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몽골 사막화 지역에 ‘락앤락의 숲’을 조성하고 노사 공동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락앤락 임직원들이 몽골 투브 아이막 바앙항가이 솜 지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락앤락 제공
2025-06-04 09:37:51대한항공은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를 맞은 직원 등 임직원 17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병호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장(왼쪽 네번째)과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왼쪽 다섯번째) 등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2015-05-27 18:33:01이병호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장(왼쪽 네번째)과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왼쪽 다섯번째) 등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이 올해도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푸른 숲 가꾸기'를 이어간다. 대한항공은 오는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차를 맞은 신입직원 등 임직원 17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급속히 진행되는 사막화를 막고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의 일환으로 2004년 이곳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올해로 12년째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포플러와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이중 차차르간 나무의 열매는 비타민 음료의 원료로 쓰이고 있어, 인근 지역의 녹지화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 숲'은 우리나라와 몽골간의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의 노력은 몽골 정부와 국민들의 인식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 지역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도 '대한항공 생태림' 조성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5-05-27 09:42:39【대전=김원준기자】 스마트폰 나무심기 애플리케이션에서 자란 나무가 현실에서 실제로 심긴다. 산림청은 경남 창원에서 오는 10일 열리는 세계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를 홍보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트리플래닛'에서 키워진 나무 1만5000여 그루를 7일 몽골 사막화 지역에 심는다고 5일 밝혔다. 나무심기 앱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자란 나무가 기업 등의 후원으로 실제 나무로 환산된 뒤 사막화방지 활동을 하는 단체인 동북아산림포럼을 통해 몽골 사막화지역에 심기는 것이다. 트리플래닛에서 나무를 키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UNCCD 총회 개막 전에 사막화 지역에 심긴 자신의 나무를 사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실제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어주는 트리플래닛은 9월 초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1만5000그루가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앱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한글판 및 영문판으로 출시됐다. 임은호 산림청 국제협력과장은 "UNCCD 총회 개막을 앞두고 사막화방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결실을 맺었다"며 "트리플래닛을 통한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은 총회가 끝난 뒤에도 계속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11-10-05 17:45:05대구은행은 15일부터 18일까지 몽골에서 ‘DGB사막화방지숲’조성 및 골롬트(GOLOMT)은행과 상호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탄소중립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지난 2009년 6월 동북아산림포럼 및 몽골산림포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한 ‘대구은행 숲 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대구은행은 지난해에 ‘DGB사막화방지숲’ 19만8348㎡(6만평) 부지 위에 6만 그루의 낙엽송을 심고, 1만9000여㎡(6000평)의 양묘장에 50만 본의 양묘(낙엽송, 비타민 나무)를 조성했으며, 올해에도 같은 규모로 추가 조성했다. 이보다 앞선 2007년 8월에도 몽골 울란바토르와 뭉근머리트 지역에 우물을 기증하고 DGB동산도 조성했으며, 2009년 8월에는 지역대학에서 유학중인 몽골 환경전문가 바산자브 우스크바야르씨가 학비와 생활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구은행 장학문화재단을 통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은 17일 몽골의 골롬트은행 본점에서 골롬트(GOLOMT)은행과의 협력증진 및 교류확대를 통한 상호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대구은행은 MOU 체결을 통해 은행업무를 비롯한 몽골 사막화방지사업 등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부분에서도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그 외 인적교류 및 정보교류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협조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골롬트(GOLOMT)은행과의 MOU 체결은 향후 양 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현재 증가하고 있는 한국· 몽골간의 경제교류 및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oadk@fnnews.com김주형기자
2010-06-17 16:23:00[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몽골 셀렝게 아이막 보간트 솜에서 몽골 산림청,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몽골 지방정부,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등과 함께 ‘한-몽 그린벨트 3단계 사업’의 성과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몽골 셀렝게 양묘장과 함께 조림기술교육센터, 산불대응시스템 구축 등 핵심 기반시설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몽골 셀렝게 양묘장은 15만㏊규모의 묘목 생산 거점으로 몽골의 ‘10억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사막화 방지와 산불 피해지 복원용 묘목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림기술교육센터는 몽골 산림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용적 조림기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몽골 셀렝게 지역의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열화상 산불자동감시체계가 가능한 감시탑과 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량과 진화대원 배치 등 입체적인 산불 예방 및 대응 인프라도 구축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2007년에 시작된 한-몽 그린벨트 사업은 몽골의 사막화방지와 산림복원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번 셀렝게 사업소 오픈을 계기로 사막화 방지뿐만 아니라 산불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0 15:04:32이마트가 황폐화된 사막에 초록색 희망을 심고 있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몽골에서 진행중인 나무심기 운동 '포레스트 투모로우(Forest Tomorrow)'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몽골 이마트 5개 점포의 임직원들도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퇴근 후 삽을 들고 현장을 찾은 이들은 현지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힘을 보탰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몽골의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하는 포레스트 투모로우 캠페인으로 사막화가 심각한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내 '내일의 숲'을 조성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여러 기업과 공동으로 조성한 구역에 나무를 심었지만 올해부터는 인접한 지역에 4.4ha 규모의 단독 부지를 새롭게 마련해 2028년까지 대규모 조림 사업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테를지 국립공원 부지에 노랑 아카시, 포플라 등 건조 지역에서도 생장이 뛰어난 수종을 중심으로 약 1만5000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데 그치지 않고 뿌리 활착을 돕는 토양 정비, 물길 확보 작업 등 사후 관리를 고려한 기초 기반 조성까지 함께 이룰 전망이다. 특히, 이마트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일회성 식재가 아닌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정상희 기자
2025-05-26 18:02:03[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황폐화된 사막에 초록색 희망을 심고 있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몽골에서 진행중인 나무심기 운동 '포레스트 투모로우(Forest Tomorrow)'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몽골 이마트 5개 점포의 임직원들도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퇴근 후 삽을 들고 현장을 찾은 이들은 현지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힘을 보탰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몽골의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하는 포레스트 투모로우 캠페인으로 사막화가 심각한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내 '내일의 숲'을 조성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여러 기업과 공동으로 조성한 구역에 나무를 심었지만 올해부터는 인접한 지역에 4.4ha 규모의 단독 부지를 새롭게 마련해 2028년까지 대규모 조림 사업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테를지 국립공원 부지에 노랑 아카시, 포플라 등 건조 지역에서도 생장이 뛰어난 수종을 중심으로 약 1만5000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데 그치지 않고 뿌리 활착을 돕는 토양 정비, 물길 확보 작업 등 사후 관리를 고려한 기초 기반 조성까지 함께 이룰 전망이다. 특히, 이마트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일회성 식재가 아닌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추후엔 몽골 대학과의 협업으로 생물다양성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림에 필요한 비용은 고객 참여형 기부 모델을 통해 마련된다. 노브랜드 '나무 심는 화장지' 매출 일부가 해당 재원으로 쓰여 소비자들도 간접적으로 산림 복원에 참여하게 된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 상무는 "포레스트 투모로우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이마트의 장기 ESG 프로젝트"라며 "민관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산림 복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6 16:33: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4일 장흥 대덕 다목적복지관에서 '2025 해피BUS데이 발대식'을 열고 농촌 의료 사막화 해소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피BUS데이'는 농촌의 의료기관이 턱없이 부족하고 가까운 병원도 차를 타고 몇 시간씩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복지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에게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은 농협중앙회 전남본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장흥군이 공동 참여하며 농촌 의료복지 확대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김성 장흥군수, 이정한 원광대 장흥통합병원장, 관내 조합장,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선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의 양·한방 의료 및 검안 △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의 근골격계 질환 관리 △농가주부모임 전남지회의 음식 제공 △광주대의 사진 촬영과 네일아트 재능기부 등 다양한 무료 봉사가 이뤄졌다. 특히 발대식의 핵심 정책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전남도-시·군-농협이 협업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주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령농, 외국인 계절근로자, 취약계층 등 누구나 대상이며, 사업 추진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의료뿐 아니라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명창환 부지사는 "농촌지역은 지방 소멸 위기에서 식품 사막화뿐만 아니라 의료 사막화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해피BUS데이' 행사를 기점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실질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 왕진버스 운영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전남형 찾아가는 농촌 생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지역 농촌 왕진버스는 올해 13개 시·군, 68개 읍·면, 총 40회 1만500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1만95명이 검진을 받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4 14:48:45[파이낸셜뉴스]KT&G가 몽골 사막화 문제 해결을 위해 아르갈란트에 ‘상상의 숲’ 조성에 나선다. 12일 KT&G복지재단 임농업센터는 몽골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명력이 강한 비술나무 1만 그루를 아르갈란트 일대에 식재하고 관수 시스템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KT&G복지재단 임농업센터는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주민들을 교육하고, 현지 직원으로 채용한다. 이를 통해 아르갈란트 주민들은 식재 및 관수 업무를 진행하며 ‘상상의 숲’이 지속적으로 관리 및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르갈란트 상상의 숲 조성 기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조성한다. 앞서 KT&G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22년부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3차례에 걸쳐 상상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몽골 현지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상상의 숲’을 확대 조성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 개선에 주력하고, 국가별 맞춤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2023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카자흐스탄 동부 아바이 주(州) 내 산불피해지역 복구 및 재발방지 지원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숲을 조성하는 등 아시아 지역 산림 관리 촉진 및 기후변화 영향 완화에 힘쓰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5-12 14: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