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경기도 화성시 청년지원센터는 청년들이 생활권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우리동네 다락(多樂)방' 20곳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동네 다락(多樂)방'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20개소의 거점공간에서 6890명의 청년이 이용했으며, 99%에 달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용 인원을 8000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화성시의 넓은 지리적 특성과 32만명에 이르는 청년 인구를 고려해, 청년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쉽게 접근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 3월 모집 공고를 통해 관내 민간 공간 2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시에 생활권을 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5000원의 공간 사용료도 지원된다. 공간 안내 및 이용 방법은 화성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명근 시장은 "우리동네 다락(多樂)방은 권역별 다양한 민간 공간을 거점으로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돕고, 청년 생태계 조성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이 공간을 적극 활용해 자율적 활동과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9 11:05:39【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5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년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사업은 기존 거점형 청년공간 외에도 다양한 청년 공간을 확충해 청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권역별 찾아가는 청년문화공간도 운영해 지역 내 청년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공공기관 및 민간영역과 협력해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4년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거점형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 이외에도 5개소의 민간영역의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을 운영했다. 김보라 시장은 "청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수요자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행복한 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7 11:48:1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카페와 공방 등 민간공간을 적극 활용해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활동 공간을 대폭 확보하는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을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사전 공모를 통해 용인시 등 14개 시·군을 선정해 해당 시·군에서 약 100개소의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도비 또는 시·군비를 지원해 별도 조성한 청년공간이 총 41개소 있으며, 이곳에서는 스터디룸, 창작·휴식, 취·창업, 동아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약 43만명이 이용했다. 도는 이 같은 기존 청년공간 외 청년들의 생활반경 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선호도가 높은 카페, 공방 등 민간의 공간을 청년공간으로 추가 활용하기로 했다. 약 100개소의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이 들어설 14개 시·군은 용인시, 고양시, 화성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의정부시, 광주시, 하남시, 양주시, 구리시, 안성시, 양평군, 동두천시다. 도비 100%로 약 3억원을 투입해 민간 사업장의 공간 일부를 청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작·휴식, 취·창업, 동아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시·군별로 운영 시기·방법 등은 다르지만 주소지 시·군 누리집 등을 통해 청년들이 예약해 개인 또는 단체로 사용하면 된다. 해당 공간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미·동아리 활동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시·군에 있는 청년공간이 멀어서 이용하지 못했던 청년들이 있었다면 가까운 곳에 있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을 편하게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며 "작지만 강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청년들과 공간 운영자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도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사업이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밝힌 경기도 저출생 정책 브랜드인 '러브아이 프로젝트'에 포함해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소 역할도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2 09:23:18[파이낸셜뉴스] 부산 금정구와 강원 영원군이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기초지자체·주관기관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상권 활력제고를 위해 1곳당 최대 20억원과 중기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사업들을 연계 지원받게 된다. 부산 금정구 내 대상 지역의 경우 부산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과거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상권이지만 소비행태 변화, 고객의 타 상권 유출 등으로 현재는 유동인구는 감소하고 공실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금정구는 지역의 유망 청년들을 로컬크리에이터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상권 내 조성된 테스트 매장에서 사업을 운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성과가 있는 경우에는 외부 투자까지 유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트렌디한 콘텐츠의 팝업스토어를 조성해 생동감 넘치는 상권으로의 재탄생을 기획하고 있다. 이후에도 상권활성화사업 연계 등을 통해 부산대 앞 일원의 상권 활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원 영월군 내 대상 지역은 과거 생활밀착형 상업지로 지역 소비를 담당했으나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상권의 활력이 저하되고 외부 유입이 감소하고 있다. 강원 영월군은 동강 등 지역의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형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상레저 액티비티 개발뿐 아니라, 유휴 건축물 등을 마을호텔, 문화공간 등으로 재구성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청년주택사업 등과 연계해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업교육과 공동제조시설 운영 등으로 소규모 창업가들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상권활력지원은 지난해 발표된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의 후속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인구감소·관심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한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공모 접수에는 총 9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해 경쟁률 4.5대 1을 기록했다. 민간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심사, 현장 및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최종 심의를 거쳐 부산 금정구, 강원 영월군을 최종 선정했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선정된 두 곳의 사업계획에는 각각 젊은층, 관광객을 타겟으로 하여 각 지역의 상권 특색뿐만 아니라 역사·관광·문화자원과 콘텐츠가 잘 연계되어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며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이 민간주도 상권 활성화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7 09:13:33[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지역을 문화 중심지로 만들고 ‘K-콘텐츠’ 적극 지원 등 국내 문화·예술 산업 도약을 위한 공약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정책 협약을 맺고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문화정책을 지역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지방 국립박물관 등 지역 분관을 설치하는 한편 권역별 공연예술 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역 순회 확대와 청년 예술인의 공연 참여 지원도 공약했다. 아울러 ‘10분 문화 생활권’ 조성을 위해 생활문화센터, 동네 공연장 등 지역밀착형 문화공간 확대를 진행하기로 했다. 학교예술교육과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용처,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등의 확대도 공약 사항이다.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적극 지원 기조도 세웠다. 구체적으로 △세계 3대 뮤지컬 선도 국가 도약 △게임산업 규제 대폭 완화 △웹툰 및 애니메이션 산업 융합 지원 △콘텐츠 정책 펀드 확대 △K-공연 콘텐츠 및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 △첨단 콘텐츠 제작·유통 복합문화단지 조성 △해외비즈니스센터 확대 및 저작권 보호 강화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제작과 실험이 가능한 ‘AI 콘텐츠 규제 자유특구’를 조성하고, AI 콘첸츠 제작 지원과 인력 육성, 펀드 조성 등 차세대 AI 신사업 육성도 공약에 포함됐다. 김 후보는 “세계 많은 곳에서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힘의 위대성을 깨닫고 있다. 우리 민족의 아픔과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과 염원이 전 세계를 감동시켰기 때문”이라며 “세계도 중요하지만 지방의 문화·예술 인프라도 중요하다. 각 분야의 사연을 잘 듣고 관련 지원을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5-20 12:10:4091.6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은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4월 22일부터 이틀간 정당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트리플 역세권 입지와 합리적인 임대 조건, 실용적인 설계로 청년·신혼부부 수요자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 중심에서 공급된 민간임대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22일(화)부터 23일(수)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이번 공급은 청약 접수 첫날부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총 217가구 모집에 1만9,869건이 접수, 평균 9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39㎡A타입은 8가구 모집에 1,924명이 몰리며 최고 24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신규 임대주택 공급인 데다, 교통·생활 인프라·설계·주거 서비스 등 전방위적 경쟁력이 수요자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1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2349㎡ 총 269가구 중 공공임대(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가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초역세권 입지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단지 앞에 위치하고, 4호선 숙대입구역과 4·6호선 삼각지역도 도보권에 있어 트리플 역세권을 실현했다. 더불어 청파로, 한강대로, 원효로 등 주요 도로망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여의도, 종로, 마포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는 물론 수도권 외곽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이마트, 아이파크몰, CGV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용산공원과 효창공원 등 도심 속 녹지공간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상품성도 눈에 띈다. 전용 23㎡는 스튜디오 타입, 39㎡는 분리형 원룸 구조, 49㎡는 침실 2개를 갖춘 3베이 설계로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소형 가족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킨다. 전 세대에는 빌트인 콤비냉장고, 세탁기, 광파오븐렌지, 음식물 탈수기, 하이브리드 쿡탑, 시스템에어컨 등이 기본 제공돼 입주 초기 비용 부담도 낮췄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휘트니스센터, 스터디룸, 맘스카페, 무인택배보관함 등 실생활에 필요한 공간은 물론, 지상 24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라운지가 조성돼 입주민의 휴식과 교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가전 렌탈, 홈케어, 이사 지원, 카셰어링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계약 후 최대 10년간 거주가 가능하며, 시세 대비 합리적인 보증금과 임대료로 공급돼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안정적인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홍보관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2025-04-22 09:25:21【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청년들에게 가죽공예, 목공, 도예, 다도, 제과제빵, 요리, 체육,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과천시 이웃집 청년공간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5일까지 청년 대상 원데이 클래스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청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발굴해, 청년의 관심사를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죽공예, 미술, 음악,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개의 사업자를 선정해 공간 임차료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원데이클래스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청년 대상의 실용적이고 참여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가죽공예, 목공, 도예, 다도, 제과제빵, 요리, 체육,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청년 대상 원데이 클래스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는 오는 15일까지 과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됨에 따라, 지역 내 청년 활동 기반이 한층 강화되는 동시에 지역 내 청년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이웃집 청년공간' 사업이 과천의 청년들이 창의성과 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지역 사회 청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7 11:03:1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김경수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우리동네 청년꽃간’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3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 유휴시설 등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와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도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 공간 운영’ 공모 사업에 선정돼 도비 1250만원을 확보했다. 6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총 6개소의 업체를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업체에 개소당 최대 200만원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자격은 남양주에 사업자등록증을 둔 민간 업체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장이어야만 가능하다. 업체 대표가 청년(만 19~39세)일 경우엔 가점이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여가를 접하고, 또래 간 커뮤니티를 형성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역량 있는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31 16:10: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목표 아래 임신·출산 지원, 아동 돌봄 강화, 저출생률 극복 정책 확대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출생률 반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24년 10월까지의 출생아 수는 1만24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증가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천 출생아는 전국 신생아 증가분의 31%를 차지했다. 시는 올해 우선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 시술비 지원 횟수를 기존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하고 44세 기준 차등 지원에서 벗어나 나이와 관계없이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난임 시술 중단 시에도 비용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맘편한 산후조리비’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장애인 산모에게 150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시는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아이돌봄 지원 사업의 지원 기준을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완화하고 양성기관도 확대했다. 영아와 이른 아침·저녁 시간 활동 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해 돌봄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초등학생에 대한 틈새돌봄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다함께 돌봄센터를 통해 ‘야간·주말돌봄’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아동이 아픈 경우 센터 내 휴식공간을 조성해 ‘아픈 아이 병상돌봄’을 제공한다. 지난해 7월 처음 시행한 ‘방학중 중식 지원’도 지속 추진하고 선제적 발달 검사와 상담,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영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인천형 출생 정책인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정책의 수혜 대상도 확대한다. ‘천사지원금’ 수혜 대상은 기존 2023년생에서 2024년생까지 확대하고 ‘아이 꿈 수당’ 역시 2016년생에서 2017년생까지 늘어난다. ‘임산부 교통비’도 지속 지원한다. 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인천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가족친화 직장교육, 인증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우대 및 입찰심사 가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육아 지원 사업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과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 지원을 2월부터 시행한다. 시는 청년층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 정책도 시행한다.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회당 100명씩 연 5회 진행한다. 연애코칭, 1:1대화, 레크리에이션 등 참가자 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칭이 성사된 커플에게 데이트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저출생 문제가 특정 시민과 관련된 문제가 아닌 만큼 다양한 시민의 삶을 전반적으로 살펴 현장 밀착형 저출생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22 09:36:50[파이낸셜뉴스] 난임시술비 지원, 조부모 돌봄수당, 서울형 키즈카페 등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2025년부터 2년간 6조700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오세훈 시장이 2022년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저출생 극복이라는 의지를 담은 '확장판' 개념의 정책이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가 양육자에 초점을 맞췄다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양육자뿐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 같은 예비양육자까지 포괄했다. 출산·육아·돌봄뿐 아니라 주거나 일·생활 균형 같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까지 전방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년간 총 283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평균 만족도 96.4%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비롯해 총 2700개 공간이 양육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전국의 모든 난임부부가 혜택을 받고 있는 '난임시술비 지원'은 지난해 서울시가 가장 먼저 소득기준과 횟수 제한을 폐지한 것이 시작이 됐다.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주는 '서울형 아이돌봄비'는 경기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타 시도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다자녀 기준 완화와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지원책 등도 정부 저출생 대책에 대거 반영됐다. 실제 서울시의 최근 저출생 추세에도 반등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서울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서울 출생아 수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12년만이다. 출생아 수의 선행 지수라 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23.5%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반등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한다. 기존 52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주거, 일·생활균형 같이 저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확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2개 분야(탄생응원, 육아응원) 52개 사업에서 3개 분야(돌봄·주거, 양육친화·일생활균형, 만남·출산) 87개 사업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투자한 3조60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6조7000억원을 내년부터 2년간 투입한다. 주요 신규·확대 사업은 △서울형 저출생 주거대책 △일·생활균형 사각지대 해소 △양육자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구성했다. 우선 신혼부부·양육자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주거대책을 추진한다.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출산과 연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주택 세대원으로 구성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을 1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을 시작으로 올해 1000호를 공급하고, 2026년부터 연 4000호씩 공급한다. 내년 1월부터는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총 720만원(가구당 월 30만원)의 주거비 지원을 시작한다. 또 출산·양육 장려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추진하고 있다. 모집 결과 289개 기업이 신청, 이 중 177개 기업을 선정했다. 인센티브로는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동료응원수당 제공, 서울형 출산휴가 급여 보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 등도 10월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혼자 일하기 때문에 출산휴가라는 개념조차 없는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등도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시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출산·휴가급여 지원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양육자의 일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과 육아용품 반값할인몰 '탄생응원몰' 운영을 시작한다.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은 내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1년 내 신혼부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2만 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결혼준비와 혼인살림 장만에 쓸 수 있도록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탄생응원몰에서는 기저귀, 분유 등 필수 육아용품을 최대 반값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동별 1개소씩 조성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400개소를 조성한다. 영유아·초등학생을 1시간 단위로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과, 등교 전 아침시간대 초등학생을 돌봐주고 등교까지 시켜주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각각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추진한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며 "시즌2의 핵심은 주거, 일·생활 균형 등 출산을 막았던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으로 서울시는 저출생 해결의 '퍼스트무버'로서 균형감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29 14: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