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커뮤니티 기반 주거 서비스인 코리빙(Co-living) 하우스 '맹그로브' 전 지점에 자사 제품을 협찬한다. 21일 생활공작소에 따르면 맹그로브는 부동산 디벨로퍼 MGRV가 운영하는 코리빙 하우스로 서울 신촌·동대문·신설·숭인 등 4곳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일과 동시에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워크앤스테이 '맹그로브 고성'까지 현재 총 5개 지점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생활공작소는 이번 MGRV와의 제휴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맹그로브 5개 지점 내 공용 주방, 공용 라운지, 런드리 룸 등에 자사 핸드워시, 주방세제, 고무장갑, 일회용 수세미, 캡슐형 세탁세제 제품을 비치해 입주자와 숙박객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사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정된 공간에 자사 홍보물을 설치하고 각 지점 미디어보드를 활용해 자사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브랜드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제휴가 생활공작소의 타깃층을 확장하고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 및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공작소는 오는 8월 한 달간 맹그로브 고성에서 몰입과 쉼을 주제로 한 '생공적 쉼'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21 08:46:25[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제품에 사용된 모든 원료와 성분을 '초록누리'(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에 공개한 생활화학제품을 홍보하는 '생활화학제품 기획전'을 다음달 16일까지 티몬·위메프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쿠폰을 통해 10~20% 할인 판매한다. 기획전에 나오는 제품은 LG생활건강 등 16개 업체 400여개 제품이다. 참여 기업은 대·중견기업 4곳, 중소기업 12곳이다. 환경부는 "이번 기획전으로 안전기준 초과 비율이 높은 해외직구 제품 대비 국내기업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해외에서 들어오는 미신고·미승인 제품 안전기준 초과율은 지난해 기준 44.4%(90개 중 40개)다. 환경부는 유통사와 함께 기획전 제품 할인액을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11월에도 이번 기획전과 비슷한 할인·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국민 안전을 해치는 해외직구 제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가습기용 소독·보존제와 살균제를 비롯해 12개 품목의 생활화학제품도 필요한 신고를 하거나 승인받지 않은 경우 해외직구를 금지하기로 했다. 국가통합인증(KC)을 받지 않는 어린이제품과 전기·생활용품 해외직구 차단에 대해서는 '선택권을 제약한다'라는 논란이 빚어지고 있지만 생활화학제품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논란이 덜하다. 정부는 6월 중 실제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9 15:15:39[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세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함유된 물질의 유해성을 '나뭇잎 개수'로 파악할 수 있다. 정부는 28일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생활화학제품 자율 안전 정보 공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생활화학제품 물질별 유해성 정보를 더 쉽게 표기하기 위해 지난부터 기업, 시민사회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해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안전성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안전 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을 2027년 50개 품목으로 현재보다 7개 늘리기로 했다. 또 안전성 평가 화학물질은 올해 3000개로 현재(2220개)보다 확대하고 이를 위해 유사물질 독성정보를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규제 물질을 포함해 '배합비가 0.1% 이상'인 물질의 안전성 평가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전체 성분 중 '유해 우려가 없는 물질', '유해 우려가 낮은 물질', '용도·제형에 따라 사용이 가능한 물질', '안전한 원료' 등이 각각 몇 퍼센트인지 표시하고 성분별 유해성 정도를 나뭇잎 개수로 4단계로 나눠 나타내기로 했다. 또한 생활화학제품 사용상 주의사항을 픽토그램으로 표시한다. 정부는 이번 방안과 관련해 11월까지 매뉴얼을 마련한 뒤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3~4월 방향·탈취군과 세정·세탁군 등 제품군별 참여기업을 모집한 뒤 5~8월 각 제품의 성분과 함유량을 확인하고 8~9월 유해성 등급을 확인한다. 등급은 10~11월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선정시 안전성 정보 공개를 조건으로 하고 우수제품 수도 2025년 10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8 14:56:14[파이낸셜뉴스] 구찌 뷰티의 공식 판매처인 LG생활건강이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 뷰티가 내놓은 향수 신제품 '플로럴 벌스 오 드 퍼퓸(A Floral Verse Eau de Parfum)'을 선보인다. 1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구찌 알케미스트 가든 플로럴 벌스'는 알케미스트 가든(The Alchemist’s Garden) 컬렉션으로, 오 드 퍼퓸, 퍼퓸드 오일, 센티드 워터로 구성된 구찌 뷰티의 프리미엄 향수 라인이다. 알케미스트 가든 컬렉션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알케미스트 가든 티어스 프롬 더 문(Tears from the Moon) 향수가 '2023 TFF 어워즈'에서 올해의 향수-유니버셜 럭셔리 부문 (Fragrance of the Year-Universal Luxury)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명품 향수로 입지를 굳혔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TFF 어워즈는 1949년 설립된 '향수 협회(The Fragrance Foundation)'가 매년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향수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새롭게 출시한 '알케미스트 가든 플로럴 벌스'는 황혼에서 새벽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시적인 여정을 향으로 담아낸 제품이다. '자스민 삼박'과 과일향, 스파이스함이 가미된 '스모키 노트'와 마른 잎사귀의 향을 담은 '스리랑카 홍차 향'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베이스 노트는 '화이트 머스크'로 조합해 섬세하고 부드러운 잔향을 느낄 수 있는 향수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15 09:32:30[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정부와 시민사회, 기업들은 2017년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를 목표로 자율 협약을 맺었다. LG생활건강은 협약에 참여한 38개 기업 중 제조사 부문 최고 등급인 최우수상을 단독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협약 1기부터 현재 3기까지 모두 참여하며, 생활화학제품의 성분 공개와 유해 원료 저감, 대체재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자발적 협약 체결 이후 약 7년 만에 처음 이뤄진 우수기업 평가에서 LG생활건강은 고객 소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생활화학제품의 사용량을 지키고 용도 외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게 안내했다는 것이다. 홈페이지에 고객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종합해 셀프 해결 동영상을 제공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앞서 자발적 협약 참여 기업들의 제품 가운데서 선정하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에 피지 딥클린젤, 한·입 100% 구연산 알파 한·입 100% 베이킹소다 알파, 홈스타 인덕션 클린티슈까지 총 4개 제품의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은 앞으로 더 안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자발적 협약에서 상설기구로 전환되는 '생활화학제품 안전 약속 이행 협의체'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27 15:39:09앞으로 생활 속에서 국민 편리함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표준화가 추진된다. 과거 KS표준이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것과 달리 국민들에게 직접 제안 받은 것을 토대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표준화 추진 대상을 안전과 생활제품 호환을 포함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분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014년부터 건강과 생활 안전 등을 위한 표준화를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그 대상을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9일 '제2차 국민생활 편의 표준협의회'를 개최, 표준 발굴과 선정계획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유범 기자
2023-05-09 18:43:45지속가능한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친환경 요소를 갖춘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주방·생활용품업계에서도 제품 사용기간을 늘려주는 AS부품 제공, 재활용 가능 소재 활용, ESG 캠페인 전개 등 친환경 행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멕스산업은 구매한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AS 부품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주방·생활용품의 경우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구성품을 잃어버리거나 망가질 가능성이 높다. 일부 부품만 손상이나 마모됐다면 필요한 부품만 구매해 계속 사용하면 된다. 코멕스는 밀폐용기의 뚜껑·패킹부터 물병의 뚜껑·패킹, 아이스박스 경첩 및 장금장치, 캠핑박스 뚜껑까지 AS 부품을 판매한다. 버려지는 주방·생활용품 쓰레기 양을 줄이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SGC솔루션의 글라스락은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 소재로 제품을 만들며 친환경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SGC솔루션 관계자는 "글라스락 유리 식기는 규사, 소다회, 석회석 등 자연의 무기화합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하며 유해물질 걱정도 없다"고 말했다. 글라스락의 다양한 라인업 가운데 '글라스락 픽업용기'는 음식의 포장 주문 시 위생적으로 담아올 수 있는 '픽업 전용'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배달음식 수요로 인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가 증가해 환경오염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환경과 건강을 위해 '다회용 포장용기' 활용을 권장하고자 선보였다.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배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로, 자연에서 온 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하다. 충격과 열에 강한 글라스락 고유의 템퍼맥스 유리 소재로 운반 시에 떨어뜨리거나 부딪혀도 쉽게 깨지지 않으며 뜨거운 음식을 담아도 유해물질 우려가 없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1-29 18:56:20[파이낸셜뉴스] 국민의 건강과 알 권리를 위해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위해한 제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감 있게 규제하되,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소비자의 불안은 제거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국회에선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주최하고,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가 주관한 '케모포비아 인식 및 화학물질 안전정책 개선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 전문가들은 포럼에서 입을 모아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이고 정확한 위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이자 의원은 개회사에서 "적절하게만 사용할 수 있다면 화학물질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화학물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화학물질에 대한 과학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제공돼야 하나, 불행하게도 현실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건강정보와 위해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금년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와 서울대학교 유명순 교수 연구팀에서 시행된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처음 공개하는 것을 포함해 케모포비아 해소를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집단별로 화학물질 및 생활화학제품 등에 대한 인식에 있어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케모포비아 해소를 위해서는 집단별로 다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위험 인식 수준이 높은 여성과 고령층, 미성년 자녀를 보유한 가정들은 TV, 방송 등에서 주로 정보를 얻기 때문에 이를 통한 위험 소통 강화가 필요하며, 안전행동 이행도가 낮은 미혼남성, 저연령층의 경우 사용설명서에 따라 행동하게끔 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소비자들은 화학물질의 위해성과 관련한 정보를 얻었을 때 신뢰하는 편이지만(50.6%),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렵고(40.1%), 정보를 얻어도 해석하기가 어렵다(69.3%)고 응답하고 있어, 더 많은 정보를 해석하기 쉽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무열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건강위해요인 통합관리'를 예로 들며 "제품중심에서 인체 안전 중심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통합 평가 및 예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정부와 국회가 △상황 극복을 위한 연구 개발 지원 △선진적 규제 거버넌스 체계 마련 △교육 컨텐츠 개발과 도입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 기자는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에 대한 언론 보도 현황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조 기자는 "정부는 국민이 과학지식에 무지하다는 전제하에 정화한 정보 전달을 통한 설득의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기 일부 언론의 선동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을 유발한 것은 오히려 정부의 정보 비공개 때문이었다"고 강조하며 '언론 보도준칙'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패널토론에는 발제자 세 명을 포함해 산업계, 시민단체, 환경부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했다. 산업계 대표로는 황지섭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화학위원회 위원이 참여했다. 황 위원은 "현재 한국의 산업계는 유럽 같은 상황을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인데 가장 큰 문제는 화학물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석박사급 인력이 부족하다"고 업계의 현실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유럽 같은 전문가 육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 대표로 참석한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상임대표는 "화학 이슈는 어렵기 때문에 분석이 체계적이어야 하고 이슈 대응이 늘 한 발 느리다고 생각되는데 보다 상시적이고 즉각적이어야 한다"며 "그러면 평소에 이슈 대응이 가능한 네트워크가 가동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 대표로 참여한 환경부 권병철 화학제품관리과 과장은 "화학물질 인식조사의 필요성과 그것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과 관련하여 깨달은 바가 많았다"고 언급, "보도준칙에 대한 내용도 다시 한 번 챙겨보고 불필요한 케모포비아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최재욱 회장은 "화학물질 안전 문제는 '리스크 제로'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를 목표로 하는 것이 접근법이 돼야 할 것”이라며 ”'위해'가 어떤 것인지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측은 "오늘 토론회가 케모포비아 인식 개선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경 및 생활용품 안전 문제에 대한 전문가 집단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의 향후 활동 및 관련 정보는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2-12-21 21:57:06[파이낸셜뉴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생활화학제품 제조·수입·유통사 및 시민사회와 함께 ‘민관협업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을 통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제품의 전성분 정보를 공개(1617개 제품)하도록 지원하여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했다. 또, 제품 개발 단계에서 유해성이 높은 화학물질을 저감하거나 대체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38개를 선정하여 ‘초록누리'에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기업 및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발적 협약 참여기업 중 ㈜불스원 등 3개 기업이 자사 제품의 안전한 원료 성분을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먼저 ㈜불스원은 자사의 자동차용 워셔액 제품 개발 단계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사용을 금지했다. 또한 제품 전성분의 정보를 공개하고 국내외 화학물질 규제 정보 목록(인벤토리)을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를 선도하고 있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용 항균필터 제작에 쓰이는 접착제 사용량을 줄여 제작 공정을 개선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제품 안전 경영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자발적 협약에 신규 참여한 중소기업 ㈜바이탈오투는 자사의 살균제 전성분 정보를 공개하는 등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사회, 생활화학제품 제조사, 전문가, 정책 담당자 등이 모여 지속가능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의 미래상과 정책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토론 주제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정책의 내일(시민사회), △지속가능한 자발적 협약 이행을 위해 정부 및 시민사회에 제안(제조사),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정책의 소통방안(전문가), △2025년 시행예정인 생활화학제품 자율 안전정보제(환경부) 등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자발적 협약 참여기업들의 우수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성과가 확산되고, 더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안전한 생활화학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1-21 11:33:03[파이낸셜뉴스]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가 폭우 피해를 입은 제품 수리비의 절반을 부담한다고 19일 밝혔다. 필립스생활가전이 취급하는 주방가전, 다리미, 커피머신 등을 가지고 9월 30일까지 전국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제품 보증 기간이 끝났더라도 전체 수리비의 50%를 할인받는다. 가까운 서비스센터 위치는 필립스생활가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소비자 상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센터 운영 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서울 강서 서비스센터에서 24시간 비대면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품 운반이 힘들 경우 출장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며, 출장비는 지원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해외 구매 제품은 수리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미 수리를 완료한 제품의 경우 수리비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8-19 15:4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