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하와이주(州)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틈타 중국이 ‘산불의 원인은 미군의 비밀무기 실험’이라는 음모론을 퍼뜨린 것으로 파악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 싱크탱크인 랜드(RAND)연구소, 메릴랜드대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배후로 지목된 이 음모론의 내용은 미국 정부가 날씨를 이용한 신무기를 비밀리에 개발하는 과정에 마우이섬에 불을 냈고, 이 사실을 영국의 해외정보국(MI6)이 파악했다는 것이다. 중국은 이 음모론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조작 사진까지 만들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사회의 분열 조장을 목적으로 중국이 이 같은 음모론을 퍼뜨린 것으로 추정되지만, NYT는 이러한 시도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마우이 산불이 미군의 비밀무기 탓이라는 음모론에 대한 반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도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적극적으로 음모론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과거 대만 문제, 신장 위구르의 인권 문제 등 자신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만 적극적으로 인터넷 여론 조작에 나섰지만, 이제는 폭넓은 분야에서 선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이버보안업체인 레코디드퓨처의 브라이언 리스턴 연구원은 “중국이 자신들의 이익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안에 대해서도 음모론을 퍼트리는 것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라고 짚었다. 중국의 이 같은 변화는 내년 미국 대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음모론 생산에 공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마우이섬의 산불 이후 미국의 온라인 사용자를 겨냥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돈으로 산불 피해 난민을 도와야 한다’는 주장을 퍼뜨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9-12 08:49:58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옛 소련제 방공무기를 비밀리 지원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이 제공한 소련제 대공 무기들은 당초 미군 훈련과 러시아의 국방기술 분석 목적으로 도입된 것으로 여기에는 단거리 대공미사일인 SA-8가 포함됐다고 저널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옛 소련 무기 체계에 익숙해 있어 이번에 제공되고 있는 무기들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미국은 기대하고 있다.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방부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무기 기종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우크라이나인들에게는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며 “펜타곤은 제공무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10억달러 상당의 군사원조 계획을 공개했다. 그러나 러시아를 자극시키지 않기 위해 원조 내용 공개는 꺼려왔다. 저널은 미국이 지난 1994년 소량의 소련제 미사일 체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는 미 병기 시설에 저장됐으며 SA-8의 경우 쉽게 이동시켜 사용될 수 있다. 이 신문은 미국이 S-300 장거리 대공방어 미사일도 보유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에는 제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3-22 08:23:01전태풍(KCC)이 김선형과의 1on1에 앞서 비밀 전략을 밝혔다. 전태풍은 2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1-2012 KB국민카드 올스타전' 김선형(SK)과의 1on1에 앞서 "재미있고 멋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 하지만 (김선형에게) 지고 싶진 않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따로 준비한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태풍이 밝힌 비밀무기는 바로 '알까기'(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 시키는 것). 전태풍은 "김선형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키겠다"며 장난끼 넘치는 웃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태풍은 지난 28일 '레전드 올스타전'에 출전한 허재 감독의 플레이가 어땠느냐는 질문에 잠시 생각하더니 "멋있었다. 그런데 감독님 체력이 너무 약했다"며 총평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박지성 시즌 3호골' 맨유, 리버풀에 1-2패..FA컵 탈락 ▶ '맨유-리버풀 선발출전' 박지성, 시즌 3호골 폭발 ▶ 아자렌카, 샤라포바 꺾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 '몬타뇨 23점' KGC인삼공사, 도로공사에 3-0 완승 ▶ '레전드올스타' 문태종-문태영, 이동준-이승준과의 맞대결 승리
2012-01-29 13:46:30한나라당 이계진 홍보기획본부장은 18일 세종시 논란과 관련, “하루속히 소모적 갈등과 극한적 대립을 끝내는 방안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국회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친박 성향의 이 본부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문제로 소모적 갈등과 극한적 대립이 계속되고 있으며, 출구와 퇴로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 정파와 계파, 지역적 이해관계에 따른 눈치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의원 개개인의 소신에 따른 투표를 해서 결론을 내자”고 호소했다. 그는 무기명투표 제안 배경에 대해 “세종시 문제가 정파·계파·지역의 이해관계가 맞물려있어 소신있는 의사표명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며 소신 대신 눈치가, 합리적 논의 대신 셈법과 이해관계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2010-01-18 09:18:23“나의 비밀 무기는 5번 우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거둔 우승 중 절반 이상이 5번 우드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7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끝난 유럽골프투어(EPGA)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직후 절친한 친구인 마크 오미러(미국)과 함께 500여명의 골프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골프 클리닉에서 우즈는 수년간 애용했던 2번 아이언은 너무 낮게 깔리고 3번 우드는 너무 멀리 날아가 이를 대체할 ‘신무기’를 필요로 했다면서 ‘보검’을 만나게 된 배경에 대해 말했다. 그는 “볼을 공중으로 띄우는 것이 필요했는데 놀랍게도 5번 우드가 그러한 고민을 일거에 해결해 주었다”면서 “5번 우드를 잡고서는 2번 아이언 때처럼 볼을 높이 띄우려는 노력 없이도 아주 깔끔하게 목적지에 볼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5번 우드에 대한 칭찬을 늘어 놓았다. 우즈가 거주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이웃 사촌인 오미러는 “그는 깃대 위에서 홀을 향해 떨어지는 볼을 때린다”고 운을 뗀 후 우즈의 ‘비밀’을 누설하기 시작했다. 오미러는 “만약 여러분들이 그것을 시도한다면 십중팔구는 깃대를 중심으로 좌우로 치우칠 것이다”면서 “우즈도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오미러는 또 이른바 ‘우즈식 골프’의 키포인트는 거리 컨트롤에 있다면서 “그는 7번 아이언으로 최대 190야드, 최소 40야드를 보낸다”고 귀띔을 했다. 오미러는 우즈의 어드레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의 어드레스 자세를 보면 하체의 움직임이 전혀 없이 상체를 비틀어 준다”면서 “그 상태에서 스윙을 하기 스윙 아크가 아름답고 큰 디보트를 만들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우즈의 스윙 플레인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그 중에서도 바람속에서의 샷은 특히 손의 위치가 중요하다며 “우즈가 브리티시오픈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람속에서도 볼이 미끄러지듯 날아가게 하는 능력 때문이다”고 말했다. 오미러의 설명에 대해 우즈는 “바람속에서는 강하게 치는 것보다 한 두 클럽 길게 잡고 손등이 최대한 타깃을 향하게 하는 게 좋다”면서 “폴로스루시 클럽 헤드가 갈비뼈 높이에 오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미러는 “프로생활 27년 중 우즈와 함께 했던 지난 11년이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우즈와의 나이를 초월한 돈독한 우애를 과시한 후 “그는 지금껏 두 세차례에 걸쳐 스윙을 교정했는데 그것은 순전히 좀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는 그의 끊임없는 고민에서 비롯되었다”라고 소개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2007-02-07 12:46:03[파이낸셜뉴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국가기술자격 응시를 자신의 업무와 연계해 활용하려는 특징이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재직자 55만6000명의 응시 현황을 분석한 특징을 12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재직자의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율은 연평균 5.7% 증가했다. 이 중 MZ세대 재직자는 7.1% 늘었다. 지난해에는 MZ세대가 전체 재직자 응시 인원의 59.6%에 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MZ세대 재직자들이 주로 응시한 국가기술자격 종목은 '디지털 분야'인 것으로 집계됐다. MZ세대의 응시 비율이 높은 종목을 보면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웹디자인기능사 등 순이다. 미용사, 화학분석기사, 위험물산업기사 등 미용과 안전 분야의 응시율도 높았다. 특히 MZ세대 재직자의 응시 자격과 업무와의 연관성은 81%로, 자격시험 공부 또는 자격증 취득을 업무에 연계하려는 실용적 특징이 강했다. 응시 목적은 자기계발(32.3%)이 가장 높았다. 업무수행 능력 향상(25.6%)이 뒤를 이었다. 재직 기업에서 자격을 우대하는 내용은 '승진·배치 등 인사고과'(31.3%)가 가장 높았다. 공단 관계자는 "국가기술자격에서도 MZ세대 특성이 반영돼 디지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디지털 기반 평가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산업현장 중심의 시험으로 자격의 현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12 12:25:05[파이낸셜뉴스] 한국양궁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수십년간 세계 양궁계를 지배하고 있는 저력 뒤에는 양궁이라는 스포츠에 접목된 현대차그룹이 연구개발(R&D) 기술이 큰 힘이 됐다.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에 첨단 미래기술이 더해지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한단계 더 끌어 올렸다. 26일 2020 도쿄올림픽 양구영기에서 현재까지 열린 3개 종목 모두를 석권한 한국 양궁 뒤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혁신 기술지원이 뒷받침 됐다. 먼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의 주도로 '도쿄대회 석권'을 목표로 기술지원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세계 최강의 한국 양궁이지만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R&D 기술을 접목하면 선수들의 기량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브라질 리우대회 직후부터 양궁협회와 함께 다양한 기술 지원방안을 논의해 왔다. 양궁선수들이 평소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내용을 청취하고 그룹이 가진 R&D 기술로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 검토했다. 이를 통해 ▲고정밀 슈팅머신 ▲점수 자동 기록 장치 ▲비전 기반 심박수 탐지 ▲딥러닝 비전 인공지능 코치 ▲선수 맞춤형 그립 등 5대 분야에서 기술 지원이 이뤄졌다. 고정밀 슈팅머신은 최상 품질의 화살을 선별하는 장비다. 선수들은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자신에게 맞는 화살을 선별하기 위해 직접 활시위를 당기며 테스트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 했는데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가 협의해 이를 자동화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6년 리우대회를 위해 제작한 장비 대비 정밀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슈팅머신을 신규로 제작했다. 선수들은 70m 거리에서 슈팅머신으로 화살을 쏘아 신규 화살의 불량 여부를 테스트한다. 과녁에 쏘아진 화살이 일정 범위 이내에 탄착군을 형성하면 합격이다. 현대차그룹이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의 기량 향상을 위해 지원한 또다른 기술은 '점수 자동 기록 장치'다. 정밀 센서 기반의 '전자 과녁'을 적용,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저장하는 기술로 무선 통신을 통해 점수를 모니터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시해 준다. 특히 점수와 탄착 위치 데이터는 훈련 데이터 센터에 자동으로 저장되는 시스템을 갖춰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음. . 현대차그룹은 '비전 기반의 심박수 측정 장비'를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에 지원했다. 선수 얼굴의 미세한 색상 변화를 감지해 맥파를 검출, 심박수를 측정하는 장비로 경기나 훈련 중 접촉식 생체신호 측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첨단 비전 컴퓨팅 기술을 활용했다. 현대차그룹은 보다 정교한 심박수 측정을 위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선수 얼굴 영역을 판별하고 주변 노이즈를 걸러내는 별도의 안면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코칭 스태프는 훈련 과정에서 축적된 심박수 정보와 점수 데이터를 연계해 선수의 심리적 불안 요인을 제거하는데 적극 활용했다. AI 딥러닝 기술도 제공했다. '딥러닝 비전 인공지능 코치'는 현대차그룹 인공지능 전문 조직 에어스(AIRS) 컴퍼니가 보유한 AI 딥러닝 비전 기술을 활용,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실전을 위한 분석에 용이하도록 자동 편집해 주는 기술이다. 선수와 코치는 최적화된 편집 영상을 통해 평소 습관이나 취약점을 집중 분석할 수 있었고, 이는 곧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기존에는 훈련 및 경기 중 선수가 활시위를 당기고 쏘는 자세를 촬영한 영상과 표적에 화살이 적중하는 영상을 사람이 일일이 대조하며 분석 데이터를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인공지능 코치'는 영상 속 선수의 셋업 및 릴리즈 시점과 과녁 영상 내 화살이 꽂히는 시점만을 정확히 포착해 하나의 짧은 영상으로 자동 편집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선수의 손에 최적화된 그립도 3D 프린터로 제작했다. 통상적으로 선수들은 활의 중심에 덧대는 '그립'을 자신의 손에 꼭 맞도록 직접 손질한다. 하지만 도쿄대회처럼 장기간 경기가 벌어지는 도중에 그립에 손상이 가면 새 그립을 다시 손에 맞도록 다듬어야 해 컨디션에 차질을 빚을 수 있음. 1mm 미만의 오차로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는 양궁 경기의 특성을 고려할 때 그립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는 3D 스캐너 및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선수의 손에 꼭 맞는 맞춤형 그립을 제작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선수들이 이미 손에 맞도록 손질한 그립을 미세한 흠집까지 3D 스캐너로 스캔해 그 모습 그대로 3D 프린터로 재현했고 지난 리우대회부터 맞춤형 그립을 제작해 선수들에게 제공해 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7-27 10:37:54최근 가수들의 음원 발매 전략이 변하고 있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선보이는 선 공개곡들이 정식 앨범 타이틀 곡과 비슷하거나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이런 현상은 오랜 공백기간 끝에 컴백하는 가수들에게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16일 정오 ‘가왕’ 조용필이 10년 만에 내놓은 정규 19집 앨범에 선 공개곡 ‘바운스(Bounce)는 공개 직후 ‘국제가수’ 싸이의 ‘젠틀맨(Gentleman)’을 제치며 각종 차트를 석권했다. 물론 타이틀 곡 ‘헬로(HELLO)’ 역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중독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바운스’는 체감 적으로 대중들에게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난 22일 컴백쇼 엠넷 ‘이효리 쇼(2HYORI SHOW)’를 통해 3년 만에 가수로서 컴백한 이효리 역시 선 공개곡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6일 정오 선공개한 ‘미스코리아’는 이효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섹시퀸’의 귀환을 알렸다. 이외에도 지난달 11일 1년 만에 컴백한 가수 린의 선 공개곡 ‘오늘 밤’ 역시 음원 차트에서 꾸준히 정상권을 맴돌며 강세를 보였고 지난 3월 5년 만에 정규 2집 앨범을 발표한 여성듀오 다비치 역시 Part.1 타이틀 곡이자 선 공개곡 개념인 ‘거북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과거 선 공개곡이 가수 컴백에 앞서 한 발 앞서 ‘맛보기’ 개념이었다면 현재에 들어와서는 타이틀 곡 버금가는 위치에 있다. 최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 공개곡은 음반발매 전략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공백 기간이 긴 가수들일수록 선 공개곡에 대한 대중의 주목도가 높기 때문에 타이틀 곡 후보들 중 하나를 고르거나 아예 타이틀 곡으로 결정을 내린 노래를 선 공개곡으로 발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 가요 제작사 관계자는 “과거에도 종종 선 공개곡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에 와서는 그 빈도가 높아진 편”이라며 “이제는 정식 앨범 타이틀 곡 보다 선 공개곡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23 17:31:45"영업비밀은 특허와 더불어 기업 성장을 위한 무기로서 위력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들은 영업비밀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영업비밀 보호를 통한 블루오션 창출이 이뤄져야 기업의 지속성장이 이뤄질 수 있다." 프렌즈국제특허 법률사무소의 이윤원 대표(57). 이 대표의 관심사는 기업의 영업비밀 보호다. 특허만큼 중요한 것이 기업의 영업비밀 보호인데,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이 아직까지 이를 인지하고 못하고 있다는 데 주목한 것. 이에 그는 그동안 기업에 컨설팅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비밀 보호법'(박영사, 395쪽, 2만8000원·사진)이라는 책을 엮어냈다. 이 대표는 "과거 한국 경제의 경쟁 비교우위는 모방에 근거한 생산성과 품질향상이었지만, 선진국 문턱에 이르면서 새로운 지식과 지식을 창출이 요구되고 있다"며 "창출된 지식을 바탕으로 독과점적 영역, 즉 블루오션을 창출해도 이를 보호하지 못하면 금세 레드오션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특허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영업비밀에 대해서는 아직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13%, 각 기업당 평균 14억9000만원의 피해를 보았다. 이 대표는 "어떤 기업이든 기술개발을 하고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지만, 특허출원이 가능한 창작물은 10% 수준이며 나머지는 영업비밀에 해당한다"며 "독점권을 인정받는 특허와 달리 영업비밀은 독점권이 없다는 점에서 이를 보호하지 못하면 치명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향후 영업비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특허의 중요성을 60으로 본다면 영업비밀의 중요성은 40 수준"이라며 "향후 영업비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사업적으로도 영업비밀 보호와 컨설팅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북대학교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기술고등고시 제19회에 합격, 상공부(산업자원부) 미주통상과, 생활용품과, 석유화학과 사무관을 거쳐 특허청 특허수석심판장, 화학생명공학심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2-02-05 16:59:202NE1 박봄이 'GG' 함께 합동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정재형, 싸이, 이적, 스윗 소로우, 10cm, 지 드래곤, 바다가 참여해 ‘2011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진행됐다. 'GG'팀의 구성원인 박명수와 지드래곤은 일레트로닉 힙합곡 ‘바람났어’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GG’팀을 지원 사격한 박봄이 등장해 피처링 부분을 멋들어지게 소화해내 관객들로 하여금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에 지드래곤은 “우리 팀의 히든카드”라며 박봄을 소개했고 박봄은 “비밀이라고 해서 화장실도 못 갔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봄 역시 짱”, “‘GG’ 노래 너무 좋다, 신나는 노래!!”, “박봄 목소리 진짜 좋더라”, “신나는 무대였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대상의 주인공에게는 CD 재킷 모델의 기회가 주어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yoon225@starnnews.com유지윤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정형돈-정재형, '순정마초' 열창 "누가 날 심사해?" ▶ 티아라 복고댄스, 미친미모+흥겨운 손동작 "중독성 있네" ▶ '무한도전', 올해도 수익금 전액 기부 "천사의 손" ▶ 무한도전, ‘2011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대상 밝혀져
2011-07-02 20:5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