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을 앞두고 생전 그가 만났던 해외 정상들을 정리하는 우상화 화보집을 발간했다. 하지만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등 남측과 회동했던 사진들은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북한 외국문출판사는 대외선전용 화보인 '조선' 2월호에 '희세의 정치원로, 만민의 흠모'라는 제목으로 김정일 위원장을 우상화하는 사진들을 담았다. 이 화보집에는 지난 1983년 방중한 김정일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친인 시중쉰(習仲勳)과 환담하는 모습부터 2006년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2000년과 2001년 연속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내용과 2002년 쩐 득 르엉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회담, 1986년 방북했던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의 만남도 소개됐다. 또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및 2001년 유럽연합(EU) 최고위급 대표단과의 회견 사진도 게재했다. 그러나 2000년 진행된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나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관련 내용은 일절 실리지 않았다. 출판사는 화보에서 "김정일 동지는 비범한 외교 지략으로 공화국의 자주권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셨다"라며 "조선을 방문한 여러 나라의 당 및 국가수반들과 정계, 사회계 인사들, 대표단들을 만나시어 나라들 사이의 친선관계 발전과 쁠럭불가담(비동맹)운동의 강화 발전, 반제자주 역량의 단결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진로를 환히 밝혀주셨다"라고 칭송했다. 해당 출판사는 지난달 발간한 화보에서도 김정일 위원장이 선물 받은 물건으로 미국 프로농구(NBA) 전설 마이클 조던의 사인볼까지 소개했지만 남측과 주고받은 선물은 아예 제외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2-08 20:23:41강민경 등산 (사진=강민경 트위터) 다비치 강민경의 등산 인증샷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0일 여성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산이에요. 날씨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북한산 정상에서 검정색 하프팬츠와 따뜻해 보이는 패딩점퍼를 입은 강민경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눈을 감은 채 정상에서 햇살을 받고 있는 강민경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화보를 연상시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북한산에 오를 걸”, “등산하는 관광객들 다들 깜짝 놀랐을 듯”, “북한산에 여신강림”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21 18:13:25오는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열리는 미국 대선 후보 방송 토론에서는 '에너지 및 세금정책에서 통상 및 외교 정책'까지 다양한 주제가 거론될 전망이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그동안 장외에서 주고 받았던 설전을 첫 TV토론에서 얼굴을 맞대고 이어간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뒤를 이은 해리스를 상대로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집중 공격할 예정이며 해리스는 이를 방어하며 트럼프의 후보 자질을 비난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바이든 외교 정조준… 한반도 언급 나오나2017~2020년 임기 내내 미국의 동맹들이 미국을 약탈한다고 주장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토론에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위비 분담을 언급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7일 유세에서 "미국은 동맹국을 지켜주는데 그들은 우리로부터 뜯어내고 있다"며 나토 동맹들이 포진한 유럽연합(EU)과 무역적자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EU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동맹에게도 대규모 관세를 걷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지난 3일 펴낸 대통령 재임 시절 화보집에서도 사진설명을 통해 "비록 한국이 방어를 위한 더 많은 돈을 내기 시작하는 것이 내게 매우 중요했지만,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발전시켰다"고 적었다. 트럼프는 동시에 북미정상회담 사진설명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은 솔직하고 직접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및 나토 동맹과의 연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동맹관을 강조했다. 동시에 "나는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에게 비위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기차부터 반도체까지 '긴장'바이든 정부는 지난 2022년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를 지원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 기업을 돕는 '반도체과학법(CSA)'을 선보이며 해당 산업 기업들이 미국에서 생산할 경우 막대한 보조금을 약속했다. 이에 한국과 대만 등 해외 기업들은 앞다퉈 미국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두 법률 모두에 비판적이다. 그는 전기차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려는 바이든 정부를 비난하면서 내연기관 중심의 기존 미국 자동차 산업을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화석연료 개발로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한다고 약속했다. 트럼프는 지난 7월 인터뷰에서도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를 겨냥해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 중 거의 100%를 가져갔다"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대만이 미국에 방위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는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의 러닝메이트로 활동하면서 IRA와 CSA의 성과를 옹호했으나 직접 대선후보가 된 이후에는 방향을 틀었다. 해리스 선거 캠프는 지난 4일 e메일 성명을 통해 해리스가 전기차 의무화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진영의 관련 비난이 부당하다고 밝혔다. ■해리스, 낙태권·범죄 논란 집중 공격해리스가 자신 있게 파고들 수 있는 분야는 낙태권이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2022년 판결에서 연방법이 인정했던 낙태권을 부정하고 낙태권을 주(州)에서 결정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트럼프는 해당 문제에 대해 대선 기간 내내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낙태권 확대에 찬성한다고 말했다가 우파 진영의 반발로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낙태권 옹호로 여성 표심을 노리는 해리스는 이번 토론에서 트럼프를 상대로 낙태권 찬반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주 검사 출신인 해리스는 이번 토론에서 지난 5월 유죄 평결이 나온 '성추문 입막음' 사건을 포함하여 트럼프의 범죄 혐의를 부각시킬 수 있다. 해리스는 지난 7월 인터뷰에서 자신이 검사 시절 "모든 종류의 범죄자들과 맞섰다"면서 "나는 트럼프 같은 유형을 잘 안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9-09 18:34:54[파이낸셜뉴스] 오는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열리는 미국 대선 후보 방송 토론에서는 '에너지 및 세금정책에서 통상 및 외교 정책'까지 다양한 주제가 거론될 전망이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그동안 장외에서 주고 받았던 설전을 첫 TV토론에서 얼굴을 맞대고 이어간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뒤를 이은 해리스를 상대로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집중 공격할 예정이며 해리스는 이를 방어하며 트럼프의 후보 자질을 비난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바이든 외교 정조준...한반도 언급 나오나?2017~2020년 임기 내내 미국의 동맹들이 미국을 약탈한다고 주장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토론에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위비 분담을 언급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7일 유세에서 "미국은 동맹국을 지켜주는데 그들은 우리로부터 뜯어내고 있다"며 나토 동맹들이 포진한 유럽연합(EU)과 무역적자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EU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동맹에게도 대규모 관세를 걷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지난 3일 펴낸 대통령 재임 시절 화보집에서도 사진설명을 통해 "비록 한국이 방어를 위한 더 많은 돈을 내기 시작하는 것이 내게 매우 중요했지만,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발전시켰다"고 적었다. 트럼프는 동시에 북미정상회담 사진설명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은 솔직하고 직접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및 나토 동맹과의 연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동맹관을 강조했다. 동시에 "나는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에게 비위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정부의 우크라 지원을 비난했던 트럼프는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 이후 자신이 당선되면 협상으로 전쟁을 끝내겠다고 주장했으나 여태껏 구체적인 실행안을 말하지 않았다. 전기차부터 반도체까지 ‘긴장’바이든 정부는 지난 2022년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를 지원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 기업을 돕는 ‘반도체과학법(CSA)’을 선보이며 해당 산업 기업들이 미국에서 생산할 경우 막대한 보조금을 약속했다. 이에 한국과 대만 등 해외 기업들은 앞다퉈 미국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두 법률 모두에 비판적이다. 그는 전기차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려는 바이든 정부를 비난하면서 내연기관 중심의 기존 미국 자동차 산업을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화석연료 개발로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한다고 약속했다. 트럼프는 지난 7월 인터뷰에서도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를 겨냥해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 중 거의 100%를 가져갔다"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대만이 미국에 방위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는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의 러닝메이트로 활동하면서 IRA와 CSA의 성과를 옹호했으나 직접 대선후보가 된 이후에는 방향을 틀었다. 해리스 선거 캠프는 지난 4일 e메일 성명을 통해 해리스가 전기차 의무화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진영의 관련 비난이 부당하다고 밝혔다. 중국과 무역 전쟁에 대해서는 두 후보의 이견이 크지 않다. 바이든은 2018년 무역전쟁을 시작한 트럼프의 보복관세를 대부분 유지했으며 지난 5월에는 중국 전기차에 100% 보복관세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한술 더 떠 중국 전기차에 200% 관세를 언급하면서 전기차 외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예고했다. 해리스, 낙태권·범죄 논란 집중 공격지난달 바이든을 대신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 해리스는 아직 독자적인 정책 공약을 내놓지 못하고 바이든의 기존 공약을 답습하고 있다. 그나마 바이든의 정책과 달라진 공약은 세금이다. 해리스는 미국의 법인세를 현행 21%에서 28%로 올린다고 예고했으며 트럼프는 오히려 15%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해리스는 지난달 물가 통제를 위해 연방 차원에서 바가지에 가까운 식품가격 인상을 금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는 해리스가 "공산주의자"라고 맹비난했다. 급진 좌파라는 낙인을 의식한 해리스는 지난 4일 연설에서 자본이득세율을 현행 20%에서 28%로 올린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바이든이 제시했던 인상률(39.6%)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해리스가 자신 있게 파고들 수 있는 분야는 낙태권이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2022년 판결에서 연방법이 인정했던 낙태권을 부정하고 낙태권을 주(州)에서 결정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트럼프는 해당 문제에 대해 대선 기간 내내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낙태권 확대에 찬성한다고 말했다가 우파 진영의 반발로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낙태권 옹호로 여성 표심을 노리는 해리스는 이번 토론에서 트럼프를 상대로 낙태권 찬반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주 검사 출신인 해리스는 이번 토론에서 지난 5월 유죄 평결이 나온 '성추문 입막음' 사건을 포함하여 트럼프의 범죄 혐의를 부각시킬 수 있다. 해리스는 지난 7월 인터뷰에서 자신이 검사 시절 "모든 종류의 범죄자들과 맞섰다"면서 "나는 트럼프 같은 유형을 잘 안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9-09 12:42:01[파이낸셜뉴스] 북한이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국제사회에서 받은 선물을 소개한 화보를 발간했다. 화보 안에는 적국인 미국의 마이클 조던이 사인한 농구공도 포함돼 있었지만 남측에서 받은 선물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운영하는 '조선의 출판물' 홈페이지에는 지난해 12월 북한 국제친선전람관이 발간한 화첩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드린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사진이 게시됐다. 국제친선전람관은 1978년 8월 평안북도 항산군 묘향산에 6층 규모의 건물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게 전달된 선물을 보관·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평양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거리이며 북한을 찾는 외국 손님들의 필수 관광 코스다. 해당 화보 서문에는 "김정일 동지께 170개 나라 각 계층 인사들과 국제기구들에서 드린 4만여점의 선물들 가운데 일부를 편집했다"라는 소개 글이 담겼다. 210여쪽 분량의 화보로 2000년 5월 중국을 찾아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수예작품 '보춘도'를 선물 받는 모습, 2011년 7월 김정일과 앳된 얼굴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장더장(張德江) 중국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친선대표단이 준 선물을 바라보는 모습 등이 실렸다. 또 2001년 8월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은으로 된 다기(茶器)를 선물 받은 내용도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선물에는 로조(북러) 친선관계를 더욱 공고 발전시켜 나가려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인민의 뜨거운 마음이 담겼다"라는 설명이 담겼다. 매체는 특히 중국이나 러시아처럼 우방국이 아닌 적국으로 치부되는 미국의 선물도 선전했다. 이중 하나는 2000년 10월 미국 장관급 인사로 처음 평양을 방문한 고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이 선물한 농구공으로 미국 프로농구(NBA) 슈퍼스타였던 마이클 조던의 사인이 담겼다. 북한은 2021년 9월에 발간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 드린 선물' 화보에서 1994년 6월 방북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부한테서 받은 동작식 접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남측에서 받은 선물 내용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나눌 당시 청와대에서 준비한 진돗개 2마리와 60인치 컬러TV 1대, VTR 3세트, 전자오르간 등을 전달한 바 있다. 2007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경남 통영의 나전칠기로 만든 12장생도 8폭 병풍, 다기와 명품차, DVD 세트, 드라마·다큐멘터리·영화 CD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비교적 최근인 2018년 문재인 정부의 정상회담 때도 남북은 선물을 주고받았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30 08:34:49[파이낸셜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4박6일간 동남아시아 순방 외교에 대해 "한국 외교의 동맥 경화를 해소했다"라는 한줄평을 내놓았다. 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면서, 전(前) 정권과 비교해 윤 대통령이 '상당한 외교 성과'를 거뒀다고 치켜세웠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일찍 성남 서울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모두 환한 표정이었다"면서 "저는 이번 순방 외교를 '심장과 뇌 혈관 곳곳에 혈전이 잔뜩 쌓여 있던 한국 외교의 혈맥을 뻥 뚫었다'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적었다. 정 위원장은 한미, 한일, 한중관계에서 모두 진전이 있었다며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5년동안 한미동맹이 살아있었나. 문 대통령은 '김정은의 핵 포기 결심이 확고하다'라는 거짓말을 들고 온 세계를 돌아다녔다"라며 "유엔의 대북 제재를 풀어달라는 문 전 대통령의 간곡한 호소에 프랑스와 뉴질랜드의 국가 수반은 면전에서 면박을 줬다"라며 전 정권과 비교했다. 그는 "미국의 유력 언론이 문 전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고 불렀다. 한미동맹은 허울 좋은 이름뿐이었다"면서 "김건희 여사가 팔짱을 끼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할아버지 같은 환환 미소를 터뜨렸다. 복원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한일관계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권의 핵심들이 '죽창가'를 부르자고 선동했다. 한일관계 개선을 얘기하는 사람을 향해 '토착 왜구'라는 욕설을 퍼부었다"며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한일관계가 최악이었는데, 윤석열 정부가 한일관계를 정상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대해서는 "문재인 정권은 김정은 남매의 비위를 건드릴까봐 중국 지도부를 향해 제대로 말 한마디 건네보지 못했다"라며 "(반면) 윤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 핵문제와 도발을 정면으로 문제제기했다"고 비교하며 높이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영국 방문, 유엔 순방 외교에 이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주요 20개국(G20)을 만나 한국 외교 전반의 문제를 한 바퀴 다 점검했다"라며 지금까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외교를 총정리했다. 그는 "김정은의 눈치나 보던 한국 외교가 이제 당당히 국제사회를 향해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외교를 '정상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외교 참사'라는 비판을 두고는 "국민 누가 그런 엉터리 공세를 수긍하겠나", "김건희 여사 스토킹 전문당 민주당은 이번에도 김 여사의 정상적인 외교활동을 패륜적인 용어로 공격했지만 실패했다"라고 역공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김 여사의 캄보디아 방문 도중 심장병 환아 방문 행보와 관련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을 했다"라고 비판한 데 대해 "여성혐오이자 김 여사 깎아내리기"라며 의원직 제명까지 촉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한미·한미일·한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대응 공조를 강조했으며,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정경수 기자
2022-11-16 14:05:17[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의 매력은 TV 속에서도 도드라진다. 초록색 숲과 바다, 야트막한 오름, 낮은 지붕들이 가득한 마을 풍경, 그리고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돌담과 귤나무 같은 정감어린 풍광들은 도시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더 유명해지기 전에 가봐야 할 ‘TV 속 명소’로 ▷안돌오름 비밀의 숲(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주시 아라동 역사문화탐방로(사랑의 불시착) ▷족은바리메오름(아스달 연대기) ▷서귀포시 모슬포 중앙시장(바퀴 달린 집) 등 4곳을 추천했다. 조금 느린 속도로 살아가는 것이 새로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TV 속에 담긴 제주를 찾아가는 여행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 임수향과 하석진이 손잡고 걷던 바로 그 길 제주 스냅사진의 비밀 명소로 알음알음 알려지기 시작한 안돌오름 편백나무 숲길.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다. 양팔을 가득 벌린 것처럼 양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형태의 나무 사이로 오솔길이 난 이색적인 풍광으로 많은 사람에게 ‘몰래’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비밀의 숲. 원래 사유지다. 하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결국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결정했다. 지금은 숲 관리 보존비용 2000원을 내고 들어가면 마음껏 사진을 촬영하며 걸어볼 수 있다. 비밀의 숲은 비오는 날이나 흐린 날, 혹은 날씨가 좋은 날 등 모든 날씨에 따라 분위기가 색달라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MBC)’에서는 신혼여행을 온 남녀 주인공이 손을 잡고 걷다 이마에 입맞춤하는 장면에서 숲길이 등장한다. ■ DMZ 보다 더 깊고 깊은 숲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돌풍을 만나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손예진이 순찰을 돌던 북한 특급 장교 현빈과 만난 숲. 사람의 발길이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아 원시의 느낌을 주는 '사랑의 불시착(tvN)'의 숲 무대는 DMZ(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가 아닌 제주였다. 드라마 설정대로 DMZ에서 촬영하려 했으나, 깊고 깊은 숲의 느낌을 더 강조하기 위해 제주시 아라1동 역사문화탐방로와 서귀포시 ‘치유의 숲’ 2군데서 촬영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한 곳은 칼다리 폭포 부근에 있다. 칼다리 폭포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중간 출입구가 있어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중간 출입구는 ‘신비의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300m 정도 더 아래쪽에 있다. 길이는 총 5.5km다. 아라동의 자연과 4.3 유적지를 볼 수 있도록 마을에서 조성한 둘레길이다, 제주 불교성지 순례길, 삼의악 트레킹 코스, 관음사 내창 숲길과 부분적으로 공유돼 있거나 연계돼 있다. ■ 태고의 원시림 속을 걷다 ‘아스달 연대기(tvN)’ 초반부에 나오는 울창한 숲 촬영지인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의 ‘족은바리메오름’. 마치 태고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을 준다. 바리메오름 옆에 붙어있는 오름이며, 표고가 726m로 비교적 높지 않고 완만해 20분이면 완등할 수 있다. 연예인 커플의 웨딩화보 촬영으로 조금씩 알려진 이곳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됐다. 숲이 깊어 봄이 되면 고사리를 채취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이곳은 멧돼지가 가끔 출몰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체력이 괜찮다면, 바리메오름과 족은바리메오름을 함께 오르는 것도 추천한다. ■ 작지만 오밀조밀 알찬 먹거리와 구경거리 풍성 국토 최남단, 가파도나 마라도를 찾는 관광객이 배를 타기 위해 들르는 마을이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다. 규모가 작고 아담해 돌아보는 맛이 있는 중앙시장이 여행자의 발길을 끈다. 이곳에는 60여개 상점이 모여 있다. 이 중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바퀴 달린 집(tvN)’에서 공효진과 여진구·성동일 등이 다녀가 유명해진 분식집 ‘모슬포에서’다. 원래 녹두빈대떡을 전문으로 만드는 집이었다. 메뉴판에도 없는 떡볶이가 맛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떡볶이 맛집으로도 알려졌다. 가게 입구와 벽면은 배우들의 사인으로 채워져 있다. 공효진이 방송에서 “진짜 맛있다”라고 코멘트를 단 떡볶이는 미더덕과 새우와 황태를 우려낸 국물을 베이스로 만들어 맛이 깊다. 칼칼하고 달달하다. 바닷물에 절인 마라도 성게알로 만든 ‘성게김밥’과 제주 흑돼지고기 볶음에 상추와 비트·고추장아찌·고사리를 넣어 만 ‘흑돼지고사리김밥’도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4-17 18:05:38배우 김정현이 '사랑의 불시착'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에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정현은 오는 20일 발간되는 '하퍼스 바자' 4월 호에서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를 선보인다. 김정현은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맡았던 역할 '구승준'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던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 내 이름을 찾아주는 것도 좋지만, 내가 맡은 역할이 관심을 받으니까 배우 입장에서는 그 또한 뿌듯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현은 "가장 철없어 보이는 인물이지만, 난 구승준이 오히려 어른스럽게 느껴졌다"라며 "자신의 슬픔에 함몰돼 있지 않고 오히려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친구"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체감한 순간에 대해 김정현은 "친구들에게 작가님 전화번호 좀 달라고 전화가 왔다. 왜 나를 죽였는지 이유를 물어봐야겠다고 하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한 번은 식당을 갔는데 아주머니들이 대체 언제 북한에서 내려온 거냐고 물으셔서 방금 내려왔다고 답했다"라고 웃었다. 김정현은 차기작에 관해선 "장르, 캐릭터를 불문하고 무엇이든 하고 싶다"라며 "연기가 일종의 대화라고 생각한다. 작품을 하고 싶다는 굶주림이 크다. 앞으로 가능하면 오랫동안 작품을 통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현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4월 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2020-03-19 09:03:44- 키이스트 등 방탄소년단 수혜주, 연일 '상승' - 넷마블, 빅히트엔터 25.7% 인수 예정…BTS IP가치 부각 ☞ ‘초강세’ 방탄소년단 수혜株 TOP 3 (확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의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연일 강세다. 지난 29일에는 14.92%, 30일 가격제한폭에 이어 이날도 두 자릿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DA)'가 방탄소년단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어 방탄소년단 수혜주로 꼽힌다. 같은 시간 빅히트엔터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JYP Ent. 등 엔터 3사의 콘텐츠를 멜론과 지니 등 음악 플랫폰 사업자, 핫트랙스 등 음반 도소매업체에 독점 공급 중인 아이리버는 2.42% 올랐다. 전날에는 1만1550원까지 주가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 【POINT】 북한 이슈 주목… 남북경협株 올해 평균 82% 급등 (확인) 유안타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방탄소년단(BTS)의 신작이 글로벌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적재산권 가치가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넷마블은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5.7%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1일 "BTS의 3집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하면서, 넷마블이 BTS를 소재로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게임 `BTS world`의 흥행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BTS world는 BTS를 육성하는 시네마틱 게임으로, 단순 캐릭터가 아닌 실제 BTS의 모습을 게임 속에서 구현한다. 또 BTS 독점화보를 1만장 이상, 100점 이상의 독점 영상, 독점 OST 등을 수록한다. 이에 일본, 미국 등 전세계 BTS 팬을 대상으로 쉽게 마케팅을 실시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캐릭터의 익숙함에서 오는 높은 접근성, 마케팅 효과, IP로열티 등 다른 신작 대비 성공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같은 기간 `블소레볼루션` 등 약 14개의 신작 게임을 출시한다. 블소베롤루션은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다음달 말 사전 예약을 받고 9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분기 실적은 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을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 【긴급】 2018년 정부 정책 최대 수혜株 TOP 10 (확인) 오늘의 관심 종목 키이스트, 넷마블, 네오위즈, 애경산업, 스페코
2018-05-31 11:05:45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한 가운데 청와대는 다음주 10일 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소박하고 간소하게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브리핑에서 취임 1주년 행사와 관련 "여느 때와 같이 대통령은 빼곡히 쌓인 서류와 씨름할 것 같다. 참모들은 일을 할 것이다"면서 "소박하고 간소하게 그 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대 정부에서 취임 1주년에 통상 있었던 기자회견도 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취임 1주년 당일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판문점 선언' 이행 계획을 챙기는 등 현안 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 청와대가 '차분한 콘셉트'의 1주년을 예고한 건 이달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어 아직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이나라는 것이다. 윤 수석은 "남북정상회담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변화는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냉정하고 차분하고 열정적으로 평화로운 한반도와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대신 이날 문 대통령의 1년간 활동을 정리한 자료와 정부 정책 성과 자료를 내놨다. 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청와대 사랑채 2층 로비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다시 찾아온 봄, 문재인 정부의 1년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취임 1주년 기록사진전을 개최한다. 또 10일 당일에는 문 대통령의 주요 행보와 메시지·정책 성과를 화보 형태로 꾸민 자료집 '광장에서 골목으로, 국민과 함께 한 길'을 공개한다. 청와대 직원들의 출근 모습을 담은 미니 다큐 '청와대의 아침'과 일부 통제됐던 인왕산 길을 담은 영상 '열린 청와대, 인왕산 가는 길'도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그 밖에 청와대가 소장 중인 미술품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행사도 열린다. 9일부터 7월 29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되는 소장품 특별전 '함께, 보다'전에선 1966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출품작부터 2006년도 작품까지 청와대가 40년에 걸쳐 수집한 작품 중 일부가 일반에 공개된다. 한국화 4점, 서양화 8점, 조각 4점 등 총 16점이 전시되고 사랑채까지 옮기기 어려운 벽화 4점과 소장품 10여 점은 영상으로 공개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시회 초대장 인사말을 통해 "청와대가 소장한 작품들은 국민의 것"이라며 "언론을 통해 스치듯 볼 수밖에 없었던 작품들을 공개함으로써 본래의 주인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5월 1주차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78.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8.3%로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8.3%포인트) 올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답변은 15.5%로 9.3%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4주차(84.1%)와 6월 1주차(78.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리얼미터는 "남북정상회담이 국민 대부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하게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18-05-03 16: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