은 2023년 상반기 중 도입해 유행 확산에 대응에 나선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은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 1명이 충북에서 추가로 확인돼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 A씨 20대·3차접종완료자로 기존 켄타우로스 확진자 B씨의 지인이다. A씨는 지난 5일 인도에서 B씨가 입국했을 때 인천국제공항으로 마중을 나갔고 이후 7일 확진돼 격리되기까지 B씨와 지속적으로 접촉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25 15:06:14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여행업계는 '확진자 지원 조항'을 미리 점검하며 대비에 나섰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직전 주 대비 2배로 늘어나며 3주째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4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여행 심리 위축을 막기 위해 확진 여행객 지원 조항 등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 4월부터 자사 패키지 이용 고객이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현지 격리로 발생하는 비용(귀국 항공권·숙소비·PCR 검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격리비 지원은 패키지 여행상품 등급인 프리미엄·스탠더드·세이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모두투어도 비슷한 조항을 두고 있다. 다만 최근 현지 확진 시 7일간의 체류 비용을 지원하던 것을 5일로 단축했다. 대신 지원 상품군 범위를 일반 패키지 상품으로까지 넓혀 일반 패키지 상품 이용 고객도 체류 비용의 50%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 인터파크는 5월 출시한 '해외여행 안심 보장' 서비스 대상을 골프 등 테마성 패키지 상품으로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PCR 검사 안내 등 현지 가이드의 역할과 본사 담당자들의 일대일 케어도 강화했다. 한편 이 같은 여행사 확진자 지원 조항은 패키지 상품에만 적용되고 자유여행 상품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7-24 14:52:09[파이낸셜뉴스]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더블링' 현상 지속 등 시나리오 대비 생각보다 적게 나오면서 이번주 확진자 발생 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대 6만~7만명 선을 유지하면서 8만명까지 늘어나지 않았다. 매일 더블링 현상이 발생했던 직전 주 상황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확진자 수는 대체로 횡보했다. ■더블링 하향추세 이어질지 관심 지난 18일 확진자 수는 2만6299명을 기록, 전주 대비 107.2% 증가하며 더블링 현상을 보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전주 대비 확진자 수 증가율은 19일 96.9%, 89.7%, 81.6%, 76.5%, 65.9% 이날 62.2%를 기록하며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6만5100명, 해외유입 333명으로 총 6만5233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6명 증가한 146명, 사망자는 18명 증가해 누적 2만4873명, 치명률은 0.13%로 나타났다. 더블링 현상이 계속 유지됐다면 지난주 확진자 수는 8만명을 돌파하고, BA.5 등 변이의 우세종화 등 악재가 있었음을 고려하면 10만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 확진자 수는 그보다 적게 증가했다. ■하향세 검사수 부족 때문 지적도 지난주 확진자 감소폭이 줄어든 것은 과거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에 비해 검사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즉 실제 더 많은 확진자가 있지만 집계에 잡히는 숫자가 적게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과거처럼 진단검사 비용이 무료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확진자보다 적게 확진자 수가 기록되고 있고 젊은 층의 경우 특별한 치료제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례도 있다"며 "실제로는 10만명이 넘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만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만 60세 미만은 병원에서 유료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집계되는 확진자들의 감염을 추가로 일으키는 감염재생산이나 BA.5의 확산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주춤했던 더블링 현상이 재개될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1명의 확진자가 감염시키는 숫자를 지표화한 감염재생산지수는 1.58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존 오미크론 대비 감염전파력이 크고 백신 회피력이 있는 BA.5는 사실상 국내에서 우세종이 됐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행 규모가 커질 여러 악조건이 조성된 만큼 이번주 확진자 수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지만 변수도 많아 대략적인 확진자 예측에 전문가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천 교수는 "이번주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지 여부는 오는 25~26일 확진자가 얼마나 나오는지를 지켜봐야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22 16:18:27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번주 하루 8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4만37명, 해외유입 305명으로 총 4만342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같은 요일인 10일 확진자 2만410명보다 1만9932명 늘어난 것이다. 통상적으로 주말에는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왔지만 이번에는 평일을 뛰어넘는 4만명대 확진자가 나왔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더블링 현상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확진자 재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더블링 현상은 지난 10일부터 7일 동안 이어졌다. 지난 11일 확진자는 지난주 대비 102.8% 증가했고 이후 증가율은 103%→105.9%→107.9%→111.7%→101.2%→103.6%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도 지난주 같은 기간 대비 증가폭이 97.6%로 2배 이상 증가세는 근소하게 꺾였지만 더블링 추세는 유지된 셈이다. 누적 확진자 기준으로 보면 더블링 현상은 더욱 명확하게 나타난다. 최근 1주일(7월 11~17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누적으로 25만49명을 기록했고 직전주(7월 4~10일)의 누적 확진자는 12만2301명으로 1주일 새 누적 확진자 증가폭은 104.5%에 달했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3만5721명이고, 지난 16일 4만1310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유행 상황이 현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에 최근 더블링 현상을 산술적으로 고려하면 이번주 확진자는 7만~8만명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유행상황에 따라 훨씬 많은 확진자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 감염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대비 강하고 기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회피력까지 있는 BA.5 변이의 검출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켄타우로스(BA.2.75) 변이도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BA.5의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통합 검출률은 7월 1주에 35%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주 검출률이 0.3%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한달 새 10배 이상 검출률이 증가한 것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17 18:19:45[파이낸셜뉴스] 오는 18일부터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지난 다음 접종이 가능하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자에 △50세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면역질환자·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가 새롭게 포함됐다. 50대는 출생연도 기준 1963년부터 1972년생까지다. 그간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 증진시설 입원·입소 종사자였다. 기저질환에는 천식 등 만성 폐질환, 심장질환, 만성 간질환, 치매·파킨슨병 등 만성 신경계 질환, 류머티즘관절염·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비만(BMI≥30kg/㎡) 등이 해당된다. 이외에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서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하면 접종할 수 있다. 4차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지난 뒤 받을 수 있지만, 해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으면 3차 접종 후 3개월(90일)이 경과한 뒤에도 가능하다. 다만 3차 접종 후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의 경우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 후로 접종받을 것이 권고된다. 본인이 원한다면 3개월 후 접종도 가능하다. 백신은 기본적으로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사용이 권고되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4 차접종이 3차 접종 대비 중증예방효과가 50.6%, 사망예방효과가 53.3%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재유행에 대비한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4차접종 대상자들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오는 18일부터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으로 접종을 받으려면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나 전화(1339)로 신청하면 된다.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예약을 통한 접종일은 다음달 1일부터 받을 수 있다. 한편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342명을 기록했다. 일요일 기준으론 지난 4월 24일(6만 4695명) 이후 12주만에 최다 기록이다. 전주 동일(지난 10일) 2만 397명보다는 1만 9945명, 1.98배 많은 수치다. 매주 2배씩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 4일부터 14일째 이어지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7-17 10:39:1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번주 하루 8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발생 4만37명, 해외유입 305명으로 총 4만342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같은 요일인 10일 확진자 2만410명보다 1만9932 늘어난 것이다. 통상적으로 주말에는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왔지만 이번에는 평일을 뛰어넘는 4만명대 확진자가 나왔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더블링 현상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OBJECT0# 확진자 재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더블링 현상은 지난 10일부터 7일 동안 이어졌다. 지난 11일 확진자는 지난주 대비 102.8% 증가했고 이후 증가율은103%→105.9%→107.9%→111.7%→101.2%→103.6%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도 지난 주 같은 기간 대비 증가폭이 97.6%으로 2배 이상 증가세는 근소하게 꺾였지만 더블링 추세는 유지된 셈이다. 누적 확진자 기준으로 보면 더블링 현상은 더욱 명확하게 나타난다. 최근 일주일(7월11~17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누적으로 25만49명을 기록했고, 직전주(7월4~10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2301명으로 일주일 새 누적 확진자 증가폭은 104.5%에 달했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5721명이고, 지난 16일 4만1310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유행 상황이 현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에 최근 더블링 현상을 산술적으로 고려하면 이번주 확진자는 7만~8만명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유행상황에 따라 훨씬 많은 확진자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 감염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대비 강하고 기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회피력까지 있는 BA.5 변이의 검출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켄타우로스(BA.2.75) 변이도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BA.5의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통합 검출률은 7월 1주에 35%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주 검출률이 0.3%에 불과했던 것으로 고려하면 한달 새 10배 이상 검출률이 증가한 것이고, 최근 증가세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에 7월 2주에는 검출률 50%를 넘겨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17 10:15:28[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나흘 연속 4만명 안팎으로 올라서며 지난주 같은요일과 견주어 2배 이상 많아졌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총 3만8882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발생 사례가 3만8621명, 해외유입 사례가 26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3만9196명)보다 314명 줄며 한 주간 발생추이에서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나흘째 4만명 안팎의 발생규모를 보였다. 또한 지난주 같은요일(1만9308명)보다 약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여전히 확진자의 발생규모가 일주일 간격으로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지난 9일부터 2만273명→2만403명→1만2682명→3만7351명→4만266명→3만9196명→3만888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확진자 발생추이 평가의 '바로미터' 격인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만9865명으로 집계되며 지난주 같은요일(1만4617)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당분간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하루 최대 확진자 15만∼20만명이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530명, 서울 8951명, 부산 2536명, 인천 2095명, 경남 2064명, 경북 1618명, 대구 1546명, 충남 1416명, 강원 1120명, 전북 1070명, 울산 1054명, 충북 1041명, 대전 1006명, 전남 855명, 제주 878명, 광주 816명, 세종 259명 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4일부터 22일째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지난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을 가진 이들은 총 1868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8599명이다. 위중증환자는 전날(69명)보다 4명 줄어든 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2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을 유지하면서 아직은 의료대응체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수준이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환자의 발생추이는 61명→67명→71명→74명→74명→69명→65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이 확진자 16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16명)과 동일한 수준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사망자의 발생 추이는 19명→19명→18명→7명→12명→16명→1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적 사망자는 2만4712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날에 확진자 3만84292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7만628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재택치료자가 6501명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7-15 10:19:5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유행의 거센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확진자가 사흘째 4만명 안팎으로 올라섰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총 3만9196명 발생하며 사흘째 4만명 안팎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3만8858명 해외유입 사례가 338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4만266명)보다 1070명 줄었지만 지난주 같은요일(1만8504명)의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확진자 '더블링'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유행의 확산세가 계속해서 이어갔다. 신규확진자의 발생규모는 지난달 27일 3423명까지 내려갔다가 반등세로 돌아섰고, 이달 초부터는 가파르게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지난 8일부터 1만9312명→2만0276명→2만405명→1만2685명→3만7360명→4만266명→3만9196명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확진자 발생추이 평가의 '바로미터'격인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만7071명으로 집계되며 지난주 같은요일(1만3219명)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당분간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하루 최대 확진자 15만∼20만명이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635명, 서울 9655명, 부산 2361명, 경남 2천85명, 인천 1967명, 경북 1573명, 충남 1516명, 대구 1281명, 울산 1086명, 전북 1149명, 충북 144명, 강원 1037명, 대전 1022명, 제주 854명, 전남 850명, 광주 800명, 세종 266명 등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수도권에서 2만2257명(56.8%), 비수도권에서 1만6939명(43.2%)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확진자의 증가세에 더불어 해외유입사례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해외유입 사례는 338명으로, 전날(398명)보다는 60명 줄었지만,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초기로 해외 유입 확진자 수가 406명(지난 1월14일)까지 올라갔던 1월 중순과 비슷한 수준이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을 가진 이들은 총 1864만127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8341명이다. 위중증환자는 전날(74명)보다 2명 늘어난 69명으로 아직은 의료 체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수준으로 지난달 12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환자의 발생추이는 62명→61명→67명→71명→74명→74명→69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이 확진자 16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12명)보다 4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사망자의 발생 추이는 12명→19명→19명→18명→7명→1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적 사망자는 2만4680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날에 확진자 3만9982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5만831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재택치료자가 5868명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7-14 11:19:0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달여 만에 다시금 4만명을 넘었다. 단숨에 3만명 중반으로 넘어선 지 하루 만의 일이다. 특히 해외유입 사례가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고 계속해서 1주 전 대비 '더블링'(2배 증가)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총 4만266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3만9868명 해외유입 사례가 39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3만7360명)보다 2906명 늘며 지난 5월 11일 이후 63일 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해외유입 사례가 전날(260명)과 비교해 53% 증가하며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초기인 지난 1월 14일 이후 180일 만에 400명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해외유입 사례가 큰 폭으로 상승해 확진자 발생지표를 증가세로 견인한 결과,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지난주 같은 요일(1만9362명)의 2배 수준으로 더블링 됐다.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지난 7일부터 1만8505명→1만9314명→2만281명→2만405명→1만2692명→3만7360명→4만266명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확진자 발생추이 평가의 '바로미터'격인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만4118명으로 집계되며 지난주 같은요일(1만1946명)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당분간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하루 최대 확진자 15만∼20만명이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이에 이날 오전 11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코로나19 재유행 방역·의료 대응책을 발표했다.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1175명, 서울 9363명, 부산 2505명, 경남 2166명, 인천 2097명, 경북 1650명, 충남 1598명, 대구 1429명, 울산 1129명, 충북 1069명, 전북 1050명, 강원 1047명, 대전 968명, 제주 964명, 전남 850명, 광주 814명, 세종 375명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수도권에서 2만2635명(56.2%), 비수도권에서 1만7631명(43.8%)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난 2020년 1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을 가진 이들은 총 1860만210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8006명이다. 위중증환자는 전날(74명)보다 7명 줄어든 67명으로 아직은 의료 체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수준으로 지난달 12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환자의 발생추이는 56명→62명→61명→67명→71명→74명→7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이 확진자 1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7명)보다 5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사망자의 발생 추이는 10명→12명→19명→19명→18명→7명→1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적 사망자는 2만4680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날에 확진자 3만9420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3만721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재택치료자가 5180명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7-13 10: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