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는 신한EZ손해보험과 전략적 영업 제휴를 맺고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 제휴의 첫걸음으로 신한EZ손보가 개발한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보장 상품이 토스 앱 '토스인슈어런스 추천 보험'에 입점했다. 보험소비자는 상품의 핵심보장 내용을 한눈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플랫폼형 GA와 디지털 보험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토스인슈어런스 추천 상품'에서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둘러볼 수 있으며, 간단한 신청만으로 토스인슈어런스 소속 설계사를 통한 전문적이고 맞춤화된 보험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한EZ손보 금융안심보험'은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대출사기, 착오송금 등 다양한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를 실손 보장하는 혁신적인 상품이다. 보험료는 연간 5000원 수준으로 만 19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년 단위 자동 갱신형이다. 특히 신한EZ손보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던 '착오송금 반환지원 특약'을 더해 모바일 송금 시 금융사기 위험에 대비한다. 예금보험공사 반환지원 제도와 연계해 피해금 반환 과정의 법률비용, 수수료, 공증비 등을 실손 보장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는 손실액의 70%까지 보장한다. 또 토스인슈어런스 소속 설계사를 위한 자체 보험상품 비교시스템 '상품 네비게이터'에 신한EZ손보의 GA 전용 상품 '이지로운 건강보험 1540'을 탑재한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40세까지를 대상으로 설계됐다. 해당 연령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8대 신규 담보를 포함하고, 유사암·뇌·심장 진단비에 감액 기간이 없어 가입 즉시 보장이 가능하다.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암·뇌·심장 등 3대 질병 진단 시 납입 면제 기능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10 10:17:03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GS차지비가 전국 자사 전기차 충전소를 대상으로 현대해상화재보험과 최대 100억 원 한도의 영업배상책임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조건을 갖춘 것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보험은 총 보상한도액이 ‘무한(無限)’으로 설정돼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설 소유와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대인 사고는 1인당 최대 10억 원, 사고당 대인·대물 보상 한도는 최대 100억 원으로 설정됐다. 총 보상액에는 제한이 없어, 충전소 이용 중 사고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가능하다. GS차지비는 최근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 감전 등의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충전소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보험에 자발적으로 가입했다. 현재 국회에는 전기차 충전소의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이나, GS차지비는 법 시행 이전 단계에서 선도적으로 보험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보험은 GS차지비가 전국에 보유한 약 7만 3천여 기의 충전기를 비롯해, 보험 기간 중 신규 설치되거나 철거되는 모든 충전기에 적용된다. 충전 인프라 확대와 함께 고객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둔 경영 방침이 반영된 것이다. GS차지비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감전 등 각종 사고로부터 고객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에 가입했다”며 “이번 조치는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국내 전기차 충전 산업의 안전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S차지비는 향후에도 충전기 안전관리 강화, 사고 예방 시스템 고도화 등 고객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26 10:44:07동양생명이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보장성 영업 강화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3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보장성 영업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약 17.2% 상승한 2744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장성 보험 수입보험료는 2조9111억원으로 14.8% 성장했다. 또 보험사가 수취한 보험료를 1년 기준으로 환산한 연납화보험료(APE) 역시 23.5% 증가한 919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가 8620억원으로 36.8%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기본 수술은 물론 신의료 수술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시 일당을 보장하는 특약'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 등을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이 7320억원으로, 연말 CSM 잔액은 2조6711억원에 달했다. 특히 보장성 신계약 CSM이 7127억원을 차지했다.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공동재보험 출재 및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금융당국의 권고치(150%)를 웃도는 154.7%를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올해도 △건강보험에 집중한 영업전략 △시장 요구에 대응하는 상품 개발 △내부통제 고도화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업무혁신 추진 등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19 18:20:22[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올해 보험회사의 리스크를 면밀하게 관리하는 한편 불건전 영업행위를 엄단하겠다고 5일 밝혔다. 김범준 금감원 보험 담당 부원장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원에서 보험회사, 법인모집대리점(GA) 및 보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년도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보험사가 건전한 자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기 상황 분석 등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원장보는 "금감원은 계리 감독 선진화, K-ICS(지급여력비율) 제도 정교화 및 자본규제 정비 등 리스크 관리제도를 개선하는 일을 병행하겠다"며 "보험업계도 금리 하락, 계리가정 변화 등을 대비해 리스크를 분석하고 필요시 선제적인 자구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보험사들의 단기 실적 추구에 따른 불건전 경영행위에는 감독·검사 역량을 집중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부원장보는 "과도한 선지급 관행 등 보험판매수수료 체계를 개편하고, 판매 위탁 리스크 등 보험사 운영 위험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책무구조도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구축의 기반이 되도록 사전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보험부문 검사 과정에서 △운영위험 통제 △소비자 권익 침해 △내부통제 △건전성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방침이다. 일부 GA가 폰지사기에 연루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의료자문 남용 등에 따른 부당한 보험금 지급 거절이 이어지며 보험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저하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보험회사의 GA 관리·평가 체계를 살펴보고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등급이 낮고 개선실적이 미진한 GA를 중심으로 불완전판매 방지절차, 내부통제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부당한 보험금 지급 거절, 삭감 및 합의 유도, 작성·경유·승환계약 등 고질적 불건전 영업행위도 중점 검사한다. 내부기구의 실질적 견제기능 작동여부, 성과평가 체계 적정성과 사업계획상 위험요인도 점검할 방침이다. 재무건전성 취약사에 대한 밀착 감시도 진행한다. 보장한도, 환급률 과당경쟁 등으로 인한 건전성 훼손 가능성도 살필 계획이다. 보험부문에서 중대·긴급사항이 발생할 경우 검사국 공동 특별검사반을 편성하는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검사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GA 위규행위 적발과 보험회사 위규행위 유발요인 차단을 위해 보험사와 GA 등에 대한 통합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대상을 선정할 때는 사전 위험요인과 사후 지표를 종합 고려하고, 칸막이식 검사에서 벗어나 위규행위의 근본원인까지 입체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중대 위규행위에 대해서는 제재와 함께 수사기관 고발,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보험분야 감독 부문에서는 △리스크 중심의 건전성 감독체계 구축 △소비자를 최우선하는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책무구조도 사전 컨설팅, 보험권 표준내부통제기준 시행 및 경영진 성과보수 체계화 등을 통해 리스크 중심 경영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IFRS17 고도화를 위한 '계리감독 선진화 로드맵'을 추진한다. GA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판매수수료에 1200%룰을 확대 적용하는 등 보험판매수수료 체계 개편도 추진한다. 아울러 종합·상급종합병원 전문의 풀 확대, 의료자문 사유별 구분 공시 등 의료자문제도 개선으로 정당한 보험금 지급 관행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3-05 09:52:00[파이낸셜뉴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 영업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보험 소득 플랫폼 '원더(wonder™)' 관련 10건의 특허를 출원해 등록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원더는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영업의 전 과정을 휴대전화만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보험 영업지원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4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개발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원더의 선도적 지위와 기술적 성과를 입증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핵심기능 10건의 특허출원을 진행했다. 특허등록이 완료된 핵심 기능은 △고객관리 △쉬운설계 △노하우 공유 △머신러닝 기반 맞춤형 교육 △머신러닝 기반 설계사 이탈 예상 △소득 시뮬레이션 등이다. 설계사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공동청약 △퀘스트(보상이벤트) △케어프로그램 등에 대한 특허도 등록했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업 전 과정에서의 완전한 디지털 전환(DT)을 선언하고 지난해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와 디지털 영업 지원 플랫폼 원더를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디지털 혁신을 완성하고, 그동안 일궈낸 혁신의 결과를 온전히 고객과 설계사의 혜택 증대로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설계사의 전반적인 영업 업무를 도울 수 있는 창의적인 기능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1-10 10:04:31[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보험소비자들의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보험사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영업관행 개선과 장기적 관점의 판매채널 운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25일 김동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보험산업연구실장)은 '보험산업 신뢰회복을 위한 과제(I): 보험모집'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험회사의 가치사슬상 소비자와의 최접점에 놓여 있는 모집시장을 중심으로 보험에 대한 신뢰 저하 요인을 살펴보고, 보험회사 및 금융당국 측면에서의 과제를 제시하려는 취지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자본조달 방식과 계약의 불완전성 등을 고려할 때 판매자와 소비자 간 상당한 신뢰가 요구되는데, 실제로 보험회사는 개인이나 기업 등 타인자본 관리를 통해 이윤이 창출된다는 점에서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다. 또 보험계약에 모든 내용을 담기 어려운 데다가 소비자도 계약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보험계약이 가진 △무형의 서비스 거래 △계약의 장기성 △대면접촉 중심의 계약체결 특성 등을 고려할 때 거래당사자 간 신뢰 형성은 필수적으로, 보험계약자와 보험회사 간 상호신뢰는 보험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거래당사자 간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수준은 국내 타 금융업권이나 타 국가의 보험산업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에델만 조사에 따르면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를 신뢰하는 응답자 비중은 각각 50%, 47%로 나타나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보험회사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설계사 또한 보험상품 판매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일부 설계사들의 허위 상품 설명이나 불완전판매 등의 요인으로 2022년 LIMRA 조사 기준 이들을 신뢰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중은 44%에 그쳤다. 단기실적에 대한 압박으로 보험사 다수가 소비자 중심의 영업정책 수립보다는 공급자 주도의 보험모집 관행에 머무르는 것이 보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위원은 "단기 실적 위주의 운영은 판매자와 소비자 간 갈등을 유발하며, 과도한 비용을 초래해 시장의 비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험회사가 기존 판매인력의 전문성 강화보다는 신규 인력 충원에 주력하면서 소비자에게 질 높은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인데, 이로 인해 낮은 계약유지율과 부당승환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 또한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 저하를 유발하는 요인이다. 결국 모집 과정에서 보험회사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영업관행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과 함께 시장의 환경변화 요인 등을 고려하여 장기적 관점의 판매채널 운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먼저 경영전략 측면에서는 모집수수료나 신규 판매인력 채용 경쟁 등 근시안적 영업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모집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판매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사업모형 혁신에 대한 시도가 필요할 전망이다. 정책과제 측면에서는 △모집시장의 투명성 제고 △판매채널 간 공정경쟁을 통한 소비자 편익 제고 △불완전판매 문제 해소를 위해 모집제도를 정비 등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모집수수료와 관련한 정책수단으로는 수수료 지급한도 설정, 판매자 보수구조 산식 조정, 수수료 지급항목의 제한, 판매자 이직보수 제한, 환수제도, 공시제도 등이 거론되며 내부통제제도를 활용한 보험회사의 판매회사에 대한 관리·책임 강화, 보험상품 판매책임 법제에 대한 다각적 검토 등을 통해 모집시장에서의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권에 대한 신뢰도를 올릴 수 있도록 소비자패널 운영 등의 경영 활동을 통해 고객친화형 상품·서비스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5 11:48:19[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자동차 보험사기로 보험료가 부당하게 할증되는 경우 보험회사는 최대 15영업일 이내 이를 피해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최소 4회 이상 고지하도록 하고 고지 방법도 문자·유선·이메일 등 다양화 한다. 피해자의 환급 동의를 받은 경우 기존 보험사가 자율 환급 해주던 것을 지체없이 환급 계좌로 입금하도록 한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보험사기로 인한 부당 할증보험료 환급제도 법정화에 따라 이 같은 피해자 구제 강화 및 장기 미환급 보험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4일 시행된 보험사기 특별법 개정안에서는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 등 자동차 보험사기를 피해자에게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료 할증 등 피해사실과 후속 처리절차를 고지하도록 규정화했다. 지난 2009년 이후 금감원, 보험개발원 및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운영하던 업무를 법정화한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그간 보험업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구체적인 피해자 구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미환급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험사기로 인해 부당하게 보험료가 할증되는 경우 기존 회사별 자율수행에 따라 최대 30일까지 고지할 수 있었던 고지기한을 15영업일 이내로 단축해 신속히 고지하도록 했다. 또 보험계약자 등에게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최소 4회 이상 안내하고 문자·유선·이메일로 고지 방법도 환대해 안내하게 했다. 피해사실 고지를 하지 못한 경우 변경된 피해자 주소를 확인해 재고지 함으로써 미고지 발생도 차단한다. 마지막으로 기존 보험회사가 피해자 환급 동의를 받은 이후 정해진 기한 없이 자율적으로 환급했으나 지난 14일 이후 환급에 동의한 경우 지체없이 환급계좌로 입금하게 하는 등 신속하게 피해구제를 환료하기로 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14일 법시행 이후 발생하는 신규 피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 구제 강화내용에 따라 신속히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부당한 할증보험료를 환급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법시행 이전에 발생한 장기 미환급 피해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미환급 할증보험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환급 처리한다. 지난 2009년부터 피해자 1만942명에게 부당 할증보험료 86억원(전체의 97.2%)을 확인했고 1312명(2억4000만원)이 미환급된 상태다. 한급 안내는 장기 미환급자에게 연락을 확대하고 연락두절시 행안부에 변경주소를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이후 보험계약자와 연락이 되면 부당 할증보험료 수령 동의를 받은 후 환급받을 계좌를 확인하고 입금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연락두절 등으로 환급을 받지 못한 보험계약자는 '과납 보험료 통합조회시스템' 등을 통해 직접 보험사기 피해 정보를 확인한 후 할증된 자동차보험료 환급을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6 11:30:34[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지난 20일, DB인재개발원에서 피스윈즈(Peacewinds)와 함께 재난 대응을 위한 ESG 실천교육 및 프로미꾸러미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피스윈즈는 1996년, 이라크 분쟁 긴급구호를 시작으로 한국, 미국, 일본에 사무국을 두고 전 세계 37개 국가 및 지역에서 국제개발, 재난대응, 청년육성을 수행하는 긴급구호 전문 글로벌NGO이다. 올해도 우수영업가족인 DBRT(DB Round Table) 중 50명이 참여 중인 PA최고위 과정, DB-MBA 4기 프로그램에서 DBRT의 ESG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참석자들이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작한 프로미꾸러미는 재난 발생 후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을 지켜줄 수 있는 물품 제작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친환경 물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통해 DB손해보험의 ESG 실천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1부 사전교육과 2부 프로미꾸러미 제작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피스윈즈(Peacewinds)의 이동환 사무국장이 프로미꾸러미 제작의 취지와 재난 현장에서의 의미를 설명했고, DBRT 멤버들은 물품 사용 설명서를 직접 손글씨로 작성하여 마음을 담았다. 이재민들을 위한 꾸러미에는 미니 좌식 테이블, 부채, 휴대용 빨래줄, 휴대용 옷걸이(2개), 빨대컵, 친환경 샴푸바(망), 무릎담요, 로션, 손거울, 노트(볼펜), 클립보드, 매직, 견출지, 메모리폼 베개, 대형 재활용 장바구니 등 17개 품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제작된 키트는 이재민 발생 현장에 즉시 배분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프로미꾸러미를 통해 재난 초기단계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함은 물론, 이를 친환경적으로 구성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30 10:31:52보험시장의 다변화와 급변화는 영업현장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과거 가입절차가 복잡하고 중증질환보장에 집중되어 있던 시장의 변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더 쉽고 가벼운 형태의 보험으로 바뀌고 있다. 영업현장 뿐만 아니라 보상부분 또한 인공지능(AI)을 통한 수리비 견적산출, 보험금 심사 등이 이뤄지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보험사의 마케팅도 미니보험이나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자에 맞춰 영업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을 인지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세일즈를 이룰수있는 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시장에서 성공적인 영업인이 되기 위한 자세와 미래에 필요한 모습에 대해 영업인과 보험사에 요구하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 고객 맞춤형 세일즈를 더욱 더 고도화 하기 위해서는 특히 장기보험 시장에서 매달 변경되는 회사별 인수가이드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 영업인의 자세이다. 언더라이팅 전략은 보험사가 시장에 새로운 소비자 창출을 위해 보험사 스스로 위험율에 대한 평가 방법과 변화를 시장에 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거 인수가 어려웠던 유병자 시장이 중증할증상품에서 경증할증 상품으로, 경증할증 상품에서 표준체, 건강체 인수까지 각사들이 시장 경쟁력에 대한 지배를 위한 전략이 투여되고 있으며 투여되는 전략이 영업인 개개인들에게 어떻게 인지되고 투여되는지 스스로 모니터링 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보험사에서 변경되는 언더라이팅 전략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또한 시장에 전달하고자 하는 마케팅 이슈가 영업인들이 적응도 하기 전에 숏텀으로만 운영되는 한계가 있어 롱텀과 숏텀 전략이 동시에 전달되고 지속되길 희망한다. 두 번째는 원수사가 제공하는 담보별 유사성 및 차별성의 파악이다. 약관마다 보상하는 범주와 보상하지 않는 범주의 내용들이 대동소이 하지만 각 사들이 마케팅에 대한 심도있는 전략이 다르다. 또한 그 안에서 고객 친화적인 담보구성에 대해 영업인이 상품을 선택 제공하는 것은 기존의 세일즈보다 훨씬 더 고객가치 실현부분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보상마케팅에서 일반 소비자는 대부분 약관 내용을 디테일하게 인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정확한 담보별 차별성, 상품별 차별성은 결국 고객가치 실현의 밑거름이 될 수 밖에 없다. 상품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보험사에게 요청하고 싶은 것은 타 사와의 차이에 대한 정확하고 뚜렷한 상품 설명과 보상설명이다. 아울러 약관의 자의적 해석을 통해 고무줄식 보상은 절대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정확한 보상에 대한 지식적 인지 바탕의 세일즈 만큼 고객 가치 실현과 회사와 고객의 신뢰 형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보험산업에서 나아가 디지털 혁신 보험산업에서의 영업인의 모습이다. 과거의 방문수금 시절부터 현재 모바일 청약의 시대로의 변화는 영업인들에게 어떠한 지향점으로 인도 되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산업의 변화속도에 맞춰 빅데이터와 AI의 시대에 수 많은 규제로 질병발병예측에 의한 보험가입의 시장이나 개개인 건강상태의 과정관리 및 상품과 헬스케어의 접목이 고객의 니즈만큼 영업인들이 새로운 시장을 준비할 많큼 이루어지지 않음이 현실이다. 영업인은 미래산업과 보험산업의 결합이 이끌어올 새로운 시장의 모습에 적응하고 준비해야 되며 준비된 영업인들에게 보험사는 특별한 상품판매의 형식을 둬야 한다. 디지털 산업시대에 맞춤형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한 및 내용은 각 사들이 준비한 기준에 부합되는 영업인들에게 우선 제공돼야 할 것이다. 반대로 현재 보험업계에 만연한 책임없는 무분별한 리쿠르팅 때문에, 준비되지 않은 보험 설계사들의 상품이해의 깊이가 부족한 것 또한 시장에 지속적인 문제를 양성하는 측면이 있다. 개개인의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은 상품판매는 특히 지양해야 한다. 강정규 코리아인슈 중겸 TOP 본부장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29 13:26:29[파이낸셜뉴스] 메트라이프생명은 전문직 보험재무설계사(FSR)에 대한 교육 및 지원을 강화해 다양한 고객 수요 충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024 Expert FSR Summit’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문직 FSR을 육성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직 FSR은 보험 영업을 하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등을 지칭하며 이번 컨퍼런스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전문직 FSR과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상속 및 증여 관련 세금, 법률 문제가 다양해지면서 전문직 FSR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메트라이프생명은 2019년부터 2024년 기간 동안 전문직 FSR 인력이 연평균 72% 성장했다. 다양한 전문직 간 협업으로 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상 고객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일반 FSR과 전문직 FSR 간 협업 확대로 영업력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린든 올리버 메트라이프 아시아 사장은 "한국은 메트라이프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메트라이프생명은 한국 시장에서 존경받는 브랜드를 구축했고, 우리의 목표는 고객 관리, 상품 혁신 및 성장에 대한 새로운 기준점을 설정해 시장 경쟁에서 앞서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전문직 FSR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의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법인 및 자산가 고객을 위한 세무∙노무∙법무 등 전문 컨설팅 종합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전문직 #보험재무설계사 #FSR #상속 #증여 #컨퍼런스 #린든올리버 #송영록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5 10: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