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그룹이 운영하는 삼양목장에서 축제가 열린다. 삼양목장은 오는 3~6일 관광객들을 위한 ‘풀 파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월 1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건강한 흙에서 자라는 목초와 대관령에 부는 산들바람이다. 목초지 체험 프로그램부터 버스킹 공연과 로컬마켓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삼양목장은 페스티벌 기간 푸른 초지 일부를 한시 개방한다. 땅과 풀 그리고 바람 등 대관령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풀 썰매' 체험을 진행한다. 바람에 파도 치는 목초지 속에서 '멍 때리며' 사색에 잠길 수 있게 바람멍존도 운영한다. 강원 평창군에 자리한 지역 식음료기업과 손잡고 '로컬마켓'도 연다. 평창 메밀과 원두를 블렌딩한 ‘메미리카노(메밀+아메리카노)’와 ‘바람의 언덕 평창 골드 에일’, ‘메밀 쿨벅 라거’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삼양목장 관계자는 “화창한 초여름을 맞아 목초가 펼쳐져 있는 광활한 삼양목장에서 풀 파도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양식품그룹에 따르면 삼양목장은 아시아 최대 유기농 초지 목장이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해발 850~1470m에 넓게 펼쳐진 푸른 언덕은 관광 명소로 알려졌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6-01 16:28:12[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그룹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삼양목장에서 워케이션 공간인 ‘삼양목장 연수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9일 삼양식품그룹이 ‘삼양 워케이션 데이’을 개최한 가운데,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인천 평창국유림관리소장 등이 참석해 연수원 내부를 둘러보고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삼양목장 연수원은 한번에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33개의 객실과 오피스 공간, 강의실, 라운지,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빔프로젝트, 복사기 등 기본적인 사무기기와 스낵바를 갖춰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활동도 제공한다. 삼양목장 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인 ‘라운드 워크(Round Work)’는 지역 특산물인 메밀을 혼합해 커피를 추출하는 커피클래스, 오두막집 체험, 테라리엄 만들기, 목장투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한다는 의미로 강원도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취임 이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삼양식품그룹은 2022년 10월 강원도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으며, 새롭게 론칭한 워케이션 공간인 삼양목장 연수원을 통해 향후 전국의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 특산품과 주요 관광지 등과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해발 700m로 여름에도 선선한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풀멍도 하고 일도 하시다 보면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것“이라며 ”워케이션 최적지 대관령 삼양목장에 라운드워크를 함께 즐기자”고 말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청정한 대자연 속에서 천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삼양목장은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장소”라며 “삼양목장 연수원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워케이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5-19 09:30:50담ㅇ [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오르닉(Ornic)’을 론칭하고 첫번째 제품으로 ‘오르닉 유기농 아이슬란딕 요거트’를 출시한다. 27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오르닉은 ‘오르다’와 ‘Organic’의 합성어로, 삼양목장에 올랐을 때 느낄 수 있는 청정한 자연을 담은 건강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첫 제품인 ‘오르닉 유기농 아이슬란딕 요거트’는 삼양목장의 유기농 원유를 3배 농축시켜 맛과 영양을 강화한 프리미엄 요거트다. 유청을 분리해 농축시키는 제조공법으로 만들어 신맛이 적고 담백 고소하며, 꾸덕한 질감이 특징이다. 한 컵(100g) 당 11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한 끼 대용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고, 제철과일이나 그래놀라 등 다양한 토핑을 곁들이면 더욱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건강과 자연을 중시하는 브랜드 지향점에 따라 패키지를 FSC 인증을 받은 종이로 만들었다. FSC 인증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청정한 삼양목장의 신선한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유기농 유제품을 오르닉 브랜드를 통해 선보여갈 계획”이라며 “오르닉 유기농 아이슬란딕 요거트는 지난 3월 와디즈에서 선론칭해 펀딩 목표를 2266% 초과 달성한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4-27 11:54:56[파이낸셜뉴스] 삼양목장이 코로나로 중단됐었던 1월 1일 새해 해돋이 행사를 3년만에 재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목장의 해돋이 행사는 해발 1140m에 위치한 '동해전망대'에서 탁 트인 하늘을 배경으로 새해 첫 일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다. 이번 해돋이 행사를 기념해 삼양목장에서는 첫번째로 입장한 고객에게는 삼양목장 시그니처 선물을, 선착순 10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입장 가능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삼양목장 관계자는 "해돋이를 보기 위해 삼양목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방문객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풍성한 선물과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삼양목장 해돋이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즐겁고 뜻깊은 새해 첫날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2-28 11:07:10[파이낸셜뉴스]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는 대관령 삼양목장과 평창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사간 △지역 관광산업 및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활동 진행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연계 상품개발 및 공동 마케팅 △신규 사업 발굴 상호 협력 등 그간 침체 됐던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방규식 알펜시아 리조트 대표이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대관령 삼양목장과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상호 간 영업 노하우와 업무 협력을 통해 대관령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양 사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객실 및 부대시설 이용에 대한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포함한 3개의 호텔과 콘도 미니엄, 스키장, 워터파크 오션700, 알파인 코스터, 컨트리클럽(회원제 27홀)과 700골프클럽(대중제 18홀) 등 다양한 숙박·문화·레저 시설을 갖췄다. 함께 연계하는 대관령 삼양목장은 대관령에 위치해 600만 평 규모의 아시아 최대 목장으로 국내 유일 양몰이공연, 송아지·양·타조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16 16:12:31[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의 계열사 삼양목장이 영월 소재 사회적기업 ‘화이통협동조합’과 꽃 사업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이통협동조합은 ‘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모토로 지역의 어르신들이 꽃을 재배해 꽃차를 비롯해 꽃과 관련된 브랜드 상품을 가공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뿐 아니라 꽃차 만들기와 꽃차 다도체험 교육으로 꽃차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관 조성 및 꽃차 공동 생산 △목장내 꽃밭 조성을 위한 조경 컨텐츠 개발 △꽃차 판매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 △꽃차 문화 체험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삼양목장 관계자는 “삼양목장 창립 50주년을 맞아 강원도 지역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는 화이통협동조합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실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여려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7-28 14:39:40[평창=서정욱 기자] 평창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로 지정된 삼양목장 등이 있는 이지역의 농어촌마을하수처리시설을 이달 초부터 본격 운영한다. 6일 평창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지구로 지정된 삼양목장, 하늘목장 일원의 자연순응형 휴양위해 대회기간 자원봉사자 숙소, 방문 관광객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깨끗하게 처리하기 위한 삼양 농어촌마을하수처리시설 운영에 들어간다. 삼양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공사는 총 사업비 43억의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하여 지난 11월 6일 시운전을 거쳐,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생활하수를 정화하여 방류한다. 특히, 자연순응형 휴양·체감 특구지구인 삼양목장, 하늘목장 일원의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숙소 건물 등 배수설비가 모두 연결을 완료했다. 이번 하수처리시설가동으로 송천의 수질보전과 삼양목장, 하늘목장의 관광객 유치와 올림픽 기간 중, 관계자 숙소의 원활한 하수처리가 이루어지게 됐다. 한편 삼양목장과 하늘목장 일원은 올림픽 유산과 산악관광을 융합한 차별화된 산악관광지 개발을 추진 중에 있어, 이번 하수처리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산업의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삼양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운영됨에 따라 동계올림픽 이후 특구지구의 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하고, 대회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개최도시의 청정 이미지를 주게 되었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7-12-06 11:06:15장기간에 걸쳐 계열사인 에코그린캠퍼스를 부당지원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양식품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다만 공정위가 에코그린캠퍼스 이전에 다른 계열사인 내츄럴삼양 부당지원 혐의를 근거로 삼양식품에 대해 과징금을 가중해 산정한 것은 내츄럴삼양 사건이 대법원에서 부당지원이 아니라고 밝혀진 만큼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행정2부(이균용 부장판사)는 삼양식품과 에코그린캠퍼스(이하 에코그린)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시정명령은 적법하고 과징금은 취소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1995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약 20년간 회사 임직원 총 13명에게 강원도에서 대관령 삼양목장을 운영하는 에코그린의 업무를 맡기고 인건비도 대신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양식품은 또 2007년 4월∼2014년 11월 에코그린의 관광사업에 필요한 셔틀버스를 연평균 450대씩 공짜로 빌려줬다. 삼양식품의 부당지원 규모는 총 2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특수관계인 등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는 부당지원 행위'를 했다며 지난해 9월 삼양식품과 에코그린캠퍼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3억 100만원, 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자 삼양식품 측은 "지원 기간 에코그린과 실질적인 경쟁관계에 있던 목장이 없어 지원 영향을 사실상 받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이 저해되지 않아 부당지원으로 볼 수 없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삼양식품의 지원행위는 에코그린에게 경제상 이익을 주어 그로 인해 다른 경쟁사업자들에 비해 경쟁수단이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자들이 추가로 진출하거나 사업범위를 확장하기 어렵게 하는 등 목장시장의 공정경쟁이 간접적으로 저해될 우려가 있다"며 시정명령은 정당하다고 봤다. 법원은 에코그린에 대한 과징금도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공정위가 '법 위반으로 조치 받은 후 3년 이내에 동일한 유형의 위반행위로 조치 받은 경우'를 과징금 가중 사유로 삼은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6-11-01 16:55:50장기간에 걸쳐 계열사인 에코그린캠퍼스를 부당지원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양식품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다만 공정위가 에코그린캠퍼스 이전에 다른 계열사인 내츄럴삼양 부당지원 혐의를 근거로 삼양식품에 대해 과징금을 가중해 산정한 것은 내츄럴삼양 사건이 대법원에서 부당지원이 아니라고 밝혀진 만큼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행정2부(이균용 부장판사)는 삼양식품과 에코그린캠퍼스(이하 에코그린)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시정명령은 적법하고 과징금은 취소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20년간 계열사에 인력·차량 무상 제공 공정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1995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약 20년간 회사 임직원 총 13명에게 강원도에서 대관령 삼양목장을 운영하는 에코그린의 업무를 맡기고 인건비도 대신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양식품은 또 2007년 4월∼2014년 11월 에코그린의 관광사업에 필요한 셔틀버스를 연평균 450대씩 공짜로 빌려줬다. 삼양식품의 부당지원 규모는 총 2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에코그린캠퍼스가 10여 년간 자본잠식에 빠지는 등 재무적으로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삼양식품 지원에 힘입어 경쟁사업자에 비해 유리한 여건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봤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특수관계인 등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는 부당지원 행위'를 했다며 지난해 9월 삼양식품과 에코그린캠퍼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3억 100만원, 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에코그린캠퍼스는 2014년 12월 기준 총수일가가 20.25%의 지분을 갖고 있고 삼양식품이 48.49%, 총수 일가의 개인회사 격인 내츄럴삼양이 31.13%의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다. ■삼양식품, 공정거래법 위반 인정 그러자 삼양식품 측은 "지원 기간 에코그린과 실질적인 경쟁관계에 있던 목장이 없어 지원 영향을 사실상 받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이 저해되지 않아 부당지원으로 볼 수 없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삼양식품의 지원행위는 에코그린에게 경제상 이익을 주어 그로 인해 다른 경쟁사업자들에 비해 경쟁수단이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자들이 추가로 진출하거나 사업범위를 확장하기 어렵게 하는 등 목장시장의 공정경쟁이 간접적으로 저해될 우려가 있다"며 시정명령은 정당하다고 봤다. 법원은 에코그린에 대한 과징금도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공정위가 '법 위반으로 조치 받은 후 3년 이내에 동일한 유형의 위반행위로 조치 받은 경우'를 과징금 가중 사유로 삼은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런 판단에는 삼양식품이 이번 사건에 앞서 건더기 스프 등을 만드는 계열사인 내츄럴삼양을 부당지원한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받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승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공정위는 지난 2014년 3월 삼양식품이 실제로 유통역할을 하지 않는데도 불법으로 이익을 몰아줘 내츄럴삼양을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7억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 3월 "삼양식품이 내츄럴삼양에 공급한 가격이 다른 대형할인점에 대한 공급가격과 차이가 없거나 유사해 '현저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해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공정위가 3년 이내 앞선 위반행위와 동일한 유형의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는 이유를 과징금산정의 가중요소로 고려한 것은 중대한 사실을 오인해 재량기준을 위반한 결과가 돼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6-10-28 16:44:16삼양식품 목장 개발 정부 투자활성화로 길 열리나 삼양식품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상승추세에 있다. 정부가 투자 활성화를 위해 대관령 삼양목장의 관광시설 개발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10시10분 삼양식품은 전날보다 1.55%(350원) 상승한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3차 투자활성화방안에 따르면 대관령 삼양목장의 관광시설 개발규제가 풀린다. 그간 초지로 지정돼 축산체험시설 등 관광시설 설치가 불가능했지만 이를 특구로 지정해 각종 인허가를 대폭 단축한다. 또 초지에도 축산체험시설 등 일부 관광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초지법 시행규칙을 내년 3월 중 개정하고 특구 내 국유지를 사유지와 교환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삼양목장은 삼양식품과 삼양축산이 330만㎡(100만평)를 보유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대관령목장을 종합 레저타운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관령목장 부지 가치는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로 선정되면서 급등한 바 있다. 인근 부동산 업계는 평당 40만원, 총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3-09-27 10: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