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5일 "여야의정협의체를 통해 먼저 대화를 시작하는 게 효율적"이라며 의료계 참여 확산과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장기화된 의료공백 사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게 여야의정의 일치된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사무총장은 "의료계에서 대표성이 있는 단체(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들이 대승적으로 참여를 결단했다. 이로써 여야의정협의체 가동을 위한 물꼬를 틔웠다"며 "의료개혁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시급한 민생현안이다. 정치적 이익을 따지기엔 국민들이 충분히 고통받고 불안에 떨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사무총장은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는 데 여야의 전향적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의료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관망하는 다른 의료단체들도 대승적 결단을 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야당에도 참여를 촉구했다. 서 사무총장은 "지난달 여야의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을 때만 해도 신속 가동하자면 제안과 조건을 두지 않겠다고 하고선 이제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협의체를 거부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수준으로는 참여가 어렵다'며 성과 도출 조건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한다"며 "막상 유불리를 따져보니 참여하지 않는 게 나아보였던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서 사무총장은 "성과를 위해선 대화라도 해야 한다. 어렵게 협의체를 가동할 계기와 여건이 마련된 만큼 지금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대화의 장을 만드는 데까지 조건을 붙이기엔 국민들 볼 낯이 없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10-25 09:41:16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7월 31일 당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당직자 전원에게 일괄 사퇴를 요구했다. 서 총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면담한 직후에 나온 발언으로, 사실상 한 대표가 서 총장의 입을 빌려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표와의 비공개 만남에서 당직 개편과 관련해 "대표가 알아서 하라"고 한지 하루만이다. 한 대표는 친윤석열계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최대한 피하면서도 집권 초기에 자신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서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면담을 가진 뒤 "당대표가 새로 왔으니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당대표께서 임명권을 가진 당직자에 대해 일괄 사퇴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 총장은 이날 한 대표와 만나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여의도연구원장과 전략기획부총장 등 당대표가 임명 가능한 모든 당직자의 사퇴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친윤석열계와 친한동훈계의 뇌관이 됐던 '정책위의장 연임'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서 총장이 직접 총대를 멘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이날 서 총장을 만나기 앞서 정 의장과 직접 면담을 가졌다. 다만 한 대표는 인사와 관련해 직접적인 의견 표명은 피했다. 여당 당대표로서 현 정책위의장과 티몬·위메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는 것이 한 대표 측 입장이다. 서 총장이 사퇴를 요구하고, 한 대표는 이를 묵인하는 식으로 인선 문제를 정리하려고 한 것은 집권 초반에 친윤계와의 정면 충돌을 피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윤 대통령이 인사와 관련해 자신에게 자율권을 부여했다는 취지의 발표가 나온 뒤 서 총장이 사퇴 요구를 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지난 7월 30일 비공개 회동에서 당직개편과 관련, "대표가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 한 대표가 정 의장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고 나선 상황에서 정 의장도 버티기는 어려워 보인다. 서 총장의 요구에 따라 정 의장이 사퇴하고 한 대표가 새로운 정책위의장을 임명할 경우 지도부는 친한 5명 대 친윤 4명 구도가 된다. 한 대표가 결국 정책위의장 교체를 추진하자 친윤계는 불쾌한 기색이 역력하다. 친윤계 모 의원은 통화에서 "의장직은 대표가 임명하는 자리이지만 의원총회 동의를 얻어 임명한 자리이기도 하다. 사무총장과 사무부총장처럼 최고위원회 보고 후 임명하는 자리와는 결이 다르다"며 "좀 아쉽다"고 밝혔다. 다른 친윤계 의원도 "한 대표는 방식이 틀렸다"며 "정 의장 정도면 통합하고 화합하는 모습에서 같이 가도 괜찮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정책위의장 외에도 여의도연구원장과 전략기획부총장 등 당대표 임명직이 모두 친한계로 채워지는 데 대한 불만도 감지된다. 정책위의장은 통상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협의를 거쳐 의원총회에서 추대를 통해 임명된다. 원외 대표인 한 대표는 서 총장과 당내 친한계 의원들을 통해 주류를 차지한 친윤계의 불만을 불식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정경수 기자
2024-07-31 18:10:39[파이낸셜뉴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7월 31일 "당대표가 새로 왔으니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당대표께서 임명권을 가진 당직자에 대해 일괄 사퇴해달라"고 요청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 총장은 이날 한 대표와 만나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여의도연구원장과 전략기획부총장 등 당대표가 임명 가능한 모든 당직자의 사퇴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사퇴를 요구한 이유에 대해 서 총장은 "새로운 출발을 위해, 우리가 새롭게 하는 모양새를 만드는 차원에서다"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와 정 의장이 오전에 만난 자리에서 대표가 직접 사퇴 요구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 서 총장은 "확인이 안 된다"고 답했다. 사퇴 시기와 관련해 서 총장은 "일괄 사퇴서를 받아보고 그 이후에 정리되지 않겠느냐"며 "제가 이렇게 어나운스(발표)를 하면 당직자들이 알아서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7-31 15:41:47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신임 사무총장에 PK(부산·경남) 재선 서범수 의원을 임명했다. 한 대표 체제가 서서히 진영을 갖춰가는 가운데 정책위의장 교체를 둘러싼 당내 샅바싸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친한동훈계는 지도부 내 과반을 확보하기 위해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지만 친윤석열계는 1년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며 버티는 모습이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하면서 "사무총장으로 변화에 유연하고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이 누구인지 널리 얘기를 듣고 찾아봤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물밑에서 한 대표를 돕던 숨은 친한계로 분류된다. 행정고시 출신인 서 의원은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 학장을 거쳐 울산 울주군 지역구에서 21대에 22대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5선을 지낸 국회의원이자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서병수 전 의원의 동생이기도 하다. 당 사무총장은 재정권을 갖고 있어 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직이다. 한 대표는 신임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여의도연구원 개혁 등 당 운영 전반을 개혁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가 대표적인 친한계 박정하 의원을 비서실장을 임명한 데 이어 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면서 남은 인사도 탕평이 아닌 친한계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당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지도부 당직자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부총장, 수석대변인 등이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지난 총선과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여주신 민심과 당심은 분명히 제게 변화를 요구했다"며 "변화와 민심을 잘 받드는 진영을 잘 구축하기 위해 많은 말을 들으며 신중하고 차분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선 속도는 조절하되 자신과 함께 당을 혁신할 사람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 대표로선 당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정책위의장을 교체하는 것이 급선무다. 현재 지도부 내 친윤계는 정 의장을 포함해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재원·김민전·인요한 최고위원 등 총 5인인데, 한 대표 측 주요 당직자는 장동혁 최고위원과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서 신임 사무총장과 한 대표 본인 등 4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대표에게 정책위의장 교체(면직) 권한이 있느냐를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당헌당규 상 당대표는 당직자 임면권을 갖고 있지만,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협의를 거쳐 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아 임명돼야 하는 데다 그 임기를 1년으로 정하고 있어 친윤계는 정 의장 유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 의원이 사무총장에 임명된 직후 '당대표의 임명권'에 힘을 실으면서 친한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 의원은 이날 한 대표와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정책위의장) 임기라는 부분은 의미가 없지 않나"며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의해서 임명하는 것인데 임명권은 대표가 갖고 있으니 '임기가 1년이다, 2년이다' 하는 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7-29 18:08:54[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신임 사무총장에 PK(부산·경남) 재선 서범수 의원을 임명했다. 한 대표 체제가 서서히 진영을 갖춰가는 가운데 정책위의장 교체를 둘러싼 당내 샅바싸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친한동훈계는 지도부 내 과반을 확보하기 위해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지만 친윤석열계는 1년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며 버티는 모습이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하면서 "사무총장으로 변화에 유연하고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이 누구인지 널리 얘기를 듣고 찾아봤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물밑에서 한 대표를 돕던 숨은 친한계로 분류된다. 행정고시 출신인 서 의원은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 학장을 거쳐 울산 울주군 지역구에서 21대에 22대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5선을 지낸 국회의원이자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서병수 전 의원의 동생이기도 하다. 당 사무총장은 재정권을 갖고 있어 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직이다. 한 대표는 신임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여의도연구원 개혁 등 당 운영 전반을 개혁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가 대표적인 친한계 박정하 의원을 비서실장을 임명한 데 이어 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면서 남은 인사도 탕평이 아닌 친한계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당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지도부 당직자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부총장, 수석대변인 등이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지난 총선과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여주신 민심과 당심은 분명히 제게 변화를 요구했다"며 "변화와 민심을 잘 받드는 진영을 잘 구축하기 위해 많은 말을 들으며 신중하고 차분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선 속도는 조절하되 자신과 함께 당을 혁신할 사람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 대표로선 당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정책위의장을 교체하는 것이 급선무다. 현재 지도부 내 친윤계는 정 의장을 포함해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재원·김민전·인요한 최고위원 등 총 5인인데, 한 대표 측 주요 당직자는 장동혁 최고위원과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서 신임 사무총장과 한 대표 본인 등 4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대표에게 정책위의장 교체(면직) 권한이 있느냐를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당헌당규 상 당대표는 당직자 임면권을 갖고 있지만,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협의를 거쳐 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아 임명돼야 하는 데다 그 임기를 1년으로 정하고 있어 친윤계는 정 의장 유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 의원이 사무총장에 임명된 직후 '당대표의 임명권'에 힘을 실으면서 친한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 의원은 이날 한 대표와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정책위의장) 임기라는 부분은 의미가 없지 않나"며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의해서 임명하는 것인데 임명권은 대표가 갖고 있으니 '임기가 1년이다, 2년이다' 하는 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7-29 16:08:06[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신임 사무총장에 PK(부산·경남) 재선 서범수 의원을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울산의 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후 당내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한 대표는 "사무총장으로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이 누구인지 널리 얘기를 듣고 찾아봤다"며 서 의원 임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서 의원은 1989년 행정고시 합격 후 수산청(현 해양수산부)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1993년 경찰공무원으로 전직한 뒤 울산지방경찰청장,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지냈다. 서 의원은 2017년 경찰대학장을 끝으로 경찰청을 떠난 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 울주군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사무총장은 재정과 인사권 등 당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이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7-29 14:41:57[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신임 사무총장에 PK(부산·경남) 재선 서범수 의원을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울산의 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인선과 관련해 기준은 제가 전에 얘기한 선민후사"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더 국민께 잘 봉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 대표는 "지난 총선과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여주신 민심과 당심은 분명히 제게 변화를 요구했다"며 "변화와 민심을 잘 받드는 진영을 잘 구축하기 위해 많은 말을 들으며 신중하고 차분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사무총장으로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이 누구인지 널리 얘기를 듣고 찾아봤다"며 서 의원 임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무총장은 재정과 인사권 등 당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4-07-29 09:27:0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 울주군에 출마한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가 28일 범서읍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 후보는 앞서 이날 0시 범서119 안전센터와 범서지구대를 찾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제복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오전 7시부터는 범서 원예농협 삼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오전 8시 40분 캠프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서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느냐, 전진시키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이자, 범죄자가 뻔뻔스럽게 독주하며 방탄해 온 민주당의 국회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이다”라며 “이재명, 조국, 통진당 잔당 세력의 연대가 다음 국회까지 장악해서 난장판으로 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의 연설에 이어, 서범수의 희망캠프 슬로건인 ‘더 커진 힘 울주를 키울 힘’을 표현하고, 울주군민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울주군민 10명이 서범수의 공약 중 원하는 것을 뽑고, 지도에 공약을 붙이는 시간을 가졌다. 서 후보는 이번 총선 주요 공약으로 △그린벨트 해제 추진 △무료 공공 와이파이 구축 및 운영으로 군민 통신비 반값 시대 개막 △어린이,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버스 요금 무료화 △울주군민, 울주군 관내 고속도로 통행료 전액 무료화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울주군 원격의료 시대 개막 등을 제시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8 15:39: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2대 총선에서 울주군에 출마한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을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해 첫 진료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응급의료 취약지는 지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에 도달 불가능한 인구가 30%를 넘는 지역을 일컫는다. 2023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따라 현재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해당하는 98개 시·군·구는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허용이 되어 있다. 하지만 울주군의 경우 군 내에 지역응급의료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한곳도 없고, 거주지에서 병의원까지의 거리 또한 매우 멀리 위치하는 등 의료접근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되지 못해 초진 비대면 진료가 제한돼 있다. 2020 국토 모니터링 보고서에서도 울산 남·북·동·중구의 경우 가장 가까운 의원까지의 거리가 1~2km 수준이지만, 울주군의 경우 6km 이상으로 울산 타 지역 대비 3배가량 멀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까지의 최대 거리 또한 10km 대 수준인 타 지역과 달리 울주군의 경우 최대 30km 이상 떨어져 있는 등, 의료 서비스에 대한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난 상황이다. 이에 서범수 후보는 “울주군은 거주지에서 병·의원까지의 거리가 타 지역 대비 굉장히 멀어 내원을 위해서는 먼 거리를 이동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초진 비대면 진료가 제한되어 군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현재 의료 상황 때문에 한시적으로 전국에 초진 비대면 진료가 허용돼 있는데, 이른 시일 내에 울주군을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해 항구적인 초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 후보는 의료 서비스 취약계층인 어르신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지역별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하여 전자기기를 통한 화상통신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원격 의료 상담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스마트 운동 프로그램 보급, 헬스케어 노래방 등 구축을 통해 경로당을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로 만들고, 의약품 배송에 있어서도 예외적으로 대리수령이 가능한 조항들을 적용하여 비대면 약 배송 또한 가능하게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서범수 후보는 “시범적으로 군비를 확보해 3~4곳 정도의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한 이후 병·의원을 지정해 연계하고, 향후 과기부·행안부 등의 국비를 확보,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7 13:58: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4.10 총선 울주군에 출마한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가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으며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지역구 출생 여부를 놓고 진실공방으로 시작한 싸움은 명예훼손에 따른 고발 사태로까지 번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는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생지) 허위 사실 최초 유포자는 바로 서범수 후보 본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15년 1월 9일 울산CBS라디오에 출연해 왜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말했냐"라며 "서 후보가 제시한 기본증명서의 출생 장소는 말 그대로 출생 장소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출생지가 어딘지, 고향이 울주군이 맞는지 그동안의 논란도 논란이지만, 서 후보의 행보가 울주를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것이 이번 논란의 본질이다"라며 지난 4년간 서 의원의 재산 내역과 거주지까지 논란 대상으로 확대시켰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가 이선호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후보자비방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반격 성격이다. 발단은 지난 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선호 후보는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서범수 의원의 출생지 허위 사실 의혹을 공식 제기했다. 서범수 후보가 올해 발간한 자서전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 사일마을에서 태어나"라고 기술한 부분과 또 2020년 자서전과 총선 공보물에는 ‘범서읍 사일마을 출신’, ‘범서읍 사연리 출신’이라고 각각 표기한 것이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었다. 이 후보는 "서 후보의 말을 정리하면, 울주군 범서읍은 서범수의 본적에서 출신지로, 출신지에서 출생지로 바뀌었다"라며 "출생지를 교묘하게 속이는 이유가 표를 더 받기 위해서라면 명백한 범죄이다"라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출생지를 증명할 수 있는 관련 행정서류 한 장이면 충분하다"라며 "하루빨리 논란이 정리되길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서범수 후보도 곧바로 대응했다. 다음날인 7일 기자회견에서 '1963년 9월 17일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95번지, 사일마을)'에서 태어났음을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시했다. 선거 때마다 범서가 출생지가 아니라는 소문에 시달리던 서범수 후보가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선 것이다. 서 의원 측은 "이선호 후보는 기자회견의 형식을 빌려 내용은 누구나 알 수 있는 명확한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비방하는 허위의 사실을 유포했다"라며 "선거일을 불과 30일 정도 남겨 둔 시점에서 악의적으로 왜곡한 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공직선거 제도 자체를 오염시키는 아주 나쁜 행위이다"라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출생지 둘러싼 두 후보 간 이 같은 초반 기 싸움은 일찌감치 예고됐다. 지난 2022년도 지방선거 기준, 12개 읍·면으로 구성된 울주군 선거인 수는 18만 9051명이다. 그 가운데 두 후보의 출생지로 거론된 범서읍의 선거인 수는 5만 2221명으로 울주군 선거인 수의 27.6%를 차지한다. 범서 지역 표를 의식한 공방인 셈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13 1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