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를 내륙권 최고 경제도시로 견인할 부론IC 조성사업과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영동고속도로 가칭 부론IC 설치와 운영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23일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원주시는 부론 IC 조성사업이 2027년 완료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산업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공장, 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주시 서남부권 지역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간 부론일반산업단지는 지난 3월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해 현재 사전 입주 의사를 밝힌 기업들과 본계약 체결이 이뤄지고 있으며 불경기 속에서도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는 등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부론 IC가 개설되면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여건이 마련되고 우량기업을 많이 유치할 수 있게 된다"며 "이는 원주 서남부권 발전 뿐만 아니라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활용도 증가와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원주 연결에도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31 15:00:01【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 숙원 사업이던 영동고속도로 부론 나들목(IC) 개설이 확정,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영동고속도로 부론(가칭) IC 설치 및 운영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이번 사업 시행에 필요한 업무분담, 비용부담, 사업기간, 사업시행 등이 주요 내용이다. 원주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연결 허가를 받았으며 이날 한국도로공사와 부론(가칭) IC 설치 및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상반기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41억원을 투입되며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산업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공장, 기업유치가 활발히 이뤄져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유입의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주시 서남부권 지역개발이 본격화되고 부론일반산업단지 분양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우량기업을 많이 유치해 서남부권 발전 뿐만 아니라 원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07 14:08:26【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부론산단 착공과 함께 800억원 규모의 PF대출을 성사시키며 15년간 표류하던 부론산단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올해 3월엔 기업 8곳과 1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또 9월 말 기준 산업용지 분양계약이 50%에 달하는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해 연말까지 분양률 8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7년 임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론 IC 조성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산업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공장, 기업 유치가 이뤄져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 극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주시 서남부권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강수 원주시장은 부론산단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이날 사업부지 현장 점검에 나섰으며 공사 관계자들과 당면 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고 원주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원 시장은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부론IC 개설로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여건을 마련하게 되면 우량기업을 많이 유치할 수 있고 원주 서남부권 발전뿐 아니라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활용도 증가와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원주 연결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사실상 수도권 도시로서 도시가치가 상승하고 수도권 경제도시 원주로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리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총 16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는 부론면 노림리 317-1번지 일원에 60만9000㎡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준공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30 17:32:10[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강원 원주시와 경기 성남시의 판교 EX-스마트센터에서 '원주시 관내 고속도로 유지관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로공사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만종JCT 구간 리모델링 사업과 관설 하이패스·부론 나들목 설치사업, 남원주IC 연결로 차로수 확보사업을 추진한다. 원주시는 남원주IC~만종JCT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경우 교통상황 홍보 및 시내 도로 정체관리를 지원하고, 나들목 설치 사업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업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함진규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원주시와 긴밀히 소통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26 16:21:25【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나노인텐 등 8개 기업이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 1519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부론국가산단 조성과 영동고속도로 부론IC 신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강원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나노인텍, 넥서스파마, 대경에스코, 월드브리지산업, 인바이오, 케이스탑, 필립산업, 한상특수필터 등 총 8개 기업이 총 1519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원주 부론산단으로 이전하거나 창업, 공장 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 기업들은 의약, 화장품, 바이오, 화학, 이차전지, 재생에너지, 금속·플라스틱 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이 입주하는 부론일반산단은 총 면적 60만9289㎡로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 14개 업종이 입주 가능하며 내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번 기업 투자가 지방세수와 고용 증대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 원자재와 부자재, 협력업체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직접적인 신규 고용은 282명이지만 협력업체 취업 유발과 연관산업의 확장 등 간접 고용효과는 117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8개 기업이 15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원주지역 최대 현안인 국가산단 조성과 부론IC 개설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날 오후 원주인터불고에서 부론일반산업단지 유치 기업들과 합동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기업들이 규제에서 좀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법인세, 상속세를 대폭 감경하거나 면제하는 법안을 강원특별법 개정안에 마련했다”면서 “기업들이 부론산업단지에 입주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8개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기에 원주시도 IC 신설과 정주여건 개선 등 산업 인프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투자기업의 경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업인력 확보와 시장 개척,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촉진 등 각종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25 09:55:06【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올해 투자유치에 나선 결과 기업 8곳과 투자협약(MOU)를 체결, 1734억원의 투자와 320명의 신규고용을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투자유치 목표는 3개사 유치, 300억원 투자, 300명 고용이었으나 실제 목표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최근 3년간 원주시가 유치한 기업 수와 투자금액의 평균치인 4.3개사, 888억원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원주시가 올해 투자유치한 기업은 총 8개 기업으로 △반도체(인테그리스코리아, 지큐엘) △디지털헬스케어(오톰, 현대메디텍, 비알팜) △이모빌리티(세원) △식가공품(서울에프엔비, 데어리젠) 분야 등이며 해당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우량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데어리젠, 현대메디텍, 세원, 비알팜 등 상당수의 기업들은 기존 기업 경영규모를 키우기 위해 원주지역에 공장 등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는 등 원주지역 경제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원주시가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선데다 기업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쳤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우선 민선8기 들어 원주시는 15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재개하고 최근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영동고속도로 부론IC의 신설을 전격 확정하면서 산업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투자유치 자문위원 제도 운영과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반도체대전 등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원주시의 투자환경을 대외에 적극 홍보한 점도 기업유치에 한 몫했다. 이밖에도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전장부품 및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 혁신 선도사업 △데이터 활용 의료 건강 생태계 조성 등 첨단산업 육성 관련 내년도 국비가 대거 확보, 각종 공장과 기업 유치가 앞으로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열악한 국내외 여건과 불확실한 투자환경으로 힘든 한 해였지만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원주를 발전시키는 지역투자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28 09:08:29【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총 211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598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5개월여 동안 투자 유치한 기업은 총 11개 기업으로 △반도체(인테그리스코리아, 지큐엘) △2차 전지(나노인텍) △디지털헬스케어(오톰, 현대메디텍) △이모빌리티(세원) △식가공품(프레시원, 서울에프엔비, 데어리젠) △기타(마이셀, 리뉴시스템) 분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내실 있는 기업들이다. 시는 투자기업들의 유치에 따라 직접적인 세수 증대와 고용 확대 외에 지역 원자재와 부자재, 협력업체 활용 등 부수적인 경제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원주를 거점으로 판로를 점차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는 중부권 제1의 경제도시 도약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하는 한편 반도체 대전, 인베스트 코리아 등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론산단 입주를 확약한 기업이 이미 67%에 달하는 등 산단 조성이 순항하고 있는데다 부론IC 개설도 탄력이 붙고 있어 민선8기 원주시의 경제영토 확장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추진했던 민선8기 원주시의 노력들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만한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 기업 유치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20 09:19:56【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 부론산업단지가 15년 표류 끝에 착공,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부론산단 착공식이 이날 부론면 노림리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박정하 국회의원(국민의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 16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원주부론산단은 부론면 노림리 317-1번지 일원 60만9000㎡ 부지에 건립되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시는 반도체 산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핵심인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론산단은 그동안 자금 확보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의 참여로 PF 자금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부론산단 착공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민선8기 핵심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부론IC 개설을 추진, 수도권 취업 동방한계선을 강원특별자치도로 확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부론산단 조성 사업은 원주시가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부론산단 조성을 원활히 추진해 이후 국가산단 조성은 물론 추가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산단 조성뿐 아니라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입지여건을 전국 최고로 만들기 위해 후속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9-26 20:43:0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1조915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지난 2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 대비 1571억 원 늘어난 수치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불안정한 경제 여건과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보조를 맞추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곡 파빌리온 스퀘어 조성 229억원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53억4000만원 △소상공인 상하수도요금 감면 18억5000만원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 조성사업 10억원 등이다. 또한 사회복지서비스와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아이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 4억원 △경로당 개보수 및 운영지원 4억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본인부담금 지원 3억6000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강화를 위해 △태장복합체육센터 조성 40억원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 건립 35억2000만 △영동고속도로 부론IC 개설 20억원 △금대로(영서고~구시계) 확포장 30억원 등이 편성됐다. 추경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272억원, 세외수입 97억원, 보통교부세 476억원, 특별교부세 36억원, 국도비 보조금 282억원, 순세계잉여금 300억원, 보조금등반환금 35억원으로 하반기 내 집행 가능 재원을 총동원했다. 이번 2회 추가경정예산은 9월4일부터 열리는 제243회 임시회 심의, 의결을 거쳐 9월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내년 정부 예산을 비롯해 지방교부세가 대폭 축소될 전망으로 건전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시민의 행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안 사업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8-29 09:36:25【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원지역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는 이날 강릉시청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강원도 지역발전을 위한 긴밀한 공동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회의 후 46일 만에 두 손을 다시 맞잡은 김진태 지사와 원희룡 장관은 이날 강원지역 발전 현안을 중점 논의했다. 김 지사는 우선 지난 3월 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함께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해 준 국토교통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등 강릉의 천연물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국가산단 최종 선정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GTX-B 춘천 연장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지정·지선국도 지정 건의 △원주 부론 국가산단 조기 착공·부론IC 신설 등 도내 주요 SOC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GTX-B 춘천 연장에 대한 타당성 용역 결과 수치가 1.0이 넘게 나왔는데 강원도에서 추진해온 사업 중 역대 최고 수치”라며 "GTX-B 춘천 연장 사업을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번에 강릉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됐는데 원주 부론 지역이 5년째 국가산단 ‘후보지’ 상태로 있다"고 설명한 뒤 "부론 지역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려면 우선 영동고속도로에 부론IC가 설치돼야 한다"며 원주 부론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국토부 지원을 요구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는 6월11일 대한민국의 자연과 생명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를 힘차게 만들어나갈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며 "국토부는 강원도의 협력 파트너로 강원도 발전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진태 지사와 원희룡 장관은 회의 직후 강릉시청에 설치된 지진가속도계측기 실태를 확인하면서 동해안 지진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15 11: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