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영입 1호 인재'로 알려진 세바스찬 승(승현준) 삼성리서치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담당 사장이 삼성전자를 떠나 학계로 복귀했다. 13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승 전 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 사임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퇴사 후 미국 프린스턴대로 복귀해 연구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승 전 사장은 뇌 신경공학 기반 인공지능(AI) 최고 석학으로 꼽힌다. 프린스턴대에서는 컴퓨터공학과에서 강의를 했다. 삼성전자는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승 전 사장을 영입했다. 이재용 회장이 지난 2018년 5월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뉴삼성 비전'을 발표한 뒤 직접 영입한 첫 외부 인재다. 김동호 기자
2024-03-13 18:21:23[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영입 1호 인재'로 알려진 세바스찬 승(승현준) 삼성리서치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담당 사장이 삼성전자를 떠나 학계로 복귀했다. 13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승 전 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 사임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퇴사 후 미국 프린스턴대로 복귀해 연구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승 전 사장은 뇌 신경공학 기반 인공지능(AI) 최고 석학으로 꼽힌다. 프린스턴대에서는 컴퓨터공학과에서 강의를 했다. 삼성전자는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승 전 사장을 영입했다. 이재용 회장이 지난 2018년 5월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뉴삼성 비전'을 발표한 뒤 직접 영입한 첫 외부 인재다. 승 전 사장은 삼성전자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 자문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2020년에는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리서치 소장을 맡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3-13 09:01:17[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인 세바스찬 승(승현준) 삼성리서치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담당 사장이 "생성형 AI는 AI가 대중화되는 방향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생태계 안에서 삼성은 최대한 빨리 자리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승 사장은 최근 사내 지식 공유 플랫폼 모자이크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승 사장은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최고 석학 중 한 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승 사장을 전격 영입, 삼성전자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 자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겼다. 게시글을 통해 승 사장은 "AI는 누구나 자신의 개인적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툴로 변화하고 있다"며 "마치 1980년대의 개인용 컴퓨터 혁명과 같은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를 '퍼스널 AI 혁명'으로 보고 "퍼스널 AI 혁명은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가져왔던 변화만큼 중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 사장은 이어 "새로운 생태계는 생성형 AI를 제공하는 거대한 플랫폼 회사들과 그들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휴먼 인 더 루프'(인간 참여형)를 만들어내는 작은 회사들로 이뤄져 있다"면서 "삼성은 이 생태계 내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디바이스 계층에서 전략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발생하는 보안에 대한 우려를 막기 위해 삼성SDS와 자체 생성형 AI도 개발 중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최근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자체 생성형 AI 개발에 대해 언급했다. 개발 방향성은 코딩 지원, 문서 요약, 이메일 전송 등 사내 생산성 향상, 삼성 디바이스 탑재 등 2가지로 요약됐다. 전 사장은 "코딩 지원 등은 10월부터 사내에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서 연말이나 연초에 직원들에게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14 10:30:31[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0년 5월 ‘뉴 삼성 비전’의 일환으로 영입한 승현준(세바스찬 승) 삼성전자 DX(Device eXperience)부문 삼성리서치 사장이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강화에 나선다. 당시 이 회장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외부 유능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첫 영입 사례로 승 사장을 꼽았다. 승 사장 역시 글로벌 인재 영입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5일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총 7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2명의 위촉 업무를 변경했다. 위촉 업무 변경을 통해 전경훈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이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이동했으며, 승현준 DX부문 삼성리서치장은 DX부문 삼성리서치 글로벌 R&D 협력담당 사장을 맡게 됐다. 글로벌 R&D 협력담당은 신설된 조직은 아니며 직책을 의미한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뇌 기반의 인공지능(AI)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인 승현준 삼성리서치 글로벌R&D협력담당 사장은 해외 주요대학 및 선진 연구소와 R&D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우수인재 영입에 집중할 예정이다. 승 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2(SSDC 2022)’ 기조연설자로 나서 소프트웨어(SW) R&D 핵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과 협업(Open innovation and collaboration)’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협업을 통해 중요한 목표를 설정하고 복잡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연구원, 개발자, 학계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기술의 한계를 넘고 더 많은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공대 교수 출신인 전경훈 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장은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차세대통신연구팀장, 네트워크 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 5세대이동통신(5G) 세계 최초 상용화 등의 성과를 거두며 네트워크 사업 성장에 기여한 통신기술 전문가로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전경훈 삼성리서치장은 기술 리더십과 전략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DX사업 선행연구를 총괄하며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2-05 15:02:02[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이 인간지능과 시너지를 통해 일상의 편리함 뿐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세계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AI 기반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세부 추진 계획과 싱가포르, 에스토니아 등 이미 AI 정부를 구현한 주요 국가의 성공사례와 시행착오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시너지 모색 오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AI World 2022 : Tech&Future'에서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소장(사장)이 인간지능과 결합을 통해 AI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AI World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대한전자공학회·파이낸셜뉴스 주관으로 개최된다. '뇌의 지도'의 저자이기도 한 세바스찬 승 사장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의 미래'를 주제로 오프닝 대담을 펼친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선행연구소로 첨단 연구개발(R&D) 허브다. '혁신과 지능으로 미래를 형상화 한다'는 비전 아래 첨단 기술을 확보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R&D를 하고 있다. 특히 승 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및 프린스턴대학교 뇌과학연구소 교수 출신으로 지난 1999년 인간의 지적 활동을 그대로 모방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인간의 뇌 신경계와 비슷하게 작동하는 전자회로를 개발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하기도 했다. ■헐리우드는 왜 AI에 열광하는가 기조연설은 할리우드의 시각 특수효과(VFX)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웨타디지털의 엄해광 연구위원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신경과학 및 뇌심리과학과의 이대열 교수가 맡는다. 엄해광 웨타디지털 연구위원은 '할리우드는 왜 AI에 열광하는가'를 주제로 현재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VFX에 AI 기술이 실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 지 소개할 예정이다. 웨타디지털은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 '엑스맨 시리즈'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등 화려한 VFX로 잘 알려진 다양한 영화에서 핵심 역할을 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웨타디지털은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을 통해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시각효과상을 3년 연속 수상했으며, '킹콩' 및 '아바타', '정글북'까지 수상한 시각효과상은 6개에 이른다. 엄해광 연구위원은 현재 할리우드 영화의 VFX의 다양한 사례 및 웨타디지털이 가진 기술력 등을 소개하고, 향후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전망이다. AI World 2022에서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뇌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인간 뇌와 인공지능 뇌의 차이점을 소개하고 인간 뇌에 대한 연구와 인공지능 뇌에 대한 연구가 서로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모색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신경과학자로서 2021년 삼성호암상 의학 부분 수상이기도 하다. 그가 저술한 '지능의 탄생'은 인공지능 시대에 지능의 의미에 대해 본질적인 물음을 제시한 것이다. 지능이 왜 생명체의 고유한 기능인지 고찰한 뒤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TF장, 새 정부 디지털플랫폼 추진전략 제시 특히 AI World 2022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방향이 공개된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 TF장이 직접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청사진을 제시하고, AI와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이미 AI기반 정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싱가포르 공공 분야 디지털전환을 이끄는 스마트국가 및 디지털 정부사무소(Smart Nation and Digital Government Office, SNDGO)의 츠엉 젠지(Chng Zhenzhi) 국장과 에스토니아 경제통신부 시그리트 시트(Sigrit Siht) 프로젝트매니저(PM)가 '디지털플랫폼 정부-AI정부가 국민의 사랑받는 비서가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정책발표를 한다. 우리나라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시스템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외에도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AI' △성낙호 네이버 책임리더가 '초대규모 AI 플랫폼 기술 개발 발전방향' △이진형 스탠포드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치료한다' △최윤석 마이크로소프트 전무가 '글로벌 AI 기술 발전 트렌드' △김기홍 동서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센터장이 'AI, 가상아이돌을 만들다' △배순민 KT 연구소장이 'Embodied and Emotional AI' △백승민 LG전자 상무가 '지능형 로봇, 어디까지 왔나?' △이윤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장이 'ETRI AI 실행전략과 AI 기술의 미래'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디지털 휴먼이 이끄는 미래사회' △노주환 에스디플렉스 대표가 '산업 현장 사물데이터와 AI의 융합과 그 너머'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5-28 20:45:59[파이낸셜뉴스]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이 삼성전자의 기술 초점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on-device AI) 기기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승 소장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을 총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승 소장은 최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네이처'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의 AI 기술 초점은 데이터센터와 원격 통신 없이도 스스로 스마트한 기기를 개발하고 사용자에게 더 많은 상호 작용성과 제어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AI 기반의 머신러닝이나 음성인식 등의 알고리즘은 대부분 클라우드 방식을 따르고 있다. 수많은 데이터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데이터센터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다시 저장하며 소통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은 무선통신 접속 장애나 원격 해킹 등의 이유로 사생활 침해 같은 프라이버시 논란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서의 반응속도 지연이 발생해 정상적인 서비스 사용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승 소장이 언급한 온디바이스 AI는 스마트폰나 태블릿PC 등의 기기 자체에서 유·무선 통신에 접속하지 않고도 작동이 가능한 AI 기술을 의미한다. 승 소장은 "온디바이스 AI는 디바이스에서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응답을 가능하게 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며 "사용자와 기기간의 상호작용을 가능한 한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승 소장은 '다중모드 상호작용'이란 개념이 현재 삼성전자 AI 연구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중모드 상호작용이란 사용자와 디바이스간에 시각, 음성, 터치 등 다양한 종류의 상호작용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승 소장은 지난 6월 삼성전자의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으로 전격 영입됐다. 그는 한국을 비롯해 13개국에 퍼진 15개 글로벌 R&D 센터와 7개 AI연구센터의 융복합 기술 개발을 총괄한다. 승 소장은 내년 1월 11일(현지시간) 미국 국제 가전전시회 'CES 2021'에서 프레스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삼성전자의 최신 AI, 5G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0-12-23 14:45:55황창규 KT 회장과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학교 교수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열린 'KT-EyeWire 뇌 지도 완성 위한 협약식'에 앞서 아이와이어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커넥톰 연구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온라인 게임 아이와이어는 세계 최초로 신경세포를 3차원 이미지로 규명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만든 것이다. /사진=박범준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4-08-12 13:42:50KT가 인간 두뇌 연구 활동의 일환인 커넥톰(Connectome, 뇌의 지도) 프로젝트에 많은 한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선다. 12일 KT 황창규 회장은 인류를 위한 과학 연구인 커넥톰을 완성해가는 시민 참여 게임 아이와이어(EyeWire)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세계적인 뇌 연구 권위자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커넥톰 프로젝트는 인간 두뇌에 있는 1000억 개 신경 세포(뉴런)의 연결 구조와 활동 원리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 활동이다. 커넥톰 연구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온라인 게임 아이와이어(EyeWire)는 세계 최초로 신경세포를 3차원 이미지로 규명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만든 것이다. 누구나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경세포를 이어주고 있는 부분에 색을 칠해서 복잡한 뇌 지도를 3차원 이미지로 만들어가게 된다. 현재까지 전 세계 100여 국에서 14만 명 이상이 아이와이어에 참여해 쥐의 망막 신경의 커넥톰을 그리고 있으며, 이것이 완성되면 뇌 전체의 구조를 연구하는 기초자료가 된다. 게임의 특성상 다수의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록 커넥톰이 빨리 완성될 수 있다. KT는 시민 과학자들이 아이와이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KT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마케팅 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영어 기반의 아이와이어 게임을 한국어로 번역해 국내 참여자들이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게임 내 양방향 소통 공간인 채팅 채널 등을 다국어 지원 형태로 개발한다. 또한, 국내 대학생들이 아이와이어 홍보 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열고, 전국 대학생 아이와이어 게임 대회 및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통신서비스 인프라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뇌 과학 연구에 동참하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와이어 확산을 이어가게 된다. 남은 263개의 구조를 모두 밝히는 데에는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번 KT의 협력을 통해 참여자가 더 늘어나면 1년 이내로 이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T는 5대 미래 융합 서비스의 하나인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ICT 기술을 통해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KT 황창규 회장은 "KT의 통신서비스와 SNS로 대규모 집단지성을 조성해 아이와이어 확산에 힘쓰고 뇌 관련 질병 예방과 치료해 앞장설 것"이라며 "KT는 미래융합서비스 헬스케어에 ICT 인프라와 빅데이터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인류 행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KT의 첨단 ICT 기술 및 마케팅 분야의 혁신적인 리더십을 통해 아이와이어가 글로벌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4-08-12 12:04:31창조클럽199 세바스찬 승 교수 (사진=CJ E&M) 글로벌 한국인 ‘뇌과학자’ 세바스찬 승 교수가 ‘창조클럽 199’에서 강의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tvN 커넥티브 강연쇼 ‘창조클럽 199’ 13회 스페셜편에 글로벌 한국인 ‘뇌과학자’ 세바스찬 승 교수가 강연자로 출연한다. ‘사람의 기억을 눈으로 볼 수 있을까?’, ‘인간 두뇌의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을 낱낱이 이해하는 일이 가능할까?’, ‘그런 게 가능해진다면 우리 실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등 이런 궁금증 해결에 가장 근접한 학문으로 평가받는 ‘커넥터믹스(Connectomics)’의 세계적인 권위자 세바스찬 승 (한국이름:승현준) 미국 MIT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뇌 과학 프로젝트에 대해 들려준다. “인간 존재의 비밀이 바로 우리의 뇌 속에 있다고 믿습니다. 뇌 안에 있는 수많은 세포들, 그리고 그 사이에 저장된 기억, 인성, 재능, 성격! 저는 그것들을 지도로 그리는 뇌과학자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강연의 오프닝을 연 세바스찬 승 교수는 전세계 과학자들의 주목 속에 ‘커넥텀’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스토리를 들려준다. 또 ‘커텍텀’ 연구를 위해 뇌지도를 작성하는 세계 최초의 게임 ‘EyeWire’을 개발하게 된 이유와 시연을 통해 강연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커넥터믹스의 핵심 개념이자 완전성을 의미하는 커넥텀(connectome)에 대해 세바스찬 승 교수는 “커넥텀은 다 다르다. 어떻게 기억이 저장이 되고, 기억이란 무엇인가? 등의 미스터리를 풀고 커넥텀의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연구를 계속 해날 것이다. 답을 찾게 되면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뇌의 지도 ‘커넥텀’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6시50분 ‘창조클럽 199’ 13회 스페셜편에서 만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23 13:07:04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인 세바스찬 승(승현준) 삼성리서치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담당 사장(사진)이 "생성형 AI는 AI가 대중화되는 방향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생태계 안에서 삼성은 최대한 빨리 자리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승 사장은 최근 사내 지식 공유 플랫폼 모자이크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승 사장은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최고 석학 중 한 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승 사장을 전격 영입, 삼성전자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 자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겼다. 게시글을 통해 승 사장은 "AI는 누구나 자신의 개인적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툴로 변화하고 있다"며 "마치 1980년대의 개인용 컴퓨터 혁명과 같은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를 '퍼스널 AI 혁명'으로 보고 "퍼스널 AI 혁명은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가져왔던 변화만큼 중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 사장은 이어 "새로운 생태계는 생성형 AI를 제공하는 거대한 플랫폼 회사들과 그들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휴먼 인 더 루프'(인간 참여형)를 만들어내는 작은 회사들로 이뤄져 있다"면서 "삼성은 이 생태계 내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디바이스 계층에서 전략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발생하는 보안에 대한 우려를 막기 위해 삼성SDS와 자체 생성형 AI도 개발 중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최근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자체 생성형 AI 개발에 대해 언급했다. 개발 방향성은 코딩 지원, 문서 요약, 이메일 전송 등 사내 생산성 향상, 삼성 디바이스 탑재 등 2가지로 요약됐다. 전 사장은 "코딩 지원 등은 10월부터 사내에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서 연말이나 연초에 직원들에게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수빈 기자
2023-08-14 18:03:34