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1회 접종으로 코로나19 면역력이 형성되는 얀센백신 특성을 고려해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거나 2차 접종이 어려운 만3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24일부터 얀센백신을 접종한다. 백신은 광명시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고 18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자는 해외출국자(필수목적 출국자, 유학생, 해외건설노동자 등), 요양병원 등 신규 입원 및 종사자, 발달장애인 보호자, 대민 접촉이 많은 대상(공항근무자, 건설노동자 등), 거리 노숙자 및 미등록 외국인노동자(불법체류 외국인) 등이다 특히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노쇼) 등 코로나19 백신접종 이력이 없는 시민은 누구나 얀센백신 접종에 동의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불법체류 외국인 포함)은 광명시예방접종센터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아 대상자 등록 및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발달장애인 보호자는 광명시 장애인복지과, 건설노동자는 주택과-도시재생과-건설지원과 등 현장 관련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여행목적 등으로 한국을 방문한 단기체류자(90일 이하 체류)는 백신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얀센백신 접종 관련 세부사항은 광명시예방접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22 23:30:50네이버와 카카오가 전 국민이 쓰는 '슈퍼앱' 기반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각각 모바일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에서 지원하는 QR체크인을 통해 12일부터 예방백신 접종증명 등 간편인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또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으로 잔여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26만6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밀착형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 12일부터 각사 앱 기반 QR체크인 화면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증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이용자는 네이버앱 QR체크인 화면 하단부에 접종 정보가 표시된다. 2차 이상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1차만 접종한 경우 '1차 접종',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접종 완료(14일 이전)'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카카오톡 QR체크인 화면에서도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가 담긴다. QR코드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해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하는 형태다. 카카오톡 지갑에 담긴 예방접종증명서 역시 접종차수, 백신명, 접종일 등 정보가 표시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시점부터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코로나19 정보 제공과 백신 접종 사전예약 및 사전안내, 잔여백신 서비스 등 대응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코로나19 잔여백신 폐기량을 최대한 줄이고, 사전 예약 후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잔여백신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앱 이용자들은 '잔여백신, 백신당일예약, 노쇼백신' 등 키워드 알림 및 실시간 예약을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샵(#)탭 '잔여백신'탭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수량 실시간 조회 및 당일예약 서비스와 위탁의료기관 선택 후 잔여백신 발생시 알림을 받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백신접종자는 총 1558만6442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30.4%에 해당한다. 또 전날 네이버앱과 카카오톡을 활용해 당일 접종예약을 이용한 접종자는 1232명이다. 현재까지 모바일앱을 통해 당일 접종예약을 활용한 사람은 26만6119명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나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증명 서비스 등을 통해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7-11 17:51:48[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전 국민이 쓰는 ‘슈퍼앱’ 기반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각각 모바일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에서 지원하는 QR체크인을 통해 12일부터 예방백신 접종증명 등 간편인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또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으로 잔여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26만6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밀착형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 12일부터 각사 앱 기반 QR체크인 화면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증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이용자는 네이버앱 QR체크인 화면 하단부에 접종 정보가 표시된다. 2차 이상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1차만 접종한 경우 ‘1차 접종’,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접종 완료(14일 이전)’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카카오톡 QR체크인 화면에서도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가 담긴다. QR코드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해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하는 형태다. 카카오톡 지갑에 담긴 예방접종증명서 역시 접종차수, 백신명, 접종일 등 정보가 표시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시점부터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코로나19 정보 제공과 백신 접종 사전예약 및 사전안내, 잔여백신 서비스 등 대응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코로나19 잔여백신 폐기량을 최대한 줄이고, 사전 예약 후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잔여백신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앱 이용자들은 ‘잔여백신, 백신당일예약, 노쇼백신’ 등 키워드 알림 및 실시간 예약을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샵(#)탭 ‘잔여백신’탭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수량 실시간 조회 및 당일예약 서비스와 위탁의료기관 선택 후 잔여백신 발생시 알림을 받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백신접종자는 총 1558만6442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30.4%에 해당한다. 또 전날 네이버앱과 카카오톡을 활용해 당일 접종예약을 이용한 접종자는 1232명이다. 현재까지 모바일앱을 통해 당일 접종예약을 활용한 사람은 26만6119명이다. #OBJECT0#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나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증명 서비스 등을 통해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7-11 14:40:47[파이낸셜뉴스] 이번주 들어 네이버·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의 잔여백신 알림이 사실상 사라졌다. 매크로 프로그램 때문이라는 의혹이 빠르게 확산됐지만 잔여백신 알람이 사실상 사라진 것은 잔여 백신뿐만 아니라 '노쇼' 물량도 소진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현장의 설명이다. 오늘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얀센백신의 경우 지난 16일 접종이 끝났고 6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도 종료되며 백신 물량이 사실상 소진됐다. 실제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령층 대상 AZ 백신 1차 접종이 마감되며 상반기 백신접종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22일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503만9998명을 기록해 인구 대비 29.3%에 달했다. 일선 의료 현장에서는 잔여백신 알람이 사실상 사라진 것과 관련해 매크로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서울의 한 위탁의료기관은 "계획된 백신 물량 접종을 끝내고 이번주는 접종 대기 상태다"면서 "7월초부터 다시 접종을 재개한다"고 했다. 또 다른 위탁의료기관도 "네이버·카카오 잔여백신창 내에서 마감이나 대기중 이란 표시가 뜨는 곳은 모두 지난주 마감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기남 코로나19 예상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네이버나 카카오의 모바일앱을 통한 당일 예약은 매크로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반장은 "현재 잔여백신이 발생한 경우 92% 이상이 알림서비스 기능을 통해서 알려지고 그 후 예약이 이뤄지는데 매크로 사용이 어려운 영역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60~74세와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 초과예약자 20만명을 대상으로 오늘 부터 예약을 다시 받는다. 이들은 7월5일부터 17일 사이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로 접종받는다. 사전예약 기간은 이날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7월부터 권역별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동네 병·의원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접종은 7월26일부터일 것으로 알려졌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6-23 07:42:21[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예비명단 활용을 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9일까지 예비 명단이 활용할 예정이었지만 현장의 요청에 따라 12일까지 연장키로 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잇따른 지침 변경으로 일선의 혼선 또한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9일 백브리핑에서 "이번 주까지 예비명단에 남아있는 분들은 접종할 수 있게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팀장은 "예비명단을 운영하면 노쇼가 적고 안정적으로 잔여량을 접종할 수 있다는 현장의 설명이 있었다"며 "SNS 당일 예약 시스템으로 일원화하되 기존 예약자를 접종할 수 있게 해달라는 현장의 협조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당초 각 병원에서는 이달 9일까지 예비 명단을 활용할 계획이었다. 이후로는 네이버·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일원화해 잔여백신 접종 신청을 받는다는 방침이었다. 방역당국은 예비명단 대기자와 관련해 현장의 일부 의견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또 다시 지침이 바뀌어 혼란이 가중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나온다. 방역당국은 지난 2일에도 잔여백신 접종 관련 지침을 예고도 없이 급작스럽게 변경하며 유예기간을 뒀다. 만 30세 이상이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하다가 갑자기 60세 이상으로 연령을 제한하더니, 적용 시점에도 유예기간을 두겠다며 4일에서 9일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60세 미만 대기자에게 접종 취소 통보를 했다가 이후 철회해야 하는지 등을 놓고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09 16:33:36[파이낸셜뉴스] 양산 유흥시설발 집단감염의 여파로 부산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773명으로 늘었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양산 유흥시설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종사자 1명과 접촉자 2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양산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6명, 이용자 3명, 관련 접촉자 11명 등 총 20명이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사하구 소재 어린이집과 동래구 소재 유치원, 북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추가 조사 결과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 외에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2명,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2명을 비롯해 확진자 3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집계됐다. 그 외 기존 집단감염 집단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3만1066명이 참여해 1차 50만43명, 2차 13만351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잔여백신 당일 신속예약 시스템을 통해 위탁 의료기관에서 102명이 접종해 지금까지 총 1441명이 노쇼 백신을 접종했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105건으로 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은 중증 의심사례로 보고됐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6-04 15:06:39[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에 위치한 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하루만에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690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지금까지 149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이용자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 누계는 이용자 21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의원을 현장조사한 결과 공간은 충분히 넓지만 실내 환기가 좋지 않은 구조로 파악했다. 병원은 운영을 중단한 상태로 정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일가족이 감염된 어버이날 가족 모임의 한 그룹에서 N차 접촉자 3명이 격리 상태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그룹 확진자는 모임 참석 가족 6명, 관련 접촉자 21명 등 총 27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 대전시 확진자의 접촉자를 비롯해 대부분 확진 사례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였고 감염원 불명으로 조사 중인 사례는 총 3건이다. 시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기간 중 직장을 방문했다가 주민신고로 적발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자가격리 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확진환자 접촉자 174명, 해외입국자 96명 등 총 270명이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휴일 관계로 259명만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누적 접종자는 1차 36만3083명, 2차 12만7938명이다. 일명 ‘노쇼 백신’으로 알려진 잔여 백신의 경우 네이버와 카카오의 당일 신속 예약 시스템을 통해 위탁 의료기관에서 752명이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5-31 14:10:32#. 서울 대치동에 사는 직장인 김민경씨(31·가명)는 백신을 맞을지 고민을 하게 됐다.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가 시작되면서다. 김씨는 "카카오톡만 열면 내 직장, 내 집 근처의 잔여백신을 바로 볼 수 있다"라며 "백신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회사에서 백신을 맞으면 휴가도 주고, 접종자 혜택도 은근히 쏠쏠해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가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줄까.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가 시작된 첫날부터 신청자가 폭증했다.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까지 더해지면서 당초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던 젊은층의 접종률이 올라갈지 관심이다. 28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잔여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네이버, 카카오톡 앱을 통한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를 지난 27일부터 시작했다. 예약시스템은 시작과 동시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 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카카오톡의 경우 '잔여 백신' 검색을 하면 흰 화면만 뜨는 현상이 30분 가까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에도 지도상 잔여백신 수량이 뜨기까지 대기시간이 발생했다. 예약자가 몰리는 데는 접종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내놓은 인센티브가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이라면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현재 직계가족 모임은 8명까지 가능한데 이 인원에서 접종자는 제외되는 것이다. 또 7월 첫 주부터 접종자는 실외에서 마스크도 벗을 수 있다. 특히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면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에 지친 시민들은 마스크 면제만으로도 큰 메리트를 느끼는 형국이다. 노쇼 백신 예약에는 특히 활동성이 높은 직장인과 젊은층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신규 확진자가 줄지 않음에도 이동량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결과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등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젊은층에서 노쇼 백신과 접종 인센티브로 인해 접종에 대한 시각이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위에 인센티브를 누리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활동성 제약에 큰 불편을 느끼는 젊은층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5-28 07:22:1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앞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노쇼백신)을 당일 예약해 접종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폰에서 네이버·네이버지도 또는 카카오톡·카카오 앱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잔여 백신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잔여 백신접종은 이날부터 65~74세 어르신의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폐기 물량을 줄이기 위한 정부 조치에 따른 것이다. 당일 접종을 바라는 도민은 본인과 가깝거나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검색해 예약하고 해당 의료기관의 진료 시간에 방문하면 된다. 예약 후 취소 없이 접종하지 않으면 더 이상 잔여 백신 예약 권한이 부여되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접종을 취소할 경우 반드시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해야 한다. 다만 30세 미만과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경우, 의료기관 영업시간이 30분 이내 남았을 경우 예약이 불가하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60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접종 사전예약률은 27일 현재 73.6%이며 사전예약은 6월 3일까지 가능하다. 이날부터 70~74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위탁의료기관 629개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실시간으로 잔여 백신 확인이 가능하므로 사전예약을 못했다면 당일 예약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며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안심하고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7일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6명(함평군 7명, 장성군 3명, 목포시 2명, 광양시 2명, 화순군 1명, 무안군 1명)에 이어 이날 보성군에서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437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1347명, 해외유입은 90명이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 6721명 중 5만 8265명(87.3%), 2분기 27만 2037명 중 18만 3261명(67.4%)으로 총 24만 1526명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27 14:45:18【 전국=종합】 오는 27일 시작되는 65~7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앞두고 울산지역 265곳의 위탁의료기관은 지난 17일 사전점검을 끝내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265곳 중 앞서 백신접종 경험이 있는 요양병원 등 61곳을 제외한 204곳은 백신접종이 이번이 처음이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사력 18일 오전에 찾은 울산 남구 신정동의 H병원도 그중 한곳이다. 이 병원 박모 간호사(29)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냉장고 온도 체크와 온도 알람 이용법, 백신 관리 매뉴얼 등의 교육을 받고 어제 사전점검을 받을 때 많이 떨렸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실전에서 실수 없이 접종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집단감염이 잇따른 울산은 올해 들어 한 번도 긴장을 풀지 못했다. 4월 한때는 일평균 40명까지 확진자 수가 치솟았고 현재도 연일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확대를 계기로 감염자 수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노인요양병원 한곳에서 243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해 24명이 숨졌지만 올해 환자와 의료진 등 대상자 91.7%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지역 요양병원 입원 환자 중에서는 단 1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경제활동층에 대한 백신 접종 필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인 고령층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접종 동의를 받기 전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으로 거부감이 있었지만 막상 동의 과정에서는 많은 노인들이 백신 접종을 희망했다. 18일 0시 기준 1차 374만5934명(7.23%), 2차 103만9642명(2.01%)의 접종을 마쳤다. 27일부터 진행되는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은 47.7%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것은 사회·경제활동이 많은 중장년층도 마찬가지다. 일부에는 고령층에 집중된 접종 방식에 대해 현실과의 괴리를 지적했다. 조금이라도 일찍 백신 접종을 위해 일명 '백신 노쇼' 예약을 수차례 시동 중이라는 입시학원 원장 홍모씨(46)는 "고위험군인 노인을 우선으로 접종하면서 치사율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실제 예방방역 차원에서는 활동이 많은 청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접종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경제활동층을 위해 좀 더 유연한 접종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규모 사업장 아쉬움…지자체 백신 자율권 요구 대규모 생산인력이 근무하는 산업현장도 아쉬운 대목이다. 정부가 백신 접종 시 유급휴가를 권유하고 일부 기업들이 수용의사를 밝혔지만 실상과는 거리가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관계자는 "5만여명이 현장에서 근무하는데 우선 백신 접종 대상은 곧 퇴직을 앞둔 직원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빨라야 하반기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장년층이 많은 일반 직장과는 거리가 있고 감염 위험성은 전과 동일하다 보니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등 대규모 사업장들은 결국 자체 진단 검사로 현 상황을 버티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백신 자율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불을 댕겼다. 연령, 건강상태, 해외출국 등 다양한 접종 상황에 따른 지방정부의 백신 선택권을 확대해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의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접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시와 울산시 등은 연장선에서 정부와 별도로 지방정부 권한 내에서 백신 접종 인센티브 제공을 적극 검토 중이다.
2021-05-18 18: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