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 그룹이 15년 만에 런던증시 대표 지수인 FTSE 100 지수에서 퇴출됐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TSE 러셀은 분기별 검토 결과 오는 23일부터 FTSE 100 지수에서 버버리를 제외하고 보험사 히스콕스를 새로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TSE 100 지수는 런던증시 상장사 중 시가총액 기준 100대 대형주가 포함되며, 분기별로 조정된다. 버버리가 FTSE 100 지수에서 제외된 것은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급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버버리 주가는 지난 1년간 70% 이상 떨어졌다. 현재 시가총액은 23억4000만 파운드(약 4조1000억원)로 버버리는 FTSE 100 기업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며, FTSE 250 상위 상장사보다도 작다. 168년 역사를 자랑하는 버버리는 중국을 비롯한 주요 명품시장의 침체와 물가 급등 등의 이유로 실적 부진을 겪으며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버버리는 지난 7월 주주 배당금 지급을 중단했으며, 코치(Coach),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등을 이끌었던 조슈아 슐먼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한편 버버리는 중형주 지수인 FTSE 250 지수에 합류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05 08:09:08[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품 가격 상승과 유로 강세에 따른 물가 급상승 우려와 주요기업의 실적 악화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93.75 포인트, 1.40% 속락한 6617.15로 마감했다. 구성종목의 80%가 내렸다. 파운드 상승으로 환율 부담이 커진 다국적기업이 나란히 밀렸다. 시가 총액 상위의 은행주와 담배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석유주와 의약품주는 이익확정 매물에 하락했다. 오전장에 강세를 보인 금광주도 절반 이상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22.34 포인트, 0.16% 하락한 1만3886.93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37.51 포인트, 0.65% 내린 5728.33으로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에 비해 256.73 포인트, 1.11% 떨어진 2만2921.83으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와 범유럽 지수 Stoxx 600도 64.60 포인트, 0.80%와 3.40 포인트, 0.82% 각각 저하한 8058.10, 412.7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2-19 06:18:52[파이낸셜뉴스]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주춤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고개를 들며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93 포인트, 0.47% 오른 7534.37로 마감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60% 상승했다. 원유가가 대폭 오르면서 석유 관련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광업주와 은행주, 보험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작년 말부터 변동폭이 컸던 종합 헬스케어주 NMC는 10% 가까이 급등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21.94 포인트, 0.89% 올라간 1만3749.78로 거래를 마쳤다.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에 비해 172.39 포인트, 0.70% 상승한 2만4861.2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49.97 포인트, 0.83% 뛰어오른 6104.73으로 장을 닫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57.80 포인트, 0.58% 상승한 9940.40,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2.68 포인트, 0.63% 오른 431.1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2-13 08:34:21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0.87 포인트, 1.13% 밀린 7067.01로 거래를 마쳤다. 구성 종목 80%가 하락하면서 지수는 2월 상순 이래 6개월 만에 저가권을 기록했다. 배당 권리락까지 겹친 종목이 낙폭이 확대하면서 장에 부담을 주었다. 러시아 철강주 에브라즈(EVRAZ)와 광업주 앵글로 아메리칸이 5% 이상 크게 떨어져 하락을 주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79.99 포인트, 0.70% 내린 1만1412.67로 장을 끝냈다.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항공운송주 루프트한자가 대폭 내렸다. 타이어주 콘티넨탈과 자동차 관련주도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14.37 포인트, 0.27% 떨어진 5236.93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519.15 포인트, 2.53% 급락한 2만20.28로 주저앉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전일 대비 3.70 포인트, 0.04% 하락한 8519.00,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1.07 포인트, 0.29% 저하한 365.09로 각각 마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08-16 08:44:26유럽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경기감속 등 우려가 여전했지만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7일(현지시간) 반등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01 포인트, 0.38% 올라간 7198.70으로 폐장했다. 7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금 시세가 6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을 호재로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의약품주와 담배주, 주류주는 저가 매수가 들어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광업주는 매물에 밀렸다. 국제 유가 급락 여파로 석유주도 하락으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감속에 따른 수요 감퇴 우려가 커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82.19 포인트, 0.71% 오른 1만1650.15로 장을 마쳤다. 나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31.86 포인트, 0.61% 상승한 5266.51로 거래를 끝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08-08 08:16:47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우려감에 부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 추가 관세' 발언 여파는 지수를 끌어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3% 하락한 7260.47로 거래를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58% 떨어진 12092.74까지 밀려 지수 1만2천선이 위협을 받았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60% 내려 5395.75로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는 1.78% 빠진 3401.76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에 추가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여파로 하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유럽 국가)의 성장전망이 악화한 것도 장 막판 지수를 더욱 끌어내렸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05-08 08:32:58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관망세 속에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5% 하락한 7167.39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 종가와 비슷한 5196.1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9% 상승해 1만1423.28로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도 0.12% 오른 3263.70을 기록했다. 이날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 분위기 속에 보합세를 유지했다. 영국 증시는 파운드 강세로 1% 가까이 빠졌다. 런던 증시에서는 독일의 사우디아라비아 제재로 전투기 수출에 복병을 만난 BAE시스템스가 7% 넘게 하락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2-22 07:59:48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유지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5% 떨어진 6842.8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7% 내린 1만1071.54에 거래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15% 낮은 4840.38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 지수에서 큰 변동 없이 0.02% 하락한 3112.13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신중론이 이어졌다.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도 리스크 요인으로 이어졌다. 영국 증시는 '브렉시트' 우려까지 겹쳐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유통기업 레킷벤키저와 기업구조조정 업체 멜로즈 인더스트리즈가 각각 4.06%와 3.16% 급락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1-24 08:34:28유럽 주요 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7% 내린 6960.32로 밀려 지수 7000 선이 무너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94% 하락한 11138.4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75% 빠진 4938.14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86% 낮은 3126.67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미국 금리와 무역전쟁 등 성장 악재가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유가 급등락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 후 미래관계의 원칙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파운드화 가치가 치솟으며 영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8-11-23 08:35:18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영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예상보다 안정세를 보인데다 기업 실적 호조, 북한 리스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 오른 7317.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은 2월 2.7%보다 낮은 2.5%를 기록했다. 이달 예상 전망치 2.7%도 밑돌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4% 오른 12.590,83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도 0.50% 뛴 5380.17을 기록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최근 방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리스크 감소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유럽 기업들이 1·4분기 실적 발표에서 선전하고 있는 점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톰슨로이터는 유럽 기업의 평균 수익이 지난해 1·4분기보다 1.9%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석유 대기업 토탈(Total)이 전력 업체인 다이렉트 에너지의 지분 74%를 17억 달러(1조8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다이렉트 에너지 주가가 30.77% 올랐다. 런던 증시에서는 의료주 메디클리닉이 9.15% 상승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8-04-19 08: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