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규모의 민족 대이동으로 불리는 춘윈(春運·춘절 특별 수송)이 7일 시작됐다. 올해 춘윈은 7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40일간 이어진다. 여객 운송량 급증에 대비해 중국 교통당국은 수송 능력 개선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춘윈 첫날(7일) 중국의 철도 이용객 수는 63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예상 집계됐다. 베이징, 상하이, 광둥, 난창, 둥베이 등의 수송 능력이 향상함으로써, 중국 철도는 춘윈 기간 일 평균 90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창춘역은 비상약품 등을 담은 서비스팩 5000개를 준비해 철도 이용객에게 제공했다. 정저우 동역은 자동개찰기를 도입해 이용객의 편리한 기차표 예매 및 환승을 도왔다. 중국 교통운수부 관계자는 올해 춘윈 기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 평균 31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규모라고 전했다. 춘윈 기간 항공 여객편은 일 평균 1만 1000편이 배치되며, 이는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의 73% 정도를 회복한 수준이다. 자료 제공: CMG
2023-01-09 10:26:34민족 최대 명절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을 떠나 고향으로 향하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최장 10일에 달하는 긴 연휴 탓에 이날 오전 역과 터미널 등은 평소 명절보다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다. 반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외국으로 나가는 승객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몰리면서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뤘다.경기 용인 수지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왔다는 박지예씨(33.여)는 "공항버스라고 해서 편히 앉아 갈 줄 알았는데 1시간 반이나 서서왔다"며 "버스에 사람이 꽉 차 7명 정도는 서서 올 수 밖에 없었다"고 푸념했다.■인천공항 하루 17만8천명 이날 오전 9시께 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공항 출국장 보안검색대 앞에는 여행객들이 50m 가량 길게 줄을 섰다. 공항 이용객 중 긴 여행을 작심하고 준비한 듯 허리께까지 오는 큰 캐리어를 준비한 이들도 있었다.65L 가방을 챙겨온 김현재씨(29)는 "이번 연휴에 친구와 함께 몽골에 가기로 했다. 9박 10일간 몽골에서 별을 볼 생각에 설렌다"면서 "원래 가족들이 명절에 모이지 않고 1년에 한 번 제사 지내고 벌초를 하는 정도다. 다 흩어져서 사는데 차 막히는 명절에 모이려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인천공항 이용객은 17만8693명으로 예상된다. 외국으로 나가는 승객은 10만5711명, 들어오는 승객은 7만2982명이다. 기차역과 터미널 등에도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줄 선물을 손에 들고 웃음 띤 얼굴로 열차나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만 이전 명절만큼 붐비는 분위기는 아니었다.오전 9시께 서울역에는 여행용 가방과 고향에 가져갈 선물을 손에 들고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유모차에 유아를 태우거나 아이 손을 잡고 귀성에 나선 가족 단위 승객, 휴가를 나온 군인 등도 있었다.결혼한 딸을 보러 서울에 왔다가 명절을 보내기 위해 부산으로 돌아간다는 이연수씨(66.여)는 "딸은 시댁에 가야 하고 나는 차례를 지내야 해서 지금 내려간다"며 "그래도 이번 연휴가 길다 보니 딸과 사위가 부산에 놀러온다고 해서 그 때 또 맛있는 음식을 차려줄 예정"이라고 웃었다. 이날 정오 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편은 일부 좌석이 남아 있었으나 오후 출발하는 좌석은 대부분 매진되거나 입석만 남은 상태였다.같은 시각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도 본격 귀성이 시작되기 전이어서인지 아직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그러나 묵직한 가방을 들고 터미널에 서 있는 시민들 얼굴에는 고향으로 향한다는 설렘이 가득했다. ■"부모님 뵙고 휴식도 취하고"박인영씨(30.여)는 "직장을 다니다보니 8개월 만에 광주에 계시는 부모님을 뵈러 간다"며 "부모님 드릴 선물을 가져가느라 몸은 무겁지만 오랜만에 가족도 보고 푹 쉴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전했다.호남선을 담당하는 서울센트럴시티 터미널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9만명의 귀성객들이 예약, 발권을 마쳤다. 호남선에는 연휴 기간에 17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터미널에서는 평소 6300여 대의 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터미널 관계자는 "다음달 2일부터 귀성객이 집중적으로 고향행 버스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9-29 17:25:09민족 최대 명절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을 떠나 고향으로 향하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최장 10일에 달하는 긴 연휴 탓에 이날 오전 역과 터미널 등은 평소 명절보다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다. 반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외국으로 나가는 승객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몰리면서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 용인 수지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왔다는 박지예씨(33·여)는 “공항버스라고 해서 편히 앉아 갈 줄 알았는데 1시간 반이나 서서왔다”며 “버스에 사람이 꽉 차 7명 정도는 서서 올 수 밖에 없었다”고 푸념했다. ■인천공항 하루 17만8천명 이날 오전 9시께 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공항 출국장 보안검색대 앞에는 여행객들이 50m 가량 길게 줄을 섰다. 공항 이용객 증 긴 여행을 작심하고 준비한 듯 허리께까지 오는 큰 캐리어를 준비한 이들도 있었다. 65L 가방을 챙겨온 김현재씨(29)는 “이번 연휴에 친구와 함께 몽골에 가기로 했다. 9박 10일간 몽골에서 별을 볼 생각에 설렌다”면서 “원래 가족들이 명절에 모이지 않고 1년에 한 번 제사 지내고 벌초를 하는 정도다. 다 흩어져서 사는데 차 막히는 명절에 모이려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인천공항 이용객은 17만8693명으로 예상된다. 외국으로 나가는 승객은 10만5711명, 들어오는 승객은 7만2982명이다. 기차역과 터미널 등에도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줄 선물을 손에 들고 웃음 띤 얼굴로 열차나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만 이전 명절만큼 붐비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오전 9시께 서울역에는 여행용 가방과 고향에 가져갈 선물을 손에 들고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유모차에 유아를 태우거나 아이 손을 잡고 귀성에 나선 가족 단위 승객, 휴가를 나온 군인 등도 있었다. 결혼한 딸을 보러 서울에 왔다가 명절을 보내기 위해 부산으로 돌아간다는 이연수씨(66·여)는 "딸은 시댁에 가야 하고 나는 차례를 지내야 해서 지금 내려간다"며 "그래도 이번 연휴가 길다 보니 딸과 사위가 부산에 놀러온다고 해서 그 때 또 맛있는 음식을 차려줄 예정"이라고 웃었다. 이날 정오 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편은 일부 좌석이 남아 있었으나 오후 출발하는 좌석은 대부분 매진되거나 입석만 남은 상태였다. 같은 시각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도 본격 귀성이 시작되기 전이어서인지 아직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그러나 묵직한 가방을 들고 터미널에 서 있는 시민들 얼굴에는 고향으로 향한다는 설렘이 가득했다. ■"오랜만에 부모님 뵙고 휴식 취하고" 박인영씨(30·여)는 “직장을 다니다보니 8개월 만에 광주에 계시는 부모님을 뵈러 간다”며 “부모님 드릴 선물을 가져가느라 몸은 무겁지만 오랜만에 가족도 보고 푹 쉴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전했다. 호남선을 담당하는 서울센트럴시티 터미널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9만명의 귀성객들이 예약, 발권을 마쳤다. 호남선에는 연휴 기간에 17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터미널에서는 평소 800여 대의 8배에 달하는 6300여 대의 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터미널 관계자는 “다음달 2일부터 귀성객이 집중적으로 고향행 버스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김규태 김유아 최용준 기자
2017-09-29 12:25:19‘민족 대이동’ 추석을 앞두고 이동통신3사가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연휴가 길어 귀성·귀경 인파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특히 최근엔 모바일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까지 빠른 길을 찾고, 실시간 음악·영화감상이나 게임 등으로 장시간 이동의 무료함을 달래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데이터 트래픽도 급증하게 되면서 이통3사는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통신 트래픽 급증… '24시간 비상근무'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까지 실시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 평소보다 최대 400% 이상 통신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연휴 기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분석됐다”며 “명절 안부전화나 문자, 이동 중 인터넷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까지 감안하면 롱텀에불루션(LTE) 데이터 사용량도 평소 대비 6%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T도 추석 연휴 기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귀성·귀경 인파로 인해 정체가 발생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고속버스 터미널, 기차역과 공항 등 총 540개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에는 하루 평균 33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투입돼 곳곳에 구축된 LTE 기지국 9000여개와 3G 기지국 1700여개를 24시간 관제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실시간 네트워크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앞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등에 구축된 기지국 점검을 마쳤으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최적화 작업도 마무리됐다. ■장기여행자 맞춤형 로밍요금제 선보여 또 이통사들은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로밍 요금제도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T로밍 한·중·일 패스’ 이용자에게 다음 달까지 기본 데이터의 2배인 2GB를 제공한다. 5일 동안 2만5000원만 내면, 데이터 2GB와 음성통화·문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최대 5명까지 로밍데이터를 10일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함께쓰기’ 요금제도 이날 출시했다. KT는 10월 한 달 동안 중국·일본·미국 등 170여 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 종일 플러스’ 요금을 1만6500원(1일 기준)에서 1만4300원으로 내리고, 기본 데이터는 기존 200MB에서 300MB로 늘렸다. LG유플러스도 가족, 친구, 연인 등 두 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갈 경우, 공동구매로 로밍데이터 요금할인 받을 수 있는 ‘투게더 할인 스마트로밍 데이터’를 선보였다. 두 명이 함께 이 요금제를 신청하면 하루 1만1000원이 아닌 9350원 만 각각 내면 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7-09-27 15:15:56오늘부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되고 퇴근 직후인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에 귀성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밤새 계속된 정체는 설 전날인 27일 저녁 7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오늘 밤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야간 귀성객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이번 설 연휴(26∼30일)에 전국적으로 311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2981만명)보다 4.5% 많은 인원으로 하루 평균 62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설 당일인 28일엔 연휴 기간 가운데 가장 많은 796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2017-01-26 10:11:25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13일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전쟁이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잠원나들목, 안성분기점→천안휴게소, 옥산휴게소→남이분기점, 칠곡휴게소→칠곡물류나들목 등 총 59.8km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현상을 보였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연무나들목→남논산요금소,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등 총 21.8km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장연터널북단→장연터널남단, 상주나들목→상주터널남단 등 총 17.4km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대구는 4시간 54분, 광주는 6시간, 목포는 6시간 50분, 강릉은 3시간 20분, 대전은 3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봤다. 공사는 이날 하루에만 차량 50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총합은 462만대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어 정체구간이 꾸준히 늘어났다"고 전했다. 역귀성길도 혼잡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건천휴게소→건천나들목, 입장휴게소→안성휴게소, 양재나들목→경부선종점 등 총 24.2km,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비봉나들목→매송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7.5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했다. 공사는 이날 하루 차량 41만대가 서울에 진입한 것으로 봤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교통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752만명이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최대 7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총인원은 지난해 추석(3724만명)보다 0.8%(28만명) 많고 하루 인원은 평상시(363만명)보다 72.2%(262만명) 증가한 수준이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3.6%로 압도적이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9-13 17:18:35민족대이동 설연휴 귀성길 '내 차량 점검법은...' 150212_이미지자료_귀성길교통체증 '민족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가 한주뒤로 다가온다. 설 연휴 고속도로는 귀향차량으로 몸살을 앓는데, 이처럼 답답한 귀향길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바로 '사고 차량'이다. 13일 자동차업게에 따르면 명절 기간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사고의 원인은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졸음운전이나 음주 등 다양하다. 이 중 자동차사와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에 접수된 신고 현황을 확인해본 결과, 80%는 타이어 펑크와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시동 불량, 냉각수 부족 및 차량 엔진 시스템 등으로 인한 사고였다. 이에 중고차 사이트 카즈와 함께 귀성길 안전운전을 위해 간단하지만 꼭 확인해야 할 차량 점검법을 알아본다. 우선, 타이어 공기압이 적절한지 체크해야 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으면 승차감이 떨어지고, 낮을 경우 주행안정성과 연비가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찾아 공기를 주입해야 한다. 자동차 매뉴얼에 따라 공기압을 주입하며, 고속도로 위주의 운전이라면 제조사의 권장압력보다 약간 높이는 것도 좋다. 또 타이어가 열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점검해야 정확하게 주입할 수 있다. 엔진 윤활유 역시 확인이 필요하다. 엔진오일은 엔진작동을 부드럽게 해 부품의 마모와 연비를 최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평소에도 주기적으로 엔진 오일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교통체증이 심한 귀성길에는 급발진과 급정거가 많아져 엔진 부품의 마모를 가속화 시킬 수 있으므로, 그동안 점검에 소홀했다면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한편 설 명절에는 탑승인원이 늘어나고, 자동차 트렁크에 각종 선물과 짐을 가득 채우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중량이 커지고, 그로 인해 운동에너지도 커져 브레이크 밀림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급커브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더 심화된다. 브레이크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서는 점검이 필요하다. 브레이크 점검은 일반 운전자에게 힘들 수 있으므로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브레이크액과 패드, 라이닝 등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한 뒤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끝으로 차량 정체가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는 야간운행을 피하기 힘들다. 저속으로 주행하더라도 전조등을 켜고 운전해야 교통사고 위험을 약 19%까지 줄일 수 있다. 출발 전 전조등과 후미등, 방향지시등의 밝기 및 작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카즈 관계자는 "연휴 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안전에까지 귀결되므로 더 많은주의가 요구된다"며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비상삼각대, 손전등 등을 준비하고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5-02-13 08:33:10민족 대이동 시작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5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고속도로를 살펴보면 상습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퇴근길 직장인들이 한꺼번에 귀성길에 오르는 시간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절정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4시 기준으로 살펴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동탄분기점부근~오산 5km 등 총 9km 구간의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풍세~차령터널부근 10km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여주분기점~감곡부근 5km, 낙동분기점부근~상주터널부근 6km 등 총 13km 구간은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곳이다. 또한 역귀성 차량들도 몰리고 있다. 상행선 중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동탄분기점~수원 11km 등 총 19km 구간,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부곡~반월터널부근 7km, 월곶분기점 2km 구간 등 총 9km에서 차량이 밀리기 시작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추석, 전 구간 교통량이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루 405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9-05 18:17:10그리운 품,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에는 서둘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크게 붐볐다. 인천국제공항에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하루 종일 북적댔다.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귀성길에 오르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대명절인 추석을 쇠기 위한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 전국의 이동인원이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보다 4.9% 늘어난 3513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 귀성길은 18일 오후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에는 서둘러 고향을 찾는 시민들로 북적댔다. 이날 오후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고속터미널 매표창구 앞은 귀성 버스 승차권을 구하려는 이들로 여느 때보다 긴 줄이 늘어섰다. 서울역 역사 로비에 마련된 의자는 열차를 기다리는 이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붐볐다. 코레일 서울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귀성길 기차표는 모두 매진됐으며 일부 입석만 조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서초동 고속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오후 4∼5시부터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호남선에 버스 787대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민족 대이동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역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씨(33)는 "최근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경기가 침체돼 있지만 고향을 찾는 마음은 항상 설렌다"며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는 듯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추석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5일간의 긴 연휴를 맞아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항공편으로 고향을 찾는 이들이 몰리면서 공항도 하루 종일 붐볐다. 인천국제공항은 17~22일 한국을 떠나는 여행객이 32만4000명, 국내로 들어오는 승객은 35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선이 대부분인 김포공항은 18~22일 항공편으로 국내를 오가는 승객이 26만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서울역에는 진보.보수단체들이 귀성객을 상대로 선전전을 벌여 어수선한 시국 상황을 반영했다. 국정원 시국회의 등 진보단체는 서울역사 입구에서 역사교과서.국정원 댓글 사건 등 최근 현안에 대한 기사 등을 담은 유인물을 귀성객들에게 나눠줬다. 보수단체들은 같은 곳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촉구 서명운동을 벌였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3-09-17 14:34:05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운이 영하 15.8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맹위를 떨쳤지만 2900여만명에 이르는 '민족 대이동'은 시작됐다. 이날 짧은 연휴에 귀성길을 서두른 시민들은 역과 터미널, 공항으로 몰려으며 특히 서울역은 선물을 싸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로 오전부터 붐비기 시작했다. 서울역 매표창구에서는 오전 10시 이후 하행선 전 노선은 매진된 상황이다. 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전 노선 정규 차선 1094대의 좌석이 거의 들어차 임시차량이 투입됐다. 터미널 매표창구는 오전부터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터미널 관계자는 "이용자가 많아 임시차량을 786대 투입했다"면서 "상황에 따라 증차 운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승차권 구입에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도 인파로 북적거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12일 인천공항으로 입·출국하는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약 5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만 12만1000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도 7~11일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 이용객이 2만28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선의 경우 8~11일 8만8482명이 김포공항을 출발해 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올 설 연휴에 전국의 귀성·귀경 예상인원이 모두 2919만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의 2916만명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올해 584만명으로 2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적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교통량이 370만대(설 당일 445만대)로 지난해보다 8.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3-02-08 13:4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