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브자리가 경북 안동군, 영덕군 등 산불 피해가 큰 지역의 이재민을 위해 침구류 400여 채를 지원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자리는 지난 3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침구류 120채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구호 물품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통해 경북 안동 지역 대피소에서 생활중인 이재민과 구호 인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이브자리는 지난 3월 28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 군민들을 위해 영덕군청에 침구류 300채를 긴급 구호 물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이브자리는 2020년 코로나19 방역 지원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 2023년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지원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힘을 보태왔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기약 없이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재민 분들의 일상 복귀와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4 13:47: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LH 대경본부)는 산불 피해로 주거지를 잃은 경북 지역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지원을 위해 현장 상담소를 운영한다. 이번 현장 상담소 운영은 주요 산불 피해 지역인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에서 진행된다. LH 대경본부는 경북 산불로 피해 입은 이재민의 신속한 주거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문희구 LH 대경본부장은 "주거는 국민의 기본권이며, 재난 상황에서 더욱 절실한 보호 수단이다"면서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장 상담소는 오는 9일까지 5일간 운영(의성군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LH 대경본부 직원들이 직접 긴급 주거지원 제도 및 임대조건 안내 등의 상담을 실시한다. 또 LH 대경본부는 경북도와 '경북지역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대주택 공가 161호 및 전세임대주택을 활용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4 07:46:14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의 긴급 지원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부산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25대 의원부 명의로 지원을 의결한 후 진행된 것으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기부된 성금은 산불로 인해 거주지를 잃은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비 지원과 임시 거주 공간 마련 등으로 사용되며, 현장의 피해 상황과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집행될 계획이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지역경제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승한 기자
2025-04-03 18:31:51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설치와 주택 복구 자금 융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당정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산불 피해 대책 마련 협의회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가장 시급한 주거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임시조립주택 약 2700동을 조속히 설치할 계획이다. 주택이 유실·파손된 이재민에는 재해주택복구자금 융자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1억2400만원 한도로 연 1.5% 금리가 적용된다. 민간주택 입주를 원하는 특별재난지역 이재민에게는 최대 1억3000만원의 전세 임대료도 지원될 방침이다. 생계 지원을 위해서는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이 희망할 경우 피해 추정 규모의 50%를 우선 지급하고, 가구당 최대 3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정부에 3조원 규모의 산불 피해복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요청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4-03 18:11:40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는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화성이 지난 1일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화성 박경호 대표이사와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이 참석했다. 지난 3월 말 발생한 대형 산불은 엄청난 규모의 산림 소실은 물론 수천 가구가 주택을 잃고 긴급 대피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농경지와 축산 시설 피해를 포함해 피해 지역의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대표이사는 2012년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19호 회원으로 가입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화성은 기초 석유화합물 제조 및 유기용제 정제 전문회사로 울산 울주와 충북 진천에 공장을 두고 있다. PPB(10억분의 1) 단위까지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IT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용 용제도 가공하여 가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향토 석유화학업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2 18:29:48[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2일부터 열흘 가량 이어진 대형 산불로 327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3일까지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북·경남·울산 산불대응 중대본 12차 회의에서 “(산불 피해 지역의)신속한 복구를 위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의 사전 조사를 내일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 사태로 피해 영향을 받은 산림 규모는 11개 지역, 4만8238㏊다. 이는 서울 여의도(290㏊)의 166배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북 의성이 1만2821㏊로 피해 면적이 가장 넓다. 이어 경북 안동 9896㏊, 청송 9320㏊, 영덕 8050㏊, 영양 5070㏊, 경남 산청·하동 1858㏊ 등이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설은 7006곳으로 전날 오후(6944곳)보다 62곳 늘었다. 경북이 6838곳으로 피해가 가장 크고, 이어 경남 84곳, 울산 82곳, 무주 2곳 순이다. 불에 탄 국가유산은 31건으로 조사됐다. 대피 중인 주민은 3278명으로, 지역별로 안동·의성 3238명, 산청·하동 27명, 정읍 12명, 울주 1명이다. 정부는 이들에게 구호물품 94만8000여점을 지급하고 6291건의 심리 지원을 실시했다. 산불 피해 국민성금은 전날 오후 5시까지 769억2000만원이 모금됐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대본 12차 회의를 열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의 사전 조사를 내일까지 마칠 예정"이라며 "농업재해보험금도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종 결정 전에라도 우선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피해 복구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 차장은 “이재민 주거 대책을 넘어 피해 지역의 지방소멸 위기까지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복구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이어 “농업재해 보험금도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손해 평가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보험금을 최종 결정 전에라도 우선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화기·인화물질을 소지하는 행위 등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에 불을 지른 자는 최대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과실에 의한 산불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차장은 "이번 주 청명과 한식을 맞아 입산하시거나 성묘하는 경우 산불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지자체, 산림청은 산불 위험이 해소되는 4월 말까지 산불 예찰과 감시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02 10:01:00[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고자 지상파 TV를 통해 모금 특별 생방송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모금 특별 생방송은 MBC에서 1일 오전 7시 50분∼9시 30분, SBS에서는 오전 7시 40분∼9시 및 오전 10시 30분∼정오에 각각 방송됐다. 희망브리지 측은 "임직원은 이재민의 아픔을 이사회와 함께 위로하겠다"며 "시민사회 단체, 정부, 지자체, 동료 등과 소통하며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01 15:25:21[파이낸셜뉴스] 이랜드그룹이 최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5억원 상당의 의류 및 생활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1일 이랜드그룹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산불로 경북 지역에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이랜드그룹은 생활 불편을 겪는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실질적인 의류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복지재단이 경북적십자사 등 현장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들과 협력해 전달하고 있으며, 이재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패션 브랜드 '스파오'를 중심으로 남녀용 속옷, 양말, 반팔 티셔츠, 상하의 운동복 세트, 그리고 '스파오 키즈' 아동용 의류 등 가족 단위 피해자를 고려한 구성이며, 생활용품 브랜드 모던하우스를 통해 후원 받은 이불 및 매트 총 1693점 상당을 추가로 기증한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그룹이 보유한 브랜드 역량을 활용한 의류 기증을 결정했다"며 "불길을 피해 급히 대피한 주민들이 당장 필요한 의복과 침구를 통해 생활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직원 모금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이번 모금은 특히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중심으로 주거비, 생계비, 치료비, 자립비 등 긴급한 생계 문제를 지원하는 데 집중될 예정이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특히 위기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이재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1 13:57:07[파이낸셜뉴스] "지금 숟가락, 젓가락 하나도 안 들고 밖에 나와서 있는 상황인데 거기에 대놓고 (위약금) 100만원을…." 3월 3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일부 통신사들이 산불 피로 집을 잃은 이재민에게 인터넷이나 정수기를 해지하려면 위약금을 내야한다고 요구해 논란이다. 경북 안동 산불이 확산하던 지난달 25일 산봉우리 사이 위치한 작은 마을도 큰 피해를 입었다. 산불이 휩쓸고간 주택은 유리 창문이 산산조각 나있고, 거대한 철판도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었다. 불길에 대피했던 주민들은 인터넷을 해지하기 위해 통신사에 전화했다가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일시정지가 아니라 계약 해지를 하고 싶으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것. 오갈 곳도 없는 주민들은 언제까지 정지만 해놓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 해당 통신사 약관에는 재난 피해를 볼 경우 할인 반환금, 즉 위약금 없이 인터넷을 해지할 수 있다고 쓰여 있다. 2년 전 경북 예천 수해 이후 이런 내용이 약관에 포함됐지만, 현장에서 안내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이다. 정수기 대여 서비스를 해지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피해 지역 주민도 위약금 안내를 받은 것이다. 일부 업체들의 무책임한 대응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또 한번 고통을 받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01 07:20:54깨끗한나라가 경남·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동참했다. 3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위생 및 생활용품 총 8만여 개를 NGO단체 굿네이버스를 통해 긴급 지원했다. 깨끗한나라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이재민들의 불편함을 덜고 조금이나마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지원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구호 물품에는 △깨끗한나라 물티슈 △순수한면 제로 생리대 등 일상 회복에 꼭 필요한 위생용품이 포함됐다. 깨끗한나라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대한적십자사 등과 협력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해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31 18: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