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케이앤디는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309억원, 3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렌시아가·발망 등 글로벌 브랜드에 소재를 공급하는 합성피혁 전문기업이다. 디케이앤디의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익은 562억 원, 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117% 늘었다. 디케이앤디의 주력 사업은 합성피혁이다. 하지만 연구개발과 생산, 유통, 컨설팅까지 일원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수익 구조를 개선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2년 전 인수한 글로벌 모자 회사 다다씨앤씨가 지난해 3분기부터 종속회사로 편입된 것도 한몫했다. 다다씨앤씨는 지난해 디케이앤디가 인수한 이후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고 생산관리와 원부자재 구입 등 주요 사업을 재편하면서 2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납품 단가를 상향해 수익성을 개선했고 신소재 등 고마진 제품 위주로 판매 전략을 변경했다"며 "주요 매출처는 미국이지만 제품군을 확대해 유럽과 국내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디케이앤디는 다다씨앤씨를 비롯해 베트남의 '디케이비나', 중국의 '상하이 디케이앤디'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자회사 간 시너지를 통해 원자재 소싱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과 수출까지 일원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자사의 기술력과 실적 대비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타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디케이앤디는 후이파와 106억원 규모 헤드셋용 합성피혁 공급 계약을 체결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20 04:19:23올해 아파트 이슈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20대는 '투자', 30대 이상은 '거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2030 패닉바잉(공포매수)과도 일맥상통한다. 또 최근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이 주거환경에 영향을 미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검색어는 '코로나' '슬세권(슬리퍼+역세권)' '발망치(층간소음 유발)'로 조사됐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아파트단지 거주민들이 작성한 '직방 거주민 리뷰 데이터' 3만1041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언급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키워드는 '코로나'였다. 코로나는 지난해 평균보다 2.44배 높게 나타났다. 이어 '슬세권(2.38배)' '발망치(1.98배)' '컨디션(1.87배)' 순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코로나는 올 1·4분기에 언급률 3.0%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뒤 4·4분기 들어 1.2%로 줄어들었다. 슬세권 언급률은 꾸준히 상승하며 4·4분기 현재 1.6%로 코로나보다 높게 나타났다. 발망치는 4·4분기 들어 언급률이 크게 오르며 1.1%를 기록했다. 리뷰 작성자의 연령대와 성별로 이슈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20대는 '향후' '개발' '호재' 등 부동산 투자 관련 키워드 언급이 많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자가 거주민 입장에서 아파트단지 시설과 거주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30대 이상의 연령층에 비해, 20대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과 결부돼 투자 자산으로서의 특성에 더 주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대들이 아파트를 '투자' 개념으로 보는 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등 신조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주택거래가 거래절벽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영끌족으로 불리는 2030세대의 매수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서울 아파트의 2030 매수 비중은 평균 43%로 지난해 같은 기간(36%)보다 6%p 늘어나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최근에는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까지 2030의 매수행렬이 확산되고 있다. 올 9월까지 경기도의 2030 매수 비중은 36.4%, 인천은 33.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p씩 오른 수치다. 특히 서울과 가까운 경기 안양시의 2030 매수비중은 47.7%로 지난해보다 20%p 늘어나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1-15 18:15:56"위층에 외국인 발망치가 살아요. 번역기 돌려 쪽지도 써봤지만 소용없어요." 코로나19 사태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의 층간소음 피해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외국인 가구가 유발하는 층간소음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의사소통 자체가 어려워 해결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층간소음 접수 건수는 총 4만2250건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2019년 2만6257건 대비 1만6000여건이 늘어난 수치다. 층간소음 신고 접수 건수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1만9495건, 2017년 2만2849건, 2018년 2만8231건으로, 2019년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급증했다. 최근 5년 간 가장 많은 층간소음 민원이 접수됐다. 여러 형태의 층간소음 민원이 제기되고 있지만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가구가 외국인인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어장벽으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층간소음 피해 내용을 전달하기 어려워 번역기를 돌려 의사소통을 모색해 보지만, 층간소음 관련된 에티켓을 이해시키기 까진 역부족이다. 부산에 거주 중인 김모씨(37)는 위층에서 들려오는 층간소음으로 귀마개까지 끼고 생활한다고 했다. 김씨는 "위층에 러시아 부부가 사는데 자정이 되어서도 아이가 달리기를 해 자다 깨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경비실, 관리실도 도울 수 없다고 해 국가소음정보시스템 이웃사이센터에 문의했더니 외국인 상대로는 업무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관할구청에도 문의해봤지만 비슷한 답을 들었다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김씨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이웃들로 인한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카페 '층간소음 피해자쉼터'에도 이 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외국인 이웃의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은 "도움을 받을 곳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임산부 A씨는 "(소음을 내는 위층이) 미군가족이라 경비실에 이야기해봤지만 윗층이 층간소음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포기했다"며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도 외국인은 신고가 안된다고 해 경찰에도 신고해봤지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한다"고 호소했다. A씨는 "내 나라 내 집인데 왜 내가 편할 수 없는지 모르겠다"며 "모두 떠넘기고 도와주지 않아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1-02-09 17:31:37[파이낸셜뉴스] "위층에 외국인 발망치가 살아요. 번역기 돌려 쪽지도 써봤지만 소용없어요." 코로나19 사태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의 층간소음 피해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외국인 가구가 유발하는 층간소음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의사소통 자체가 어려워 해결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층간소음 접수 건수는 총 4만2250건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2019년 2만6257건 대비 1만6000여건이 늘어난 수치다. 층간소음 신고 접수 건수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1만9495건, 2017년 2만2849건, 2018년 2만8231건으로, 2019년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급증했다. 최근 5년 간 가장 많은 층간소음 민원이 접수됐다. 여러 형태의 층간소음 민원이 제기되고 있지만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가구가 외국인인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어장벽으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층간소음 피해 내용을 전달하기 어려워 번역기를 돌려 의사소통을 모색해 보지만, 층간소음 관련된 에티켓을 이해시키기 까진 역부족이다. 부산에 거주 중인 김모씨(37)는 위층에서 들려오는 층간소음으로 귀마개까지 끼고 생활한다고 했다. 김씨는 "위층에 러시아 부부가 사는데 자정이 되어서도 아이가 달리기를 해 자다 깨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경비실, 관리실도 도울 수 없다고 해 국가소음정보시스템 이웃사이센터에 문의했더니 외국인 상대로는 업무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관할구청에도 문의해봤지만 비슷한 답을 들었다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김씨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이웃들로 인한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카페 '층간소음 피해자쉼터'에도 이 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외국인 이웃의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은 "도움을 받을 곳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임산부 A씨는 "(소음을 내는 위층이) 미군가족이라 경비실에 이야기해봤지만 윗층이 층간소음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포기했다"며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도 외국인은 신고가 안된다고 해 경찰에도 신고해봤지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한다"고 호소했다. A씨는 "내 나라 내 집인데 왜 내가 편할 수 없는지 모르겠다"며 "모두 떠넘기고 도와주지 않아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1-02-08 16:11:18스웨덴 제조.유통 일괄화 의류(SPA)브랜드 H&M이 디자이너 브랜드 발망과 협업한 한정 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 4일 서울 명동점 매장 앞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기 위해 노숙을 하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걸 사려고 100시간 넘게 기다린 게 아닌데…." 스웨덴 제조·유통 일괄화의류(SPA) 브랜드인 H&M이 5일 디자이너 브랜드 발망과 협업해 만든 제품에 대한 판매에 들어갔다. H&M이 매년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한정제품 출시행사는 매년 인기를 거듭해왔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일주일여간 대기하는 이들까지 생겼다. H&M 서울 명동점과 압구정점에는 지난달 30일부터 기다린 대기자들이 약 750명, 부산 센텀시티점에도 150여명에 달했다. 이날 압구정점에서 만난 30대 남성은 "한정상품이다 보니 온라인에 되팔 경우 매장 판매가보다 비싸게 판매할 수 있다"며 "지난해 H&M이 알렉산더왕과 협업했던 제품은 원래 판매가보다 4배 뛴 가격에 판매됐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기자들 대부분은 개인적으로 구매하기보다 대기 아르바이트생을 비롯해 다시 판매하려는 목적이 많다"며 "출시일까지 노숙하며 기다리는 노동의 대가로 생각해 결코 나쁜 행위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 가격은 블라우스 11만9000∼13만원, 재킷 13만∼54만9000원 등인데 디자이너 브랜드 발망과 협업한 제품인 점을 고려하면 4∼5배의 가격도 지불할 소비자들이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H&M 명동점 매장 인근 명동거리에는 쇼핑을 마친 리셀러들이 삼삼오오 모여 구매한 제품을 확인하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20대 남성은 "처음엔 서로 모르던 사이도 며칠 동안 함께 노숙하면서 친해진 경우도 있다. 혼자 구매할 때보다 서로 눈치껏 도와서 몇 가지 건질 수 있었다"며 길거리에 놓인 쇼핑백 15개를 가리켰다. 지난달 30일부터 H&M 압구정점 매장과 명동점 매장 앞에서 노숙을 불사하며 H&M과 발망의 협업제품 출시를 기다렸던 일부 대기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쇼핑은 30명씩 그룹을 이뤄 오전 8시부터 그룹별로 10분간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남성복과 여성복을 함께 출시한 H&M 명동점의 경우 남성복 가운데 긴팔 티셔츠와 후드티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오전 11시께 품절됐다. 여성복의 경우 일부 제품은 오후에도 계속 판매가 됐지만 수량이 매우 적거나 가장 작은 사이즈만 남아 구매가 쉽지 않았다. 여성복만 판매한 서울 잠실과 부산 H&M도 오전 11시께 대부분 제품이 완판됐다. 구매자들은 매장 내부 상황을 '난리통'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H&M 명동점 앞에서 만난 30대 남성은 "제한인원이 한정된 시간 동안 제품을 구매하도록 했지만 통제가 안됐다"며 "매장에 들어간 구매자들끼리 몸싸움은 물론이고 물건을 쓸어담느라 밀치기도 부지기수"라고 설명했다. 명동점에서 쇼핑을 마친 또 다른 20대 남성도 "막상 사려고 들어가보니 수량이 적어 계획했던 만큼 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H&M 측은 "고객의 편리한 쇼핑 경험과 더 많은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자 팔찌를 이용한 쇼핑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의 편의와 공정한 쇼핑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시스템이나 결코 팔찌 착용이 제품구매를 보장할 수는 없다고 앞서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5-11-05 18:25:31글로벌 제조·유통 일괄화 의류(SPA)브랜드 H&M은 이번 가을, 파리의 패션 하우스인 발망과 게스트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한다. 18일 H&M에 따르면 발망과 협업해 선보이는 남녀 의류와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오는 11월 5일 전세계 250여개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올리비에 루스텡 발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 카펫에서 컬렉션 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알렸다. 올리비에 루스텡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전 제 세대와 소통하는 것이 디자이너로서 가진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H&M은 모든 이들에게 발망의 패션 세계를 소개하고, 고객들은 꿈에 그리던 옷을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5년에 설립된 발망은 설립자의 비전과 정신을 이어받아 변함 없이 에너지와 재미, 유쾌함,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패션을 창조해왔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5-05-18 15:21:50김우빈 해명(사진=DB) 김우빈이 일명 ‘발망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5일 김우빈의 소속사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발망사건’에 대해 “한 팬이 발망 티셔츠를 선물한건 맞다. 이후 김우빈이 똑같은 티셔츠를 구해 유지안에게 선물한 것으로, 해당 티셔츠는 커플티인 셈”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25일 김우빈은 모델 유지안과 2년간 열애를 인정했고, 이후 이들의 과거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한 팬에 의해 ‘발망사건’이 불거져 나왔다. 김우빈의 팬이라고 자신을 밝힌 한 팬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김우빈에게 명품 브랜드 발망 한정판 티셔츠를 선물했는데 얼마 후 유지안의 인스타그램에 유지안이 입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라는 글을 게재해 팬에게 받은 선물을 연인에게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측에서 해명하고 나선 것으로, 소속사 측 관계자는 “김우빈이 원래 모델 활동을 했다 보니 패션업계에 아는 사람이 많다. 직접 알아보고 구매를 한 것이지 절대 팬 선물을 준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우빈은 SBS 새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26 09:05:28배우 김우빈과 모델 유지안의 열애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김우빈-유지안의 '발망 사건'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우빈-유지안 발망 사건'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작성자는 "김우빈의 한 팬이 김우빈 생일 선물로 명품 브랜드 '발망'의 한정판 맨투맨을 선물한 적이 있다"며 "그런데 얼마 안지나서 유지안이 그 한정판 맨투맨을 입고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 작성자는 증거 사진으로 유지안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게재하고 "김우빈에게 발망 맨투맨을 선물한 팬이 보고 '그거 사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화가 난다'는 식으로 멘션을 보내서 유지안은 인스타그램 사진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우빈-유지안의 과거 발망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우빈 발망사건, 당시 글 꽤나 올라 왔는데 팬들이 내리라고 해서 다 내려갔다", "김우빈 발망사건, 사귀는 건 상관 없는데 팬들이 선물해준 거 다른 사람한테 주면 섭섭할 듯", "김우빈 발망사건, 김우빈 조금 실망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김우빈은 모델 유지안과 현재 2년 째 열애중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9-25 16:15:14[파이낸셜뉴스] 층간소음 문제로 서울 용산구 고가 아파트에서 윗집을 찾아가 고무망치로 현관문을 내리친 40대가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2부(이현우 부장판사)는 28일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44)와 검찰 측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1심 이후 양형 변동 사유가 없고 양형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지난 2022년 10월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살면서 층간소음을 이유로 윗집에 올라가 길이 30㎝ 고무망치로 현관문을 내리치고 폭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당신 아이들의 발을 잘라버리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위험하고 당시 어린아이가 있는데도 범행했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5-28 13:31:55[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반려견을 위한 고가의 향수를 출시해 수의사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돌체앤가바나, 반려견 향수 '페페' 출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돌체앤가바나는 발망과 파코 라반의 향수를 만든 적이 있는 파리의 거장 조향사가 개발한 반려견용 향수 '페페'를 출시했다. 대형 패션브랜드 업체 중 반려견 향수 시장에 진출한 것은 돌체앤가바나가 처음이다. 100㎖ 1병당 99유로(약 14만7000원)에 출시된 '페페'는 돌체앤가바나 설립자인 도메니코 돌체의 반려견 중 한 마리의 이름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페페'는 돌체의 반려견 페페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며, 개발 과정에 유명 조향사와 수의사, 동물행동 전문가, 애견인 등이 참여해 안전성 검사와 수의사들의 승인도 받았다고 돌체앤가바나는 설명했다. 또 페페에 들어있는 향수 성분인 일랑일랑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열대 나무 카난가 오도라타(Cananga odorata)에서 유래한 방향유로 샤넬 넘버 5에도 함유돼 있다고 부연했다. 수의사들 "반려견 짜증나게 할 것" 그러나 수의사들 사이에서 고가의 반려견 향수는 '돈 낭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 수의사는 "일랑일랑꽃과 백단유의 혼합인 페페가 반려견들을 짜증 나게 할 것"이라며 "돈 낭비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동물복지 단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복지대사로 활동해 온 소(小)동물 전문 수의사 파비안 리버스는 "향수를 뿌려도 반려견들이 서로의 냄새를 맡는 데는 문제가 없겠지만 향수 냄새를 싫어하거나 산만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부유층이 돈을 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는 것 같다"며 "페페와 같은 고가의 반려 용품 출시는 사람들이 가치가 거의 없는 것에 돈을 쓰도록 만드는 흥미로운 방법"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06 06: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