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들과 함께 사는 이들이라면 자전거나 유모차를 수납할 공간이 없어 매번 현관 앞 복도에 방치하거나, 거실 베란다까지 끙끙대며 옮긴 경험이 많을 것이다. 한편, 실외기 소리에 안방에서 잠을 못 이루거나 부족한 수납공간 등으로 애를 먹던 기억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삶을 반영할 수 없는 천편일률적 구조의 아파트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기도 하고, 모든 이의 취향을 담기도 어려웠다. 내게 꼭 맞는 쾌적한 집에서 살고 싶은 것이 모든 이의 바람인 것처럼, 대형 건설사인 DL이앤씨는 이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내놓았다.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과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거주 행태를 파악해 설계부터 구조,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차별화한 것이다. 강원 원주시 분양 시장에서 독보적인 분양 성적을 입증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이러한 e편한세상만의 혁신설계인 C2 하우스를 원주시에서 처음 선보이며 세대 입구에 현관 대형 팬트리를 마련하여, 자전거와 유모차, 골프채 등 보관하기 어려웠던 물건에 대한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단지는 그동안 아파트에 사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빨래와 설거지에 대한 해답도 내놓았다. 원스탑 세탁존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병렬로 배치가 가능하고 애벌빨래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주방 상판도 신체 조건에 부합하는 높이로 변경하면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통상적으로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도 후면에 별도로 배치하여 안방의 공간감을 확보하고, 가구 배치가 더 용이하도록 했다. 또 주방에는 대형 와이드 창을 설치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고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집안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에는 단지 입구부터 각 세대까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저감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심지어 실내놀이터에도 공기 청정 시스템이 적용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아이들이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실외에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 식재는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고, 미스트 분사 시설물은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가라앉혀주며, 웨더 스테이션도 설치되어 언제든 공기질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2회차 총 222세대에 대해 오는 2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진행되는 정당계약을 진행하는데, 새로운 주거 공간에서의 생활을 희망하는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 속에 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2회차는 전 세대가 단지 전면부에 배치돼 백운산 등 탁 트인 조망권과 개방감을 누릴 수 있고, 우수한 조망권으로 매수 가능한 유일한 신규 분양물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앞을 가리지 않아 산 조망이 가능한 동들이 주변 단지에서도 가장 빠르게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번 2회차 분양물량의 가치를 엿본 이들의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다. 이중 2회차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84㎡A 103세대 △84㎡B 69세대 △102㎡ 50세대 등 총 222세대로 전 세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해당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 원주에서 인천까지 87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 월곶~판교 철도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송도), 서울 강남(수서)에서 강릉(경강선), 부산(중앙선)까지 연결되는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발표된 GTX-D노선(예정)을 통해 원주에서도 GTX를 이용해 서울, 수도권 생활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인 만큼 GTX-D노선(예정)이 닿는 원주는 지역은 물론 신규 분양 단지의 미래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로 책정돼 있으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계약금 10% 완납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대출금 축소 규제를 골자로 한 ‘스트레스 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자금 부담도 덜하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홈플러스 원주점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2024-02-08 11:58:31[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지난 3일 '금융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을 새 브랜드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슬로건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새 브랜드 슬로건은 '신뢰, 공감, 실력, 혁신’ 4가지 브랜드 핵심가치를 담아 IBK의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함없이 고객과 함께, 꿈을 실현하여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실천 의지를 표현했다. 이와 함께 비쥬얼아이덴티티(VI)도 리뉴얼했다. 슬로건에 맞춰 고객과 함께 펼쳐가는 새로운 금융 세상을 시각화했다. 앞으로 광고, 홍보물 등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IBK기업은행은 이번에 대표 PB브랜드인 '윈 클래스(WIN CLASS)' 상표를 간결하게 리뉴얼하고, IBK카드 브랜드 체계도 직관적으로 개편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5-04 15:21:11【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평택 신축공사장에서 화재진압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송탄소방서 고(故) 이형석 소방경·박수동 소방장·조우찬 소방교의 영결식이 8일 오전 평택이충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들과 장의위원장인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회의원·시·도 의원, 동료 소방관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희생을 추모하며 영면을 기원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고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영결사를 통해 “새해 초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과 동료를 잃은 아픔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소방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 분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치며, 유가족 여러분께서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그동안 진행했던 안전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일어난 소방관의 희생 앞에 마음이 무너진다. 도정 책임자로서 비통하고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세 분의 영정 앞에서 소방관들의 건강과 안전,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약속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여러분들이 더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인이 마지막으로 몸담았던 송탄소방서 동료 대표로 나선 채준영 소방교가 조사를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채 소방교는 “지난밤 차가운 밤공기를 맞으며 혹시 모를 위험에 처한 국민을 구조하기 위해 그들은 거침없이 현장으로 나갔지만, 그러나 그날 우리의 동료들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며 “세 영웅의 모습이 저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간직되고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팀장님! 수동아! 우찬아!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뜨겁지도 어둡지도 않은 새로운 세상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추모했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는 고인들에게 1계급 특별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유해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고(故)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는 지난 6일 오전 평택의 한 신축공사장에서 마무리 화재 진압을 하던 도중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안타깝게 사고를 당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1-08 12:25:45[파이낸셜뉴스] 희망고문일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공포는 1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 ‘희망’이란 두글자가 있기에 그저 버티고 기다린다 마치 동굴 어둠속에서 환한 세상 밖을 바라보는 것처럼...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에 최고의 피서지를 찾았다. 광명동굴(구.시흥광산) 이곳은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해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사용하다가 2011년 광명시가 역사ㆍ문화 관광명소로 탄생시켰다. 동굴은 두꺼운 암석으로 둘러싸여 바깥 공기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온도가 1년 내내 10∼20도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어둡고 암울한 역사를 가진 폐광이 새로운 문화를 가진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푹푹찌는 무더운 날에 겉옷까지 챙겨야하는 최고의 피서지다. 어둡고 습한 폐광이 에어컨이 필요 없는 시원하고 신기한 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 밖을 향해 걸어가던 중 이런 생각을 했다. “우리는 어두운 동굴 속에서 환한 동굴 밖을 바라보는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가 없는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도돌이표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어둡고 습한 동굴 속에서 잠시 시선을 돌리자. 그리고 불을 켜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보자. 동굴 속 새로운 세상을 살다보면 무더운 여름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올 것이다. 사진·글=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1-08-14 08:57:10[파이낸셜뉴스] "언택트 시대를 맞아 공급자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에 대응해서 빠르게 진화해야 한다." 시에나코리아 김인성 지사장( 사진)은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삶의 진화를 느낄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급변하고 있는 네트워크 기술 속에서 시에나는 적응형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다"라며 "아태지역, 아메리카, 유럽 및 중동 전역에 1800여 이상의 고객을 두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85%가 시에나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에나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네트워크 솔루션 및 서비스 공급업체다. 김 지사장은 "시에나는 20년 이상 한 길만 걸어온 회사"라며 "많은 전송장비 회사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졌지만 시에나는 한눈 팔지 않고 핵심 기술과 전송장비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송장비의 스마트한 기능이 필요했고 4~5년전 블루플래닛을 인수해 차별화 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필요한 때 필요한 양의 필요한 사이즈의 서비스를 끌어다 쓸 수 있는 유연한 형태의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한국은 5G를 세계에서 제일 먼저 상용화 했고 1300만 이상의 5G 고객을 확보하고 빠르게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라며 "프로그램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만들어 망의 현재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툴을 가지고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 기반의 네트워킹 서비스를 한국에 도입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김 지사장은 "본사에서 한국 시장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 고객이 만족하고 도움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4-06 15:16:42메타버스(Metaverse)란 무엇인가? 유니버스, 즉 우주, 세상, 현실을 넘어선 새로운 우주를 이르는 것으로, 그러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메타버스라고 통칭하는 듯싶다. 새로운 세상은 무엇인가? 현실과는 다른 새로운 정체성으로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는 곳이 아닐까? 현실의 나와는 다른 새로운 내가 현실에서 할 수 없는 다른 경험을 하는 세상, 이것을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이러한 콘셉트에 가장 가까운 서비스는 게임이다. 제한 없는 자유도를 주는 '로블록스', 게임 내에서 공연을 하는 '포트나이트', 서버를 점령하기 위해 다수의 가상 캐릭터와 내 가상 캐릭터가 협력과 경쟁을 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도 메타버스다. 현실에서 될 수 없는 나를 만들고,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경험을 하면서, 현실에서 갖지 못하는 직업으로 살아가는 세상. 우리는 현실이 채워주지 못하는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메타버스에 로그인할 것이다. 욕구는 사람마다 다르고 때에 따라서도 변화하기 때문에 결국 수많은 메타버스가 발생해 각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월드로 존재하게 될 것이다. 가상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완전히 디지털화된 가상의 화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가상 세계에 딱 어울리지 않을까? 전통통화를 메타버스 내에서 직접 사용하기보다는 N개의 메타버스 각각에 맞는 N개의 가상자산이 사용되고, 각각의 화폐는 그 세상의 경제력에 따라 시장에서 교환비율이 정해지고, 나아가 전통통화와도 매우 작은 거래비용으로 교환되면서, 현실과 메타버스는 연결될 것이다. 특히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의 경우, 시작은 현실에 존재하는 자산에 대한 디지털 증서로 시작하겠지만, N개의 메타버스에서 생성되고 교환될 가상의 디지털 자산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다. 그 개수와 거래규모는 디지털 자산이 압도할 것이다. 메타버스 확장에 따라 디지털 자산의 규모도, 가상자산 가치도 커져갈 것이다. 그 역동성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고, 거래소, 은행, 증권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 용처를 의심 받는 가상자산은 메타버스를 통해서 기능성을 입증하게 될 테고, 가상자산 생태계는 메타버스의 경제적 성장에 열쇠가 될 것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자들이 부동산 등 특정 자산을 NFT 토큰화해 전 세계 유저들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NFT 등장과 메타버스 만남은 가상 세계 자아가 현실 세계 자아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미래의 어느 날, 인류는 유니버스보다 메타버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더 많은 꿈을 꾸고 이루고, 더 많은 돈을 벌고, 쓰고, 투자하게 될 것이다. '육신이 사는 이 세상이 더 중요한가? 정신이 경험하는 저 세상이 중요한가?'란 철학적 고민과는 어느 정도 독립적으로, 세상은 그렇게 변해가지 않을까?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2021-03-15 17:34:59[파이낸셜뉴스] 도대체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 굳이 말하자면 유니버스(Universe), 즉 우주, 세상, 그리고 현실을 넘어선 새로운 우주를 이르는 것으로, 그러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메타버스라고 통칭하는 듯싶다. 그러면 새로운 세상은 무엇인가? 가상현실(VR)과 같은 현실과 유사하지만 현실이 아닌 표현형도 새로운 세상의 한 요소이지만, 핵심은 현실과는 다른 새로운 정체성(Identity)으로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는 곳이 아닐까? 현실의 나와는 다른 모습, 성별, 직업, 더 나아가 다른 성격을 가진 새로운 내가, 현실에서 할 수 없는 다른 경험을 하는 세상, 이것을 메타버스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소셜미디어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클럽하우스는 현실의 내가 현실의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지, 새로운 내 정체성이, 새로운 다른 정체성들과 경험을 하는 공간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이러한 콘셉트에 가장 가까운 서비스는 게임이다. 제한 없는 자유도를 제공하는 로블록스, 게임 내에서 공연을 하는 포트나이트뿐만 아니라, 서버를 점령하기 위해서 다수의 가상 캐릭터와 내 가상의 캐릭터가 협력과 경쟁을 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도 일종의 메타버스다. 현실에서 될 수 없는 나를 만들고,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경험을 하면서, 현실에서 갖지 못한 직업으로 살아가는 세상. 누군가는 더 즐겁기 위해서, 누군가는 사교를 위해서, 누군가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누군가는 직업을 찾아서 새로운 세상인 메타버스에 들어갈 것이다. 우리는 현실이 채워주지 못하는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메타버스에 로그인할 것이다. 욕구는 사람마다 다르고 때에 따라서도 변화하기 때문에 결국 수많은 메타버스가 발생해 각각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월드로 존재하게 될 것이다. 한적한 시골 서버에서 한가롭게 대화를 나누고 (실제로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소울메이트와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도 있을 테니까. 소위 가상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가상자산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사람도 있고, 이 가상자산의 실체에 대해서 암울한 전망을 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다. 그런데 가상자산의 가치를 부정하거나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들이 기존의 전통 통화처럼 지불수단으로 사용될 기능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 하지만 가상자산 옹호론자들은 지불수단으로서 현실의 전통 통화를 대체할 것이어서 옹호하는 것이 아니니,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완전히 디지털화된 가상의 화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가상의 세계에 딱 어울리지 않을까? 전통 통화를 메타버스 내에서 직접 사용하기보다는 N개의 메타버스 각각에 맞는 N개의 가상자산이 사용되고, 각각의 화폐는 그 세상의 경제력에 따라서 시장에서 교환비율이 정해지고, 더 나아가 전통 통화와도 매우 작은 거래비용으로 교환되면서, 현실과 메타버스는 연결이 될 것이다.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메타버스를 만들려는 노력도 계속될 것이고, 성공한 메타버스를 만드는 회사는 엄청난 부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말 그대로, 새로운 세상을 만든 것인데, 그 세상에 들어가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세상에 통용되는 화폐가 필요하니, 세상의 재미와 의미만큼 화폐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 또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의 경우에도 시작은 현실에 존재하는 자산에 대한 디지털 증서로 시작하겠지만, N개의 메타버스에서 생성되고 교환될 가상의 디지털 자산으로까지 확대될 것인데, 그 개수와 거래규모는 디지털 자산이 압도할 것이다. 메타버스의 확장에 따라, 디지털 자산의 규모도, 가상자산의 가치도 커져갈 것이고, 그 역동성은 투자의 기회가 될 것이고, 거래소, 은행, 증권회사 등의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 용처를 의심받는 가상자산은 메타버스를 통해서 기능성을 입증하게 될 테고, 제도화 공식화되는 가상자산 생태계는 메타버스의 경제적 성장에 열쇠가 될 것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자가 부동산 등 특정 자산을 NFT 토큰화해 전세계 유저들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NFT의 등장과 메타버스의 만남은 가상 세계의 자아가 현실 세계의 자아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미래의 어느 날, 인류는 유니버스보다 메타버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더 많은 꿈을 꾸고 이루고, 더 많은 돈을 벌고, 쓰고, 투자하게 될 것이다. ‘육신이 사는 이 세상이 더 중요한가? 정신이 경험하는 저 세상이 중요한가?’라는 철학적 고민과는 어느 정도 독립적으로, 세상은 그렇게 변해가지 않을까? 정리/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3-15 10:54:19대학이 뒤늦게 개강했지만 꽃피는 캠퍼스에 학생은 없다. 대부분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필자도 모든 강의를 실시간 화상강의로 하고 있다. 호기심에 가득 찬 학생들 얼굴 대신 연구실 PC 모니터 앞에서 카메라와 마이크를 상대로 혼자 떠드는 것은 어색하고 부담스럽다. 수강생 반응도 모르면서 일방적으로 강의안을 쏟아붓는 것은 강의가 아니라 방송이라는 자조가 밀려든다. 내 얼굴로 가득 찬 화면은 아무리 봐도 생소하다. 그런데 웬걸, 강의가 거듭될수록 내 나름대로 적응되고 예상치 못한 장점까지 눈에 들어온다. 초기의 기술적 문제가 많이 극복되어 학생들 모습이 하나둘 화면에 등장하자 조금이나마 반응이 느껴지고, 어려서부터 인강(인터넷 강의)으로 단련된 학생들이 눌러주는 손들기 아이콘과 채팅창이 마치 진짜 질문 같기도 하다. 쓸데없는 방담이 줄어드니 강의밀도가 높아졌다는 칭찬도 가끔은 있다. "어, 이거 할 만한데?" 중세 유럽을 휩쓴 흑사병을 맞아 이른바 채찍질 고행단까지 나섰음에도 희생이 줄지 않고 교회의 권위가 무너지자, 사람들은 신이 아닌 인간과 과학에 눈을 돌리고 르네상스 시대가 뱃고동을 울렸다. 인구가 대규모로 감소하자 농노 지위와 인건비가 상승했고, 결국 봉건주의가 붕괴돼 18세기 1차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태동의 배경이 됐다. 오늘날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담론이 뜨겁지만 도도한 강의 흐름을 물결 속에서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익숙한 시스템을 바꾸자고 하니, 나이든 사람들은 불안하고 기득권층은 격렬히 거부한다. 이른바 디지털 격차의 현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 덕에 어쩔 수 없이 경험한 온라인 강의는 의외로 새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필자는 앞으로 외국 출장을 가더라도 휴강과 보강을 반복하는 대신 온라인 강의를 할 작정이다. 공무원들이 세종시를 오가며 길거리에 뿌리던 시간만큼이나 뿌연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정부 화상회의 시스템도 이제 제값을 할지 모른다. 갖가지 이유로 원천금지됐던 원격진료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나마 허용됐으니 스마트 헬스케어의 단초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코로나19의 파괴력으로 많은 분야에서 되돌아가지 못할 시스템의 변화가 초래되니, 전문가들 사이에는 중세가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에 자리를 내줬듯 삶의 기반이 통째로 바뀔 것이라는 예측이 만발하고 있다. 긍정적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경제발전을 이끌었던 자유무역 질서가 붕괴하고 중세 성곽도시가 재현되며 권위주의가 판을 칠 거라는, 역사적 퇴행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 첫술에 배부르랴. 팬데믹이라는 공포의 의학용어가 세계 일상어가 돼 버린 와중에 우리나라가 높은 시민의식과 의료진의 헌신에 힘입어 민주사회의 정체성과 개방성을 유지하면서 방역에 성공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니 힘든 시기 일말의 위안이다.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을 개발해온 우리의 실력이 온라인 강의에서 맞벌이 부부의 저학년 아이들을 배려할 정도까지 이르게 되면, 우리는 1970년대 개발연대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화려한 꽃을 피울 기회를 맞이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온 국민이 온라인 강의의 세례를 맞고 열어가는 새로운 인간과 사회질서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0-04-09 17:23:07[파이낸셜뉴스] “‘복면가왕’에 출연하지 못해 아쉽다. ‘6 언더그라운드’는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스케일이 큰 액션영화다.”(라이언 레이놀즈) 국내에서 ‘데드풀’ 시리즈로 친숙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한국을 두 번째 방문했다. 2018년 ‘데드풀2’ 개봉 당시 내한해 MBC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한 그는 2일 ‘6 언더그라운드’ 내한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 배우 아드리아 아르호나, 멜라니 로랑과 함께 했다. 넷플릭스가 투자배급하는 ‘6 언더그라운드’는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여섯 명의 정예 요원들이 펼치는 위험천만한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베이가 연출과 제작을 겸했고, ‘데드풀’ 시리즈의 렛 리스와 폴 워닉이 각본을 집필했다. 오는 12월 13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베이 감독은 대형 화면에서 봐야 제 맛인 스케일 큰 액션영화를 만들어왔다. 넷플릭스와 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베이는 “빅 스크린, 빅 스케일, 빅 시네마의 세상에 익숙한 사람”이라고 인정한 뒤 “세상이 변하고 있다.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야 한다. 사람들이 콘텐츠를 다른 방식으로 소비한다”고 짚었다. 이어 “넷플릭스가 제게 아주 많이 투자했다. 새로운 IP를 만드는데 관심이 많아 이렇게 흥미로운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TV를 큰 걸 사면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베이 감독의 장기인 액션신이 이번 영화의 볼거리다. 가장 공들인 액션신은 무엇일까? 그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이 작품을 찍을 수 있게 촬영 허가를 받는데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고 답했다. 레이놀즈는 극중 천재적 지능의 억만장자로, 세계 독재자 제거를 삶의 목적으로 삼고 자신의 모든 부를 동원해 은밀히 작전을 수행할 ‘고스트’ 팀을 꾸리는 인물이다. 팀의 리더로 화려한 격투기와 사격 실력으로 비밀작전 수행에 나선다. 레이놀즈는 “25년 배우 생활하면서 이렇게 스턴트맨이 대거 동원된 대규모 액션신을 찍은 적이 없다”며 “차 추격전, 보트신 등을 재미있게 찍었다”고 답했다. “40대로 접어든 후 1대 1로 싸우는 맨몸 액션신은 이제 힘들다. 하지만 전 액션신을 좋아하고 액션영화를 보는 것도 좋아해 전반적으로 즐겁게 찍었다.” 극중 팀원을 돌보는 ‘의사’ 역할의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다른 배역에 비해 액션신 비중이 적다 그는 “제 역할은 터프하다기보다 강한 여성”이라며 “반폭력주의자로, 총은 사용하지 않아 다른 캐릭터 뒤에 숨는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액션신은 추격신이다.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차안에서 연기했다.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감독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했는데, 감독이 촬영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 그 점도 흥미로웠다.” 전직 CIA요원인 ‘스파이’ 역할의 멜라니 로랑은 “스파이는 냉철하고 거친 인물”이라며 “삶의 목적을 못 찾다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게 된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스파이는 자기 자신에게 실망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액션신에 대해서는 “정말 피곤했다”고 웃었다. “첫 촬영신이 차 추격신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출연진을 대면한 게 처음이었다. 실제 거리에서 촬영했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일주일 촬영한 뒤 앞으로 다섯 달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림이 그려졌다.” 로랑은 극중 2인자처럼 보인다. 이에 대해 그는 “제 역할이 액션신이 많아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크지만 딱히 2인자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제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들었다는 게 작품에 보이기 때문이다. 다른 배우들도 각자 캐릭터에서 가져올 수 있는 감정선이 많다. 액션 히어로 무비가 관객의 사랑을 많이 받는데, 그건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레이놀즈는 이날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했다. 영상물과 함께 장내를 환기시키는 효과음이 나오자 “제가 오늘 아침을 너무 많이 먹었다”며 마치 자신의 생리현상인 것처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긴 답변을 통역한 통역자에게는 능청스런 표정과 제스처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쾌하면서도 사려깊었다. 현장에서도 리더 역할을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감독과 동료배우 멜라니의 이름을 불렀다. “제작과 배우를 겸하는 작품이 있는데, 이 작품은 배우이자 팀원으로 참여했다. 순수하게 배우로서 일했다. 베이 감독이 예술적 방향을 제시하면서 정신적인 부분도 리더로서 잘 끌어줬다. 팀원들 간 리더를 꼽자면 멜라니다. 멜라니가 리더 역할을 했다.” 베이는 이에 “라이언도 리더로 활약했다”며 “그는 유머감각이 있고, 리더십도 있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12-02 12:43:05안산시 단원구, 집값 오르고 거래량 증가…안산 대표 주거타운으로 상승세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 초지역 일대 브랜드타운의 정점으로 떠올라 부동산 시장에 상전벽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저평가 받았던 곳이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핵심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면서 지역 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목 받는 곳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역 일대다. 초지역 일대는 최근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안산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 군자주공4단지 재건축 사업을 시작으로 군자주공5단지, 군자주공8단지, 안산중앙주공1단지, 군자주공6단지 등 약 1만5000여 가구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곳에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들어서며 브랜드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초지역 일대가 속한 안산시 단원구 집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10월) 안산시 단원구 3.3㎡당 집값은 1.38%(1016만원→1030만원) 올랐다. 이는 안산시 상록구(-0.23%), 경기도 평균(0.78%) 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올해 (1월~10월) 안산시 단원구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23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53건과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거래량이 늘었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주거벨트 형성에 따른 기대감이 이러한 상승세를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낙후지역이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주거벨트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에 대한 학습효과로 유사한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게 나타난다”며 “초지역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어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초지역 일대가 안산시 대표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면서 신규 분양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려개발은 11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 일대에서 백운연립2단지 재건축 사업인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145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 59㎡ 425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e편한세상은 대한민국 최초의 브랜드 아파트이자 디지털조선일보가 주관하는 ‘2019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아파트 부문 대상을(총 7회) 수상한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다. 일대 브랜드타운에서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는 초지역 일대 교통호재의 직접적인 수혜단지이기도 하다. 현재 지하철 4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초지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수인선 초지역(예정), 신안산선 초지역(예정), KTX 초지역(예정)이 있어 이들 노선이 개통되면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인선은 수원~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1, 2단계는 개통됐으며 3단계인 한양대역~수원 구간이 2020년 개통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환승없이 경기도 수원이나 인천까지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며, 수원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신안산선은 경기 시흥에서 출발해 서울 여의도까지 44.7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올해 9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한양대~여의도 구간이 기존 100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들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인천발 KTX는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해 초지역과 추후 개통할 어천역(예정)을 지나는 고속철도 운행 노선으로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역까지 약 2시간 40분, 광주송정역까지 약 2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주변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 이마트, 홈플러스,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등이 가깝고 안산시청과 단원구청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이외에도 고려대 안산병원과 안산중앙역 로데오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고잔로16에 마련되며,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2019-11-12 09: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