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총 30명의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사업환경에 대응해 사업 운영 효율화와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에는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부사장이 승진 내정됐다. 허 대표의 승진 이동과 함께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ENP 대표이사 사장에,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부사장에 신규 선임됐다. 제조, 기술 사업 간 시너지 창출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 신임 대표이사는 화학회사인 악조노벨사와 삼화페인트 등을 거쳐 2021년 그룹에 영입된 뒤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았다. 지난해부터는 코오롱ENP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명과 조직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왔다. 코오롱글로텍 신임 대표이사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덕용 상무가 내정됐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을 이끄는 유석진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코오롱그룹의 중국지주사 대표이사도 겸직해 패션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부문을 나눠 자동차사업부문은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이 겸직하고, 신설된 신사업부문에는 최현석 전무가 각자 대표이사를 맡아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임 상무보 8명 중 약 75%인 6명을 40대로 선임해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와 혁신 기조를 지속 유지했으며, 여성 인재의 발탁도 계속 이어져 총 4명의 여성 임원이 승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12 18:17:14[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은 총 30명의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사업환경에 대응해 사업 운영 효율화와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에는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부사장이 승진 내정됐다. 허 대표의 승진 이동과 함께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ENP 대표이사 사장에,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부사장에 신규 선임됐다. 제조, 기술 사업 간 시너지 창출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 신임 대표이사는 화학회사인 악조노벨사와 삼화페인트 등을 거쳐 2021년 그룹에 영입된 뒤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았다. 지난해부터는 코오롱ENP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명과 조직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왔다. 코오롱글로텍 신임 대표이사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덕용 상무가 내정됐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을 이끄는 유석진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코오롱그룹의 중국지주사 대표이사도 겸직해 패션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부문을 나눠 자동차사업부문은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이 겸직하고, 신설된 신사업부문에는 최현석 전무가 각자 대표이사를 맡아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오롱그룹은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통해 새로운 경영 체제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사업경쟁력과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그룹의 미래가치 향상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임 상무보 8명 중 약 75%인 6명을 40대로 선임해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와 혁신 기조를 지속 유지했으며, 여성 인재의 발탁도 계속 이어져 총 4명의 여성 임원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12 10:48:47[파이낸셜뉴스] 그룹 틴탑 출신 유튜버 캡(본명 방민수)이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뉴진스' 하니를 저격했다. 캡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뉴진스 하니의 국감은 문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뉴진스 하니 국감을 봤는데 너무 자기 이야기밖에 없다. 뉴진스 정도면 다른 계급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기 이야기만 계속하더라"며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공감해 주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인도 아닌 애가 자기 이야기를 90% 하고 있으면 좋게 보이겠냐"라며 "일반 사람들은 뉴진스 정도라고 하면 돈을 많이 버는 줄 안다. 이거는 본인 그룹에도 마이너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내 주변에 엔터 쪽에 소속된 사람들은 취약계층이 엄청 많다. 7년간 300만원 밖에 못 버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곳에 초점을 맞춰야지, 자기가 인사했는데 높은 분들이 인사를 안 받아주고, 자기들 팀이 무시를 받았고 자기는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심지어 데뷔한지 얼마 안됐는데 정산을 30억~50억원 받은 사람이 나와서 '자기 팀 힘들어요' '사내 괴롭힘 당했어요'라고 말 하면 안된다"며 "뜬 연예인은 개꿀이다. 안뜬 애들이 문제인 거다. 만명 중 9999명이 배를 곯고 산다. 사실 연예기획사 수만 5700개인데, 만명은 훨씬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캡은 하니를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한 국회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국회의원이 문제"라면서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종사자가 몇 명이나 있는지, (무엇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정상적으로 풀어나갈지 파악한 후에 국감을 해야지 당장 이슈를 끌기 위해 어린애(하니)를 국감 내보내면 어떡하나"라고 일갈했다. 앞서 하니는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증언했다. 하니는 이 자리에서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이야기했다. 하니는 "헤어와 메이크업이 끝나서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소속 팀원분들 세분 정도와 여성 매니저가 저를 지나가셔서 잘 인사했다"며 "5분, 10분 후에 그분들이 다시 나왔다. 그 매니저가 저와 눈을 마주치고 뒤에 따라오는 멤버들에게 '못 본 척 무시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캡은 2010년 틴탑으로 데뷔 후 지난해 5월 그룹에서 탈퇴하며 유튜버로 전향했다. 당시 그는 아이돌 활동이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아 긴 세월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5 20:22:19【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 외국인투자지역(이하 외투지역)이 국내 복귀기업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시장,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오롱글로텍은 외투지역(소재 부품형) 에 입주하는 국내 복귀기업 1호가 됐다. 지난 2020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외투지역에 한 해 국내 복귀기업을 임대할 수 있게 됐으며, 코오롱글로텍이 국내 복귀기업 1호가 됐다. 오는 2025년 12월까지 205억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시트 제조공장을 신설, 이를 통해 7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글로벌 자동차 생산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장비 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국내 복귀기업들이 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1987년 3월 설립된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생활 소재, 최첨단 신소재를 생산하는 종합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대 카시트용 패브릭 제편 제작 및 가공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최정상 수준의 카시트 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시는 고용 창출과 산단 구조 고도화를 위해 200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의 지원으로 168만4115㎡(50만9445평) 규모의 외투지역을 조성 중이며, 현재 전체 필지 중 26개 필지에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 첨단 소재·부품·장비 관련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팀을 운영해 행·재정적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4 10:13:34[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분야 국내 우량기업 17개사로부터 861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민선 8기 출범 후 투자유치 규모가 99개사 13조 2460억원으로 늘었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방민수 코오롱글루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1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코오롱글로텍, 천안에 신·증설 협약에 따라 이들 17개 기업은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5개 시군 산업단지 등 32만 5082㎡부지에 총 8617억 원을 투자해 국내 복귀 및 공장 신·증설, 이전을 추진한다. 먼저 천안에는 빙과, 껌, 과자, 유가공류 업체인 롯데웰푸드가 2220억 원을 투자해 제2일반산업단지 2만273㎡부지에 기존 공장을 증설한다.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국내로 복귀하는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부품 및 시트 소재 생산 업체로, 천안 서북구 입장면 개별입지 4080㎡부지에 20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건축용 원단 및 보호복 원단 업체인 폴트리는 85억원을 투자해 동남구 동면 개별입지 2만 3642㎡터에 청주 공장을 이전한다. 아산에 차 부품·철구조물 업체 이전 아산에는 자동화 설비 업체인 에스에프에이가 600억원을 투자해 둔포 제2농공단지 1만 3444㎡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 업체인 쓰리나인이 350억원을 투자해 인주면 개별입지 2만 4078㎡ 부지에 안산 공장을 이전한다. 프로브 카드 업체인 피엠티는 300억원을 투자해 아산디지털일반산단 3300㎡ 부지에, 자동차부품 내외장재 업체인 KBI동국실업은 150억원을 투자해 선장면 개별입지 6342㎡ 부지에 공장을 각각 증설한다. 이와 함께 산업용 철 구조물 및 설비배관 업체인 주안테크가 200억원을 투자해 아산 신창면 개별입지 2만 4102㎡ 부지에 안성 공장 이전에 나선다. 탕정테크노일반산단에는 전기전자 및 자동차 부품 업체인 플라스탈이 200억원을 투자해 7326㎡에 공장을 신설하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 및 전자부품 실장기판 업체인 코엠에스가 100억원을 투자해 6410㎡에 공장을 새로 짓는다. 음봉일반산단에는 정밀계량설비 및 정밀센서 업체인 A사가 130억원을 투자해 9365㎡ 부지에 용인 공장을 이전하고, 특수 스티커 라벨 업체인 무궁화엘앤비는 70억원을 투자해 4942㎡에, 경량·중량랙 업체인 극동진열은 50억원을 투자해 3514㎡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서산·홍성엔 연구소·화학공장 등 이전 서산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인 엔엘티가 233억원을 투자해 인더스밸리산단 2만 307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며, 홍성에는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 재단법인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180억원을 투자해 2만 291㎡ 부지에 연구소를 증설한다. 이밖에 예산 제2일반산단에는 고순도 암모니아 및 고순도 아산화질소 업체인 백광산업이 3304억원을 투자해 10만 5786㎡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폴리우레탄 및 플라스틱 첨가제 업체인 에스디코리아가 240억원을 투자해 화성 공장을 이전한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5928억 원의 생산 효과와 1621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109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기업의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예상 경제효과는 생산 유발 1조 1845억 원, 부가가치 유발 4388억 원 등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충남은 반도체, 자동차, 첨단소재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신속한 인허가 처리는 물론 필요한 경우 재정적으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0-18 09:10:32코오롱그룹이 7일 단행한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등 핵심 제조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전면 교체하고 미래 먹거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수장을 낙점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혁신, 미래 신사업 추진과 발굴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체질개선, 미래 신사업 추진 방점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이날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이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김 사장은 지주사인 ㈜코오롱 사업관리실장과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글로텍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쌓은 경험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제조 부문의 성장을 주도할 적임자로 낙점됐다.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부문을 이끌어온 BMW본부장 전철원 부사장은 이규호 자동차부문 부사장과 함께 사장으로 승진해 내년 1월 신설 출범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전 대표는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출발해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영업통이다. BMW본부를 이끌었던 오랜 업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에는 코오롱플라스틱의 방민수 대표이사 부사장이 내정됐다. ㈜코오롱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한 방민수 대표는 코오롱플라스틱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차량 경량화 소재를 적극 키워왔다. 사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높은 성장을 이끌어온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부사장이,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강이구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허성 대표이사는 화학회사 악조노벨사와 삼화페인트 등을 거쳐 2021년 그룹에 영입된 뒤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전략적 변화를 추진해왔다. 강이구 대표이사는 과거 코오롱그룹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IT서비스 전문기업인 코오롱베니트를 디지털 대전환(DX) 시대에 걸맞는 선도기업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세대교체, 여성인재 통한 변화 혁신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 상무보 22명 중 16명을 40대로 선임해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도록 했다. 신임 상무보 중 약 72%가 40대다. 여성 인재의 발탁은 올해도 계속 이어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총괄하며 코오롱스포츠를 담당하고 있는 한경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남성복 사업부를 맡고 있는 이지은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고, 골프사업부의 김수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상무보로 발탁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연구소장인 조은정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고 MOD에서 호텔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허진영 이사가 상무보로 승진하는 등 5명의 여성 임원의 승진이 이뤄졌다. 코오롱그룹은 "내년 경기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의 위기 상황을 앞두고 있지만 기업은 위기 속에 기회를 보고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한 체질 개선과 전략 실천을 주도할 인재를 앞세웠다"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1-07 18:17:30[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이 7일 단행한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등 핵심 제조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전면 교체하고 미래 먹거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수장을 낙점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혁신, 미래 신사업 추진과 발굴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체질개선, 미래 신사업 추진 방점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이날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이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김 사장은 지주사인 ㈜코오롱 사업관리실장과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글로텍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쌓은 경험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제조 부문의 성장을 주도할 적임자로 낙점됐다.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부문을 이끌어온 BMW본부장 전철원 부사장은 이규호 자동차부문 부사장과 함께 사장으로 승진해 내년 1월 신설 출범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전 대표는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출발해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영업통이다. BMW본부를 이끌었던 오랜 업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에는 코오롱플라스틱의 방민수 대표이사 부사장이 내정됐다. ㈜코오롱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한 방민수 대표는 코오롱플라스틱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차량 경량화 소재를 적극 키워왔다. 사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높은 성장을 이끌어온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부사장이,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강이구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허성 대표이사는 화학회사 악조노벨사와 삼화페인트 등을 거쳐 2021년 그룹에 영입된 뒤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전략적 변화를 추진해왔다. 강이구 대표이사는 과거 코오롱그룹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IT서비스 전문기업인 코오롱베니트를 디지털 대전환(DX) 시대에 걸맞는 선도기업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세대교체, 여성인재 통한 변화 혁신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 상무보 22명 중 16명을 40대로 선임해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도록 했다. 신임 상무보 중 약 72%가 40대다. 여성 인재의 발탁은 올해도 계속 이어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총괄하며 코오롱스포츠를 담당하고 있는 한경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남성복 사업부를 맡고 있는 이지은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고, 골프사업부의 김수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상무보로 발탁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연구소장인 조은정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고 MOD에서 호텔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허진영 이사가 상무보로 승진하는 등 5명의 여성 임원의 승진이 이뤄졌다. 코오롱그룹은 "내년 경기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의 위기 상황을 앞두고 있지만 기업은 위기 속에 기회를 보고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한 체질 개선과 전략 실천을 주도할 인재를 앞세웠다"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1-07 15:21:44[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이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등 주력 제조사업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전면 교체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웅렬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며 4세 경영을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코오롱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미래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55명에 대한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인사에서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은 BMW본부장인 정철원 부사장과 함께 사장으로 승진해 내년 1월 신설 출범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BMW, 아우디, 볼보, 지프, 롤스로이스 등 수입차 부문을 통합해 내년 출범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유통 판매 중심의 사업구조를 개편 확장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규호 대표는 2년간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을 맡아 '과감한 체질 개선으로 1등 DNA를 심는다'는 전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이 대표는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온라인 플랫폼 구축,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따른 브랜드 가치 정립 등으로 실적 반등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이날 인사에서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에는 코오롱플라스틱의 방민수 대표이사 부사장이 내정됐으며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이,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강이구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 등 제조 핵심 3사 CEO를 모두 교체함으로써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혁신, 미래 신사업 추진과 발굴 등을 꾀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코오롱그룹은 "내년 경기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의 위기 상황을 앞두고 있지만 기업은 위기 속에 기회를 보고 나아가야 한다"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한 체질 개선과 전략 실천을 주도할 인재를 앞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 상무보 22명중 16명을 40대로 선임해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도록 했다. 신임 상무보 중 약 72%가 40대다. 여성인재의 발탁도 이어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총괄하며 코오롱스포츠를 담당하고 있는 한경애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남성복 사업부를 맡고 있는 이지은 상무보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연구소장인 조은정 상무보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1-07 14:34:15◆ 코오롱그룹 <대표이사 내정 및 승진> ◇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김영범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사장 이규호 △대표이사 사장 전철원 ◇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 방민수 ◇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부사장 허성 ◇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 강이구 <임원승진> ◇ ㈜코오롱 △전무 안상현 △상무보 설성헌 오범용 ◇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 이범한 △전무 변재명 조항집 △상무 김수현 나승태 노수용 이연준 이정준 전용주 정일 조은정 △상무보 김경태 김의수 송광선 이광식 조세현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부사장 송승회 한경애 △상무 박성철 이지은 김정훈 △상무보 김수정 박재현 홍성택 ◇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박문희 △상무 류재익 △상무보 이영찬 정희봉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무보 김휘규 ◇ 코오롱글로텍 △상무 박순언 정덕용 △상무보 류광택 ◇ 코오롱플라스틱 △부사장 김민태 △상무 이도근 △상무보 정홍령 최진상 ◇ 코오롱베니트 △상무 전선규 △상무보 정상섭 정주영 ◇ 코오롱생명과학 △상무보 조정종 ◇ LSI / MOD △상무 문명한 △상무보 허진영 ◇ 코오롱오토모티브 △상무보 한우준 ◇ 코오롱아우토 △상무보 전태희 <전보>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무 김종하 △상무보 이인성
2022-11-07 12:29:05[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은 7일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하는 등 그룹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부문을 이끌어온 이규호 부사장과 BMW본부장 전철원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내년 1월 신설 출범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에는 코오롱플라스틱의 방민수 대표이사 부사장이 내정되었고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부사장이,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강이구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 등 제조 핵심 3사의 CEO를 모두 바꿈으로써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혁신, 미래 신사업 추진 등을 꾀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 상무보 22명 중 73%에 달하는 16명을 40대로 선임했다. 여성 인재 발탁도 이어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총괄하며 코오롱스포츠를 담당하고 있는 한경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남성복 사업부를 맡고 있는 이지은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고, 골프사업부의 김수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상무보로 발탁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연구소장인 조은정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고 MOD에서 호텔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허진영 이사도 상무보로 승진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미래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총 55명에 대한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지난해에 이어 조기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1-07 11: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