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자동차 보험사기로 보험료가 부당하게 할증되는 경우 보험회사는 최대 15영업일 이내 이를 피해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최소 4회 이상 고지하도록 하고 고지 방법도 문자·유선·이메일 등 다양화 한다. 피해자의 환급 동의를 받은 경우 기존 보험사가 자율 환급 해주던 것을 지체없이 환급 계좌로 입금하도록 한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보험사기로 인한 부당 할증보험료 환급제도 법정화에 따라 이 같은 피해자 구제 강화 및 장기 미환급 보험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4일 시행된 보험사기 특별법 개정안에서는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 등 자동차 보험사기를 피해자에게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료 할증 등 피해사실과 후속 처리절차를 고지하도록 규정화했다. 지난 2009년 이후 금감원, 보험개발원 및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운영하던 업무를 법정화한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그간 보험업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구체적인 피해자 구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미환급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험사기로 인해 부당하게 보험료가 할증되는 경우 기존 회사별 자율수행에 따라 최대 30일까지 고지할 수 있었던 고지기한을 15영업일 이내로 단축해 신속히 고지하도록 했다. 또 보험계약자 등에게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최소 4회 이상 안내하고 문자·유선·이메일로 고지 방법도 환대해 안내하게 했다. 피해사실 고지를 하지 못한 경우 변경된 피해자 주소를 확인해 재고지 함으로써 미고지 발생도 차단한다. 마지막으로 기존 보험회사가 피해자 환급 동의를 받은 이후 정해진 기한 없이 자율적으로 환급했으나 지난 14일 이후 환급에 동의한 경우 지체없이 환급계좌로 입금하게 하는 등 신속하게 피해구제를 환료하기로 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14일 법시행 이후 발생하는 신규 피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 구제 강화내용에 따라 신속히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부당한 할증보험료를 환급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법시행 이전에 발생한 장기 미환급 피해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미환급 할증보험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환급 처리한다. 지난 2009년부터 피해자 1만942명에게 부당 할증보험료 86억원(전체의 97.2%)을 확인했고 1312명(2억4000만원)이 미환급된 상태다. 한급 안내는 장기 미환급자에게 연락을 확대하고 연락두절시 행안부에 변경주소를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이후 보험계약자와 연락이 되면 부당 할증보험료 수령 동의를 받은 후 환급받을 계좌를 확인하고 입금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연락두절 등으로 환급을 받지 못한 보험계약자는 '과납 보험료 통합조회시스템' 등을 통해 직접 보험사기 피해 정보를 확인한 후 할증된 자동차보험료 환급을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6 11:30:34[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지난 20일, DB인재개발원에서 피스윈즈(Peacewinds)와 함께 재난 대응을 위한 ESG 실천교육 및 프로미꾸러미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피스윈즈는 1996년, 이라크 분쟁 긴급구호를 시작으로 한국, 미국, 일본에 사무국을 두고 전 세계 37개 국가 및 지역에서 국제개발, 재난대응, 청년육성을 수행하는 긴급구호 전문 글로벌NGO이다. 올해도 우수영업가족인 DBRT(DB Round Table) 중 50명이 참여 중인 PA최고위 과정, DB-MBA 4기 프로그램에서 DBRT의 ESG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참석자들이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작한 프로미꾸러미는 재난 발생 후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을 지켜줄 수 있는 물품 제작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친환경 물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통해 DB손해보험의 ESG 실천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1부 사전교육과 2부 프로미꾸러미 제작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피스윈즈(Peacewinds)의 이동환 사무국장이 프로미꾸러미 제작의 취지와 재난 현장에서의 의미를 설명했고, DBRT 멤버들은 물품 사용 설명서를 직접 손글씨로 작성하여 마음을 담았다. 이재민들을 위한 꾸러미에는 미니 좌식 테이블, 부채, 휴대용 빨래줄, 휴대용 옷걸이(2개), 빨대컵, 친환경 샴푸바(망), 무릎담요, 로션, 손거울, 노트(볼펜), 클립보드, 매직, 견출지, 메모리폼 베개, 대형 재활용 장바구니 등 17개 품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제작된 키트는 이재민 발생 현장에 즉시 배분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프로미꾸러미를 통해 재난 초기단계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함은 물론, 이를 친환경적으로 구성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30 10:31:52보험시장의 다변화와 급변화는 영업현장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과거 가입절차가 복잡하고 중증질환보장에 집중되어 있던 시장의 변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더 쉽고 가벼운 형태의 보험으로 바뀌고 있다. 영업현장 뿐만 아니라 보상부분 또한 인공지능(AI)을 통한 수리비 견적산출, 보험금 심사 등이 이뤄지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보험사의 마케팅도 미니보험이나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자에 맞춰 영업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을 인지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세일즈를 이룰수있는 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시장에서 성공적인 영업인이 되기 위한 자세와 미래에 필요한 모습에 대해 영업인과 보험사에 요구하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 고객 맞춤형 세일즈를 더욱 더 고도화 하기 위해서는 특히 장기보험 시장에서 매달 변경되는 회사별 인수가이드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 영업인의 자세이다. 언더라이팅 전략은 보험사가 시장에 새로운 소비자 창출을 위해 보험사 스스로 위험율에 대한 평가 방법과 변화를 시장에 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거 인수가 어려웠던 유병자 시장이 중증할증상품에서 경증할증 상품으로, 경증할증 상품에서 표준체, 건강체 인수까지 각사들이 시장 경쟁력에 대한 지배를 위한 전략이 투여되고 있으며 투여되는 전략이 영업인 개개인들에게 어떻게 인지되고 투여되는지 스스로 모니터링 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보험사에서 변경되는 언더라이팅 전략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또한 시장에 전달하고자 하는 마케팅 이슈가 영업인들이 적응도 하기 전에 숏텀으로만 운영되는 한계가 있어 롱텀과 숏텀 전략이 동시에 전달되고 지속되길 희망한다. 두 번째는 원수사가 제공하는 담보별 유사성 및 차별성의 파악이다. 약관마다 보상하는 범주와 보상하지 않는 범주의 내용들이 대동소이 하지만 각 사들이 마케팅에 대한 심도있는 전략이 다르다. 또한 그 안에서 고객 친화적인 담보구성에 대해 영업인이 상품을 선택 제공하는 것은 기존의 세일즈보다 훨씬 더 고객가치 실현부분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보상마케팅에서 일반 소비자는 대부분 약관 내용을 디테일하게 인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정확한 담보별 차별성, 상품별 차별성은 결국 고객가치 실현의 밑거름이 될 수 밖에 없다. 상품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보험사에게 요청하고 싶은 것은 타 사와의 차이에 대한 정확하고 뚜렷한 상품 설명과 보상설명이다. 아울러 약관의 자의적 해석을 통해 고무줄식 보상은 절대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정확한 보상에 대한 지식적 인지 바탕의 세일즈 만큼 고객 가치 실현과 회사와 고객의 신뢰 형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보험산업에서 나아가 디지털 혁신 보험산업에서의 영업인의 모습이다. 과거의 방문수금 시절부터 현재 모바일 청약의 시대로의 변화는 영업인들에게 어떠한 지향점으로 인도 되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산업의 변화속도에 맞춰 빅데이터와 AI의 시대에 수 많은 규제로 질병발병예측에 의한 보험가입의 시장이나 개개인 건강상태의 과정관리 및 상품과 헬스케어의 접목이 고객의 니즈만큼 영업인들이 새로운 시장을 준비할 많큼 이루어지지 않음이 현실이다. 영업인은 미래산업과 보험산업의 결합이 이끌어올 새로운 시장의 모습에 적응하고 준비해야 되며 준비된 영업인들에게 보험사는 특별한 상품판매의 형식을 둬야 한다. 디지털 산업시대에 맞춤형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한 및 내용은 각 사들이 준비한 기준에 부합되는 영업인들에게 우선 제공돼야 할 것이다. 반대로 현재 보험업계에 만연한 책임없는 무분별한 리쿠르팅 때문에, 준비되지 않은 보험 설계사들의 상품이해의 깊이가 부족한 것 또한 시장에 지속적인 문제를 양성하는 측면이 있다. 개개인의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은 상품판매는 특히 지양해야 한다. 강정규 코리아인슈 중겸 TOP 본부장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29 13:26:29[파이낸셜뉴스] 메트라이프생명은 전문직 보험재무설계사(FSR)에 대한 교육 및 지원을 강화해 다양한 고객 수요 충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024 Expert FSR Summit’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문직 FSR을 육성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직 FSR은 보험 영업을 하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등을 지칭하며 이번 컨퍼런스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전문직 FSR과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상속 및 증여 관련 세금, 법률 문제가 다양해지면서 전문직 FSR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메트라이프생명은 2019년부터 2024년 기간 동안 전문직 FSR 인력이 연평균 72% 성장했다. 다양한 전문직 간 협업으로 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상 고객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일반 FSR과 전문직 FSR 간 협업 확대로 영업력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린든 올리버 메트라이프 아시아 사장은 "한국은 메트라이프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메트라이프생명은 한국 시장에서 존경받는 브랜드를 구축했고, 우리의 목표는 고객 관리, 상품 혁신 및 성장에 대한 새로운 기준점을 설정해 시장 경쟁에서 앞서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전문직 FSR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의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법인 및 자산가 고객을 위한 세무∙노무∙법무 등 전문 컨설팅 종합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전문직 #보험재무설계사 #FSR #상속 #증여 #컨퍼런스 #린든올리버 #송영록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5 10:15:59[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이 지난 28일 서울시청 본관 여성가족정책실장실에서 서울특별시와 ‘웰컴키즈 안심보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가족이 편안하게 방문해 외식할 수 있도록 아이 의자, 식사 도움용품을 갖춘 일반·휴게음식점을 의미한다. 서울시가 2022년 추진한 이후 현재 약 6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서울 소재 일반음식점이나 카페 영업주를 위해 영업장 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법률상 배상책임, 치료비 등을 최대한 2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서울시와 함께 오는 7월 중 판매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시설소유관리자담보 대인 1인당 1000만원(자기부담금 10만원), 구내치료비 담보 1인당 100만원(자기부담금 10만원), 종업원배상담보 1인당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보험료는 영업장 면적 100㎡ 기준 연간 2만5000원(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시, 휴게음식점 2만600원)이다. 서울 소재 16만개 일반·휴게음식점은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웰컴키즈 안심보험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편안히 외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업한 첫 번째 사례”라며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서 향후에도 서울시 정책에 부응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9 17:50:14지난해 생손보사 당기순이익이 1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디지털 보험사들은 23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통상 디지털 보험사들은 비대면 채널에 의존해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구조인 만큼 설계사 채널에 비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텔레마케팅(TM) 채널 등을 추가로 열어줘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각 보험사 별 부수 업무를 지원하는 등 당국 차원의 규제 개선·제도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캐롯·카카오페이·신한EZ손해보험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등 디지털 보험사 5곳은 지난해 총 2304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하나손보(879억원) △캐롯손보(760억원) △카카오페이손보(373억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214억원) △신한EZ손보(78억원) 순으로 적자 금액이 컸으며, 적자 폭 또한 전년(1801억)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보사 22곳과 손보사 31곳이 13조357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 보험업계는 금융당국 차원에서 규제를 완화해줘야 디지털 보험사들의 운신의 폭이 넓어져 적자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표적으로 통신판매 전문회사로 인허가를 받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이나 캐롯손보의 경우 TM 채널을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돼 있는데, 이러한 규제를 해소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보험업법 규정상 통신판매 전문회사는 통신판매(CM, TM, 우편 등)로 90% 이상 수입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규제가 있는데, 이들 두 회사처럼 그룹 내 보험사일 경우 채널이나 상품을 중복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고 있다. 그러나 앞서 지난 2022년 금융위가 '보험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온라인 영업이 제한됐던 보험사들도 온라인(CM)채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 준 만큼 통신판매 전문회사들의 경우에도 TM과 CM 채널을 합치는 등 가입 프로세스를 고객 친화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절차를 100% 혼자 진행하는 것보다 상담원이 전화로 상품 설명을 해주는 등 도움을 주면 훨씬 쉽게 보험 계약이 완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 또한 "고령자와 같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상품 가입을 원할 경우 한시적으로 TM 채널을 열어 전화로 설명을 잘 드릴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디지털 보험사 적자 해소를 위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일례로 캐롯손보의 경우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통해 자동차 운행 정보를 파악하고 보험료를 산출하고 있는데, 당국 차원에서 각 디지털 보험사들의 부수 업무에 대한 전략적 지원이 이뤄질 경우 디지털 보험사들이 새로운 시도를 넓혀가며 적자 해소가 용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도 디지털보험사들의 운영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큰 보험사, 큰 위험을 다루는 보험사에는 물론 큰 규제가 필요하지만 소액 간단보험을 다루는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다"며 "유럽의 경우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보험사에 대해 운영부담을 줄일 수 있는 규제가 담긴 '지급여력제도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18 18:04:28흥국화재가 지난 16일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2023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한 해 동안 영업현장을 누비며 고객과 직접 소통한 전속 보험설계사(FC)들의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로, 송윤상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온 설계사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59명의 설계사가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영업실적이 가장 뛰어난 '보험왕'에게 수여하는 본상대상은 울산지점 이미선 영업팀장에게 돌아갔다. 지난 1년간 신규계약마진(CSM) 4억1000만원과 장기신규계약 2800만원 달성, 신규설계사 영입 등 다방면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2021년에도 본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3년 흥국화재 입사 후 12년차를 맞은 이 팀장은 "지금 내 앞에 있는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자고 늘 다짐한다"며 "고객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대하고 신뢰를 심어드리려는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신인대상은 수원TFC지점 고미순 설계사가 수상했으며, 리크루팅대상은 강서TFC지점 김미선 팀장이 수상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17 18:18:36[파이낸셜뉴스]고금리·고물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위기가 현실화되는 등 새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보험업계에서도 내실 경영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삼성생명·삼성화재·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새 수장을 맞은 주요 보험사들은 계약서비스마진(CSM)증대, 장기보험 비중 확대, 영업채널 강화 등 수익성 증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OBJECT0#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KB손보, 현대해상, 한화생명 경영전략의 공통점은 CSM 증대다. CSM은 보험사의 미래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로,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중요도가 높아졌다. 우선 KB손보는 고수익 신계약 확대 및 보유계약 유지 관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지속할 수 있는 성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도 장기손익 개선을 위해 CSM 전략TF를 신설, 전사의 상품·요율·언더라이팅·마케팅·보상 등을 전반에 걸쳐 살펴볼 예정이며 한화생명은 고객 만족도 제고 및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중심의 상품으로 CSM 중심의 상품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혈경쟁을 배제한 우량계약 중심 매출확대도 각 사의 영업 목표다.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상위 4개사(삼성화재·KB손보·현대해상·DB손보) 중 자동차보험료를 가장 큰 폭(2.6%·개인용 자동차보험료 기준)으로 인하한 삼성화재와 KB손보는 각각 "사업비 구조 혁신으로 안정적인 흑자 사업구조 유지", "우량 물건 매출 확대로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츠화재 역시 "가치경영을 기반으로 우량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를 위한 시장 지배력 강화와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와 교보생명, 하나손보는 장기보험 비중도 늘려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인구구조 및 고객수요 변화에 따라 건강보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유병자들의 보험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현상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는 신속한 시장 센싱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영업 이슈를 창출하겠다고 예고했으며, 교보생명의 경우 기존 종신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종신보험은 계속 유지하되 건강보험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하나손보는 암·치아보험에 주력한다는 설명이다. 영업채널 강화도 보험업계의 신년 과제로 떠올랐다. 기존에 전속 설계사 채널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하던 삼성생명은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 확대에 발맞춰 비전속 채널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채널별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KB손보는 GA영업채널의 경우 업계 최고 수준의 가격경쟁력 및 서비스·시스템을 지원하고 개인영업채널의 경우 설계사 수를 확대하며, 다이렉트 채널에서는 내년 초 플랫폼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출시에 적극 대응해 플랫폼 전용 요율제를 개발 및 통합(표준) API 기반 비교 추천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동양생명은 CMO·CPC부문장·GA부문장 등을 맡았던 '영업통' 이문구 대표이사 내정자 지휘 하에 각 채널별 영업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 △상생경영 △손해율 개선 및 손해액 관리 강화 △헬스케어 등 신사업 추진 △글로벌 진출을 통한 시장확대 △자산운용 △일반보험 사업영역 다각화 또한 보험업계의 새해 이슈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29 14:58:39롯데손해보험이 지난 2019년부터 4년 동안 4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가 출시된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 영업 전 과정(End-to-end) 업무를 모바일에서 할 수 있는 '원더'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원더는 '경이롭다'는 의미의 영문 형용사 'wonder'에서 명칭을 착안했다. 원더는 물리적 시공간을 초월한 '스페이스리스'(Spaceless) 모델을 도입해 보험업의 디지털 전환(DT)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공간적으로 한계가 없는' 혹은 '무한한'을 의미하는 스페이스리스 모델은 보험설계사가 사무실을 벗어나 어디서나 보험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원더는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영업의 전 과정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에 담을 수 있게 고안됐다. 즉, 설계사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전체 영업 과정을 '손 안에서' 진행할 수 있게됐다. 이를테면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도 모든 절차를 원더 하나로 수행할 수 있다. 그동안 모바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담보 설계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을 뿐더러 인수지침과 담보별 연계조건 등이 실시간으로 적용된다. 설계사가 사무실을 오가며 쏟는 시간과 비용을 아껴서 온전히 보험 영업에 투자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원더를 통해 임대료 등 각종 간접 사업비 및 고정비용을 절감해, 설계사에게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시하고 고객에게는 경쟁력 있는 상품 등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소현 기자
2023-12-03 18:23:04[파이낸셜뉴스]롯데손해보험이 지난 2019년부터 4년 동안 4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가 출시된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 영업 전 과정(End-to-end) 업무를 모바일에서 할 수 있는 ‘원더’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원더는 ‘경이롭다’는 의미의 영문 형용사 ‘wonder’에서 명칭을 착안했다. 원더는 물리적 시공간을 초월한 ‘스페이스리스’(Spaceless) 모델을 도입해 보험업의 디지털 전환(DT)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공간적으로 한계가 없는’ 혹은 ‘무한한’을 의미하는 스페이스리스 모델은 보험설계사가 사무실을 벗어나 어디서나 보험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원더는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영업의 전 과정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에 담을 수 있게 고안됐다. 즉, 설계사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전체 영업 과정을 ‘손 안에서’ 진행할 수 있게됐다. 이를테면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도 모든 절차를 원더 하나로 수행할 수 있다. 그동안 모바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담보 설계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을 뿐더러 인수지침과 담보별 연계조건 등이 실시간으로 적용된다. 설계사가 사무실을 오가며 쏟는 시간과 비용을 아껴서 온전히 보험 영업에 투자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원더를 통해 임대료 등 각종 간접 사업비 및 고정비용을 절감해, 설계사에게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시하고 고객에게는 경쟁력 있는 상품 등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12-02 16: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