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기술신용평가(K-TCB)는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벤처스카우트와 K-바이오 기술사업화 및 창업기업 지원 육성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CB는 설립 초기부터 좀 더 높은 평가 전문성을 요구하는 투자 시장에서 TCB사의 역할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TCB는 적정한 기술평가를 통해 우량한 기술을 통한 사업화 제품 및 상품이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Deep science, 임상 기반의 혁신 창업 및 기술상용화를 추진한다. 벤처스카우트는 나이스 그룹 계열사인 ‘나이스 아이피 파트너스’ 대표이사 출신의 신동원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 액샐러레이터(AC)다. 공공 연구기관의 특허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의 사업 성공을 위한 사업전략 컨설팅 및 직접 투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기술기반신용평가가 확대 되면 투자 빙하기를 겪고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권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망스타트업발굴-사업전략컨설팅-기술기반 투자로 이어지는 혁신생태계가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에 만들어 지는 것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K-TCB는 설립 초기부터 엔젤 및 VC 등 모험 자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2년 5월부터 한국거래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전문평가 업무를 수행해 왔다. 연간 20여건 이상의 특례상장평가를 해오면서 이미 평가 전문성, 객관성 등을 한국거래소(KRX)와 금융 시장으로부터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술신용평가를 통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술신용평가의 주요 주주로는 위즈도메인을 중심으로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SK증권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5 16:42:07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 6월 9일 기술보증기금 서울동부지역본부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메디클러스터 구축 및 기술금융을 통한 혁신 창업기업 발굴ㆍ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식에는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최치호 단장, 기술보증기금 서울동부지역본부 임선형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혁신 창업기업 육성 관련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관한 상호 협력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내 혁신 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연계보증, VC투자매칭보증, Tech 밸리 보증 등 우대보증 제공, 보증연계투자,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술이전 및 보호 컨설팅 지원 ▲우수기술기업의 전문교육, 기술이전, 경영지원 등 공동사업 발굴 ▲기타 본 협력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해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구 최치호 단장은 “특구가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구 내 혁신 창업기업의 발굴ㆍ육성 및 창업기업 단계별 맞춤형 복합금융 이 중요하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특구와 기보가 함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유기적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보 임선형 본부장은 “기보는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특구 내 기업 육성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1 16:25:5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통해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1.36㎢)' 지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기관의 특허기술 사업화를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와 과학기술기반 지역 혁신성장플랫폼 조성을 위해 2018년 도입한 제도이다. 특구에는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적용,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 대상 국세(법인세.소득세 3년 면제, 이후 50%)와 지방세(취득세.재산세 7년 면제, 이후 50%) 감면, 연구소기업 대상 교통유발금·수도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홍릉 특구 육성을 위해 KIST, 경희대, 고려대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3개 기관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지정했으며, 향후 첨단기술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업 유치를 위한 배후공간으로 서울바이오허브, BT-IT 융합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홍릉바이오헬스센터, 홍릉R&D지원센터 등 5개 시설을 지정해 분야별 기술사업화 특화를 지원한다. 특히 바이오·의료 분야의 미래 산업 수요와 KIST 등이 보유한 R&D 역량, 홍릉의 지역 경쟁력 등을 고려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특화 분야로 선정하고 스마트 진단 의료기기,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홍릉의 우수한 R&D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기술사업화 환경을 조성하여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 견줄 수 있는 도심형 바이오.의료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7-27 18:01:25[파이낸셜뉴스]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에 경북 구미, 서울 홍릉, 울산 울주, 전남 나주, 전북 군산, 충남 천안·아산이 새로 지정됐다. 이번에 강소특구로 지정된 6개 지역은 국비 연구개발(R&D)자금지원, 입주기업 법인세·소득세 등 감면, 인허가 절차 간소화,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기반시설 국비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고 강소특구 신청지역 7곳 중 6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강소특구는 대학과 출연연구기관 등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다. 과기정통부는 강소특구 6곳에서 향후 5년간 1767개 기업유치, 1만3771명 고용창출, 34조2000억원 매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현 상황에서 새로 지정된 강소특구가 지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 5월 국회에서 R&D특구법 개정안이 통과돼 강소특구를 포함한 R&D특구에 신기술 실증 테스트베드가 도입된다. 최기영 장관은 이날 특구 신기술 실증 신기술 테스트베드 관련해 "특구 연구자들이 신기술 창출을 위해 어떠한 걸림돌도 없이 연구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을 살펴보면 먼저 경북 구미시는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시스템 분야 R&D를 적극 활용해 테스트베드 조성, 창업화 등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또 서울시는 홍릉지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경희대 등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한다. 울산 울주군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핵심기관으로, 반천일반산단을 배후공간으로 두면서 미래형 전지 분야 기업을 키운다. 대기업과 민간 투자 플랫폼을 연계해 'C-Innostry'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를 중심으로 '지능형 태양광·에너지 저장'을 특화분야로 강소특구를 꾸린다. 전북 군산시는 군산국가산단과 새만금지구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기업을 육성한다. 군산대를 비롯해 자동차융합기술원,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등 원스톱 전담 창구를 운영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돕는다. 충남 천안·아산시는 자동차연구원과 대기업간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자동차 부품 기업을 키운다. 특구기업 전용 실증 페스트 트랙을 제공해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지정된 6곳의 강소특구는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창업 및 기업 유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6월 현재 강소특구 지정 당시 지역에서 제출한 올해 목표 대비 실적이 일부 초과달성했다. 투자연계액은 목표액인 14억원을 넘어서 97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의 연구소기업이 신규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7-27 11:49:57브레인유(대표 홍승균)가 CES 2025에서 반려동물 뇌파 기반 마취심도 측정기 ‘VET CAI’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반려동물의 의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마취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VET CAI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반려동물 마취심도 측정기로, 뇌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반려동물의 마취 상태를 정확히 모니터링하며, 기존에 동물병원에서 활용되던 혈압, 심박수 등의 간접적 지표와 달리, 비침습적이며 무제모 방식으로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 밝혔다. 브레인유는 인간 뇌파 기반 의료기기 개발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뇌파 기술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입주 이후, 홍릉강소연구특구 및 전문 자문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승균 대표는 “VET CAI는 반려동물의 의료 안전성을 위해 연구해온 결과물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동물 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브레인유는 2018년 설립 이후 뇌과학 연구 및 의료기기 개발에 집중하며, VET CAI와 같은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2024-11-19 16:22:44*이미지 2장 부탁드립니다. 고려대학교의 교원창업 벤처기업인 주식회사 제론메드(대표이사 이병천 교수, 고려대 융합생명공학과)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지원사업 디딤돌(성장네트워크 R&D)과제에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과제 선정을 계기로 심뇌혈관 진단 신기술을 개발하고 의료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주도형 R&D지원 사업으로, 이번에 제론메드가 선정된 디딤돌 과제는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혁신성장과 창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기술개발 프로젝트이다. 본 사업은 총 5,317억원 규모로, 신규 과제는 2,485억원, 계속 과제는 2,832억원, 디딤돌 과제에는 1,284억원이 지원된다. 제론메드는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하여 연구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제론메드의 R&D 연구개발 및 창업 성장 지원을 위해 성장에 필요한 지원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홍릉강소특구의 특성과 인근 의료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빠르게 가속화하는데 있어서 전문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은 제론메드가 개발 중인 R2P2® 플랫폼에서의 재조합 단백질 제조에 대한 신기술과 심뇌혈관 분야의 전주기적 모니터링을 위한 보조시약 개발 등 독창적인 기술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제론메드는 이를 바탕으로 심뇌혈관 분야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보조적 시약 개발과 기술개발을 통하여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보조적 진단시약 기술개발을 통하여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제론메드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최철웅 교수 연구팀과 협력하여 심뇌혈관 분야의 임상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철웅 교수는 고려대 의료원 순환기내과 과장이며 심혈관분야의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지원사업의 과제지원을 통하여 제론메드와의 임상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제론메드와 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 내과와의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은 심뇌혈관 분야의 의료현장에 대한 미충족수요(Unmet needs)에 대한 혁신적 기술개발과 기술의 현장 적용에 대한 상용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업성장지원사업 과제선정은 제론메드가 심뇌혈관질환 모니터링과 관련된 신기술 개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며, 향후 글로벌 의료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론메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하여 더욱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며, 대한민국의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15 10:24:05세계 최초로 반려동물 뇌파 기반 마취 모니터링 장치 'VET CAI'를 개발한 브레인유가 국내 동물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와 신고를 모두 완료해 출시함으로써 반려동물 수술의 안전성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VET CAI'는 반려동물의 뇌파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마취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장치로, 마취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과 검사 중 마취 상태를 심박수, 호흡, 혈압 등의 간접적인 지표로 판단해왔다. 그러나 이 방식은 뇌파를 직접 분석하는 것보다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털이 많고, 다양한 품종과 두상 형태로 인해 뇌파 측정 자체가 어려운 동물들에게는 더 큰 도전이 있었다. 이에 따라 VET CAI는 비침습적으로, 즉 털을 깎지 않고도 뇌파를 측정할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브레인유의 대표 홍승균은 “VET CAI는 반려동물의 마취 깊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초보 수의사라도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기”라며 “이를 통해 마취 사고를 줄이고, 보호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기는 출시 전부터 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다양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브레인유는 주요 국내외 유통업체들과 협력하여 빠른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대형 동물병원과 협력해 다양한 수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브레인유는 인간의 뇌파 기반 의료기기 개발로 시작해 현재 동물용 기기로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 입주한 이후 홍릉강소특구 및 인근 병원의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해외 투자 유치와 네트워크 강화를 꾀하고 있다. 앞으로도 브레인유는 뇌파 기반 헬스케어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편 브레인유는 뇌파 기반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인간과 동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4-10-21 10:27:15#OBJECT0#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연구개발특구펀드 400억원을 만들어 내년부터 대덕 광역특구와 서울홍릉 강소특구 등 중부권 특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특구권역 내 업력 7년 이하 초기기업과 국가전략기술 등 주요 신성장분야의 공공기술사업화 기업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한다. 이 펀드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기술 사업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2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대전 연구개발특구재단에서 제5-2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인 '초기 중부권 특구펀드'의 결성총회를 갖고 결성총액 총 400억원을 확정했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개 펀드를 2300억원 규모로 조성하겠다는 '제5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의 두 번째 펀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 상황 속에서도 특구자금 150억원과 민간 250억원을 모아 당초 계획했던 4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2006년 대덕이노폴리스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개의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비해 자금조달 여건이 불리한 지역 기술기업 235개사를 대상으로 총 3804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 기술 창업 촉진에 기여했다. 특구진흥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이번 초기 중부권 특구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의 기술기반 기업에게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며 "특구지역의 기술금융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끌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임요업 국장은 "연구소기업 제도, 특구육성사업 등을 통해 검증된 기술기업에게 투자까지 연계해 지역 기업의 전주기적인 성장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27 10:33:4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최초로 홍릉특구에서 통원치료중인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실증특례가 진행되고 있다. 환자 상태를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모니터링하면서 진료해 빠른 회복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고려대학교 의료원, ㈜이센과 함께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보조 시스템'의 실증특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KIST 바이오닉스연구센터 한성민 책임연구원은 "뇌 손상으로 운동 기능이 저하되거나 장애가 생긴 환자는 초기에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 보조시스템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 환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50대 이상 고령 환자가 많아 응급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처방 및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이번 실증특례 사업에 참여하는 뇌졸중 환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대면 진료와 그 다음 대면 진료 사이에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된다. 평소 환자가 기록한 식사, 복약 여부, 문진 결과 및 IoT 기기를 사용한 신체기능 데이터는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돼 모니터링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은 개인별 맞춤 처방을 통해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게 된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질 경우, 상대적으로 대면 진료의 부담이 큰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한 번이라도 더 의사를 만나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비대면 처방전 발급, 약 배송 등의 기능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고령자, 도서·산간 거주자 등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KIST와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초격차 기업 육성, 글로벌 진출 지원, 창업학교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홍릉은 서울권 유일의 실증특례가 가능한 지역으로, 바이오·의료 산업에 있어 많은 기업이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발판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임환 홍릉강소특구사업단장은 "실증특례 사업은 홍릉강소특구가 가지고 있는 제도적 지원을 통해 규제로 인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신산업 분야에 있어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다"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실증특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홍릉강소특구가 보유한 병원, 대학, 연구소 등의 인프라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13 09:33:33#OBJECT0# [파이낸셜뉴스] 전국 14개 강소 연구개발특구 중 포항과 김해, 홍릉, 천안·아산 등 4곳이 공공기술 이전과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내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5일 강소 연구개발특구 14개를 대상으로 '2022년도 성과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1기 강소특구는 사업 3년차로서 그간의 투자를 기반으로 본격적 성과 창출을 시작해야 하는 단계로, 경북 포항, 경남 김해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첨단신소재에 집중하는 경북 포항 강소특구는 공공기술 이전 73건, 특구기업 투자연계 477억원의 실적을 거둬 강소특구 평균 29건, 104.6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현재 포항공대의 원천기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실용화기술을 연계하는 학·연 융합 오픈랩을 7개 운영하고 있다. 이를 다시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우수한 산·학·연 연계된 기획창업 시스템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의생명·의료기기에 특화된 경남 김해 강소특구는 국내 대형 제약회사와 연계된 연구소기업을 창업하거나 기업을 유치하고, 대형병원에서의 특구기업 제품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증된 제품을 대형병원에 납품하는 밸류체인이 구축됐다. 지난해에는 연구소기업 창업 8곳의 실적이 모두 의생명·의료기기분야에 해당하는 등 특화 분야에 집중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함께 2기 강소특구는 사업 2년차로서 생태계 구축을 완료해야 하는 단계로서, 서울 홍릉, 충남 천안·아산이 가장 우수했다. 디지털헬스케어에 특화된 서울 홍릉 강소특구는 특구기업을 위해 싱가포르, 독일, 중국, 프랑스 등의 해외 진출거점을 마련하고, 1억∼2억원 규모부터 수십억 원 규모까지의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병원·제약사·규제·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컨설팅 플랫폼을 매월 운영하는 등 지원 시스템을 잘 갖춰져 있다. 차세대자동차부품에 특화된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모빌리티와 과학기술에 특화된 투자협의체를 신설하고, 특구기업의 싱가포르,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특구기업과 대·중견기업 협력을 성사시키고 수출까지 연계하는 등 우수한 기술사업화 여건이 갖춰졌다. 이외에도 3기 강소특구는 사업 1년차로서 지정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존 특구의 노하우를 토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 신소재에 특화된 강원 춘천은 다양한 지원수단들을 모듈형으로 구비해 공백·중복없는 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환경오염 처리·관리를 특화한 인천 서구는 특구기업과 해외 ODA연계가 기대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우수특구 포상, 우수사례 확산, 미흡부분 보완 등에 활용하여 앞으로의 사업 성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평가는 각 강소특구의 공공기술 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단·지자체의 특별한 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균형적으로 평가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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