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만치니 감독의 상대를 무시하는 ‘기행’에 대한 후폭풍이 꽤 거세다. 적어도 세계 최고액을 받는 감독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사우디는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한국과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그래서인지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 선수들이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 실축이 나오자 어깨 동무를 풀고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벤치를 떠나 터널로 들어갔다. 유례가 없는 매우 무례한 행동이었다. 기자회견에서는 당연히 이 행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질문이 나왔다. 만치니 감독은 "사과한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면서 "누구든 존중하지 않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은 많이 발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자회견 장에서는 사우디 기자들과 날선 반응을 선보이였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도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아랍권 일간 아샤르크 알아우사트에 따르면 야세르 알미세할 사우디축구협회장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16강전에서 나온 만치니 감독의 행동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알미세할 회장은 현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만치니 감독이 (그라운드를) 떠난 건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이라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만치니 감독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도 만치니 감독 편이 아니다. 사령탑이 팀의 승패가 결정되는 순간을 끝까지 지켜보지 않고 선수들보다 먼저 경기를 포기한 것처럼 보인 만치니 감독의 태도에 무책임하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전 세계 축구 감독 중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지난해 8월 사우디 지휘봉을 잡자 이탈리아 일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연봉이 2천500만유로(약 361억원)에서 최대 3천만유로(43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만치니 감독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첫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지휘하는 등 프로 무대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탈리아 인터 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3연패(2005-2006, 2006-2007, 2007-2008시즌)를 달성했고, 2021년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에 53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안긴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31 18:45:31[파이낸셜뉴스] 연봉 370억원을 받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승부차기 도중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팬들은 만치니의 행동을 보고 ‘어디가노 런치니’라는 별명을 붙였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연장전까지 1대 1이던 스코어는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격차를 벌렸다. 잇단 실축에 패색이 짙어지자 만치니 감독은 황희찬의 슈팅을 보지도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사우디 키커 두 명이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하자 패배를 직감한 듯한 모습이었다. 중간에 사라진 만치니 감독을 빗대 한국 팬들은 나무위키에 그의 이름을 ‘어디가노 런치니’로 바꾸는 해프닝도 있었다. ‘도망가다’는 뜻의 런(RUN)과 만치니 감독의 이름을 합친 합성어다. 경기 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드린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누구에게도 무례하고 굴고 싶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그의 SNS에는 비난글이 쏟아졌다. 만치니 감독의 SNS 계정에는 아랍어로 “만치니 나가라” “당신이 사우디가 진 이유” “하루에 1억원 넘게 받는다는 사람이 참 옹졸하다” “지더라도 자국 선수들을 위로해주고 상대 감독에게 축하해주는 게 예의다”는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편, 지난해 8월 부임한 만치니 감독의 연봉은 2800만달러(약 3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시안컵 출전국 감독 중에 최고연봉인 것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연봉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보인 탓에 사과 이후에도 그를 향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31 15:58:55터키의 명문 구단 갈라타사라이가 로베르토 만치니(49)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치니 감독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던 파티흐 테림 前 감독을 경질하고 만치니 감독을 영입했다. 만치니 감독은 오는 3일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리그 3연패를 이끌며 명장으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1-2012시즌 팀을 4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지난 2012-2013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등의 대회에서 단 1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01 11:10:26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로베르토 만치니(49)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치니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애석하게 생각한다. 구단 수뇌부가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며 만치니 감독의 경질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맨시티는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번 시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전체적인 접근 방법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새로운 감독을 찾기로 했다”고 전하며 만치니 감독의 경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또한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32강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FA컵에서는 위건에 패해 망신을 당했다. 만치니 감독이 경질됨에 따라 앞으로 남은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와 미국 투어에서는 수석 코치인 브라이언 키드가 팀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차기 감독으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말라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누엘 페예그리니(60)가 물망에 올라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14 08:21:36ⓒ뉴시스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마리오 발로텔리(23)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5일(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은 스포츠 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를 방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로텔리에게 스스로 자기 미래를 망치지 않으려면 성격부터 고치라고 충고했다”고 덧붙였다. 만치니 감독은 최근 훈련에서 발로텔리의 멱살을 잡는 모습이 촬영돼 불화가 심상치 않다는 내용과 함께 크게 보도됐다. 그는 발로텔리와의 멱살잡이 사건에 대해 “발로텔리가 동료를 발로 차는 것을 보고 ‘그만하고 들어가!’라고 말하며 옷깃을 잡아 떼민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사진으로 잡힌 장면이 실제 상황보다 나쁘게 비쳤고, 보도 내용도 과장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격수 발로텔리는 다혈질 성격과 돌출행동 때문에 ‘그라운드의 악동’으로 불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잦은 출전정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발로텔리에게 구단 자체 벌금 34만 파운드(약 6억원)를 물리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05 13:33:04ⓒ뉴시스 ‘그라운드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3,맨체스터 시티)가 또 한 번 대형사고를 쳤다. 4일(한국시간) ‘더 선’ 등 영국 주요 언론은 “만치니 감독과 발로텔리가 맨시티의 캐링턴 훈련장에서 몸싸움을 벌였다”고 밝혔다. 오는 6일 왓포드와 FA컵 3라운드를 앞두고 훈련을 하던 중 발로텔리가 팀 동료 스콧 싱클레어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한 게 사건의 시작이 됐다. 이에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의 행동을 거칠게 비난했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만치니 감독의 지적에 불만을 표하며 말다툼을 했고, 분에 이기지 못한 듯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발로텔리는 만치니 감독을 멱살을 잡았다. 다행히 코치진들의 만류로 이들의 몸싸움은 끝났지만 발로텔리는 분을 이기지 못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훈련장을 떠나버렸다. 만치니 감독 역시 구단 사무실로 들어갔다. 경기장 안팎에서 악동 기행으로 유명한 발로텔리는 올 시즌 13경기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이적설이 끊이지 않지만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에 대한 신임을 유지했고, 발로텔리 역시 자신을 신뢰해준 만치니 감독을 의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 ‘멱살잡이 사건’으로 이들의 관계가 지금과는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04 11:29:21<사진=뉴시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카를로스 테베즈의 갈등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테베스는 14일(한국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으로 복귀해 최선을 다해뛰고 승리할 준비가 됐다. 맨시티가 챔피언이 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복귀를 선언했다. 이로써 테베즈는 5개월 만에 소속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이고, 오는 14일 팀 훈련에 복귀한 뒤 가벼운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9월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조별예선 원정경기서 테베즈는 감독의 지시를 거부하며 마찰을 빚었고, 언론을 통해 만치니 감독과 불화를 빚어왔다. 소식을 접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테베즈의 복귀에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테베즈는 아직까지 만치니 감독에 불만을 나타냈다. 테베스는 “만치니 감독은 나를 개처럼 다뤘다”며 앙금이 남아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만치니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불려나온 에딘 제코와 언쟁을 벌이다가 갑자기 나에게 몸을 풀라고 지시했는데 그것은 나를 함부로 다룬 것”이라며 “감독이 몸을 풀라고 했지만 나는 이미 10분 전부터 몸을 풀고 있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만치니 감독은 “사과를 한 뒤에야 테베스가 훈련하거나 경기에서 뛸 수 있다”고 밝히며 양 측은 서로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MLB' 추신수, 美매체 선정 외야수 부문 16위 등극 ▶ 잠비아, 코트디부아르 꺾고 네이션스컵 첫 정상 등극 ▶ 부산, 2012시즌 등번호 확정...김주성 16번 영구결번 ▶ '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레반테 꺾고 7연승 질주 ▶ '레스콧 결승골' 맨시티, 아스톤빌라 꺾고 선두 탈환
2012-02-14 11:44:52웨스트브로미치와 무승부를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각)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더 호혼스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경기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올 시즌 처음으로 무득점을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 승점45점으로 이날 위건에 5-0 대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만치니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골을 못넣어 실망스럽다. 전반에 2~3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고, 상대가 전원 수비로 경기에 임해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맨유의 추격으로 경쟁이 치열해졌지마, 우리는 지금도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내내 선두를 지키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최대한 선두를 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월2일 자정(한국시각)에 선덜랜드와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고, 맨유는 31일 밤 최하위 블랙번을 맞아 선두 수성에 도전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SK, FA 정대현 보상선수로 임훈 지명 '20일 만에 복귀' ▶ '맨유-위건' 英 언론, 박지성 평점 8점 부여..팀 내 2위 ▶ 박지성, 리그 2호골 '작렬'...맨유 1-0 위건 ▶ 세기의 터치다운, 서커스같은 공중제비 ‘새야 사람이야’ ▶ 홍명보호, 일본 전지훈련 및 ‘태국 킹스컵’ 참가명단 발표
2011-12-27 11:12:48[파이낸셜뉴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의 장이자 공론의 장입니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토양이 될 것입니다."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 확장을 위해 대규모 페스티벌이 전국에서 개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개최했다. 내달 3일까지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 180여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용호성 1차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시상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포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 확장에 주목해 공공디자인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한다.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우수사례 14점, 아이디어 23점을 선정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서울 양천구 목동의 '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이 받았다. 1989년 조성돼 노후화된 공공시설을 현재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활과 여가 방식을 고려해 운동 시설과 미술관, 어린이 놀이시설, 녹지공간 등 '문화를 품은 예술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정사각형의 회랑을 중심으로 각종 시설물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계절이나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세대가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문체부 장관상은 △우수사례 부문에서 경기 광명시의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 만들기' △아이디어 부문에서 '쓰레기 통합 안내 웹 서비스, 머지(김현지, 배미애)' △지자체 부문에서 용인특례시가 수상했다. 문체부는 지역의 공공디자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협력도시를 공모한 결과 대전을 선정했다. 대전은 첨단 과학기술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교통의 중심지로서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친화 인증시설제를 시행하는 등 도시재생과 반려동물에 포용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전은 축제의 중심 행사인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오는 30일 옛 충남도청사였던 선화동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연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치오 만치니 밀라노 공대 명예교수와 스위스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이'의 파트리크 레몽(Patrick Reymond) 공동대표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포용적 디자인'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와 함께 대전은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국내 최초 공영자전거 '타슈'를 활용해 철도관사촌, 대전반려동물공원, 대전 시립박물관 등 대전 공공디자인 거점 37곳을 알린다. 축제 기간 전국 180여 공공디자인 거점에서는 공공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와 교육(대전), 공공디자인 실험실(서울·부천·대전), 학술대회(서울·대전), '기적의 도서관'과 연계한 어린이 공공디자인 프로그램(정읍·부평·청주 등), 주한 스위스 대사관 협력 페차쿠차(서울), 도시 스케치(경주) 등 다채로운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25 15:18:4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 180여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용호성 제1차관은 첫날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시상하고 공공디자인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포용’이라는 표어 아래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 확장에 주목한다. 공공디자인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과 경험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를 주제로 우수사례 14점, 아이디어 23점을 선정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서울 양천구의 ‘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이 받는다. 지난 1989년에 조성돼 노후화된 공공시설을 현재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활과 여가 방식을 고려해 운동 시설과 미술관, 어린이 놀이시설, 녹지공간 등 ‘문화를 품은 예술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 장관상은 △경기 광명시의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 만들기’(우수사례) △쓰레기 통합 안내 웹 서비스, ‘머지’(아이디어) △용인특례시(지자체)가 부문별로 수상한다. 코사이어티에서는 25~27일 지역문화와 정체성을 살린 역대 수상작 21점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공공디자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협력도시를 공모한 결과 대전을 선정했다. 대전은 첨단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교통의 중심지로서, 최근에는 도시재생과 반려동물에 친화적이고 포용적 정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전은 축제의 중심 행사인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오는 30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에서 개최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치오 만치니 밀라노 공대 명예교수와 스위스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이’의 파트리크 레몽 공동대표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현대면세점, 성동구청 등 국내외 디자이너와 기업, 지자체 15곳이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포용적 디자인’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축제 기간 전국 180여 공공디자인 거점에서는 토론회와 교육(대전), 공공디자인 실험실(서울·부천·대전), 학술대회(서울·대전), ‘기적의 도서관’과 연계한 어린이 공공디자인 프로그램(정읍·부평·청주 등), 주한 스위스대사관 협력 페차쿠차(서울), 도시 스케치(경주) 등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대전, 서울, 수원, 아산, 전주, 경주, 부산 등에서 공공디자인 거점을 방문하면 지역별 거점을 연결한 10가지 주제 여행 코스를 안내해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만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각지의 도시재생공간과 친환경 녹색공간, 지역브랜드 공간 등 다양한 공공 공간에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국민이 참여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23 06:5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