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는 전체 매출액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 들인다. 원격지원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7위, 아시아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전 세계 24개국 2만5000여기업을 거래처로 확보한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도시바, 샤프 등 굴지 제조업체부터 현지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수 거래처를 확보했다. 중국 역시 화웨이와 오포, 메이주, 원플러스 등 5대 휴대전화 제조사 등에 원격지원 솔루션을 공급한다. 아울러 프랑스 통신사 부이그텔레콤, 모로코 통신사 오렌지 등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 2001년 설립한 알서포트는 매년 매출액 중 2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앞세워 2012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 원격제어 특허를 획득했다. 2022년에는 자사 웹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에 업계 최초로 원격제어 기능을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하드웨어 방식 원격솔루션 '리모트뷰박스'를 개발해 KC인증을 비롯해 일본 VCCI 인증, JATE 인증, J-MIC 인증 등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가 NTT도코코 온라인 고객 응대 시스템으로 채택됐다. 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N:N 상담 지원 기능을 개발 중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지난 24년간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 신뢰를 축적해왔다"며 "글로벌R&D센터인 고덕 사옥에서 세계 수준 제품 개발은 물론,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해외 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글로벌 원격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최근 서울 고덕동에 사옥을 신축했다. '글로벌R&D센터'를 표방한 신사옥은 500명이 상주할 수 있는 사무 공간과 함께 구내식당과 카페테리아, 도서관 등 복지시설을 갖췄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06 08:16:20【 상하이(중국)=김준혁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외국계 기업들이 빠진 채 진행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에선 스마트폰 후발주자인 중국 현지 업체들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닮은꼴 디바이스를 비롯해 스마트글래스 등을 내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레노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업간(B2B) 솔루션을, 메이주는 디바이스와 차량을 연결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소프트웨어 분야 공략 의지도 보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28~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상하이'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치뤄져 3만6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폐막했다. 다만 전시가 전반적으로 중국 기업들 위주로만 이뤄져 글로벌 행사로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오포, 비보, 샤오미 등 기존 MWC에 참여했던 기업-소비자간(B2C) 기업들도 대거 불참했다. 이 중 레노버 모토로라, 메이주, 엑스리얼 등 기존 MWC에선 각광받지 못한 일부 기업들이 디바이스를 전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메이주는 갤럭시S23과 비슷한 스마트폰 메이주20 시리즈(메이주20·메이주20프로)를 비롯 플라이미오토(Flyme Auto)라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전시했다. IVI, 커넥티드카 기술은 현대자동차를 비롯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가 차세대 먹거리로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메이주는 차량용 OS 개발을 위해 스웨덴 전기차 기업 폴스타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통3사가 제공 중인 음성인식 서비스를 비롯해 얼굴인식을 통해 운전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차량 제어를 지원하는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메이주 관계자는 "향후 중국 시장을 넘어 유럽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ZTE와 엑스리얼은 스마트갤래스를 전시했다. 특히 N3홀 전면부를 AR글래스 체험존으로 꾸민 엑스리얼은 애플이 내년 출시할 혼합현실(MR)글래스 비전프로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엑스리얼에어를 선보였다. 비전프로와 마찬가지로 안경을 쓴 상태에서 게임·영상과 같은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업무까지 할 수 있는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레노버는 자회사인 모토로라를 통해 레이저40울트라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할 갤럭시Z플립5와 외부화면 크기(약 3.5인치)가 비슷하다. 힌지(경첩)을 경량화하고, 접었을 시 폴더블폰 두께 또한 크게 줄였다. 이외에도 레노버는 AI 기반의 B2B 업무용 솔루션도 전시했다. jhyuk@fnnews.com
2023-07-02 19:19:24【상하이(중국)=김준혁 기자】 중국 레노버의 자회사인 모토로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에서 하반기 삼성의 갤럭시Z플립5와 맞붙을 '닮은꼴' 레이저40울트라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후발주자인 메이주는 갤럭시S23 시리즈와 후면 디자인이 비슷한 메이주20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모토로라 폴더블폰에 방문객 몰려 3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지난 6월 28~30일 진행된 MWC 상하이에 참가해 최신 폴더블폰 모토로라 레이저40과 레이저40울트라를 선보였다. 모토로라 부스에는 폴더블폰을 구경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레이저40은 갤럭시Z플립4와 레이저40울트라는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할 갤럭시Z플립5와 유사한 외관을 지녔다. 우선 가장 눈길을 끈 건 외부 화면이다. 레이저40울트라는 144㎐ 주사율을 지원하는 3.6인치 외부화면을 탑재했다. 3.6인치 외부화면은 레이저40울트라의 외부 상단 화면의 전부를 차지할 정도의 크기다. 이처럼 확장된 외부 화면을 통해 사진·영상 촬영을 비롯해 게임·메시지 등 일부 기능을 지원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또한 이달 공개하는 갤럭시Z플립5에 3.5인치대 외부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폴더블폰보다 대폭 확장된 외부화면을 통해 디바이스를 접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130만원 전망...삼성은 140만원대 전망 레이저40·40울트라의 국내 출시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가격은 레이저40울트라 512GB 기준 13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Z플립4와 비슷한 140만원대에 판매될 것이란 관측이다. 메이주 전시 부스에는 메이주20 시리즈(메이주20·20프로)가 배치됐다. 갤럭시S23 시리즈와 비슷한 후면 및 외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시리즈가 탑재된 메이주20 시리즈는 갤럭시S23의 물방울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외에도 화웨이는 갤럭시Z폴드와 비슷한 메이트X3를 전시 부스에 배치하기도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02 16:21:33【상하이(중국)=김준혁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외국계 기업들이 빠진 채 진행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에선 스마트폰 후발주자인 중국 현지 업체들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닮은꼴 디바이스를 비롯해 기존 MWC에서 각광받지 못했던 기업들이 스마트글래스 등을 내세우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레노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업간(B2B) 솔루션을, 메이주는 디바이스와 차량을 연결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소프트웨어 분야 공략 의지도 보였다. ■中, SW도 눈독 메이주는 갤럭시S23과 비슷한 스마트폰 메이주20 시리즈(메이주20·메이주20프로)를 비롯 플라이미오토(Flyme Auto)라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전시하기도 했다. IVI, 커넥티드카 기술은 현대자동차를 비롯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가 차세대 먹거리로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메이주는 차량용 OS 개발을 위해 스웨덴 전기차 기업 폴스타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통3사가 제공 중인 음성인식 서비스를 비롯해 얼굴인식을 통해 운전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차량 제어를 지원하는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메이주 관계자는 "향후 중국 시장을 넘어 유럽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ZTE와 엑스리얼은 스마트갤래스를 전시했다. 특히 N3홀 전면부를 AR글래스 체험존으로 꾸민 엑스리얼은 애플이 내년 출시할 혼합현실(MR)글래스 비전프로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엑스리얼에어를 선보였다. 비전프로와 마찬가지로 안경을 쓴 상태에서 게임·영상과 같은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업무까지 할 수 있는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레노버는 자회사인 모토로라를 통해 레이저40울트라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할 갤럭시Z플립5와 외부화면 크기(약 3.5인치)가 비슷하다. 힌지(경첩)을 경량화하고, 접었을 시 폴더블폰 두께 또한 크게 줄였다. 이외에도 레노버는 AI 기반의 B2B 업무용 솔루션도 전시했다. ■3만6000명 방문…성황리 폐막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치러진 이번 MWC 상하이는 3만6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면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다만 전시가 전반적으로 중국 기업들 위주로만 이뤄지면서 글로벌 행사로서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이번 MWC 상하이에는 3만6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 중 중국인 외 방문객 비중은 8%(30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전시 부스도 중국 기업·중국어 중심으로 준비됐다. 코로나19 발발 이전 삼성전자와 국내 이통사 및 일부 글로벌 기업들이 간간히 참여했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유일하게 이름을 보인 퀄컴과 에릭슨도 전시가 아닌 키노트 연사 또는 후원사로서의 참여에 그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MWC 상하이 행사가 점점 더 중국 내 기업간(B2B)용 행사 성격이 강해지는 모습이다"며 "이전보다 외국 기업들을 더 적어졌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02 13:41:10‘화면 빼고 다 사라진다!’ 스마트폰이 물리단자와 버튼 노출을 최소화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동통신 무선 데이터 속도가 빨라진 영향이 크다. 기기간 선없이 연결하는 블루투스 기능이 진보하면서 기기 외부 단자를 전부 뺀 스마트폰까지 나왔다. ■“화면만 보인다”, ‘5無 스마트폰’ 등장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메이주(Meizu)는 올 1·4분기 출시할 제품 ‘메이주 제로’ 외관을 최근 공개했다. 상단 베젤의 카메라를 제외하면 매끈한 화면만 보인다. 볼륨버튼, 충전단자, 이어폰 단자, 스피커 구멍 등은 빼버렸다. 지문인식버튼도 화면 밑에 있다. 5가지 주요 부위를 모두 없앤 셈이다. 측면 볼륨버튼은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해결했다. 화면상 터치로 음량을 조절한다. 외부 충전단자는 기기에 내장한 무선충전기능으로 대체했다. 유선 데이터 전송기능은 무선 클라우드를 쓰는 사용자가 많아 큰 문제가 안된다. 스피커를 없애는 대신 화면을 진동해 소리를 낼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도 TV와 스마트폰 적용을 고려중인 기술이다. 대형 스마트폰 업체중 외부 물리단자를 처음 뺀 것은 애플이다. 애플은 지난 2016년 '아이폰 7' 모델부터 이어폰 잭을 없앴다. 대신 자체 생산한 무선이어폰 '에어팟'을 팔아 수익을 높였다. 지난해 10월 30일 발표한 신형 아이패드에서도 이어폰 구멍을 없애고 홈버튼도 없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갤럭시 A8s’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면서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실험에 들어갔다. 시장 반응이 좋을 경우 프리미엄 모델에서도 단자를 없애고 전용 무선 이어폰을 내는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 ■5G시대, 버튼 소멸 속도 붙을 수도 업계에선 음량 버튼이나 외부 단자 등이 빠르게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초부터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가 확산되면 4G통신보다 무선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20배 더 빨라진다. 기기간 자료를 옮길때도 유선보다 무선 활용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충전 단자는 무선 충전기능이 활성화하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보조배터리 업계는 무선충전까지 동시 지원하는 기기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쓸수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공개하는 ‘갤럭시 S10’에 무선 배터리 공유기능까지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를 다른 스마트폰에 붙이면 갤럭시 S10이 보조배터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근 화웨이 역시 신형 폰인 ‘메이트 20 프로’에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넣었다. 한 업계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무선 충전 성능을 강화하고 있어 외부 충전단자 활용도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디자인을 차별화하려면 제조업체들이 각종 물리단자나 버튼늘 없애는 추세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1-27 14:54:28■우버∙리프트, '버스공유' 서비스 인수 경쟁 미국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1·2위 업체 우버와 리프트가 버스공유 서비스 업체 인수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스공유 스타트업 '스키대들'을 두고 우버는 한달 넘게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리프트가 최근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뉴욕, 보스턴 기반의 스키대들은 지난 2015년 도시간 버스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목적지까지 출발 시간을 맞춰 탑승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로가 없을 경우 직접 버스공유를 통해 친구나 외부인을 모집할 수 있다. ■태국 동굴소년 4명 구조 성공.. 10시간뒤 재개 태국 북부 치앙라이 탐루엉 동굴에 갇혔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과 코치 가운데 4명이 9일 새벽 구조됐다. 그러나 생환자 가운데 1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태국 당국은 향후 10∼20시간 이내에 동굴에 남아 있는 다른 소년들과 코치 등 9명을 추가로 구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탐루엉 동굴에 들어갔다가 물이 불어나며 고립됐다. 실종된 지 열흘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됐지만, 고립장소가 입구로부터 멀고 물이 동굴을 가득 채우고 있어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테슬라, '모델3'에 자동 주차 기능 추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에 자동 주차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서몬(summon)'이라는 이름의 새 기능은 스마트키나 스마트폰 앱으로 자동 주차할 수 있고, 원격으로 시동을 끌 수도 있다. 또 차고 문을 제어하고 주차장에서 차를 불러낼 수도 있다. 그 동안 '모델3' 생산 문제로 곤욕을 치룬 테슬라는 최근 주당 5000대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브레이크 테스트를 생략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다임러, 中 자율주행 시험운행 허가.. 외국기업 최초 독일 벤츠자동차 모기업인 다임러가 중국 베이징시에서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허가받았다. 외국 자동차기업으로서는 최초다. 다임러는 성명을 통해 베이징시가 시내 도로에서의 레벨4 자율주행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SAIC, 니오, 바이두 등에 대해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허가했다. ■트위터, 매일 가짜계정 100만개 차단 트위터가 가짜 계정이나 의심스러운 계정을 적발, 매일 100만개씩 차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차단 규모가 2배로 늘어난 것으로, 가짜뉴스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커지자 회사가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선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한 가짜뉴스 확산 우려가 최근 들어 고조되고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기업은 그동안 '언론의 자유'라는 이유로 플랫폼 감시 활동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최근 입장을 바꾸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中스마트폰 신흥강자 메이주, 13만원 저가폰 출시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신흥강자라 불리는 메이주(MEIZU)가 13만원대 저가 스마트폰인 '메이란6T'를 선보였다. 메이란 T6은 18:9 화면 비율, 후면 지문인식 기능을 채택했다. 799위안(약 13만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 구매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주간 증시 전망.. 사상 최대 美·中 무역전쟁 어디까지 이번 주(9일~13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사상 최대 규모 무역전쟁을 주목할 전망이다.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또 상승 추세 속에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유가의 동향도 증시의 변수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결국 상대국 제품 340억 달러어치 상당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2주 후에 160억 달러 상당의 추가 관세과 발효될 것이며, 중국이 보복하면 추가로 관세를 더 매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도 미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물론 미국의 추가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자세를 견지했다. 관세가 기업 활동에 미칠 실질적인 영향은 물론 향후 양국이 추가적인 조치에 나설지, 아니면 협상의 실마리를 찾을지에 시장이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07-09 06:48:52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아너5C를 써볼 기회가 생겼다. 아너5C는 중국에서 지난 5일에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현재 리퍼비쉬팩토리 같은 국내 대행구매업체에서 2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아너는 화웨이의 산하 브랜드로, 화웨이는 기존의 화웨이 브랜드와 아너 브랜드로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화웨이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다면 아너는 샤오미, 메이주 같은 경쟁 업체들과 가격 경쟁을 벌이기 위해 가격 대비 성능비를 앞세운다. 제품 상자 색상이 다소 독특한데, 상자를 열어보면 스마트폰 본체와 함께 사용설명서, 유심핀, 충전기, USB케이블이 있다. 샤오미처럼 이어폰이 없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20만원대 제품에 그것까지 바라는 것은 욕심 같다. 제품을 켜보면 샤오미와는 다르게 한글을 기본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로케일이나 한글롬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해외폰인 만큼 한글키보드만 설정하고 설정에서 자신이 쓰는 통신사에 걸맞는 액세스 포인트 이름(APN)만 입력해주면 모든 설정이 끝난다. 샤오미 폰은 초기에 앱을 다운받으려 할 때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아닌 샤오미 미스토어로 들어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화웨이 폰은 플레이스토어로 연결된다. 화면을 살펴보면 하단에 물리키가 아닌 소프트키를 도입했다. 바탕화면은 디즈니 만화 겨울왕국에서 엘사가 튀어나올 듯한 배경이다. 제품 후면에는 이렇게 카메라, 플래시를 비롯해 국내 기업 크루셜텍이 만든 지문인식 센서가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메탈 소재를 써서 그런지 깔끔한 느낌을 주고 무겁지도 않다. 스크롤도 매우 부드러운 편이다. 지문인식 센서의 경우 사용이 아주 편했다. 지문 입력을 위해 PIN 번호를 설정한 뒤 새 지문을 등록하는 데 손가락을 다섯 번 정도 센서에 갖다대면 그대로 지문인식이 입력됐다. 최대 5개의 지문을 입력할 수 있으며 센서에 손가락을 붙이면 PIN 번호를 따로 입력할 필요 없이 바로 화면 잠금이 해제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제품 사양을 살펴보면 아너5C는 5.5인치 풀HD, 기린650 프로세서, 2GB 램, 16GB 내장공간, 안드로이드 6.0 기반의 EMUI 4.1 등을 탑재했다. 16GB 내장공간 가운데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9GB 정도이나 마이크로SD카드 탑재를 통한 용량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용량에 큰 부담은 없다. 성능실험(벤치마크) 앱 안투투를 돌린 결과 5만2805점을 기록했다. 삼성 갤럭시노트4(SM-N9100)와 비교하면 3D 기능에서 점수가 크게 떨어지지만 그 외 부문에서는 막상막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크벤치3에서는 싱글코어 899점, 멀티코어 3827점으로 갤럭시S5급 성능을 보였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은 1600만 화소, 전면은 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중국 스마트폰이 아직 우리나라 스마트폰을 따라잡지 못한 점 중 하나가 카메라 기능일 정도로, 중국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아직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갖지 않았다. 하지만 샤오미 홍미3 같은 저가폰보다는 훨씬 뛰어난 사진을 뽑아냈다. 다만 배터리는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풀HD 화면에 3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나름 오래 갈 것 같지만 사용량이 많은 경우 하루가 가지 않아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 배터리 효율은 샤오미 제품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러 앱들을 돌려본 결과 국내 앱들과 호환이 잘 됐으나 MMS 수신이 안되는 점은 단점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GO SMS Pro라는 문자메시지 앱을 받으니 이 문제는 해결됐다. 결론적으로 화웨이 아너5C는 20만원대 제품 치고 충분히 제 값을 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샤오미폰처럼 자잘한 설정을 해줄 필요가 없고 카메라 성능도 괜찮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너5C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국내에 정식 출시될 경우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나 화웨이코리아는 당분간 스마트폰을 국내에 새로 선보일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태여서 이 제품은 당분간은 구매대행 등을 통해서나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화웨이 아너5C 사용기 동영상 링크) solidkjy@fnnews.com 구자윤 사진/영상=조재형 기자
2016-05-25 14:39:00액정표시장치(LCD)의 대체재로 떠오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이 TV, 스마트폰 외에도 PC, 가상현실(VR).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등으로 확산되면서 올해 패널업계의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 패널업체들은 OLED 시장을 장악한 한국을 추격하기 위해 LCD 투자계획 변경에 앞다퉈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OLED 패널 40% 성장 1일 관련 업계와 시장조사기관인 IHS 등에 따르면 올해 세계 OLED 패널 시장은 스마트폰과 TV를 비롯해 PC, 스마트 워치, VR기기 등 새로운 분야까지 급속히 보급될 것으로 예측됐다. IHS는 올해 전체 OLED 패널 시장 규모(매출 기준)가 전년보다 25% 성장해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출하량도 3억9500만대로 작년보다 40%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OLED 디스플레이가 그동안 숙제였던 낮은 수율, 높은 투자비, 짧은 수명 등의 난제들을 상당부분 해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에 채택해 OLED 패널 시장을 독점한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베리를 비롯해 중국 제조사들인 메이주, HTC, ZTE, 쿨패드 등이 앞다퉈 OLED 패널을 채용했다. 이러면서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폰 비중은 작년(17%)보다 4% 증가한 21%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OLED TV 패널 출하량도 작년보다 125% 성장해 90만대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TV용 OLED 시장을 이끄는 LG디스플레이는 이미 65형 울트라고화질(UHD) TV까지 OLED를 적용한 상태다. 태블릿과 노트북 PC도 더 얇고 가벼운 폼팩터와 높은 해상도를 선호하면서 올해 OLED의 또다른 성장 분야로 떠올랐다. IHS는 올해 20.3㎝(8인치), 24.6㎝(9.7인치), 30.5㎝(12인치) 등에서 OLED 패널이 본격적으로 채용돼 전체 PC용 출하량은 860만대로 작년보다 63% 성장을 예상했다. 최근 디스플레이 패널의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떠오른 VR 분야도 올해 360만대의 OLED 패널을 출하해 작년보다 119%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여기다, 고명암비, 플렉시블과 커브드(곡면) 등의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도 수년 안에 OLED 패널이 주도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중 증설경쟁 본격화 OLED가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접어들면서 한국과 중국의 증설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대형 OLED 패널 시장을 이끄는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경북 구미사업장에 4500억원 규모의 OLED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 작년 1조500억원을 투자한 6세대 플렉시블 OLED 라인인 E5에 3100억원을, 세계 최대 OLED 조명 패널 라인 신설에 14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을 독점한 삼성디스플레이도 플렉시블 OLED 전용 라인인 탕정사업장 A3 라인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중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아이폰용 OLED 패널 공급 등에 대비해 10조원대 추가 투자에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LCD에 집중했던 중국도 OLED 투자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최대 패널업체인 BOE는 청두에 6세대 플렉시블 OLED 라인 투자를 확정한데 이어, 최근 7~8세대 LCD 투자를 OLED로 변경하는 걸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차이나스타도 플렉시블 OLED 투자를 위해 선전공장의 8세대 LCD 라인 증설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돈다"고 말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6-05-01 17:12:12삼성전자가 다음달 중국에서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C5’의 사양이 포착됐다. 20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에 따르면 이날 단말기 성능실험 사이트 안투투는 갤럭시C5(모델명: SM-C5000)의 사양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안투투는 바로 전날 갤럭시C7(모델명: SM-C7000)의 스펙을 게재한 바 있다. 자료를 살펴보면 갤럭시C5는 퀄컴 스냅드래곤617, 4GB 램, 32GB 내장공간, 풀HD 화면,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800만 화소), 안드로이드 6.0.1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C7이 스냅드래곤625을 채용한 것을 제외하면 갤럭시C5와 갤럭시C7의 사양은 거의 동일하다. 이것이 실제 스펙일 경우 갤럭시C5는 갤럭시A5보다 더 뛰어난 사양을 갖춘 셈이다. 갤럭시A5는 스냅드래곤615 또는 엑시노스7580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나 램 용량은 2GB, 내장공간은 16GB이며 카메라 화소수(후면 13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도 갤럭시C5보다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갤럭시C5는 갤럭시A5(중국 현지가 2399위안/약 42만원)보다 싼 가격에 나올 것으로 예상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C 라인업은 삼성전자가 중국 현지 업체인 샤오미, 메이주 등을 겨냥해 내놓는 갤럭시 시리즈로, 1000~2000위안(약 18만~35만원)대에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와 화웨이는 물론 비보, 오포 등에 밀려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C를 통해 시장 점유율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4-20 13:35:01당초 예상만큼의 실적을 올리지 못한 샤오미가 오프라인 판매를 강화한다. 21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샤오미가 올해 중국 내 오프라인 판매량을 2배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그동안 온라인 판매를 기반 삼아 중국 제2의 스마트폰 제조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화웨이, 메이주 등과의 경쟁과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지난해 목표였던 스마트폰 출하량 8000만대를 달성하지 못하고 7000만대선에 그쳤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샤오미는 자체 판매점인 ‘미 홈’을 20개에서 50개로 늘려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샤오미는 오프라인을 재빨리 확장하려 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아직은 미닷컴을 통한 판매가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샤오미의 전세계 판매량 가운데 40%인 2800만대가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 내부 문건에 따르면 샤오미는 수닝, 궈메이 등과 제휴를 통해 중국 내 오프라인 판매량을 5800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제이슨 로우 연구원은 “샤오미는 확실히 전략을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온라인 채널만으로는 시골에 사는 사람들과 같은 특정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수 없다”고 지적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1-22 10: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