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가 금액을 모금하는 단순 기부에서 넘어 '자원봉사 지원'에 나서며 공익 플랫폼 역할 강화에 나섰다.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의 시간을 기부하고 개인의 심리상태를 측정·진단하는 '안녕지수' 측정도 하면서 개인과 사회 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셜임팩트 플랫폼'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 자원봉사 마음을 나누는 '착한소풍'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같이가치는 이달 자원봉사 지원 프로그램인 '착한소풍'을 선보였다. 착한소풍은 이용자가 다양한 주제의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선택하면 원하는 날짜에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를테면 서울환경운동연합과 같이하는 게릴라가드닝 자원봉사 프로젝트는 버려진 자투리 땅에 꽃과 식물을 심어 작은 공원을 만드는 활동을 지원하고, 옮김과 함께하는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호텔 비누를 새비누로 만들어 위생이 열악한 지역에 기부하거나 크레파스 재가공 봉사활동은 미술 교육이 필요한 지역과 저소득층 아동에게 기부하는 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자원봉사자가 내는 참가비는 카카오같이가치의 온라인 공익 후원 모금함에 기부되면서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공익 후원 활동을 지원하는 효과를 낸다. 앞서 카카오같이가치는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구축하고, 이용자 참여를 오프라인으로 이끌어내는 활동들을 꾸준히 제공했다. '미스터리 봉사 여행'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어떤버스'는 어떤 봉사를 어디에서 하는지 알려주지 않은 채 떠나는 새로운 기획으로 현재까지 총 1억3000억원을 모금했고, 1만8000 시간을 기부했다. 지난달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2018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Korea' 중앙대회에 협력했다. ■내 마음을 터치‥'마음날씨' 카카오같이가치는 '기술'로 사회 전체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공익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마음날씨'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마음날씨는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함께 이용자가 스스로 심리상태를 측정한 후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마음날씨가 제공하는 나의 안녕지수를 통해 이용자는 현재 자신의 심리상태를 기록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심리상태와도 비교해볼 수 있다. 심리상태에 대한 측정과 진단 후에는 명상, 힐링사운드 등 개선을 위한 맞춤식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마음날씨에서 측정된 안녕지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심리상태 변화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서의 활용이 가능해, 정신건강 증진과 같은 공익 정책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더 나은 사회 만드는 '소셜임팩트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유가치 창출을 넘어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 전체 시스템에 긍정적 변화를 추구하는 카카오의 '소셜임팩트'를 실현시키는 핵심 플랫폼이다. 지난 2007년 '다음(Daum) 희망모금'으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1년 동안 약 2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해 누적 기부금 200억원을 모금했다. 모금함에 댓글을 달거나, 응원, 공유 할 때마다 카카오가 100원씩 대신 기부하는 활동으로 기부의 벽을 낮추고, 카카오톡을 통한 손 쉬운 기부 참여를 통해 기부의 일상화에 기여했다. 특히 다양한 사회 단체가 주도하는 기존 모금 캠페인과 달리,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전문 기관이나 단체가 아니더라도 공익적 주제라면 누구나 모금을 제안하고 개설해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모금을 제안할 수 있는 만큼 투명한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단법인 시민 등 전문 파트너 기관이 모금 심사를 맡고 있다. 제안된 모금의 적합성을 확인하고 모금 결과 보고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투명성 역시 카카오같이가치만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다. 엄미숙 카카오같이가치의 파트장은 "사회 공동체 전반에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잠재되어 있던 이용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사회공헌 활동에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하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좁히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공익 문화가 확산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10-16 12:06:54도대윤이 크리스티나와 김예림의 마음을 점령했다? 25일 케이블 Mnet ‘슈퍼스타 K3’ 공식 트위터에는 도대윤이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인증 사진과 함께 글이 게재됐다. 게재 된 글은 “‘슈스케3’의 남은 여성참가자 모두가 대윤 홀릭? 터치를 부르는 그의 마성의 매력!”이라는 글과 함께 도대윤과 크리스티나, 김예림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중 첫 번째 사진은 김예림이 환하게 웃으며 도대윤의 옷깃에 손을 올리고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두 번째 사진 속에 크리스티나는 흐뭇한 엄마 미소같은 미소를 지으며 도대윤의 볼에 손가락을 지그시 올려 놓고 있다. 특히 두 사진 속 크리스티나와 김예림은 수줍은 듯 발그레한 볼터치 효과로 도대윤의 매력에 빠져든 듯한 모습을 실감 나게 보여주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윤의 마성의 매력에 빠졌군요”, “삼각관계인가요?”, “크리스티나가 흐뭇한 엄마미소를 짓고 있네요”, “도대윤 눈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훈훈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net ‘슈퍼스타 K3’ 의 다섯 번째 생방송 무대는 오는 28일 오후 11시에 공개된다. <사진=슈퍼스타K3 공식 트위터>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김여진, 나경원 후보에 "연예인 오라가라 하지말라" 일침 ▶ 비 손편지 공개, "입대 후 전문 상담원 다 됐어"...왜? ▶ 이민정 스모키 화장, 시크폭발 “얼음공주 같아!” ▶ 한채영 다리길이, 늘씬 각선미 학다리 인증 '명품 몸매' ▶ 장근석 애국가 열창, 도쿄돔 두 번째 애국가 물결 '감동'
2011-10-25 14:41:39신한카드가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사진)를 정식 선보인지 1개월여만에 1000개 이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뤄진 케이스 사전 판매도 '완판'됐던 만큼, 아이폰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터치결제 케이스(아이폰 12시리즈)가 정식 판매된 이후 한 달만에 1500여개가 판매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 주에 100개 이상의 케이스 판매가 이뤄지는 셈"이라며 "아이폰 케이스를 부착하면 신한터치결제를 이용할 수 있어 약 300만여개 가맹점에서 결제가능하며, 이번 달 내에 케이스를 부착한 아이폰 유저의 누적 이용거래금액은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카드사 최초로 실물카드 없이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를할 수 있는 '터치결제'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국내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터치결제 케이스'를 출시했다. 국내서 서비스 되지 않는 애플페이를 대신한 것으로, 이 케이스를 사용하면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아이폰 접촉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케이스는 일반 케이스 타입과 월렛형 타입 두 가지다. 터치결제 케이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보니 신한카드는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3월에는 일부 색상 케이스를 긴급 추가 생산할 정도로 요구가 높다"면서 "케이스 생산 증대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5-23 17:24:13국내 유명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에 적용한 '마음의 소리'가 모바일 2차원(2D) 역할수행게임(RPG)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웹툰 IP를 게임에 적용하면서 친근함과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게임 장르가 개척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 웹툰'이 지난 4월말 출시 이후 최근 업데이트까지 이뤄졌다. ■웹툰 인기캐릭터+개그요소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를 원작으로 디디디게임이 개발한 횡스크롤 2D RPG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 웹툰'은 디펜스와 RPG의 재미 요소를 다양하게 넣었다. 무엇보다 '마음의 소리' IP가 만나 지금까지의 RPG 게임들과는 다른 코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약 200여개의 스테이지와 요일 던전, 플레이어간 대결(PvP)모드, 레이드, 길드전 등 디펜스 게임 장르 특유의 재미를 지루함 없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조석, 애봉이 등 웹툰 내 인기 캐릭터 40여 종의 등장은 게임에 생소했던 유저들을 쉽게 끌어모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업데이트로 게임성↑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 웹툰'은 최근 신규 콘텐츠인 '거대외계인'을 업데이트해 게임성을 높였다. '거대외계인'은 부대원들과 협력해 처치해야 하는 길드(부대) 콘텐츠다. 매일 오후 2시에 한번 출몰하는 시간에 맞춰 부대원이 입장해 함께 공격하는 방식이다. 부대원들은 각자 보유한 히어로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거대외계인' 모드 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스킬 3가지를 활용해 '거대외계인'을 공략할 수 있다. 전용 스킬을 강화해 레벨을 높일 수록 함께 공격하는 부대원이 많을수록 공략이 쉬워진다. 종료 후 참가자들에겐 기여도에 따라 개인에겐 골드(게임머니)를, 부대에겐 부대 랭킹을 올릴 수 있는 훈장 포인트를 지급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07-01 11:27:24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SH 아트홀에서 그룹 터치 (Touch/철민, 성용, 재욱, 선웅, 강현)의 팬미팅이 개최됐다. 이날 팬미팅은 지난 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터치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함과 올해의 활동 계획과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tarn_yoon@starnnews.com장윤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11 14:13:065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JTBC 'Music on TOP(뮤직 온 탑)'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윤두준(비스트)과 이현우의 진행으로 트러블 메이커(현아&JS), 코요태(신지, 김종민, 빽가), 김조한, AA(아우라, 우상, 호익, 김치 주원), 쇼콜라(멜라니, 줄리앤, 티아, 소아), 페이지(with동우), X-5(태풍, 해원, 설후 진, 건), NEW F.O(미마, 제이엔, 소이, 나래, 단아), BoM(맹세창, 유아, 타군, 지수), N-SONIC(제이하트, 은호, 종욱, 블랙제이, 최별), TOUCH(선웅, 성용, 영훈, 준용), CHAOS(박태양, 희재, 동민, 두환, 현선)가 출연했다. 한편 트러블메이커가 트러블메이커로 뮤직 온 탑 금주의 첫 가요계탑을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imhm87@starnnews.com김형만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김성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 [포토] 엄정화 '초미니 원피스로 각선미 자랑' ▶ [포토] 아이유 '연아 언니 말에 귀 쫑긋' ▶ [포토] 문채원 '많은 활동을 보여드릴께요~' ▶ [포토] 구혜선 '나를 보여주고 싶어요'
2012-01-05 23:11:45[파이낸셜뉴스] 국내 장편 애니메이션 시장은 그야말로 불모지나 다름없다. 유아용 TV 애니 기반 ‘뽀롱뽀롱 뽀로로’와 ‘아기상어 극장판’ ‘사랑의 하츄핑’이 한국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IP로 손꼽히나 주 타깃은 유아동 어린이였다. 역대 가장 흥행한 한국 애니 '마당을 나온 암탉'은 지난 2011년 개봉했으니 벌써 14년 전이다. 이후 ‘언더독’ ‘레드슈즈’ ‘태일이’ ‘기기괴괴 성형수’ 그리고 ‘퇴마록’이 그 사이 가뭄에 콩 나듯 개봉했다. 일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대중성과 독창성 등 전체적인 완성도에 있어 아쉬움을 남긴 게 사실이다. 넷플 첫 장편 애니 '이 별에 필요한' 한국 장편 애니 새 지평 '주목'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가 오는 30일 공개하는 첫 한국 애니 ‘이 별에 필요한’이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을 열었다. 기존 일본 애니와 결이 다른 그림체와 화면을 꽉 채우는 풍성한 색감 등 시각적 차별성뿐 아니라 독창적인 이야기와 몰입력 높은 연출력까지 흠잡을 데 없는 완성도로 한지원 감독의 이름을 또렷이 새긴다. 앞서 배우 김태리와 홍경이 목소리 연기자로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는데 두 배우의 매력적 목소리 연기도 극에 대한 호감을 높인다. 특히 기존 한국 장편 애니 제작 과정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배우들의 실사 촬영을 통해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채 레트로 음향기기를 수리하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 영화다. 우주여행이 보편화된 근 미래가 배경이면서도 세운상가와 LP등 요즘 청춘들이 좋아할만한 레트로 감성의 도시 풍경과 취향이 공존하는 독특한 미래 풍경이 그야말로 풍성한 색감으로 완성됐다. 또 존박, 김다니엘(wave to earth), 씨피카(CIFIKA) 등 독특한 음색의 가수들의 OST가 귀를 사로잡는다. ‘D.P.’ 시리즈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박성준 음악감독이 ‘이 별에 필요한’의 감성을 극대화한 음악을 들려준다. 제목은 ‘이별에 필요한’일 수도 ‘이 별에 필요한’으로 볼 수도 있다.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 한지원 감독은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두 연인이 지구라는 별과 화성이라는 별로 서로 멀리 떨어지게 되는 이야기”이라며 “작품 속 이별은 연인 간의 헤어짐만이 아니라, 사랑을 통해서 내면의 상처, 트라우마와 이별하고 성장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소리 캐스팅에 대해선 “김태리와 홍경, 두 배우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체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거기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영향을 캐릭터에 반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통통 튀면서도 강인한 김태리 배우의 개성이 난영과 잘 맞아떨어졌다. 제이의 경우, 밝은 면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림자 같은 부분도 매력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홍경 배우가 이미 그런 걸 갖고 있었다”며 배우들 덕에 더욱 섬세하게 캐릭터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목소리 연기자 배우 김태리 홍경 "연극하듯 자유롭게 연기" 김태리와 홍경은 캐릭터 설정부터 실사 촬영, 목소리 연기까지 프로덕션에 깊게 참여했다. 이 과정은 기존 영화나 드라마 속 연기와 다른 호흡과 연기 방식이 필요했다. 김태리는 “(상대 배우와) 함께 호흡하는 것에 집중해 연극 무대를 하듯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홍경은 “실사 촬영의 목적 자체가 다양한 표현들을 잡아내고자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과감하고 자유롭게 뛰어놀았다”라고 부연했다. 애니메이터들은 머릿속 상상뿐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이들의 표정과 움직임 등을 적극적으로 투영한 셈이다. 한 감독은 “배우들 연기를 잘 담아줄 애니메이터의 구성 역시 너무 너무 중요했다”며 “애니메이팅에도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캐릭터 연기를 좀 더 풍부하게 표현하는 애니메이터들을 섭외했다”며 제작진을 꾸리는데 들인 공도 언급했다. “협력업체와는 작화 스타일에 대해 충분히 소통했고 인하우스 팀을 꾸릴 때는 포트폴리오를 많이 보면서 우리가 원하는 작화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연락해 마치 배우 캐스팅하듯 삼고초려하며 인재를 모셨다”고 설명했다. 음악 역시 이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 요소다. 평소 작품을 연출할 때 유난히 음악에 공을 들인다는 한 감독은 “2050년 미래의 음악은 어떤 재질이어야 할지 고민했다"며 "지금 2000년대의 Y2K가 유행하는 것처럼, 25년 후에는 지금 현재 우리가 즐기는 것들이 유행하지 않을까 상상했다. 음악 감독과 의논하면서도 지금 우리의 플레이리스트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에 좀 더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터치를 더해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가 상상한 2050년대 도시 풍경 역시 한 감독만의 독창성이 돋보인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홀로그램, 로봇 등이 보편화된 미래 사회이면서 동시에 지금 현재 서울의 도시 풍경이 공존한다. 익숙하고도 독특한 2050년 서울의 모습에 대해 한 감독은 “을지로 일대 ‘힙지로’ 주변의 작은 카페 등을 워낙 좋아한다”며 “제 취향뿐 아니라 제가 이 작품을 보여주고 싶은 관객층, 또 우리 팀의 취향이 반영됐다”며 “굳이 트렌디하게 표현하자는 의도보다는 우리가 평상시에 자주 가고, 또 우리가 매일 보는 풍경들을 어떤 동시대성을 갖고 다루자는 방향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애니메이션들에서는 잘 보지 못한 서울의 풍경이나 모습들 중에서 어떤 힙한 장소라든지 우리가 마치 진짜 데이트할 때 가는 그런 장소들이 나오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홍경은 “한지원 감독님의 작화 아래 아름다운 미래의 서울이 잘 그려진 것 같다”며 작품 속 서울의 미래 풍경에 만족감을 표했다. 주인공 난영은 어릴 적부터 마음에 품었던 목표를 향해 맹렬히 직진하다 좌절, 잠시 멈춰섰다 들어선 샛길에서 선물처럼 인생의 소중한 존재를 만난다. 그러다 자신의 꿈과 사랑 사이에서 선택의 순간도 맞는다. 한 감독은 “멀리 떠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진짜 소중한 가치, 사랑이 우리에게 항상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며 "결국 ‘이 별’에는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28 16:01:05[파이낸셜뉴스] 맘스터치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에드워드 리 셰프가 맘스터치 명동 직영점 매장에 깜짝 방문했다. 9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에드워드 리 셰프는 9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맘스터치 명동점 직영매장을 찾아가 매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방문한 고객들에게 직접 메뉴를 제공했다. 또 고객과 기념 촬영, 사인 등 즉석 팬 서비스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습 방문은 최근 맘스터치와 손잡고 선보인 '에드워드 리 컬렉션' 3종이 꾸준히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감에 따라, 에드워드 리 셰프가 현장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진행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지난 2월 중순 맘스터치와 손잡고 '에드워드 리 컬렉션'을 테마로 버거 2종과 치킨 1종을 잇달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슈퍼얼리버드 사전 예약이 오픈 30분만에 초고속 마감되며 고객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다. 특히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와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출시 첫 주 예상 판매량의 3배 이상 팔렸다. 치킨 역시 일주일 만에 10만개가 팔리는 등 전국적인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파인다이닝 셰프라는 이미지가 생겼지만, 사실 버거나 치킨처럼 캐주얼한 음식도 잘한다"며 "한국에서 제 레시피를 담은 버거와 치킨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동적이다. 앞으로 선보일 맘스터치와의 새로운 협업 메뉴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09 17:01:37[파이낸셜뉴스] 쿠쿠가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에코웨일(EcoWhale)'을 선보였다. 30일 쿠쿠에 따르면 에코웨일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가전 브랜드로 강한 분쇄력과 빠른 처리 능력, 뛰어난 탈취력, 슬림한 디자인 등을 갖췄다. '에코(Eco)'를 상징하는 나뭇잎과 '웨일(Whale)'을 상징하는 고래를 결합, 쿠쿠가 지향하는 친환경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쿠쿠는 업계 최초로 건조분쇄형과 미생물형 두 가지 방식 음식물처리기를 판매한다. 우선 2020년 1세대 언더싱크 방식 제품을 선보이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듬해 경량화를 진행한 2세대 미생물 방식 제품을 공개했다. 이어 △미생물 관리를 개선한 3세대 미생물형 △다양한 식생활에 대응하기 위한 4세대 건조분쇄형 △강력 건조통을 탑재한 5세대 건조분쇄형 제품까지 출시했다. 실제로 쿠쿠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2% 성장하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올해 1·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107%) 늘어났다. 에코웨일 브랜드 공개와 함께 출시한 6세대 에코웨일 음식물처리기는 강력 건조통을 적용해 처리가 가능한 음식물 범위를 확대했다. 특수 블레이드와 커팅 브라켓을 장착해 생선뼈와 갑각류 껍데기, 닭뼈 등 단단한 음식물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처리 공정 시간도 업계 최단 수준인 1시간으로 줄였다. 독자적인 고온 히팅 건조 기술을 적용해 하루에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는 소비자 요구를 해소했다. 또한 음식물 수분을 최대 99%까지 제거하는 기술로 음식물 부피를 95% 이상 줄일 수 있다. 탈취력도 강화했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많은 950g 고용량 활성탄 4중 복합탈취필터를 적용해 냄새를 4단계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악취를 차단하는 밀폐형 패킹 커버도 냄새 저감에 도움을 준다. 위생적인 관리를 위한 세척 모드를 구현해 건조통 내부도 관리가 용이하다. 작은 디자인도 돋보인다. 19.9cm로 한 뼘 안에 들어오는 크기에 카운터 탑 형태로 주방 인테리어를 한층 살려준다. 터치식 조작부와 함께 직관적인 공정 단계 확인이 가능한 상태 표시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해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 건조 시에는 평균 21.9dB로 소리에 민감한 사용자도 거슬림 없이 사용할 수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30 11:49:47식음료 및 외식 업계가 오는 14일 화이트 데이를 겨냥해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탕과 초콜릿은 물론 한강의 야강을 보며 즐기는 저녁, 라디오 프로포즈 행사 등 화이트데이 프로모션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푸드테크는 한강의 야강을 보며 저녁을 즐길 수 있는 63레스토랑 화이트데이 연인 패키지 5종을 출시했다. 63스퀘어의 통합 파인 다이닝 브랜드 '63레스토랑'은 프라이빗 데이트와 프러포즈 명소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약 6000명, 매달 250쌍의 커플이 방문했다. 각 외식 브랜드별로 워킹온더클라우드(양식), 터치더스카이(양식), 슈치쿠(일식) 등은 꽃다발, 코스 요리, 시즌 칵테일 등을 포함해 점심과 저녁 등을 운영한다. 워킹온더클라우드 화이트데이 패키지 이용객은 나란히 앉아서 서울 도심과 한강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연인석을 배정해 준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는 블러썸 타워를 주제로 벚꽃과 화이트데이의 설렘을 함께 담은 상품을 선보인다. 전망대 2인권과 와인 2잔을 포함한 '이터널 뷰& 와인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서울타워에 별도로 마련돼 연인석에서 커플과 함께 앉아 봄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또 화이트데이 당일과 15일에는 라디오 프로포즈 행사 '로맨틱 FM'도 진행한다. 사연을 응모해 채택되면 당일 라이브 방송에서 소개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사연이 채택될 경우 더플레이스다이닝 커플식사권, 모엣샹동 와인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화이트데이는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등과 함께 식품업계의 특수기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3월 이달의 맛으로 '말랑 딸기 찹쌀떡' 아이스크림을 공개했다. 3월의 아이스크림은 일본 제과업체 후지야의 연유캔디 브랜드 '밀키'와 협업했으며 대표 캐릭터 '페코' 이미지를 활용해 화이트데이 시즌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업계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재미있는 화이트데이 마케팅을 진행한다. GS25는 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굿즈와 젤리 등 화이트데이 상품은 연계해 출시했다. GS25는 푸냥이 푸딩 젤리, 하리보 젤리 등을 사면 아이돌그룹 '엔믹스' 혹은 '제로베이스원'의 포토카드 등을 함께 판매한다. CU는 '레시앤프렌즈', '다이노탱', '리락쿠마' 등 동물 캐릭터를 활용해 실용성을 강조한 다양한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10 18: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