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리스크관리 철학 ‘리스케어(RISKARE)’를 정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기보는 23일 리스케어에 따라 중장기 리스크관리 로드맵을 본격 이행한다고 밝혔다. 리스케어는 리스크를 단순히 회피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며 관리해야 할 반려적 존재로 보는 철학적 개념이다. 기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 ‘리스크평가모형 및 조기경보모형 재구축’ 연구용역을 공고하고 머신러닝 기반 예측모형 개발에 착수했다. 기존 로짓(logit) 기반 분석기법의 한계를 넘어선 조치다. 리스케어는 기보의 전사 리스크관리 프레임워크다. 계획·실행·점검·조치(PDCA) 사이클을 전 과정에 적용해 성과를 체계적으로 환류하고 리스크 기반 정책사업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보는 지난 5월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2027년까지 단계적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최종적으로는 리스크 예측, 경보, 분석, 대응 기능이 통합된 차세대 리스크관리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책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전면 반영한 부실예측모형을 도입해, 변별력과 위기대응력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정확한 리스크 예측과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라며 “리스케어 철학을 조직문화 전반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 지원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23 13:21:57[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의 새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9' 출시와 맞춰 '배터리 케어 리스2.0' 상품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배터리 케어 리스는 현대캐피탈,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의 삼각 협력을 통해 탄생한 상품이다. 상품은 전기차 배터리의 10년 후 잔존가치를 리스 가격에 미리 반영해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춰주고, 전기차에 탑재되어 있는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캐스퍼 일렉트릭 전용 상품으로 첫 선을 보인 배터리 케어리스는 캐스퍼 일렉트릭 리스 이용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자랑했다. 이번 '배터리 케어리스 2.0'은 아이오닉9 50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다. 특히 배터리 선도 구매 방식을 적용, 고객들이 동급 내연기관 차량 대비 경제적인 가격에 아이오닉9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일반 리스 상품대비로도 더 경제적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아이오닉9을 일반 리스를 통해 이용하면 월 납입금이 약 101만 원인데 비해, 배터리 케어리스를 이용하게 되면 월 89만 원으로 낮아진다. 또 '배터리 케어리스 2.0'은 60개월만 가능했던 기존 이용기간에 24개월·36개월·48개월 옵션을 추가해 고객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간 주행거리도 기존 1만5000㎞에서 최대 2만㎞까지 늘어나 차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의 니즈도 반영했다. 현대캐피탈 '배터리 케어리스'의 핵심 서비스인 '배터리 라이프케어'의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배터리 라이프케어'는 현대캐피탈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차량 주행과 충전 습관, 배터리 상태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이용고객은 리스 종료 후 차량 반납 시 배터리 상태 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하면 30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배터리 케어리스'는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와 공식 앱 '카앤에셋'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가입시, 차량 출고 후 리스 이용자 본인이 실운행자 등록을 하면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EV구매혜택도 받을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17 09:20:03토요타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가 지난 4월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새로운 금융상품인 ‘오토케어리스’를 선보였다. 2021년 4월 13일 출시된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효율적인 연비(2WD는 14.5km/ℓ, AWD는 13.7km/ℓ)의 친환경 자동차다. TNGA 플랫폼 적용으로 실용성과 편안함을 유지하고,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로 주행편의와 안전성 향상에 힘을 실었고, 2열 시트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한 여유로운 레그 룸으로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오토케어리스’는 적은 초기 부담금과 각종 취등록세, 세금 납부 대행, 차량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고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제공하는 유지관리 패키지까지 이용 가가능하고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타이어 마모와 손상이 신경 쓰이는 소비자들이나 서비스 점검에 시간과 번거로움을 절약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토케어리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가격비교 상담은 ‘토요타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6-10 16:59:41부산지역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미국 현지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불과 창업 3년 만에 수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주인공은 헬스케어 디바이스 개발 스타트업 '피티브로'다. 18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만난 김태훈 피티브로 대표는 자사의 대표 헬스케어 상품인 '에이크리스'를 지난해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이달 초 미국 현지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피티브로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테크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2년 9월 설립됐다. 사명인 피티브로(PTBRO)는 피지컬 테라피(Physical therapy)의 약자와 동료를 뜻하는 브라더(Brother)를 결합해 물리치료학을 전공한 김 대표와 학우들이 함께 창업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전자공학과 물리치료학·의학을 전공하며 오랜 기간 의료기기 유통과 수출, 병원 현장에서 다양한 고객군의 수요를 접하면서 치료기관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실용적인 헬스케어 제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교수님들과 학우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와 과학기술을 연결해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개발하자는 목표로 피티브로를 창업했다"고 말했다. 그가 창업 후 처음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통증 저감 효과가 있는 휴대용 소형 전자기기 '에이크리스(Acheless)'다. 이는 턱 관절 통증과 긴장성 두통·수면 장애 등에 특화된 은침 전기자극(SSP) 기기로, 실리콘 고무와 미세전류 자극 등을 통해 침을 놓듯 해당 부위를 자극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에이크리스는 기존 SSP 제품의 은침 대신 전도성 실리콘 소재를 활용한 덕에 머리카락이 있는 두피에도 자극을 전달할 수 있다. 때문에 턱 관절 통증 완화, 목·측두부 등 근육 이완 효과를 목표로 개발을 시작한 것이 두통 저감과 수면 유도 효과까지 얻게 됐다. 이 제품은 이미 '턱 관절 부위 통증 및 두통 완화 장치'라는 명칭으로 지난해 8월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서울지역 투자회사들과 5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헬스케어로 등록된 이 제품을 의료기기로 등록하기 위한 임상 실험을 거치려면 자금이 필요하다. 투자유치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다면 본격적으로 병원 진출도 가능하다. 나아가 이 업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자기기 박람회 'CES 2025'에 혁신상 수상기업 자격으로 초청받아 해당 기술의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CES 혁신상은 본 행사기간 전, 세계 유망 기술기업들의 응모를 받아 심사를 거쳐 분야별 수상기업을 미리 선정한다.미국에서 에이크리스 등 제품을 선보인 피티브로는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제품을 체험해본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지금 바로 구매하고 싶다거나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반응들을 많이 접하고 해외진출의 속도를 앞당겼다. 올해 수출 개시를 목표로 1분기 LA지역에 현지법인을 만들었다"며 "또 이달 초 미국 현지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족저근막염 등 근육 보호를 위한 스포츠 테이프 '피티브로 4way'도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테이프는 스포츠 활동 등을 할 때 부상 방지 역할도 하지만, 스포츠 활동 효율을 높여 선수들의 기록을 높여주는 효과도 국내 대학 스포츠 팀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이 제품 또한 미국과 일본 시장 등 수출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미 미국 피겨 국가대표 선수단에 시착하는 등 현지 테이핑 제품 시범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본에는 제품 샘플을 납품해 테스트 결과를 받아 수출을 위한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2년 안으로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티브로의 빠른 성장 이면에는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등 기관들의 전폭적인 물밑 지원이 있었다. 김 대표는 "피티브로의 경우 주로 개발 및 특허와 관련한 무형적인 지원을 많이 받았다. 또 각종 인증 취득에 필요한 절차 등에 대한 자문도 지원 받으며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18 18:48:33한국레노버가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춘 모니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모니터는 △L32p-30 △L24-4e △D19-10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포트 확장성 및 용도별로 특화된 뛰어난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L32p-30 모니터는 31.5인치 UHD(3840x216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로 전문가급 콘텐츠 제작과 몰입감 높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한 고성능 제품이다. 최대 75W 전력 공급이 가능한 USB C타입 포트를 통한 PD 충전 지원, HDMI, 디스플레이 포트, 4개의 USB 3.0 등 다양한 포트로 높은 연결성 및 확장성을 갖춰 홈 오피스 환경과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90% DCI-P3 색 영역을 지원하고 HDR10 기술을 탑재해 넓은 시야각에서 실제와 같은 색감과 생생한 명암 표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레노버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모니터 소프트웨어인 ‘아트리’를 적용해 모니터 사용 환경에 따라 화면 분할, 색상 조정 등을 간편하게 설정하고 디스플레이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AMD 프리싱크 기술은 부드러운 화면을 유지하고 4ms의 빠른 응답 속도로 영상 편집 작업 시에도 끊김 없이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다.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한 듀얼 톤 메탈 스탠드와 TÜV 아이컴포트 인증을 통해 세련된 인테리어와 조화는 물론 사용자의 눈 피로도까지 고려했다. L24-4e 모니터는 23.8인치 화면과 선명한 FHD(1920x1080) 해상도 및 100Hz의 부드러운 주사율을 갖췄다. HDMI와 VGA 포트를 통해 다양한 장비와 호환성을 갖췄으며 직관적인 연결과 간편한 설정으로 일상 업무에 적합하다. 99% sRGB 색역과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어느 각도에서나 왜곡 없이 안정적인 색감을 표현한다. 각 2mm에 불과한 3면 니어에지리스 베젤 디자인에 눈부심 방지를 적용해 더 넓은 영역에서 시인성 높은 화면을 제공한다. 제품 포장은 친환경 패키징을 고려해 100% 종이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재활용과 재사용이 쉽고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충족한다. D19-10 모니터는 18.5인치 HD (1366x768)해상도로 소규모 사무실, 산업용 환경 또는 홈 오피스 등에서 CCTV 모니터나 POS 단말기, 일반 사무용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HDMI와 VGA 포트를 모두 지원해 구형 시스템까지 호환할 수 있다. 제품은 틸트 기능이 있는 스탠드 또는 100mm VESA 마운트를 통해 사용 환경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소비전력이 낮아 오래 사용해도 전기료 부담이 적다. 한국레노버는 이번 신제품 모니터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마켓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제품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리뷰 이벤트 혜택까지 주어진다. 타사 대비 엄격하고 광범위한 무결점 모니터 보증 서비스 ‘리얼 케어’ 서비스로 안정성을 보장하고, 모든 구매 고객은 3년간 품질 보증 서비스(워런티)를 받을 수 있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모니터는 소규모 비즈니스 환경부터 크리에이티브 작업 등 고성능이 필요한 환경까지 다양한 목적에 최적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설계로 효율적이고 쾌적한 디스플레이 경험을 지원하도록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32p-30, L24-4e, D19-10 제품의 가격은 각각 44만9000원, 11만9000원, 12만900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7 08:51:4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플랙트)을 인수,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Triton)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약 2조3787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다. 이번 플랙트 인수도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공조기기 업체로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최소한의 에너지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의 질을 구축하고자 하는 프리미엄 공조 기업이다. 플랙트는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 냉방이 필수인 대형 데이터센터 △민감한 고서·유물을 관리하는 박물관·도서관 △유동인구가 많은 공항·터미널 △항균·항온·항습이 중요한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왔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폭넓은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공조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지난해 610억 달러에서 2030년 990억 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최적의 설계와 솔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확장현실(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솔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솔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Lennox International In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플랙트 트레버 영(Trevor Young) 최고경영자(CEO)는 "플랙트가 삼성전자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00년이 넘는 업력의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로서 글로벌 대형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플랙트가 이제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 기반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14 08:41:27차봇모빌리티가 운전자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이 제공하는 ‘내 차 구매 서비스’의 모바일 앱과 PC 웹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차봇은 지난해 3월 ‘내 차 구매’ 서비스를 출시한 뒤 약 1년간 축적한 사용자 피드백과 시장 트렌드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주력해왔다. 이번 개편은 차량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겪는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정보 탐색부터 상담, 결제까지의 여정을 끊김 없이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도 주요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으며, 비회원 상태에서도 빠르게 상담 받을 수 있는 ‘빠른 상담 신청’ 서비스를 도입해 누구나 쉽게 차량 구매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차량 탐색 기능의 고도화다. 새롭게 도입된 차량 큐레이션 기능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구매 목적, 관심 트렌드에 따라 △인기 급상승 차량 △유모차 태우기 편한 패밀리카 △2000만원대 가성비 첫차 △전기차 △캠핑에 최적화된 차량 등 다양한 추천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관심 키워드만 클릭하면 관련 차량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앱에 가입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차량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빠른 상담 신청’ 서비스가 신설됐다. 이름과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차봇의 전문 상담사(컨시어지 매니저)가 연락해 차량 견적, 금융 상품, 보험, 시공 등 구매 전 과정을 1:1로 안내하며, 할부, 일시불, 리스, 렌트 등 다양한 구매 방식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절차 없이도 전문 상담 매니저의 밀착 케어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 진입 장벽을 낮춤으로써 서비스 이용률 역시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세부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사용자가 관심 있는 차량을 저장해 둘 수 있는 ‘북마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결제 프로세스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개선을 통해 카드 등록 및 결제 흐름이 한층 간결하고 직관적이 됐다. 이는 구매 전환 단계에서의 사용자 피로도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차봇 모빌리티 프로덕트 부문 김용민 부문장은 “이번 리뉴얼은 사용자 개인의 차량 구매 여정을 쉽고 빠르게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소비자가 느끼는 탐색 과정의 피로도를 낮추고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차량을 사고 싶은 누구나, 어디서든, 복잡한 절차 없이 쉽게 차량을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국내 대표 통합 차량 구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3 08:40:39차봇모빌리티가 차량구매의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프리미엄 차량에 특화된 첫 번째 모델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차봇 디지털 컨시어지는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차량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일종의 퍼스널 어드바이저 서비스다. 차량 구매의 모든 단계를 개인 비서처럼 관리해주는 것으로, 단순한 차량 구매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재정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구매 전략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 상황에 맞춘 금융, 보험, 시공까지 구매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풀 케어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금융 옵션을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의 조건과 합리적인 구매가를 제시함으로써 복잡한 차량 구매 과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소비자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랜드 특별관’과 연계해 특정 차량에 대해서는 차봇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더해진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인다. ‘브랜드 특별관'은 차봇이 엄선한 특별 차량 모델들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쇼룸이다. 첫 번째 모델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컨시어지'는 개인 맞춤형 구매 상담과 함께 그레나디어 전용 혜택이 더해진 차별화된 서비스로, 오프로드 성능과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종합 서비스 패키지다. 고객은 금융 옵션부터 시공까지 전문가의 밀착 케어를 받으며 차봇 번들링팩과 프리미엄 신차 관리 패키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기본 혜택으로 차봇 앱을 통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구매 상담을 신청하고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구매 방식에 상관없이 약 25만원 '차봇 번들링팩'이 제공된다. 세차와 대리운전 쿠폰이 포함되며 세차 서비스는 셀프세차앱 팀와이퍼의 연간 멤버십과 갓차 출장세차 2개월 지원 중 선택할 수 있다. 렌트나 리스 방식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고급 신차 패키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차봇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특별관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브랜드와 모델에 특화된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차량 구매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차봇 모빌리티 강병희 부대표(COO)는 "차봇의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는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고객 수요를 깊이 이해하고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전문가가 함께 하며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차봇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담 예약부터 구매 계약까지 전문 컨시어지의 1:1 맞춤 서비스로 프리미엄 차량 구매의 새로운 기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5 08:54:27[파이낸셜뉴스] 소중한 사람들과 한 해 동안 안부를 물으며 온기를 전하는 연말이 왔다. 이맘때면 자신과 가족, 지인에게 감사와 격려, 응원 의미를 담은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 한 해 마무리처럼 여겨진다. 최근에는 실속 있게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선물'이 대세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상징하는 레드 색상이 주목을 받는다. 테팔 무선청소기 엑스퍼트 7.60 테팔 무선청소기 '엑스퍼트 7.60'은 블랙 본체에 레드 색상 스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유튜브 리뷰어가 "마치 맥 립스틱 베스트셀링 컬러처럼 고급스러운 레드 색상"이라고 언급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레드 색상으로 어느 공간이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청소기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핸디형 1.2kg, 총무게 2.0kg으로 가볍고 슬림해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 등에 적합하다. 청소기 본체에 기본 장착된 이지 브러쉬 2종은 별도 액세서리를 갈아 끼울 필요 없이 필요한 순간 원터치로 핸디형 또는 스틱형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기존 자사 모델 대비 40% 강해진 흡입력과 140W 파워는 최대 99.9% 먼지 제거 효율을 가진다. 강한 청소가 필요한 순간에는 별도 부스트업 버튼으로 최대 15분까지 흡입력을 높여 사용할 수 있다. 3시간 이내로 빨라진 충전 시간과 완충 시 최장 45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해 집안 전체 청소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사용 후에는 원터치로 간편하게 먼지통 비움이 가능하다. 필터와 먼지 분리기, 먼지통 등은 쉽게 분리해 물로 세척 후 재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메이커스 마크 크리스마스 스웨터 에디션 버번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가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하는 '크리스마스 스웨터 에디션'은 수집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주목을 받는다. 올해 에디션은 메이커스 마크 상징인 빨간 왁스 봉인과 같은 레드 색상을 베이스로 한 크리스마스 리스 패턴으로 선보인다. 오리지널 바틀이 입고 있는 앙증맞은 스웨터는 홀리데이 무드를 한층 더해줄 수 있다. 이번 에디션은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출시하는 에디션으로 한정 수량으로 선보여 소장 가치가 높다. 리모와 에센셜 레드 여행 또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지인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리모와 에센셜 레드 색상은 대담하고 강한 색감으로 기쁨과 열정의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제품은 통일된 색감의 외관을 갖출 수 있도록 핸들과 지퍼, 배지와 휠 하우징까지 정교하게 색상을 맞췄다. 단계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손잡이를 비롯해 멀티휠 시스템, 여행 중 소지품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TSA' 승인 잠금 장치 등 독일 메종의 세심한 접근 방식이 드러난다. 또한 소지품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지퍼 수납칸, 더 많은 짐을 넣을 수 있는 동시에 이동 중에도 흐트러지지 않게 해주는 압축 시스템이 딸린 높이 조절식 플렉스 디바이더 등을 갖췄다. 에스티 로더 홀리데이 컬렉션 블록버스터 세트 에스티 로더는 매년 선보이는 홀리데이 컬렉션 블록버스터 세트를 리미티드 레드 코스메틱 백에 담아냈다. 레드 코스메틱 백은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리본이 달려있다. 전체적으로 벨벳 재질이라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 세트에는 스킨케어 베스트셀러 미니 제품 5종과 홀리데이 무드를 담은 4가지 색상 립스틱과 립글로스, 그리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도와줄 아이섀도우와 마스카라를 담았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2-18 16:57:38[파이낸셜뉴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글로벌 공항 최초로 겔랑의 최상위 매장인 '겔랑 얼티메이트 부티크(Guerlain Ultimate Boutique)'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향수 대중화를 이끈 LVMH의 대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이자 역사 깊은 향수 명문가 '겔랑'은 국내 면세 최초로 헤어케어 라인과 하이엔드 향수 컬렉션을 이번 부티크 매장을 통해 선보인다. 전 세계 공항 최초로 선보이는 겔랑 얼티메이트 부티크의 인테리어는 소중한 자연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우드 및 세라믹과 같은 소재를 사용해 편안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매장 내부에 전반적으로 사용된 골드 터치와 황금빛 조명이 조화를 이뤄 감각적이고 편안함을 자아내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얼티메이트 부티크 매장에서는 겔랑의 독점적인 벌꿀 조합으로 완성한 '아베이 로얄 헤어케어(ABEILLE ROYALE HAIR CARE)' 라인과 겔랑 향수의 걸작이라 불리는 '라르 & 라마티에르(L’ART & LA MATIÈRE)' 향수 컬렉션 등을 면세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피부 진단 기기를 활용한 피부 및 두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품에 이니셜 또는 짧은 메시지를 새기거나 본인의 취향에 맞춰 플레이트와 코드, 실을 선택해 단 하나뿐인 라르 & 라 마티에르 향수를 완성하는 '퍼퓸 드 아트(Parfumerie d’Art)'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는 겔랑의 상징인 벌이 새겨진 연말 홀리데이 및 크리스마스 시즌 스페셜 크리스마스 리스를 증정한다. 겔랑 얼티메이트 부티크 매장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252게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9 17:3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