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년전 진시황과 5000년전 수메르왕 길가메쉬는 영생을 얻기 위해 불로초를 원했다. 이후 젊음을 되찾고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다가 인류가 다시 '신 불로초'를 찾고 있다. 현재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줄기세포를 비롯한 다양한 세포 치료제 개발로 노화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면역세포가 회춘을 가져와24일 과학계에 따르면 미국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CSHL) 코리나 아모르 베가스 박사가 우리몸 속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를 변형시켜 실험쥐에게 젊음을 되찾게 했다. 아모르 베가스 박사가 이날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키메라 항원 수용체(키메라) T 세포를 투여한 늙은 쥐는 활력을 되찾았으며 어린 쥐는 느리게 노화됐다. 키메라 T 세포는 항암면역 요법에 사용하기 위해 생명공학 기술로 조작된 T 세포 수용체를 만들어내는 T 세포다. 키메라 T 세포는 다양한 혈액암 치료를 목적으로 2017년 FDA에서 승인 받았다. 연구진은 T 세포가 노화와 싸울 수 있도록 재프로그래밍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T 세포가 노화세포를 공격해 없앤다는 것이다. 노화세포는 복제를 멈춘 세포들이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몸에 축적돼 해로운 염증을 일으키고 암세포로 변하기도 한다. 이런 세포를 제거하는 여러가지 약물이 있지만, 대부분 반복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아모르 베가스 박사는 "T 세포는 기억력을 발달시키고 신체에 매우 오랜기간 지속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실험 결과, 어린 실험쥐는 고지방 음식을 먹고도 체중과 혈당 수치 등 건강한 상태를 보였다. 또 늙은 쥐에게 이를 주입했을때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이러한 변화로 실험쥐의 조직이 손상되지 않았으며, 독성 반응도 일어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제 키메라 T세포가 쥐의 건강 뿐만아니라 더 오래 살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있다. ■국내 연구는 어디까지울산과학기술원과(UNIST) 유자형 교수와 건국대 정해원 교수팀도 노화세포만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를 표적해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원리다. 노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활성산소가 높게 나타난다. 이를 매개로 인공단백질 구조체를 만들어 막을 파괴하며 노화세포가 스스로 죽게 만드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노인성 건성황반변성을 가진 실험쥐에 이를 적용했다. 그 결과 실험쥐의 망막조직에서 노화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해 제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노화역전'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 서울대 치과병원, 충북대 산학협력단,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기업 등이 공동으로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노화역전 물질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노화 세포에서 감소한 바이오마커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노화 역전 및 노화 억제 기능을 한다. 노화역전 연구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노화 세포를 젊은 세포로 역전시킬 수 있는 신규 물질을 만들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24 18:15:25[파이낸셜뉴스] 봄이 외부로 발산하는 계절이라면 겨울은 안으로 수렴하는 계절이다. 겨울에는 채소들도 영양분을 안으로 축적하게 되는데 뿌리채소 역시 이러한 계절적 영향으로 영양분이 높다. 대표적인 뿌리채소인 연근도 날이 추워지는 10월부터 봄이 오는 3월 사이에 제철을 맞이한다. 식감이 아삭아삭한 연근은 구이, 조림, 무침 등 다양한 요리재료로 활용되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차로 마시기도 한다. 겨울에는 위의 활동성이 저하되고 효소 분비도 줄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 연근은 뮤신이라는 진액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위벽 손상을 막고, 위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위염, 위궤양 등을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다. 또한 연근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신진대사 촉진과 피로 회복, 기력 보충에 탁월하다.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플라보노이드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연근에 들어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및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뛰어나 혈관에서 나트륨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고혈압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 연근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을 통한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 빈혈 증상을 개선한다. 뿐만 아니라, 철분과 함께 타닌이 작용하여 상처가 났을 때 지혈을 촉진해야하는 결핵이나 부인병 출혈, 잦은 코피 등 출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겨울에는 비타민C 및 펙틴 등의 성분이 피부 잡티 제거, 기미, 여드름 등을 완화하고 피부에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 탄력을 주며, 풍부한 아미노산은 피부를 겨울철 피부관리에 효과적이다. ‘산속의 불로초가 산삼이라면, 물속 불로초는 연근’이라는 말이 있다. 저녁에는 영양분이 듬뿍 담긴 연근 반찬으로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을 음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23 08:36:56[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감귤 명품 브랜드인 '불로초'가 노지에서도 재배되면서 고품질 감귤생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용호)은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에 있는 김태우 조합원 소유 감귤원에서 '불로초‘ 감귤이 50% 이상 생산되었으며, 제7유통센터에서 선과해 출하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불로초 감귤이 재배된 감귤원의 영농규모는 약 1만9800㎡(6000평)으로, 토양은 붉은색 계통인 비화산회토양이다. 강수량은 1345㎜로, 서귀포지역의 2160㎜보다 815㎜ 적어 감귤재배환경으로는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감귤은 부피 발생이 더딘 천전온주(가와다, 궁천조생의 변이지)로 평균 당도 13.1°Bx, 산도 1.2%(불로초 감귤 당도 12.5°Bx 이상)를 유지했다. 김 조합원은 당초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려고 완숙과 수확을 위주로 했으나, 궁천조생은 부피과 발생이 문제가 돼 부피 발생이 더딘 천전온주로 품종을 갱신한 결과 이번에 고품질 감귤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천전온주는 일본 에히메현에서 1950년대 궁천조생의 가지변이를 육성한 미등록 품종이며, 수세는 강하고 신초 발생은 많은 가운데 직립성이 강하며 잎과 꽃은 크고, 정아우세성(頂芽優勢性)이 강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조합원은 "감귤 품종에 따라 특성이 다르므로 농가 본인이 자기 과원에 맞는 품종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감귤농협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폭염환경이 지속되다 보니 적산온도가 높아져 생육기간이 단축되고 있고, 수확기 고온에 의해 부피발생이 심해지고 있어 숙기가 늦은 중생·만생계통 온주밀감이 도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재배성공으로 온주밀감도 극조생·조생·중생·만생 계통으로 확대돼 신선하고 당도가 높은 온주밀감이 재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궁천조생은 11월 중순 이전에 수확을 종료하고, 이후에는 중생종 온주밀감을 장려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생종·만생종 온주밀감을 월동비가림 재배를 할 경우에는 20°Bx 이상의 고품질 감귤도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불로초’ 브랜드는 2002년 상표 등록 이후 엄격한 품질관리와 출하관리를 거친 최상위 감귤에만 부착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9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대표적인 과수 명품 브랜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1-07 14:14:28신세계백화점은 4일 서울 충무로 본점 지하 식품매장에서 올해 새로 출시된 브랜드 감귤 ‘불로초’를 선보였다. 불로초는 당도가 높고 신맛이 1% 이하인 감귤만을 선별해 만든 브랜드 감귤이다. 제주 감귤 아가씨들이 불로초 감귤을 직접 맛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06-12-04 17:25:18맨발걷기를 지속적으로 할 경우 누구나 전보다 더 젊어지고 예뻐진다. 천연의 놀라운 항노화(antiaging) 효과다. 이는 지압효과와 접지효과가 어울려 시너지를 내는 맨발걷기의 치유효과에서 비롯된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내 몸무게 50~70㎏의 힘으로 땅 위의 돌멩이, 나무뿌리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발바닥을 지압 받음으로써 온 몸의 혈액 순환이 왕성해지면서 온 몸의 기관과 세포들이 활성화되고 건강한 젊음이 준비된다(지압효과). 그리고 땅속 생명의 자유전자가 맨발의 접지를 통해 몸 안으로 올라오면서 온 몸의 생리적 작용들이 최적화한다(접지효과). 활성산소가 중화되면서 몸 안의 독소가 다 중화되고 소멸되면서 조직과 세포가 녹슬지 않는 노화방지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그 첫째다(천연의 항산화 효과). 또한 적혈구의 표면전하가 오르면서 세포간 밀어내는 힘을 나타내는 단위인 제타전위가 올라가 혈액의 점성을 낮추고, 혈류의 속도를 빠르게 하여, 전 조직과 세포에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면서 각 조직과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노폐물을 적절히 회수해 옴으로써 각 조직과 세포가 생생하게 살아나게 됨이 그 다음이다(천연의 혈액희석효과). 거기에다 세포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전자전달계에 유입된 자유전자가 보충되면서 에너지 대사의 핵심물질인 ATP(아데노신 삼인선)의 생성이 촉진되고, 각 조직과 세포의 활력을 증진함과 동시에 피부세포를 촉촉하고 윤이 나게 한다(ATP 생성촉진효과). 땅을 맨발로 밟으면 시작되는 이 모든 지압, 접지효과의 천연의 생리적작용들이 바로 항노화와 젊음의 원천인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이제까지 몰랐던, 좀 더 직접적인 항노화의 놀라운 효능이 있다. 바로 맨발걷기 접지의 천연의 혈액희석효과에서 비롯되는 항노화의 메카니즘이다. 머리털이 새로 나고, 피부의 주름이 펴지고 검버섯이 없어진다. 또 안들리던 귀가 잘 들리고, 눈이 밝아지는 등 제반 항노화 현상이 맨발걷기의 혈액희석효과로 비롯된다. 평소 신발을 신어 땅과의 접지가 차단된 채 사는 우리 현대인의 삶은 혈액이 끈적끈적하고 점성이 높다. 그러한 상태가 지속되고 일정 한도가 넘으면 혈전이 생겨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을 제공하고, 일상의 혈액순환의 장애를 초래한다. 수족냉증이 생기고 모낭세포에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않게 되며 머리털이 시들시들해지며 흰색으로 탈색되거나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또 피부의 세포에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피부가 자글자글해지거나 주름이 잡히게되며 피부 색소가 탈색되면서 검버섯들이 피어난다. 이러한 현상들을 세간에서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치부하지만, 실제는 평소 신발을 신고 살며 접지가 차단된 삶을 수십년 살게 되면서 초래되는 전자결핍에서 비롯되는 현상이다. 즉, 접지 차단에 따라 초래된 혈액 속 전자의 결핍 현상으로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고, 따라서 혈류의 속도가 떨어지면서 몸 전체 10만㎞에 달하는 모세혈관에 혈액이 제대로 돌지 않기 때문에 그런 노화현상들이 초래되는 것이다. 몸의 조직과 세포들에 영양소가 제때 공급이 안 되고, 노폐물들이 제때 걸러지지 않으면서 조직과 세포들이 생기를 잃어버리고 시들시들해지는 것이다. 그러한 노화현상을 멈추게 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해법은 자명하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을 걷고 접지하면 그 원인인 전자결핍 현상이 해소되고, 자연스럽게 혈액이 맑아지고 혈류의 속도가 전 혈관을 다 빠르게 돌게 된다. 그 결과 몸의 조직과 세포들에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지면서 노쇠 현상이 멈추게 되고, 세포와 조직들이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맨발걷기로 전립선암이 치유된 75세 박성태씨의 하얗던 머리가 검어지고, 75세 여성의 목주름살이 맨발로 걸은 이후 다 펴진 일이나, 78세 한 여성의 지난 30년간 안들리던 난청의 귀가 열린 일이나 아래 사진의 80세 김종열씨의 얼굴 피부세포가 맨발걷기 1년만에 재생되면서 자글자글하던 주름과 검버섯이 다 없어진 일들이 다 그러하다. 또한 80세인 인천 나사렛국제병원 이강일 이사장의 지난 7년간 파킨슨병이 맨발걷기 11개월에 기억력이 또렷해지고, 파킨슨병 환자들 고유의 증상인 손떨림 현상이 일체 사라지는 놀라운 치유가 바로 그러한 혈액희석효과에 따른 뇌세포와 뇌신경의 재생 덕분이다. 실제 맨발로 걷고 땅과 접지하면 단 10분만에도 혈액이 맑아진다는 사실은 미국의 의사 키몬 카마이의 유튜브 영상 '접지에 의한 혈액 질의 개선'이나 2013년 2월 미국 대체의학지에 게재된 심장의학자 고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의 임상논문 '접지는 심혈관질환의 핵심요인인 혈액의 점성을 낮춘다'에서 접지 2시간 후 제타전위가 평균 2.7배가 올라가고, 혈류의 속도가 평균 2.68배가 빨라졌음으로 뚜렷하게 입증·보고되었다. 이와 같은 각 실험과 임상논문에서 맨발로 걸은 지 10분 후 또 접지한 지 2시간 후 공히 혈액의 점성이 묽어지고, 혈류의 속도가 빨라졌음은 각 조직과 세포에 충분한 영양소의 공급이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노폐물들이 원활하게 회수되기 시작하였음을 의미한다. 이에 맨발로 걷는 한 우리는 접지에 따른 혈액희석효과로 무서운 심혈관, 뇌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됨은 물론 각 세포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면서 머리가 더 이상 빠지지 않고, 얼굴도 항상 탱글탱글하고, 눈도 귀도 밝아질 뿐만 아니라, 기억력도 항시 또렷한 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우리의 맨발걷기는 전 인류가 지난 수천년 동안 찾아 헤매었던 불로초, 바로 그 항노화의 비법이라는 사실의 통찰이자 재확인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31 18:53:24맨발걷기를 지속적으로 할 경우 누구나 전보다 더 젊어지고 예뻐진다. 천연의 놀라운 항노화(antiaging) 효과다. 이는 지압효과와 접지효과가 어울려 시너지를 내는 맨발걷기의 치유효과에서 비롯된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내 몸무게 50~70㎏의 힘으로 땅 위의 돌멩이, 나무뿌리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발바닥을 지압 받음으로써 온 몸의 혈액 순환이 왕성해지면서 온 몸의 기관과 세포들이 활성화되고 건강한 젊음이 준비된다(지압효과). 그리고 땅속 생명의 자유전자가 맨발의 접지를 통해 몸 안으로 올라오면서 온 몸의 생리적 작용들이 최적화한다(접지효과). 활성산소가 중화되면서 몸 안의 독소가 다 중화되고 소멸되면서 조직과 세포가 녹슬지 않는 노화방지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그 첫째다(천연의 항산화 효과). 또한 적혈구의 표면전하가 오르면서 세포간 밀어내는 힘을 나타내는 단위인 제타전위가 올라가 혈액의 점성을 낮추고, 혈류의 속도를 빠르게 하여, 전 조직과 세포에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면서 각 조직과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노폐물을 적절히 회수해 옴으로써 각 조직과 세포가 생생하게 살아나게 됨이 그 다음이다(천연의 혈액희석효과). 거기에다 세포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전자전달계에 유입된 자유전자가 보충되면서 에너지 대사의 핵심물질인 ATP(아데노신 삼인선)의 생성이 촉진되고, 각 조직과 세포의 활력을 증진함과 동시에 피부세포를 촉촉하고 윤이 나게 한다(ATP 생성촉진효과). 땅을 맨발로 밟으면 시작되는 이 모든 지압, 접지효과의 천연의 생리적작용들이 바로 항노화와 젊음의 원천인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이제까지 몰랐던, 좀 더 직접적인 항노화의 놀라운 효능이 있다. 바로 맨발걷기 접지의 천연의 혈액희석효과에서 비롯되는 항노화의 메카니즘이다. 머리털이 새로 나고, 피부의 주름이 펴지고 검버섯이 없어진다. 또 안들리던 귀가 잘 들리고, 눈이 밝아지는 등 제반 항노화 현상이 맨발걷기의 혈액희석효과로 비롯된다. 평소 신발을 신어 땅과의 접지가 차단된 채 사는 우리 현대인의 삶은 혈액이 끈적끈적하고 점성이 높다. 그러한 상태가 지속되고 일정 한도가 넘으면 혈전이 생겨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을 제공하고, 일상의 혈액순환의 장애를 초래한다. 수족냉증이 생기고 모낭세포에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않게 되며 머리털이 시들시들해지며 흰색으로 탈색되거나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또 피부의 세포에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피부가 자글자글해지거나 주름이 잡히게되며 피부 색소가 탈색되면서 검버섯들이 피어난다. 이러한 현상들을 세간에서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치부하지만, 실제는 평소 신발을 신고 살며 접지가 차단된 삶을 수십년 살게 되면서 초래되는 전자결핍에서 비롯되는 현상이다. 즉, 접지 차단에 따라 초래된 혈액 속 전자의 결핍 현상으로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고, 따라서 혈류의 속도가 떨어지면서 몸 전체 10만㎞에 달하는 모세혈관에 혈액이 제대로 돌지 않기 때문에 그런 노화현상들이 초래되는 것이다. 몸의 조직과 세포들에 영양소가 제때 공급이 안 되고, 노폐물들이 제때 걸러지지 않으면서 조직과 세포들이 생기를 잃어버리고 시들시들해지는 것이다. 그러한 노화현상을 멈추게 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해법은 자명하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을 걷고 접지하면 그 원인인 전자결핍 현상이 해소되고, 자연스럽게 혈액이 맑아지고 혈류의 속도가 전 혈관을 다 빠르게 돌게 된다. 그 결과 몸의 조직과 세포들에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지면서 노쇠 현상이 멈추게 되고, 세포와 조직들이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맨발걷기로 전립선암이 치유된 75세 박성태씨의 하얗던 머리가 검어지고, 75세 여성의 목주름살이 맨발로 걸은 이후 다 펴진 일이나, 78세 한 여성의 지난 30년간 안들리던 난청의 귀가 열린 일이나 아래 사진의 80세 김종열씨의 얼굴 피부세포가 맨발걷기 1년만에 재생되면서 자글자글하던 주름과 검버섯이 다 없어진 일들이 다 그러하다. 또한 80세인 인천 나사렛국제병원 이강일 이사장의 지난 7년간 파킨슨병이 맨발걷기 11개월에 기억력이 또렷해지고, 파킨슨병 환자들 고유의 증상인 손떨림 현상이 일체 사라지는 놀라운 치유가 바로 그러한 혈액희석효과에 따른 뇌세포와 뇌신경의 재생 덕분이다. 실제 맨발로 걷고 땅과 접지하면 단 10분만에도 혈액이 맑아진다는 사실은 미국의 의사 키몬 카마이의 유튜브 영상 '접지에 의한 혈액 질의 개선'이나 2013년 2월 미국 대체의학지에 게재된 심장의학자 고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의 임상논문 '접지는 심혈관질환의 핵심요인인 혈액의 점성을 낮춘다'에서 접지 2시간 후 제타전위가 평균 2.7배가 올라가고, 혈류의 속도가 평균 2.68배가 빨라졌음으로 뚜렷하게 입증·보고되었다. 이와 같은 각 실험과 임상논문에서 맨발로 걸은 지 10분 후 또 접지한 지 2시간 후 공히 혈액의 점성이 묽어지고, 혈류의 속도가 빨라졌음은 각 조직과 세포에 충분한 영양소의 공급이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노폐물들이 원활하게 회수되기 시작하였음을 의미한다. 이에 맨발로 걷는 한 우리는 접지에 따른 혈액희석효과로 무서운 심혈관, 뇌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됨은 물론 각 세포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면서 머리가 더 이상 빠지지 않고, 얼굴도 항상 탱글탱글하고, 눈도 귀도 밝아질 뿐만 아니라, 기억력도 항시 또렷한 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우리의 맨발걷기는 전 인류가 지난 수천년 동안 찾아 헤매었던 불로초, 바로 그 항노화의 비법이라는 사실의 통찰이자 재확인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5 10:40: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3일 목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주간' 선포식을 갖고 '걸어서 전남 한 바퀴'를 주제로 전 국민적 걷기여행 붐 조성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보름간 운영되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주간'은 문체부가 코리아둘레길이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도록 마련했다. 이날 선포식은 목포생활도자박물관(서해랑길 18코스)에서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과 서정호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 이상진 목포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선 코리아둘레길 원정대와 자원봉사단이 함께 걷기여행주간을 선포하고 걷기 여행 체험과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였다. 한편 지난 2021년 개통된 코리아둘레길은 서해 서해랑길, 남해 남파랑길, 동해 해파랑길, 비무장지대 DMZ 평화누리길 등 총 4500㎞에 달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걷기 여행길이다. 전남 구간은 19개 시·군 83개 코스로 1420㎞에 이른다. 서해안을 따라 걷는 서해랑길은 영광에서 시작해 함평, 신안, 무안, 목포, 영암, 진도, 해남까지 이어지는 40개 코스 687.8㎞ 구간이다. 남쪽 바다와 함께 걷는 남파랑길은 해남과 완도, 강진, 장흥, 보성, 고흥, 여수, 순천, 광양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43개 코스 732.1㎞에 이른다. 전남도는 코리아둘레길을 전남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하고, 지역 특색을 살리는 데 힘쓰고 있다. 농어촌 민박, 마을회관과 가까운 곳에 안내센터를 구축하고, 둘레길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정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문체부 공모사업에 완도, 해남, 영광, 순천, 광양 등 5개 시·도가 선정돼 4억54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둘레길 안내 센터를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 가을철 걷기 축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쓰레기 줍기와 조깅을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안내판 보수, 풀베기 등 걷고 싶은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코리아둘레길 이외에도 오는 10월 경남과 손잡고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을 지정해 걷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일해협을 끼고 있는 8개 시도현지사가 함께 명품 둘레길을 만들어 서로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걷기는 하기 쉬우면서, '하루에 7000보(步)는 불로초'라는 말도 있을 만큼 건강에 좋은 운동"이라며 "걸어서 전남을 한 바퀴 돌아보도록 코리아둘레길을 잘 가꿔 걷기여행 붐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3 14:18:43[파이낸셜뉴스] 2200년전 진시황과 5000년전 수메르왕 길가메쉬는 영생을 얻기 위해 불로초를 원했다. 이후 젊음을 되찾고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다가 인류가 다시 '신 불로초'를 찾고 있다. 현재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줄기세포를 비롯한 다양한 세포 치료제 개발로 노화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면역세포가 회춘을 가져와 24일 과학계에 따르면 미국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CSHL) 코리나 아모르 베가스 박사가 우리몸 속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를 변형시켜 실험쥐에게 젊음을 되찾게 했다. 아모르 베가스 박사가 이날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키메라 항원 수용체(키메라) T 세포를 투여한 늙은 쥐는 활력을 되찾았으며 어린 쥐는 느리게 노화됐다. 키메라 T 세포는 항암면역 요법에 사용하기 위해 생명공학 기술로 조작된 T 세포 수용체를 만들어내는 T 세포다. 키메라 T 세포는 다양한 혈액암 치료를 목적으로 2017년 FDA에서 승인 받았다. 연구진은 T 세포가 노화와 싸울 수 있도록 재프로그래밍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T 세포가 노화세포를 공격해 없앤다는 것이다. 노화세포는 복제를 멈춘 세포들이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몸에 축적돼 해로운 염증을 일으키고 암세포로 변하기도 한다. 이런 세포를 제거하는 여러가지 약물이 있지만, 대부분 반복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아모르 베가스 박사는 "T 세포는 기억력을 발달시키고 신체에 매우 오랜기간 지속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실험 결과, 어린 실험쥐는 고지방 음식을 먹고도 체중과 혈당 수치 등 건강한 상태를 보였다. 또 늙은 쥐에게 이를 주입했을때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이러한 변화로 실험쥐의 조직이 손상되지 않았으며, 독성 반응도 일어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제 키메라 T세포가 쥐의 건강 뿐만아니라 더 오래 살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있다. 국내 연구는 어디까지 울산과학기술원과(UNIST) 유자형 교수와 건국대 정해원 교수팀도 노화세포만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를 표적해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원리다. 노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활성산소가 높게 나타난다. 이를 매개로 인공단백질 구조체를 만들어 막을 파괴하며 노화세포가 스스로 죽게 만드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노인성 건성황반변성을 가진 실험쥐에 이를 적용했다. 그 결과 실험쥐의 망막조직에서 노화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해 제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노화역전'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 서울대 치과병원, 충북대 산학협력단,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기업 등이 공동으로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노화역전 물질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노화 세포에서 감소한 바이오마커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노화 역전 및 노화 억제 기능을 한다. 노화역전 연구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노화 세포를 젊은 세포로 역전시킬 수 있는 신규 물질을 만들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24 15:23:27봄이 외부로 발산하는 계절이라면 겨울은 안으로 수렴하는 계절이다. 겨울에는 채소들도 영양분을 안으로 축적하게 되는데 뿌리채소 역시 이러한 계절적 영향으로 영양분이 높다. 대표적인 뿌리채소인 연근(사진)도 날이 추워지는 10월부터 봄이 오는 3월 사이에 제철을 맞이한다. 식감이 아삭아삭한 연근은 구이, 조림, 무침 등 다양한 요리재료로 활용되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차로 마시기도 한다. 겨울에는 위의 활동성이 저하되고 효소 분비도 줄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 연근은 뮤신이라는 진액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위벽 손상을 막고, 위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위염, 위궤양 등을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다. 또한 연근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신진대사 촉진과 피로 회복, 기력 보충에 탁월하다.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플라보노이드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연근에 들어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및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뛰어나 혈관에서 나트륨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고혈압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 연근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을 통한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 빈혈 증상을 개선한다. 뿐만 아니라, 철분과 함께 타닌이 작용하여 상처가 났을 때 지혈을 촉진해야하는 결핵이나 부인병 출혈, 잦은 코피 등 출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겨울에는 비타민C 및 펙틴 등의 성분이 피부 잡티 제거, 기미, 여드름 등을 완화하고 피부에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 탄력을 주며, 풍부한 아미노산은 피부를 겨울철 피부관리에 효과적이다. '산속의 불로초가 산삼이라면, 물속 불로초는 연근'이라는 말이 있다. 저녁에는 영양분이 듬뿍 담긴 연근 반찬으로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을 음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2023-11-23 18:46:32요즘 맨발걷기가 대유행이다. 맨발걷기를 통해 경이로운 치유와 힐링의 기쁨을 누렸다는 사람들이 많다. 7년 전부터 서울 강남 대모산에서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맨발걷기 전도사'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의 글을 연재한다. <편집자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무병장수와 함께 살아있는 동안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이 세상 모든 사람의 염원이다. 그러나 사람의 건강 문제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이면서도 누구도 그를 완벽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잘 모르는 블랙박스와도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10만년 인류가 진화하는 동안 인간이 추구해온 몸의 건강한 유지와 보존을 위한 노력들은 수많은 질병과 노화로 인해 번번이 좌절을 맛볼 수밖에 없었다. 서양에서는 해부학, 생리학을 중심으로 한 수천 년 의학의 발전 과정을 거치며 최근에 들어 분석적인 방법으로 인체의 블랙박스를 들여다보고 그 안의 DNA 분리 등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반면, 동양에서는 오감을 통해 인체의 신비를 직접 느끼면서 통찰력을 통해 전일적인 방식으로 인간의 몸을 이해해 왔다. 기(氣)의 움직임 등으로 표현하면서 몸을 알려고도 했다. 전자는 제도권에서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 온 반면, 후자는 비제도권의 방법으로 전래되어 왔다. 2015년 1월 오바마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오늘 태어나는 아이들은 120세의 수명을 누리게 될 것이고 암, 당뇨 등의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게놈 정보와 그 속의 변이들을 알게 되면 인류의 숙원인 무병장수의 꿈도 현실로 곧 다가온다는 것이다. 과학 발전 300년의 결과로 얻게 된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개개인의 질병 기록과 비교해 무병장수에 도전하는 정밀맞춤의학이 시작됨을 선포한 것이다. 이것은 제도권의 최근 몸에 대한 과학적 정보 추구의 진전된 결과이다. 반면에 몸의 보존과 유지에 대해 전혀 다른 접근을 시도해온 수많은 비제도권의 방식들이 존재하고 있다. 생태계 일반을 두루 관통하고 있는 우주적 생명력인 기를 다스리는 각종 가르침과 운동은 물론 자연치유에 관한 수많은 전래 요법 등이 그러하다. 그러한 다양한 전래 요법 등은 최근 대체의학, 보완의학이라는 이름 등으로 일부 제도권으로의 편입을 시도하고 있다. 1992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내에 대체의학실이 설립되고, 그것이 1998년 국립대체보완의학센터(National Center for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NACCAM)로 확대 개편된 것이 그 실례다. 문제는 현대의학에서의 유전자 분석기술과 암의 생존률 개선 등 질병의 치유를 위한 제도권 내의 비약적 발전이 지속되고 있고, 또 비제도권에서 전래되어 온 수많은 자연치유 요법 등이 상존하며 대체의학으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삶에 수반되는 생(生)·노(老)·병(病)·사(死)의 한계를 벗어 날 수 있는 근원적인 해법에 이르기에는 아직도 상당한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는 암, 당뇨, 심혈관질환,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치명적인 비감염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숫자가 줄기는커녕 갈수록 늘어만 가고 관련 사망자 숫자 역시 급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수년간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전 세상이 멈추어 서고 2023년 9월 4일까지 확진자는 6.9억명이 넘고, 목숨을 잃은 사람만도 그 1%에 상당한 690만이 넘어갔다. 본 칼럼 '박동창의 맨발걷기학'에서 필자가 제시하는 숲길 맨발걷기와 땅과의 접지의 해법은 현대의 우리 인간이 당면하고 있는 어쩔 수 없는 만성질환에 점철된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시도이자 학문의 발아이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숲길을 걷고 땅과 접지하면 된다'는 지극히 단순하고, 실천이 용이하고, 무해, 무비용의 새로운 건강 추구 방식이라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인체의 블랙박스를 '조물주의 설계도'로 해석하고, 또 그 설계도에 따른 근원적인 인간생명의 작동원리이자 운영기제(operation mechanism)로서의 삶의 방식으로 숲길 맨발걷기와 접지의 의미를 찾아간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특히 맨발로 걷고 뛰도록 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의 학생들에게 나타난 집중력의 강화나 사회성의 확장, 또 청장년층이 갖는 사회생활에서의 스트레스로 발생되는 심인성 질환의 해소 그리고 노년기 사람들이 질병과 노화의 고통 없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해 가는 방식으로서의 숲길 맨발걷기는 건강에 관심이 있는 그 누구든 시도해 볼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인 건강 추구 방식임을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궁극에는 맨발걷기가 지난 수천년 인류의 구원의 꿈이었던 무병장수의 불로초일 수 있음을 지난 7년여의 실제 맨발걷기를 통한 치유 사례들과 그를 뒷받침하는 이론체계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전술한 제도권 내 현대 의학의 눈부신 유전자정보 분석기술과 맞춤정밀의학의 발전, 그리고 비제도권의 대체의학, 보완의학 등이 무병장수의 인류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 때까지, 저자가 본 칼럼에서 제시하는 '박동창의 맨발걷기학'이라는 지극히 "단순하고, 용이한 또 무해, 무비용의" 세상에 없던 새로운 건강 추구방식이 우리 사회는 물론 더 나아가 동시대 전 세상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한 근원적인 대안의 하나로 공유되고 실천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당장 질병의 고통에 빠진 세상 사람들에게 맨발걷기를 통한 건강한 생명의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맨발걷기와 접지의 이론체계를 정리하고, 관련 해외 임상 논문들과 저자가 직접 실험으로 입증한 접지의 효과를 보여드리고 서술함으로써 본 칼럼이 '맨발걷기학'이라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새로운 학문의 근간이 될 뿐 아니라 향후 각급 학교에서의 '맨발걷기학'의 강의와 교육의 교재로 활용돼 세상 사람들을 수많은 현대문명병의 질곡에서 구하는 건강한 삶과 생명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11-02 18: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