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개선사업을 진행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시행 지역에 대한 사업 효과성 분석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는 2020년에 지자체에서 개선사업을 완료한 전국 270개 대상지에 대해 개선 후 1년간의 사고 현황을 개선 전 3년 평균 사고 현황과 비교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 시행 전 3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 수는 36.6명이었으나, 개선사업 시행 후인 2021년에는 16명으로 감소(56.3%)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연평균 2870건에서 1911건으로 감소(33.4%)했다. 주요 개선사례를 살펴보면 부산시 중구 부평교차로의 경우 교차로의 기형적 형태 등으로 연평균 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교차로 내 안전지대 정비,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등 개선사업 후에는 교통사고가 2건으로 81.8% 감소했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하나로마트앞 교차로는 진입하는 차량의 과속으로 인해 개선 전 연평균 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지만, 개선사업 이후 교통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신호·과속단속장비 설치, 교통안전표지·노면표시, 회전교차로 개설 등 간단한 교통안전시설 개선만으로도 사업효과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988년부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전국 1만 2058개소를 개선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3-06 11:17:48[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시 도시교통실, 서울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자치구와 함께 교통사고 다발 지점을 점검하고 교통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최근 시민들의 활동량 증가 등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교통사고 감소대책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해 효과적인 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해왔다"며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강서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내 교통 사망사고 다발 지역인 자치구(강서, 영등포, 송파, 구로, 동대문) 현장점검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교통안전진단과 사고사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분석 결과를 토대로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현장 맞춤형 교통시설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서구 현장점검은 3년간(2018~2020년) 교통사고가 빈번한 강서보건소(15건)와 서부혈액원(34건) 인근에서 실시했으며 이후 현장을 포함해 강서구의 주요 사고유형과 과실 여부, 주체 등에 따라 특화된 교통시설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교통사고 감소대책 TF' 회의에서는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조속한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5-01 17:26:50【파이낸셜뉴스 양평=장충식 기자】 경기 양평소방서는 산악사고 발생이 많은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확인 점검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양평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양평 관내 산악사고는 148건으로 조난, 실족 추락, 탈수, 저체온증 등의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평소방서는 가을철 양평 관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용문산 등산로 중 사고다발 위험지역에 대한 사고예방 대책강화 및 산악구조 경로 확인을 실시했다. 현장 확인 중점사항은 산악사고 시 인명구조 최단경로 파악, 산악위치 표지판 및 간이 구급함 정비, 헬기이송 대책 수립 등이다. 고영주 양평소방서장은 “최근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지키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시길 당부드린다”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1-05 09:38:33【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5일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진 상록구 성포동 터미널 사거리와 단원구 고잔동 안산우체국 사거리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 의정활동에는 박태순 위원장을 비롯해 김진숙 부위원장과 주미희, 송바우나 위원 등이 참여했다. 두 교차로는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데 비해 차량 주행유도표시 등이 불분명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상록-단원구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났다. 집행부 교통정책과는 사고 유형과 원인, 관련 법규 등을 현장에서 설명했고, 위원들은 교통 흐름 및 교통시설물 설치 상황을 파악하면서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터미널 사거리는 좌회전 차량 주행유도선을 표시하고 우체국 사거리에는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사고 다발지역 알림 현수막 게시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차량 감속과 정지선 준수에 주효하도록 전방신호기를 설치하거나 차선을 서행표시 차선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타당성을 따져보기로 했다.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논의한 사안을 교통관련 부서가 면밀하게 검토해 교통사고 위험을 최소화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태순 위원장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는 구조적인 교통취약 요소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부분이 확인된 만큼 빠른 조처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집행부 등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2-06 22:01:26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취약요소를 개선하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86.5% 대폭 줄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31.5% 감소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결과를 발표했다. 행안부는 광역시는 1년에 5건 이상, 그 외 지역은 3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을 골라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8년 개선사업을 완료한 전국 179곳이 대상이다. 개선 전 2016~2018년 평균 값과 개선 후인 2019년 사고 현황을 비교·분석했다. 3년 전 연평균 사망자는 37명이었으나, 2019년은 5명으로 86.5%나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시행 전 연평균 1491건에서 시행 후 1021건으로 31.5% 감소했다. 신호기 증설,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 간단한 교통안전시설 개선만으로도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안산우체국교차로가 대표적인 예다. 안산시내 주요 간선도로로,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아 개선 전에는 연평균 2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방신호기를 추가하고 교차로 접근부의 차선을 서행형태(지그재그표시)로 변경했다. 우회전 차량의 감속을 위한 과속방지턱도 설치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가 51% 줄었다.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초교 사거리는 교차하는 도로 간 통행우선권이 불분명하고, 교차로 시야가 불량하고 보행환경이 열악해 연평균 6.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에 고원식교차로와 정지표지, 보도와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한 결과, 교통사고는 1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행안부는 지난 1988년부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국 1만1197곳을 개선했다. 올해에도 297곳의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고 원인 분석 후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효과가 검증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1-28 17:41:57[파이낸셜뉴스]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취약요소를 개선하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86.5% 대폭 줄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31.5% 감소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결과를 발표했다. 행안부는 광역시는 1년에 5건 이상, 그 외 지역은 3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을 골라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8년 개선사업을 완료한 전국 179곳이 대상이다. 개선 전 2016~2018년 평균 값과 개선 후인 2019년 사고 현황을 비교·분석했다. 3년 전 연평균 사망자는 37명이었으나, 2019년은 5명으로 86.5%나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시행 전 연평균 1491건에서 시행 후 1021건으로 31.5% 감소했다. 신호기 증설,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 간단한 교통안전시설 개선만으로도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안산우체국교차로가 대표적인 예다. 안산시내 주요 간선도로로,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아 개선 전에는 연평균 2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방신호기를 추가하고 교차로 접근부의 차선을 서행형태(지그재그표시)로 변경했다. 우회전 차량의 감속을 위한 과속방지턱도 설치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가 51% 줄었다.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초교 사거리는 교차하는 도로 간 통행우선권이 불분명하고, 교차로 시야가 불량하고 보행환경이 열악해 연평균 6.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에 고원식교차로와 정지표지, 보도와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한 결과, 교통사고는 1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행안부는 지난 1988년부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국 1만1197곳을 개선했다. 올해에도 297곳의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고 원인 분석 후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효과가 검증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1-28 09:59:4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내 사망사고 다발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돼 차량 통행이 늘어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군,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도내 사고 잦은 곳을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최근 3년 동안 사망사고 3건 이상 또는 중상사고 이상의 교통사고가 10건 이상 발생한 지점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특히 3건 이상의 사망사고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된 13개소에 대해선 안전표지, 속도저감시설, 비보호좌회전 등 도로구조·시설물의 적정성을 비롯해 교통신호 운영 측면에서의 사고요인과 문제점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조치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곳은 개선안을 마련 후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력해 조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박철원 도 도로교통과장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가족을 위해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안전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0-29 09:52:17[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대대적인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고령화시대가 빨라짐에 따라 노인보행사고 취약지점 사고방지를 위해서다. 서울시는 21일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제한속도 낮추기, 과속단속카메라 및 과속방지턱 높이를 적용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미끄럼 방지포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서울시 65세 이상 노인보행사고 사망자는 2017년 102명, 2018년 97명, 2019년 72명으로 매년 크게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보행사망자가 보행사망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보행사망자 144명 중 72명으로 절반을 차지 한다. 시는 지난해 노인보행사고다발지역 7개소에 대해 보행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 결과 '청량리 경동시장로', '돈암제일시장앞', '영등포시장사거리' 등에서 실제 사고가 감소 했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 전인 작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13건의 노인보행 사고가 발생했으나 사업시행 후 같은기간 조사한 결과 7건 발생으로 46.1% 감소했다. 올해는 지하철역, 지역상권이 근접해 노인보행인구가 집중된 곳을 대상으로 진단과 설계를 하고 있다. 6월 현재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서울지방경찰청 협의를 진행중이다. '동대문구 신이문역', '성북구 정릉우체국', '순천향대학병원앞', '금천구 시흥대로 시흥사거리' 등이 대상이다. 시는 이번 달까지 규제심의를 완료해 7월 착공하여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06-21 09:21:22#OBJECT0#[파이낸셜뉴스] 길을 걷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노인 비율이 2014년 48.1%에서 지난해 56.6%까지 치솟으면서 정부가 노인 교통사고 다발 지역 47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유형별로는 병원 주변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842명으로 전체 3781명 중 56.6%를 차지했다. 2014년 48.1%, 2016년 50.5%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행안부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경찰청,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7건 이상 일어났거나 2명 이상 사망한 지역 47곳이 대상이다. 15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16명이 부상당한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역 주변과 13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죽고 12명이 다친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 주변 등이 포함돼 있다. 점검단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안전시설진단, 위험 요인 등을 분석해 현장별로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선방안은 해당 지자체에 전달되고 연말까지 개선토록 권고한다. 예산이 부족할 경우 예산 지원도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유형별 장소는 병원으로 나타났다. 반경 200m 이내에서 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하거나 2명 이상이 사망한 지역 529곳, 사고 2156건을 분석한 결과다. 병원 주변이 654건(31%)으로 가장 많았고 시장 주변 458건(21%), 역·터미널 주변 330건(15%), 경로당 등 노인시설 주변 304건(14%) 순이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분석결과 노인들이 자주 다니는 병원이나 시장을 중심으로 사고가 많았다”며 “현장점검을 통해 구조적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10-21 10:41:48#OBJECT0# 사망사고 다발·교통무질서 지점 등에 교통순찰대·도시고속순찰대 등을 동원해 순찰 및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트래픽원 팀' 운영을 통해 전년대비 사고 및 사망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에 따르면 트래픽원 팀 운영을 시작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교통사고는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한 1만1712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교통사망사고는 전년동기에 비해 31.8%가 줄어든 73명이었다. 서울경찰은 올해 2월부터 교통사고 취약시간대, 사망사고 다발·교통무질서 지점 및 강남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경력 80여명, 장비 50여대 등 지방청·경찰서 가용경력을 총동원하는 트래픽원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통법규 위반 등 교통무질서행위를 사전 제압하는 가시적인 안전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주간에는 이륜·사업용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을 위주로 이륜차 안전모미착용, 사업용 차량 신호위반 등을 중점 단속했다. 야간에는 유흥밀집지역 주변 및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음주운전을 중점 단속하는 한편 심야에는 교통순찰자가 제일 하위차로를 서행 운전하면서 정밀순찰하고 새벽시간 화물차량의 불법 주정차, 무단횡단 제지 등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2~4월 사망사고의 40% 가량을 차지하던 사업용차량 사망사고는 올해 38%(16명) 감소해 26명을 기록했다. 보행자 사망사고는 교통순찰차, 경찰오토바이 등을 통한 가시적인 순찰과 안전조치 등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3명(41.3%) 감소했다.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주요 간선도로를 경찰서 권역별로 연계해 안전활동을 펼치면서 강남대로는 교통사고가 전년대비 28.3%, 남부순환로는 28.6% 각각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교통사고통계 분석결과를 토대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수~일요일 야간·새벽시간대에 트래픽원 팀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6월 25일부터 시행되는 음주단속 처벌기준 강화에 따라 유흥밀집지역 및 시계 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플래카드, 가변전광판 등을 활용해 사전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9-05-09 08:5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