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기술신용평가(K-TCB)는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벤처스카우트와 K-바이오 기술사업화 및 창업기업 지원 육성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CB는 설립 초기부터 좀 더 높은 평가 전문성을 요구하는 투자 시장에서 TCB사의 역할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TCB는 적정한 기술평가를 통해 우량한 기술을 통한 사업화 제품 및 상품이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Deep science, 임상 기반의 혁신 창업 및 기술상용화를 추진한다. 벤처스카우트는 나이스 그룹 계열사인 ‘나이스 아이피 파트너스’ 대표이사 출신의 신동원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 액샐러레이터(AC)다. 공공 연구기관의 특허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의 사업 성공을 위한 사업전략 컨설팅 및 직접 투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기술기반신용평가가 확대 되면 투자 빙하기를 겪고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권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망스타트업발굴-사업전략컨설팅-기술기반 투자로 이어지는 혁신생태계가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에 만들어 지는 것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K-TCB는 설립 초기부터 엔젤 및 VC 등 모험 자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2년 5월부터 한국거래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전문평가 업무를 수행해 왔다. 연간 20여건 이상의 특례상장평가를 해오면서 이미 평가 전문성, 객관성 등을 한국거래소(KRX)와 금융 시장으로부터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술신용평가를 통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술신용평가의 주요 주주로는 위즈도메인을 중심으로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SK증권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5 16:42:07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 6월 9일 기술보증기금 서울동부지역본부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메디클러스터 구축 및 기술금융을 통한 혁신 창업기업 발굴ㆍ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식에는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최치호 단장, 기술보증기금 서울동부지역본부 임선형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혁신 창업기업 육성 관련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관한 상호 협력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내 혁신 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연계보증, VC투자매칭보증, Tech 밸리 보증 등 우대보증 제공, 보증연계투자,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술이전 및 보호 컨설팅 지원 ▲우수기술기업의 전문교육, 기술이전, 경영지원 등 공동사업 발굴 ▲기타 본 협력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해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구 최치호 단장은 “특구가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구 내 혁신 창업기업의 발굴ㆍ육성 및 창업기업 단계별 맞춤형 복합금융 이 중요하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특구와 기보가 함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유기적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보 임선형 본부장은 “기보는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특구 내 기업 육성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1 16:25:5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통해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1.36㎢)' 지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기관의 특허기술 사업화를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와 과학기술기반 지역 혁신성장플랫폼 조성을 위해 2018년 도입한 제도이다. 특구에는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적용,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 대상 국세(법인세.소득세 3년 면제, 이후 50%)와 지방세(취득세.재산세 7년 면제, 이후 50%) 감면, 연구소기업 대상 교통유발금·수도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홍릉 특구 육성을 위해 KIST, 경희대, 고려대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3개 기관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지정했으며, 향후 첨단기술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업 유치를 위한 배후공간으로 서울바이오허브, BT-IT 융합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홍릉바이오헬스센터, 홍릉R&D지원센터 등 5개 시설을 지정해 분야별 기술사업화 특화를 지원한다. 특히 바이오·의료 분야의 미래 산업 수요와 KIST 등이 보유한 R&D 역량, 홍릉의 지역 경쟁력 등을 고려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특화 분야로 선정하고 스마트 진단 의료기기,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홍릉의 우수한 R&D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기술사업화 환경을 조성하여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 견줄 수 있는 도심형 바이오.의료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7-27 18:01:25[파이낸셜뉴스]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에 경북 구미, 서울 홍릉, 울산 울주, 전남 나주, 전북 군산, 충남 천안·아산이 새로 지정됐다. 이번에 강소특구로 지정된 6개 지역은 국비 연구개발(R&D)자금지원, 입주기업 법인세·소득세 등 감면, 인허가 절차 간소화,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기반시설 국비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고 강소특구 신청지역 7곳 중 6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강소특구는 대학과 출연연구기관 등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다. 과기정통부는 강소특구 6곳에서 향후 5년간 1767개 기업유치, 1만3771명 고용창출, 34조2000억원 매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현 상황에서 새로 지정된 강소특구가 지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 5월 국회에서 R&D특구법 개정안이 통과돼 강소특구를 포함한 R&D특구에 신기술 실증 테스트베드가 도입된다. 최기영 장관은 이날 특구 신기술 실증 신기술 테스트베드 관련해 "특구 연구자들이 신기술 창출을 위해 어떠한 걸림돌도 없이 연구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을 살펴보면 먼저 경북 구미시는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시스템 분야 R&D를 적극 활용해 테스트베드 조성, 창업화 등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또 서울시는 홍릉지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경희대 등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한다. 울산 울주군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핵심기관으로, 반천일반산단을 배후공간으로 두면서 미래형 전지 분야 기업을 키운다. 대기업과 민간 투자 플랫폼을 연계해 'C-Innostry'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를 중심으로 '지능형 태양광·에너지 저장'을 특화분야로 강소특구를 꾸린다. 전북 군산시는 군산국가산단과 새만금지구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기업을 육성한다. 군산대를 비롯해 자동차융합기술원,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등 원스톱 전담 창구를 운영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돕는다. 충남 천안·아산시는 자동차연구원과 대기업간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자동차 부품 기업을 키운다. 특구기업 전용 실증 페스트 트랙을 제공해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지정된 6곳의 강소특구는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창업 및 기업 유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6월 현재 강소특구 지정 당시 지역에서 제출한 올해 목표 대비 실적이 일부 초과달성했다. 투자연계액은 목표액인 14억원을 넘어서 97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의 연구소기업이 신규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7-27 11:49:57#OBJECT0#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연구개발특구펀드 400억원을 만들어 내년부터 대덕 광역특구와 서울홍릉 강소특구 등 중부권 특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특구권역 내 업력 7년 이하 초기기업과 국가전략기술 등 주요 신성장분야의 공공기술사업화 기업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한다. 이 펀드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기술 사업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2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대전 연구개발특구재단에서 제5-2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인 '초기 중부권 특구펀드'의 결성총회를 갖고 결성총액 총 400억원을 확정했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개 펀드를 2300억원 규모로 조성하겠다는 '제5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의 두 번째 펀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 상황 속에서도 특구자금 150억원과 민간 250억원을 모아 당초 계획했던 4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2006년 대덕이노폴리스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개의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비해 자금조달 여건이 불리한 지역 기술기업 235개사를 대상으로 총 3804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 기술 창업 촉진에 기여했다. 특구진흥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이번 초기 중부권 특구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의 기술기반 기업에게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며 "특구지역의 기술금융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끌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임요업 국장은 "연구소기업 제도, 특구육성사업 등을 통해 검증된 기술기업에게 투자까지 연계해 지역 기업의 전주기적인 성장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27 10:33:4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최초로 홍릉특구에서 통원치료중인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실증특례가 진행되고 있다. 환자 상태를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모니터링하면서 진료해 빠른 회복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고려대학교 의료원, ㈜이센과 함께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보조 시스템'의 실증특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KIST 바이오닉스연구센터 한성민 책임연구원은 "뇌 손상으로 운동 기능이 저하되거나 장애가 생긴 환자는 초기에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뇌질환자 비대면 진료 보조시스템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 환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50대 이상 고령 환자가 많아 응급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처방 및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이번 실증특례 사업에 참여하는 뇌졸중 환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대면 진료와 그 다음 대면 진료 사이에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된다. 평소 환자가 기록한 식사, 복약 여부, 문진 결과 및 IoT 기기를 사용한 신체기능 데이터는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돼 모니터링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은 개인별 맞춤 처방을 통해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게 된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질 경우, 상대적으로 대면 진료의 부담이 큰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한 번이라도 더 의사를 만나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비대면 처방전 발급, 약 배송 등의 기능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고령자, 도서·산간 거주자 등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KIST와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초격차 기업 육성, 글로벌 진출 지원, 창업학교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홍릉은 서울권 유일의 실증특례가 가능한 지역으로, 바이오·의료 산업에 있어 많은 기업이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발판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임환 홍릉강소특구사업단장은 "실증특례 사업은 홍릉강소특구가 가지고 있는 제도적 지원을 통해 규제로 인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신산업 분야에 있어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다"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실증특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홍릉강소특구가 보유한 병원, 대학, 연구소 등의 인프라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13 09:33:33#OBJECT0# [파이낸셜뉴스] 전국 14개 강소 연구개발특구 중 포항과 김해, 홍릉, 천안·아산 등 4곳이 공공기술 이전과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내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5일 강소 연구개발특구 14개를 대상으로 '2022년도 성과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1기 강소특구는 사업 3년차로서 그간의 투자를 기반으로 본격적 성과 창출을 시작해야 하는 단계로, 경북 포항, 경남 김해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첨단신소재에 집중하는 경북 포항 강소특구는 공공기술 이전 73건, 특구기업 투자연계 477억원의 실적을 거둬 강소특구 평균 29건, 104.6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현재 포항공대의 원천기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실용화기술을 연계하는 학·연 융합 오픈랩을 7개 운영하고 있다. 이를 다시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우수한 산·학·연 연계된 기획창업 시스템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의생명·의료기기에 특화된 경남 김해 강소특구는 국내 대형 제약회사와 연계된 연구소기업을 창업하거나 기업을 유치하고, 대형병원에서의 특구기업 제품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증된 제품을 대형병원에 납품하는 밸류체인이 구축됐다. 지난해에는 연구소기업 창업 8곳의 실적이 모두 의생명·의료기기분야에 해당하는 등 특화 분야에 집중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함께 2기 강소특구는 사업 2년차로서 생태계 구축을 완료해야 하는 단계로서, 서울 홍릉, 충남 천안·아산이 가장 우수했다. 디지털헬스케어에 특화된 서울 홍릉 강소특구는 특구기업을 위해 싱가포르, 독일, 중국, 프랑스 등의 해외 진출거점을 마련하고, 1억∼2억원 규모부터 수십억 원 규모까지의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병원·제약사·규제·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컨설팅 플랫폼을 매월 운영하는 등 지원 시스템을 잘 갖춰져 있다. 차세대자동차부품에 특화된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모빌리티와 과학기술에 특화된 투자협의체를 신설하고, 특구기업의 싱가포르,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특구기업과 대·중견기업 협력을 성사시키고 수출까지 연계하는 등 우수한 기술사업화 여건이 갖춰졌다. 이외에도 3기 강소특구는 사업 1년차로서 지정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존 특구의 노하우를 토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 신소재에 특화된 강원 춘천은 다양한 지원수단들을 모듈형으로 구비해 공백·중복없는 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환경오염 처리·관리를 특화한 인천 서구는 특구기업과 해외 ODA연계가 기대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우수특구 포상, 우수사례 확산, 미흡부분 보완 등에 활용하여 앞으로의 사업 성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평가는 각 강소특구의 공공기술 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단·지자체의 특별한 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균형적으로 평가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5-15 10:22:00[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바이오 산업의 거점인 홍릉 강소특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견인할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교육과정 설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홍릉 강소특구 내 기술핵심기관 중 대표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학교 교수진, 기업 대표 등 해당분야 최고 전문가가 참여한다.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는 의료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개인맞춤형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성장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해당분야 산업기술 인력의 부족인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드론, 로봇, 사물인터넷 등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는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정작 인재에 대한 수급은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홍릉 강소특구 내 기술핵심기관·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거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수료 후 곧바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과정을 설계했다. 또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기업 등과 연계해 취업까지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총 3개 과정으로, 총 50명을 선발해 교육한다. 의료기기 규격 대응 연구개발 전문가 과정,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사업화 전략과정, 빅데이터 활용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장소로는 고려대 강의실, 서울바이오허브 교육장을 마련해 이론뿐만 아니라 입주기업과 연계한 실습까지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교육대상은 구직자(미취업자), 재직자, 스타트업 임원급까지 서울시민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 소재의 대학(원)생, 기업 재직자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6일 9시부터 19일 18시까지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고령인구 증가와 코로나19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연평균 39% 성장 중인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는 서울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이라며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과정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7-05 02:30:11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투비디티엑스(대표 김동윤)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마트디아그노시스(대표 김환진)가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투비소프트 본사에서 맺었다. 양 사는 업무 협약을 맺고 투비디티엑스가 개발 중인 기립성 저혈압 진단 모듈이 탑재된 건강 관리 시스템에 스마트디아그노시스의 홍채 인식을 통한 생체지표 수집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 마케팅 · 유통 · 판매 · 네트워크 확장 등 사업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모에 협업 지원했고, 최종 선정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디아그노시스는 스마트폰이나 PC 웹캠과 같은 일반카메라(RGB)로 바이탈 사인을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시험 AI 감독 시스템, 스트레스 측정 솔루션, 학습집중도 · 부정행위 방지 솔루션 개발사다. 투비디티엑스는 국내 개발 툴 1위 기업 투비소프트에서 심장박동 기반 기립성 저혈압 진단 웨어러블 기기와 VR 기기를 활용한 기립성 저혈압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에 설립한 자회사다. 김환진 스마트디아그노시스 대표는 “금번 업무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김동윤 투비디티엑스 대표이사는 “양사가 협력해 기존 웨어러블 디바이스 외 비접촉 방식으로 기립성 저혈압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4 11:12:09[파이낸셜뉴스] 서울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창업학교 '그랜드-K(GRaND-K)'에 투자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개 투자사를 비롯해 올해에는 11개 투자사가 참여키로 했다. 그랜드-K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경희대, 고려대가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자(3년 이내)를 대상으로 공통창업교육을 실시하고 국내 최초의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창업팀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ST는 '제2회 그랜드-K' 개최를 위해 KIST와 11개 투자사가 2일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올해 그랜드-K에는 지난해 이미 협약을 체결한 10개 투자사와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11개 투자사 등 총 21개 투자사가 참여한다. 투자사들은 경진대회 중 참여팀에게 멘토링과 수상팀 선정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고대기술지주, 교보생명보험, 기술과 가치, 기술보증기금, 대웅제약, 민트벤처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케일업파트너스, 액트너랩, 우정바이오, 한국콜마홀딩스 등이다. KIST 윤석진 원장은 "지난해 1기 그랜드-K 창업학교에 참여한 투자기관이 11개 입상팀에 모두 투자의향서를 제출할 만큼 본 대회에 거는 기업과 창업자들의 기대가 크다"며 "2기 그랜드-K도 참가자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그것을 발굴해내는 투자기관의 혜안을 바탕으로 성공적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는 예선·본선으로 진행되는 경연식 프로그램으로 실제 투자가 가능한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컨설팅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입상하는 창업팀은 멘토로 참여했던 투자기관의 투자로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입상팀에게는 서울홍릉강소특구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지원사업 연계, 마케팅 활동, 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제1회 그랜드-K에서는 133개 창업팀과 11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공통창업교육, 4라운드의 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11개 팀이 입상했다. 입상팀 전원에게는 협약에 참여한 투자기관이 투자의향서를 전달했으며, 대상팀인 시프트바이오는 전국 단위 강소특구 경진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5-02 13: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